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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W "난 이치노세가 싫어." P "......"
댓글: 805 / 조회: 328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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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2, 2016 13:38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잘 못 쓰지만 그래도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P.S. 지나친 막장 앵커는 사양하겠습니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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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키 "찬성!"반짝
점원 "어서오세요!"
W "여기 앉아."
시키 "에스코트 해주는 거야? 고마워!"
W "그런 거 아냐."
W "밀크셰이크로 괜찮지?"
시키 "물~론!"
W "밀크셰이크 2잔 주세요."
점원 "네, 밀크셰이크 두 잔 주문 받았습니다."힐끔
시키 "......"끄덕끄덕
점원 "......!"씨익
점원 "자리에 앉아계시면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W "네."
- 잠시 후
점원 "주문하신 밀크셰이크 나왔습니다!"
W "......?"
시키 "맛있어 보이네. 같이 먹~을~까~나?"
W "...저기요."
점원 "네? 왜 그러시나요, 손님?"
W "분명 두 잔을 시켰는데요."
점원 "네. 밀크셰이크 커플 세트입니다."
W '커플 세트라고?'
W '그래, 오해 살 만 하긴 해. 남녀 한 쌍이 카페에 사이좋게 들어와서 같은 음료를 두 잔 시켰으니까. 그런데...'
시키 "W, 안 먹을 거야?"쪼로록
W "하트 모양 빨대는 심하잖아!"
시키 "난 좋은데? 자자, 돈 아깝잖아? 어서 쭉~ 들이키라고?"
W "에휴..."쪼륵
시키 '이러니까 정말 커플같네.'방실방실
W "뭐가 그렇게 좋아?"
시키 "전부 다!"쮸릅
W "나 참..."쪼록
W '그나저나 나도 참 거리낌없이 먹는구만.'
+3
오예 휴식시간
휴식이란 없느니라!!!
... 다음 날로 넘어가기 전의 휴식?
W "푸훞" 푸흪
W "푸훞"
W "콜록! 콜록 콜록! 커흐흑..."
W "무슨 소리야!"
시키 "싫지는 않았다면서어~?"
W "제대로 된 키스도 아니었구만."투덜투덜
시키 "으흥?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소릴까나? 응큼하긴."
W "아니거든?"
시키 "뭣하면 지금 당장 해 줄 수 있는데? 부탁만 하라고?"
W "됐거든요."
시키 "그럼 간접키스로 만족하게?"
W "간접키스? 다른 빨대잖아."
시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같은 밀크셰이크를 마시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시키 "그리고 다른 빨대라고 해도 타액의 교환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내가 밀크셰이크를 입에 머금고 있다가 타액과 섞어 빨대를 통해 다시 배출하면? 쨔잔!"
W " "
시키 "농담이야, 농담."쮸르릅
W "......"
시키 "농담이라니까? 그런 짓 안 했으니 안심해, 안심."냐핫★
W "......"쪼옥
+3
슬슬 놀이공원 파트를 끝내야 하는데...
....빨대 다른 걸로 바꿔와야 하나
W에게 걸려온 병원에서의 전화
P에 대한 전화란 걸 알아채고 시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잠시 자리를 뜨는 W
W '이 번호는... 병원?'
W "미안. 전화 좀 받을게."
시키 "알았어. 갔다 와."
- 잠시 후
시키 "무슨 전화였어?"
W "...미안해. 일이 생겨서 가봐야 할 것 같아."
시키 "......"
시키 "알았어. 일이 생겼다는데, 어쩔 수 없지."
W "데려다 줄까?"
시키 "괜찮아. 나 혼자 갈 수 있어."
W "그래도..."
시키 "괜찮다니까? 설마 이 시키쨩을 못 믿겠다는 걸까?"
W "미안. 내일 보자."
- 병실
P "......"
W "......"
P "왜 말이 없어? 뻘쭘하게."
W "안녕."
P "안녕은 무슨... 내가 며칠동안 누워 있었어?"
W "달력 봐."
P "이틀 넘었지?"
W "넘었어."
P "하아... 걔네들은 어떻게 됐어? 잘 됐어?"
W "네 담당? 회사 쪽에서 잘 해 줬으니까 걱정하지 마."
P "...시키는?"
W "너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일로 실험에 관해서 제약을 받았어. 그거 외에는 별 일 없었고."
P "다행이네."
W "그래, 다행이지. 너도 별 이상은 없다니까 안심해."
P "그래?"
W "그렇다고 일에 뛰어들 생각은 하지 말고 푹 쉬어."
P "그래야겠지..."
P "......"
W "......"
P "너는 무슨 일 없었지?"
W "당연하지."
P "그래... 다행이다."
P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
W "그건 왜?"
P "친구가 친구 안부를 묻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이상하냐?"
W "못 본지 겨우 며칠밖에 안 됐는데 안부는 무슨."
P "너 병문안도 안 왔어?"충격
W "그런 말이 아니잖아."
P "그래..."
P "너네 쪽 일은 잘 돼가고?"
W "당연히 잘 되고 있지."
P "그럼 됐다."
P "물 한 잔만 주고 가라."
W "벌써부터 축객령이냐?"
P "혼자 있고 싶어서 그런다. 왜."
W "네 네, 잘 알아들었습니다."쪼르르르륵
P "고마워."
W "고맙긴."
W "...진짜 간다?"
P "가."
W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시키한테 문자라도 보내 볼까?'
W '아냐. 시키도 집에 들어갔겠지. 지금 가면 시간도 늦고.'
W "나도 가서 쉬어야겠다..."
+2 주사위
+3 (주사위가 80 이하일 경우) 다음 날 W 혹은 시키가 만날 인물 혹은 사건.
그리고 시키의 이야기를 듣기위해 약속대로 사무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후미카
@연적이 될 만한 이유가 없다면 만들면 되지!!
시키 "모두들~ 시키쨩이 왔다고!"
후미카 "어서 오세요."
시키 "어레? 후미카뿐?"
후미카 "어쩌다보니..."
시키 "흐흥~"
후미카 "기분... 좋아 보이시네요?"
시키 "당연하지! 어제 있었던 일들을 생각만 하면... 하아아아~"
후미카 "그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주시겠어요?"
시키 "어잉? 내가 왜?"
후미카 "약속하셨으니까요."
시키 "그랬었나? 뭐, 좋아!"
시키 "그런데 W가 돌아보는 바람에..."
시키 "키스, 해버렸지."입술 만지작
후미카 "싫어하시진... 않으셨나요?"
시키 "아니."절레절레
시키 "싫지는 않았다고 했어."
후미카 "그런가요..."
+2 후미카의 대사(선택사항: 생각) or 난입할 사람
잠이 안 오기에, 약간 진행.
현재 후미카에게 있어서 W라는 인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후미카의 주요 관심사는 'W'가 아닌 W와 시키의 '관계'에요. 이건 둘의 첫만남인 식사 중 대화에서도 드러납니다. >>405 에서 후미카는 질문에 대한 W의 답변보다 이걸 들은 시키의 '반응'을 궁금해 하고있어요.
게다가 >>477 부터 >>492 까지 나온 연적으로 밖에 안보이는(...) 대사 앵커들도 정작 작중에선 굉장히 무덤덤하게, 마치 시키의 '반응'을 떠보는 식으로 활용됐습니다. 후미카의 폭탄스러운 대사들과 질문들이 질투가 아닌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석 할 수 있는 부분이죠.
무엇보다 후미카가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호감을 보인 인물은 따로 있습니다. >>390의 독백에서 나오듯이 후미카는 자신의 삶을 바꿔준 인물로 'P'를 생각하며 감사를 표하고 있어요. 즉, 이런 후미카가 겨우 두 번 밖에 본적 없는 W를, 더욱이 시키가 그를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빼앗으려는 쓰레기같은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앵커를 작성하실 땐 최대한 작가님과 작품을 존중해주세요. 창작댓글판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앵커때문에 삭제되버린 창댓이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어제 새벽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작품까지 합해서 8개나 됩니다.
여기서도 한번 언급했었지만 저는 겨울나기님의 글을 정말 좋아하고, 때문에 작가님의 창댓들이 항상 좋은 주제로 시작해 막장앵커에 치여 삼천포로 빠져 끝내 폭파되는(...) 결말을 맞는 것에 불만이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별 탈 없이 600스레나 진행된 이 작품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현재 거론되고 있는 얀데레나 연적 전개 때문에 이 작품도 폭주하는 앵커들 속에서 사라지는 건 아닐지 심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으아ㅏ
아마 이런 감정을 궁금해 하는 이유는 P와의 연애에서 써먹으려는 것일 수도?
-----------
그렇다면 후미카도 분명 연애경험이 없을 테니..
데이터 코스 즉, 어디를 가셨고 그곳에서 뭘 하셨는 지에 대해서 일단 질문을...
아무래도 사과하러 가는게 낫지 않는가란 뉘앙스로 전달.
후미카 '저는 이런 경험이 없으니 시키 씨와 W씨가 어디로 가고, 또 무엇을 했는지 더 알아 두면 좋겠지요. 그럼 그것을 물어볼까요?'
후미카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가셨나요? 가시면서, 가신 다음 무슨 일을 하셨나요?"
시키 "천천히, 천천히!"
시키 "잠깐 쉬다가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어. 그런데그런데! 타러 가면서..."
후미카 "......"끄덕끄덕
시키 "...그러니까 그 점원이 내 눈빛을 눈치채고..."
후미카 "......"끄덕끄덕
시키 "그러더니, 가 버리더라."
후미카 "아마... 프로듀서 씨를 보러 가신 게 아닐까요?"
시키 "맞다! 깨어났다면서?"
후미카 "네."
시키 "으음..."
후미카 "병문안... 가실 건가요?"
시키 "가긴 가야 하는데, 미안해서 조금 그렇네."
후미카 "지금 같이... 가실래요?"
시키 "그럴까?"
시키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지!"
후미카 "......?"
시키 "요리! 요리 가르쳐 줘, 후미카!"
후미카 "아..."
+3
그나저나 사기사와 씨의 연적설(?)에 대해서는 사실 별 생각 없습니다. 전개가 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되는 거죠. 갑자기 그렇게 된다면 조금 그렇겠지만, 순서가 있다면...
@솔직히 저는 '후미카는 다른 것에 아무 관심이 없었고 (후미카가 생각하기에) 시키도 그런줄 알았는데 시키가 무언가에 무척이나 관심을 보이니까 자기도 그런 무언가(여기선 W)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감정이 사랑으로 변질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앵커를 썼습니다. 그것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셨다 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아무튼 지금 이 창댓에서 앵커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긴 것도 아니니까 너무 그러지는 말자고요.
@ 아 WHAT THE
시키 "알겠어. 후미카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 병원
시키 "프로듀서...?"
P "오, 왔냐."
W "안녕, 시키."
시키 "W도 있었네?"
P "나보다 쟤를 신경쓰는거냐..."
시키 "P는 병실에 언제건 있을 사람이지만 W는 아니잖아?"
시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인걸!"
W "......"
시키 "게다가 특별한 사이라고?"
P "특별한... 사이?"
W "시키, 그만..."
시키 "키스-"
W "그마아아아안..."///
P "둘이 무슨 일 있었구만?"
시키 "궁금해?"
P "당연히 궁금하지."
시키 "말해줄까나~ 말까나~?"
W "시키이이..."푸쉬
시키 "그 전에, 할 말이 있어."
P "뭔데? 사과라도 하려고? 아니면 실험 결과가 궁금해?"
시키 "실험 결과도 궁금하지만, 역시 사과부터 해야겠지?"
P "됐어."
시키 "그럼 사과는 끝났고, 실험 결과는?"
P "미안, 아무것도 기억 안 나."
시키 "에에..."시무룩
P "됐어, 됐어."
W "......"
W '사과는 좀 더 제대로 하면 안 되냐?! ...젠장, 그러려니하자.'
+3
뭔가 조금 이상하게 쓰인 것 같지만 봐주시길. のヮの
Kiss me Chu Tu tu tu Tulip~~
---------
>>+1
밟
재앵커!\
일단 시키에게 기본적인 예절을 알려주고 싶어요!
사과는 중요하다고요!
*(저기 넌?...
...
아......
아하하...
아하하하.........
............................................................
)
>>+1
@저 P에게 했던 실험, 뭐였죠? 몇 번 앵커를 봐야 하는 거죠? 너무 오래전 얘기라 그런가 잊어버렸어요......
부작용으로 P가 3일동안 뻗은거고요.
W 여동생이랑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소재라 생각했는데 부적절 했던 것 같군요
이부분을 제대로 끝맺지 않으면 해피엔딩은 무리라 생각했습니다.
P "이야기는 해 주고 가!"
시키 "싫~어."
시키 "빨리 나아서 복귀한 다음 들으라고? 냐하하하!"
P "야."
W "......"
P "야."
W "사고였어."
P "너... 큰 일이라도 났으면 어쩌려고..."
W "사고였다니까? 게다가 관람차라서 아무도 못 봤을-"
P "관람차? 이것들이 아주 작정하고 데이트했구만?!"
W "아냐! 놀아줬을 뿐이라고!"
P "그게 데이트라는거다!"
W "...미안."
P "미안하면..."
P "차근차근 다 이야기해주셔야겠는데?"능~글
W "...하여간 아이돌이건 프로듀서건 다 똑같은 놈들이구만."중얼
P "다 들리거든?"
시키 "요리... 헥... 하자... 헥... 후미카..."헉헉
후미카 "...급하게 오셨나보네요. 일단 좀 쉬고 할까요?"
시키 "준비... 헥... 잘 해놨네..."
+3
아이돌은 프로듀서를
프로듀서는 아이돌을
그렇게 서로 서로
사랑하면서
동기화가
후훗
후미카의 실력과 시키의 후각(?)이 활약하니 식욕을 돋구는 냄새가 퍼져나간다.
그리고 왜인지 탕비실 테이블 밑에서 잠을 자던 쇼코가 그 냄새를 맡고 기상.
쇼코는 시키가 요리를, 그것도 W를 위해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란다.
시키 "흐흥... 이것도 넣어 볼까?"
후미카 "그러면 향이 너무 강해질 텐데요...?"
시키 "연습인데 어때!"
킁
킁킁
쇼코 "응...?"
쇼코 "맛있는... 냄새..."
후미카 "......?"움찔
시키 "왜 그래?"
후미카 "방금 누군가의 목소리가..."
쇼코 "오... 오, 시키가 요리라니... 뭐... 만들어?"
시키 "W를 위한 특별한 요리!"
쇼코 "친구를... 위한?"
쇼코 "노, 놀라운데... 시키의 요리... 그것도 친구를 위한 요리라니..."
+2
...호시 양이 이치노세 양을 어떻게 부르죠?
@ "이미 시키로 부르고 있잖아.... 멀쩡하게"
네?????????????????
예????????????????????????????
호칭을 바꾸어야되는가... 가 의문.
p.s 그저 프로듀서만 친구로 부르고 나머진 다 이름 잘 부릅니다. 쇼코는.
>> 658, 660 넵. 그리고 " " 부분은 제가 @를 다시 붙여놔서 그부분은 아니란 소리로 수정했어유!
더불어 저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도
재앵커 +1
아직 W와 시키가 어떻게 친해진 건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그녀는, 예전에 노노와의 대화에서 언급했던 솔직해지는 버섯(표고)을 생각해내고, 요리에 넣을 재료로 추천한 뒤 맛을 보게 한다.
그러면서 세 사람이 그것으로 이야기 꽃을 나누고 어느새 요리는 뒷전으로 밀려나는데...
--------
>>+1
굳이 부른다 해도 시키쨩 정도....인데;
>> 664 오해했군요. ....상황 앵커 물어본거였나? 그런 줄 알았으면 저렇게 간결하게 답 안냈죠 음음!
저 앵커는 호칭을 물어보는 앵커가 아니라 상황 앵커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여쭤본 거고요
쇼코 '마침 요리를 하고 있으니... 이 '솔직해지는 버섯'을 써 볼까?'
쇼코 "저기... 그 요리에 이걸 넣어보는 게 어때...?"
후미카 "표고버섯...?"
시키 "으흠... 재밌겠는데!"
퐁당
후미카 "아..."
후미카 '...상관없겠죠. 어차피 시키 씨의 어레인지로 원래 레시피와는 조금 달라졌으니까요.'
쇼코 "으흐흐..."
시키 "오오, 좋은 냄새."
후미카 "저는 잘 모르겠는데... 역시 시키 씨의 후각은 대단하네요."
시키 "넣은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를 거야. 하지만 곧 후미카도 알게 될 거라고? 느후후후..."
시키 "그럼그럼!"
후미카 "맛을... 볼까요?"
쇼코 "후히..."
+2 주사위, 맛 판정
시키 "우읏!"
시키 "으에에... 맛없어!"
후미카 "너무... 많이 넣으셨어요, 시키 씨."
쇼코 "시, 실패했나보네..."
쇼코 '이제 물어볼까?'
쇼코 "있잖아... 시키. 물어볼 게 있는데..."
시키 "미안. 지금은 질의응답이 조금 무리... 으읍."
후미카 "......"
쇼코 "어떻게 친구랑... 친해진거야?"
시키 "+3"
주사위의 판정
그저 잠시동안 오해가 있었던 것 뿐이야
시키 "아니, W와는 원래부터 친했어. 그저... 잠시 오해가 있었던 것 뿐이야."
쇼코 "아, 그랬던 건가..."
시키 '어레? 내가 왜 이걸 다 말해주고 있지?'
시키 "그러는 쇼코는 왜 탕비실에서 뭘 하고 있었을까나?"
쇼코 "잠깐... 잠을 좀..."
시키 "왜 하필 여기서?"
후미카 "궁금하긴 하네요. 어째서 여기까지 와서 잠을 청하신 건가요?"
시키 "...후미카, 조금 핼쓱해보이는데?"
후미카 "당신 요리 때문이잖아요, 시키 씨."
후미카 "......?"
후미카 '어째서 제가 이런 말을 입밖으로...?'
쇼코 "그, 그건..."
쇼코 "+3"
주사위가 낮아 호시 양이 요리를 먹지 않았기에, 호시 양은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에 진실인지 거짓인지 써 주세요. 거짓이라면 진실도 말이죠.
시키가 요리를 할 때 넣은 물질들이 칵테일 효과에 의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내는 게 아닐까?
진실
내가 그 요리에 표고버섯을 넣었어
그에 반해 탕비실은 언제나 따뜻하고 습해.. 조, 조용하기도 하고... (진실)
쇼코 "그, 그런데... 탕비실엔 탁자 밑이라던가... 그늘지고 습한 곳이 많아서... 예전부터 내가 가끔씩 들르곤 하는... 아지트라고 할까...?"
시키 "그래?"
시키 "그럼 질문 하나 더."
시키 "지금 이 상황... 네 버섯 짓이지!"
쇼코 "으... 어... 응... 맞아."
시키 "뭐가 궁금했는지 알겠네. 지속시간은?"
쇼코 "조금 넣었으니까... 3분쯤?"
시키 "3분이라... 곤란할 일은 없겠어."
시키 "그럼 하고 싶은 일을 해 볼까! 자, 후미카!"
후미카 "...네, 네?"
시키 "+2!"
후미카 "+3"
@ >> 685 바로 수정. 저도 이제 봤네요 W인데.
"궁금했습니다.. 시키씨와 W씨 같은 분들 간의 관계에서 오가는 감정은 어떤 느낌인지... 그걸 저도 알 수 있을지가.."
@ >>684 앵커분이 W랑 P를 착각하신 것 같아서 그냥 W로 해석했습니다. 후미카는 P에 대해 물어본 적이 한번도 없..
후미카 '알고 계셨나보네요.'
후미카 "저는... 아이돌이 되고, 여러분을 만나면서... 책에선 알아낼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후미카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시키 씨와 W씨 같은 분들 간의 관계에서 오가는 감정... 그 감정이 어떤 느낌인지, 저도 그 감정을 알 수 있을지."
시키 "...고작 그런 이유?"
후미카 "저에게는 '고작'이 아니니까요. 아직, 저는 배워야 할 게 많습니다."
시키 "...그래. 알았어. 더 따져묻지 않을게."
시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조심은 해 줘, 조심은. 혹시라도 W가 후미카한테 반하면 어떻게 해?"
후미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저 같은-"
시키 "후미카는 예쁘니까! 나한테는 위험 인물!"
후미카 "그렇게 치면 모든 아이돌들이 위험 인물일 텐데요...?"
시키 "당연하잖아? 모두 나에게는 위험 인물이라고! W의 인간관계를 파탄내고 싶지는 않으니까 묵인하고 있는 거지! 애초에 인간관계를 제약한다면 집착이잖아?"
후미카 "제가 보기에는... 제가 W씨와 함께 식사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직접 요리해 준 것을 질투하시는 것 같은데요?"
시키 "뭐어, 그런 것도 있고."
후미카 "역시 그런가요..."
쇼코 '대화에... 끼기 힘들어... 아. 딱히 안 끼어도... 되려나?'
+3
3분 끝.
참여자여러분은 자유롭게 대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작중에서 소개된 아이돌들 중 W와 사적으로 친하게 나온 아이돌은 시키와 쇼코 뿐 입니다.
미카와 후미카는 시키와 대화하기 전엔 W를 몰랐던 것 같고, 미즈키와는 그저 평범한 직장 동료 사이, 노노는 W를 알긴 했으나 그의 냉철한 태도를 불편해 했던 듯 합니다.
어... 그 부분이 어디에서 나왔던 거였죠?
그 주제로 꽤나 오랫동안 대화하다보니 W와 P가 들어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아, 우리 귀여운 2P짱은 계속 여자인 채로 둘까요?
______----
>>+1
(시키가 어딨나 찾던 W, 다음의 대화를 듣는다.)
시키 "그럼 후미카는 W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은 아니지?"
후미카 "그건........아직 잘 모르겠네요."
시키 ".........뭐?"
후미카 "사실 전 지금 놀라고 있어요. 당신 같은 사람을 무언가에 몰두하게 만든 사람이 있다니, 게다가 지금은 자기 입으로 '질투'하고 있다고 그랬어요. 이렇게까지 당신을 바꾼 W라는 사람에게.....너무나도 관심이 생겼어요. 좀 더.......알아보고 싶어요."
시키 "그러니까, W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이 있냐고!"
후미카 ".......죄송해요. 완전히 없다는 말은 못하겠어요."
@이건 개연성에 맞는 앵커일까요? 아니다 싶으면 넘어가주세요.
@>>693 솔직히 연적이 보고싶다기 보단 제가 처음에 '이 이야기는 이렇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생각한 대로 이어가고 싶다는 심리랄까요? .......조금 그런가요?
그렇게 연적을 넣고 싶으십니까
>>692 네. 조금 그렇네요. 이 작품 메인 주제가 사랑 싸움이 아니기도 하고 이 전개로 가면 후미카만 제대로 쓰레기가 될 것 같아서
심지어 문이과 통합이 아닌 문과 vs 이과란 허허허
저벅 저벅
W "마유를 통해서 프로듀서 씨한테 약을 전달했으니 그 인간이 싫다고 해도 결국은 먹게 될 테니까 일 하나는 해결한 셈 치고, 이제 남은 건 경위 파악인데..."중얼중얼
W "위쪽에 제대로 보고해볼까?"
"________"
"________"
W "...말소리?"
W "시키랑 후미카 같은데..."
W '조금 미안하지만, 엿들어볼까.'
끼이익...
W "......"빼꼼
시키 "그럼 후미카는 W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은 아니지?"
후미카 "그건........아직 잘 모르겠네요."
시키 ".........뭐?"
후미카 "사실... 저는 매우 놀랐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을 무언가에 몰두하게 만든 사람이 있다니. 시키 씨가 자신의 입으로 '질투'하고 있다고까지 말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후미카 "저는 시키 씨가 바뀌게 만든 W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요."
시키 "그러니까, W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이 있냐고!"
후미카 ".......죄송해요. 완전히 없다는 말은 못 하겠네요."
후미카 "말했듯이, 아직 저도 잘 모르니까요."
시키 "있다는 말도, 없다는 말도 아니잖아. 확실히 해."
W '분위기가 조금 험악한데...'
W '...둘이서 해결하게 놔둬야 할까, 아니면 말려야 할까?'
W '역시 둘이서 해결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쇼코 "저, 저기... 둘 다..."
W '쇼코가 곤란해 할 것 같단 말이지. 그나저나 쟤는 저기 껴서 뭐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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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게 한 마디 하자면, 한 사람이 어떤 창댓의 진행에 대해서 생각한 바가 있다면 다른 사람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뭐다 말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생각을 했을 뿐이니 최대한 존중해주자고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후미카가 요리도, 청소도 잘하고, W가 용서했다고 하지만, W의 여동생 사건은...
정말로 후미카가 W에게 마음이 있고 들이대기 시작한다면... W를 빼앗길 것 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키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그 광경을 본 후미카와 쇼코는 어쩔 줄 몰라하고...
W는 그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들어간다.
@시키가 다소 제멋대로인 면이 있어도...
애정결핍인 18세 소녀이니까요..
@ 전 이 창댓이 샛길로 안새고 안정적으로 결말까지 갔으면 하는 것 뿐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또 혼파망 전개로 빠져서 폭파되는건 사절이라구요.
앵커들이 만들어주는 혼파망을 앵커들이 풀어나갈때도 있기도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