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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XE-05] 이오리 「네가 심연을 의심할 때에, 심연도 너를 의심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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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8, 2016 18:57에 작성됨.
아즈사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미키와 나는 길을 잃었다」
코토리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이야기가 시작하려 해」
○이오리 「네가 심연을 의심할 때에, 심연도 너를 의심한다는 것을」
하루카 「I'm a Doll, Operated by Lord」
-
시리어스입니다. 읽기 전 전작들을 읽어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잔인한 묘사가 다소 있습니다. 15세 미만을 비롯한 노약자, 임산부, 또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기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중복 앵커는 제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알 수 없는 세계-TIXE」 시리즈의 다섯 번째 창댓입니다.
작가가 힘들 만큼의 너무 빠른 진행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즐겨주세요.
-
*게임 진행을 위한 팁.
-이오리는 영리한 아이입니다. 상황을 비판적이고 논리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만, 플레이어 분들은 그 전에 과연 논리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의내린 논리가 과연 이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십시오.
-플레이어 분들은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정답을 향해갈 권리가 있습니다. 덧글을 다는 것을 망설이지 마십시오. 의심되는 것을 모조리 써주십시오.
-단서를 알아냈는데 추리가 되지 않을 경우, 힌트를 얻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생각하는 앵커. 둘째는 치트엔딩입니다. 힌트는 연속해서 여러 번 무제한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만, 치트엔딩의 남용은 게임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주십시오.
-
*태그 시스템에 관하여
-이오리 편(5편)부터는 시점 이동에 따른 태그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나와있는 캐릭터로만 태그할 수 있습니다. 이오리 편을 예로 들자면, 이오리와 치하야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므로 이오리에서 치하야로, 또 치하야에서 이오리로 태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리에 “태그-치하야” “태그-이오리”와 같은 형태로 쓰면 태그됩니다. 단 무분별한 태그의 남용은 게임 흐름을 끊으니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게임의 특성상, 태그를 이용해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해야만 스토리가 진행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 경우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이야기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암시가 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현재 스테이터스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오리(+미키) / 치하야
현 세션> HEMATITE / MOONSTONE
획득 아이템> "초코바" "점액장화" "커터칼" / "열쇠꾸러미" "보안카드" "빠루"
획득 단서> "돌의로제타" "메타" / "사무소사진" "로마숫자의암호" "정체불명의설계도" "월석문자-え"
CHEATCOUNT >THREE/??????<
-
CONTINUOUS ENDING.
>>아미 편에서 계속.
-
모든 편에서의 캐릭터의 외관, 캐릭터의 설정을 제외한 모든 세계관, 세계관 설정, 대화와 지문, 합성사진 외의 직접 그려진 삽화, 암호와 단서의 저작권은 TEAM TIXE에게 있습니다. Copyrights© 2016 TEAM TIXE. All Rights Reserved.
69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ᚾ′ጋ\ 「......」
ᚾ′ጋ\ 「......」
아무런 반응이 없다...
-
이오리 「으으... 머리야...」
이오리 「...여긴 어디지??」
이오리 (분명 어젯밤, 나는 정규 방송 프로그램 녹화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
이오리 (프로듀서는 바빠서 대신 신도가 차를 끌고서 현장까지 데리러 왔었고)
이오리 (신도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잠깐 잠에 들긴 했는데...)
이오리 (...모르겠어, 그 뒤로 기억이 안 나.)
이오리 「신도!! 네가 한 짓이야?? 당장 내보내 줘!!」
이오리 「......」
>>+2. 이오리의 행동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어리둥절해...)
이오리 (머리가 좀 아파.)
보통 미아를 찾을 때도 미아가 움직이면 찾을 수 없는 것처럼...
이오리 (정말이지 전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상한 곳이야.)
이오리 (뭐라고 해야 할까... 몸 속? 불그스름한 세포벽 같은 것이 온 사방을 둘러싸고 있으니 누군가의 몸속이라 해야 할까)
이오리 (일단 무지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찔러. 역겹고 매캐해. 도저히 숨을 쉬기가 힘들어)
이오리 (아마도 바닥에 간간이 있는 이상한 액체의 웅덩이에서 나는 냄새 같아)
이오리 (바닥은 물컹하고 찐득거리는 게 기분 나빠)
이오리 (그리고 가끔 바닥이나 벽이 꿈틀거리며 움직여...)
이오리 (바닥과 벽에는 주름이 져 있어)
이오리 (그리고 가끔 주름 사이사이에 동물 사체 비슷한 것이 껴있어)
이오리 (내가 전혀 모르는 종류의 것들이지만...)
이오리 (아무래도 내가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게 맞다면, 아마 위장이 아닐까 싶어)
이오리 (근데 왜, 어째서 내가 누군가에게 먹힌 걸까)
이오리 (애초에 위장이 이렇게 생겼던가)
이오리 (......)
>>+2. 이오리의 행동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신도, 네가 꾸민 짓이라면 가만 안 둘 거야)
이오리 (그렇지만, 뭔가...)
이오리 (근처는 모두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 것 같아)
이오리 (아무래도, 무언가의 몸 속에 있다는 건 맞는 것 같지만)
이오리 (이렇게 커다란 몸을 가진 생명체가 있을리가... 모형일 거라 생각해)
이오리 (주위를 둘러보면)
이오리 (내가 있는 곳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갈 수 있는데)
이오리 (...어느 쪽으로 가지?)
>>+2. 어느 쪽으로 갈 것인가?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이상해. 뭔가 이상해)
이오리 (아니, 애초에 신도가 이런 일을 꾸밀 이유도 없고, 누군가에게 잡아먹힐 일도 없었을 텐데)
이오리 (.......)
이오리 (왼쪽으로 가도록 할까)
이오리 (이쪽이 길이 더 짧아보이니, 여차할 때 돌아오기도 쉽고)
이오리 (으으, 냄새가 고약해)
이오리 (막혀있어...)
이오리 (아마 이게 식도로 통하거나, 혹은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통로 중 하나일 텐데)
이오리 (...아니, 이 경우엔 인간과 인체 구조가 다를 경우도 무시할 수 없어)
이오리 (이제 어떻게 하지?)
>>+2. 이오리의 행동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마치 악몽 같아)
이오리 (꿈이라면 어서 깨게 해 줘...)
내시경 사진 판독법도 배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오리 (...갖고 있는 거라곤, 현재 손전등 용으로 쓰고있는 통화권을 이탈한 휴대폰 하나와)
이오리 (카드 몇몇 개, 지폐 두어 장이 들어있는 지갑...)
이오리 (그리고 초코바 하나 정도려나)
이오리 (별로 쓸모 있는 것들은 아닌 것 같네, 초코바가 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을까) 후우
이오리 (...그래서, 이쪽은 막혔으니 돌아가야 하는데...)
이오리 (...저 쪽 너머에서, 뭔가 발소리가 들려)
이오리 (이쪽으로 다가오는 듯한데)
이오리 (.....)
>>+2. 누구인지 확인해볼까? (Y/N)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대체 이런 곳에 누가...)
이오리 (...아니지, 만약 몰카라면 있는 쪽이 당연하겠지만 말야)
이오리 「...거기, 누구 있어요?」
이오리 (...어라?)
이오리 (...익숙한 주황머리에 트윈테일)
이오리 (분명 내 예상이 맞다면 저건...)
마음 속으로 느끼시는 겁니다.
야요이 「......」
이오리 「야요이? 너 야요이 맞지? 잘 됐다, 대체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알아? 아니, 애초에 어쩌다 이런 곳에 들어왔는지부터...」
야요이가 뒤돌아본 순간.
흠칫 하고 놀라버렸다. 육감적으로 느껴졌다. 저건 내가 알던 야요이가 아니라고.
그건 마치 괴물이 야요이의 모습으로 둔갑한 것 같았다. 주황색 머리에서는 세 개의 뿔이 돋아나 있었고, 등과 가슴에서도 징그러운 모양의 가시가 삐죽삐죽 돋아있었다. 어깨나 팔꿈치에도 마찬가지였다.
야요이가 이쪽을 돌아볼 때, 나는 확신했다. 눈두덩이에 생긴 해와 달 모양의 문양. 사라진 눈의 흰자위는 모조리 검은색으로 뒤덮여있었고, 그녀의 표정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공허감에 빠진 얼굴이었다. 그녀가 나를 보고서 샐쭉 웃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징그러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건 진짜 야요이가 아니었다.
>>+2. 야요이와 대화하자.
타카츠키씨, 저는 미나세이오리입니다.
이오리 「......너, 누구야?」
야요이 「누구냐니, 나야... 야요이. 타카츠키 야요이.」
이오리 「......」
두 발자국 물러섰다. 목소리는 야요이였지만 기괴하다는 느낌을 도저히 떨칠 수 없었다. 그건 어느 모로 보아도 내가 알던 야요이가 아니었다. 그 새까만 눈동자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고, 나는 그곳에 빨려 들어가 영원히 나오지 못하고 계속해서 길만 헤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계속해서 뒷걸음질 쳤고, 그는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내게 가까워져왔다.
이오리 「미안. 난 당신이 누군지 잘 모르겠어. 적당히 짐작가는 사람은 있지만」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그가 다가오는 걸 지켜봤다. 나는 계속해서 뒷걸음질만 쳤고, 결국 벽에 막혀버렸다. 검은자위의 그녀의 눈동자가 내게 점점 다가오는 것이 흡사 뱀 앞에 놓인 먹이와 같았다. 나는 마지막 발악을 준비해야만 했다.
이오리 「...다가오지 마. 일단 거기 서.」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거기 서있어. 다가오지 마. 더 이상 다가오면 난 저항할 거야.」
야요이 「......」
그것은 한참 있다가 그렇게 대답했다. 눈이 모조리 검은색이라 표정을 잘 읽을 수는 없었으나, 어깨가 축 처지고 고개가 살짝 숙여진 것으로 보아 슬픈 듯 보였다. 음울한 얼굴에는 마치 배신당했다는 분노와 통탄과 슬픔이 한데 뒤섞여 보랏빛을 띠고 있었다.
난 그를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다. 난생 처음 보는 모습에 그저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머릿속은 뒤엉켜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나타날 뿐이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2. 야요이와 대화하자.
그럼 다행이야 니히힛..
혹시 안쪽도 위험할 것 같아서 저런 스탠스를 취한 건데 안쪽은 확실히 야요이네요..
아아 다행이에요.
따로 이벤트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태그-치하야"면 태그 가능합니다.
현재는 필수이벤트로 태그 불가 구간입니다.
이오리 「...그래, 알았어. 야요이. 야요이라고 믿을게.」
야요이 「......!」
이오리 「그래서, 어쩌다가 그 꼴이 난 거야? 분장? 여기 무슨 판타지 세계야?」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하여튼, 프로듀서도 알아줘야 해. 애를 갖다가 이런 식으로...」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응?」
야요이 「이오리쨩은 날 믿어?」
이오리 「믿냐니, 그게 무슨...」
야요이 「대답해줘... 날 믿어?」
>>+2. Y/N
야요이 「...!」
이오리 「그래서, 대체 무슨 일이 생겼던 거야. 프로듀서가 뭔 짓 했어. 그 자식, 내가 어떻게...」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응?」
야요이 「.......안아줘」
야요이 「안아줘.」
흔치 않은 요구를 해왔다. 안아달라고 했다. 믿는다고 얘기했지만 내가 알던 야요이와는 많이 달랐다. 마치 정서불안이라도 걸린 것마냥 불안정해 보였고, 나는 도저히 가늠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안아달라고 했다. 그러나 보이듯이 그녀의 몸에는 수많은 날카로운 가시들이 나있었다. 찔릴 것 같았다. 손에는 피가 묻은 칼을 들고 있었다. 이미 누구 한 명 죽였다는 듯이. 난 그녀의 요구가 그다지 탐탁치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다가가기 무서웠다. 상황이 괴기스러웠다.
>>+2. Y/N
야요이 「.......」
이오리 「...야요이?」
야요이 「......」
이오리 「너, 정말 야요이야?」
야요이 「......」
이오리 「...너, 누구야. 바른대로 말해.」
야요이 「......」
야요이 「미안, 이오리쨩. 나 갈게.」
그녀는 음울과 슬픔, 분노, 괴로움이 한데 뒤섞인 진보랏빛 표정으로 미미하게 인상을 쓰고서 내게 그렇게 말했다. 안아주지 않아서 실망한 것일까, 그녀는 그 이상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이내 등 뒤에서 커다란 검은 날개를 펄럭하고 꺼내어 날아올랐다. 생긴 건 흡사 박쥐의 날개 같았다. 꽤 컸기 때문에, 한 번 날갯짓 할 때마다 큰 바람이 일었다. 위아래가 모조리 막혀있는 이곳에서 어떻게 날아갈 수 있을지 나는 의문스러웠으나, 바람을 막으려고 잠시 눈을 감은 그 찰나의 순간 동안 야요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었다. 그쯤에서 꿈이 끝났던 것 같다. 아마도.
-
...씁쓰레한 건 피할 수 없지만
이오리 「...으으, 머리야...」
이오리 「...대체 아까 그 꿈은...」
이오리 「야요이, 야요이?!」
이오리 (......)
이오리 (온데간데 없어.)
이오리 (모두 꿈이었을까. 하지만 어째서...)
>>+2. 이오리의 행동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끔찍한 악몽이야)
이오리 (...아니, 꿈인지 현실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오리 (...야요이가 그럴 리 없으니까. 분명 꿈일 거야.)
이오리 편(5편)부터는 시점 이동에 따른 태그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나와있는 캐릭터로만 태그할 수 있습니다. 이오리 편을 예로 들자면, 이오리와 치하야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므로 이오리에서 치하야로, 또 치하야에서 이오리로 태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리에 “태그-치하야” “태그-이오리”와 같은 형태로 쓰면 태그됩니다. 단 무분별한 태그의 남용은 게임 흐름을 끊으니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게임의 특성상, 태그를 이용하지 않으면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해 원래 캐릭터의 장애물을 없애면 진행 가능합니다.
앵커는 >>+1로.
그러니 여기서 죽어버리면 일어나지 않을까?
앵커라면 갈림길로 돌아가 오른쪽으로
이오리 (그래, 인생은 모두 꿈이야.)
이오리 (그렇다면, 여기서 죽어버리면 나도 일어나지 않을까.)
이오리 (그래, 그렇게 생각해.)
이오리 (그렇게 생각하고서, 나는 곧장 떨리는 손을 내밀어)
이오리 (혀를 단단하게 붙잡고는)
이오리 (깨물었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
7A HK 6C IK 51 VV 6D JS 78 5Y 6C U9 32 7A HK 6C IK 51 VV 6D JS 78 5Y 6C U9 32 7A HK 6C IK 51 VV 6D JS 78 5Y 6C U9 32 7A HK 6C IK 51 VV 6D JS 78 5Y 6C U9 32 7A HK 6C IK 51 VV 6D JS 78 5Y 6C U9 32 7A HK 6C IK 51 VV 6D JS 78 5Y 6C U9 32
DR. RADIATOR 「....뭐야, 또인가」
DR. RADIATOR 「지겹지도 않은가.」
DR. RADIATOR 「게임을 망치고 싶어서 안달이 나신 건지」
DR. RADIATOR 「혹은, 그냥 날 괴롭히고 싶은 걸까?」
DR. RADIATOR 「적당히 해」
DR. RADIATOR 「결국엔 게임을 깨는 게 목표일 터인데」
DR. RADIATOR 「어째서 정상적인 방법을 쓰지 않지?」
DR. RADIATOR 「편법이라도 좋다는 뜻인가.」
DR. RADIATOR 「.......후우」
DR. RADIATOR 「모듈 일도 힘들군.」
DR. RADIATOR 「롤백.」
CHEATCOUNT >ONE/??????<
...너무 한 짓이었나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너무 치트엔딩에 집착해서 이런 식으로 과격한 앵커를 다는 일은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목숨을 가볍게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오리 「...으으, 머리야...」
이오리 「...대체 아까 그 꿈은...」
이오리 「야요이, 야요이?!」
이오리 (......)
이오리 (온데간데 없어.)
이오리 (모두 꿈이었을까. 하지만 어째서...)
>>+2. 이오리의 행동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끔찍한 악몽이야)
이오리 (...아니, 꿈인지 현실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오리 (...야요이가 그럴 리 없으니까. 분명 꿈일 거야.)
이오리 (일단 주변을 둘러볼까...)
이오리 (분명 꿈에서 깼는 데도)
이오리 (난 여전히 이 이상한 위장 속에 있어)
이오리 (생긴 건 모조리 비슷하게 생겼어. 다만 야요이가 없을 뿐)
이오리 (그건 대체 무슨 꿈이었을까. 어째서 그런 꿈을 꾼 걸까)
이오리 (모르겠어.)
이오리 (......)
이오리 (우선은 이곳을 나가는 것에 집중하자.)
이오리 (...왼쪽? 오른쪽?)
>>+2. 어느 쪽으로 갈까?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으으, 머리야...)
이오리 (끔찍한 악몽이야, 정말이지)
이오리 (꿈에서도 왼쪽으로 갔었고.)
이오리 (내 예상대로라면 아마 이쯤에서 막혀있을 텐데...)
이오리 (역시.)
이오리 (...그런데,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2. 주사위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무슨 소리지??)
이오리 (왠지 불길한 예감이...)
...저렇게 달지 않아도 치트앤드를 얻을 방법이 분명히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막혀있던 구멍이 스르르 열렸다. 구멍은 위쪽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나는 살짝 고개를 넣어 위를 올려다봤다. 휴대폰 LED를 비추자 소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음식물이었다. 이걸로 확실해졌다. 이곳은, 위장이었다.
이오리 (......!!!)
엄청난 속도로 음식물들이 쏟아내려왔다, 나는 도망쳤지만 도망칠 곳도 없었다. 무엇보다 그것들이 너무 빨랐다. 한데 뭉쳐지고 으깨어진 털들과 핏덩이들, 그리고 이상한 검댕이와 무거운 돌덩어리들. 어마어마한 양이 날 덮쳤다. 잠시, 의식을 잃어버렸다.
이오리 「.......으읍!!」
이오리 「.......푸하아-」
이오리 (겨우겨우, 어떻게든 헤쳐서 밖으로 빠져나왔어)
이오리 (이 고약한 냄새부터 어떻게 좀 해 봐, 정말 미치겠다)
이오리 (으으, 됐어. 나가면 샤워부터...어?)
이오리 (...저쪽에서 뭔가 말소리가 나)
>>+2. 이오리의 행동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끔찍해... 몸도, 마음도 완전히 박살날 것 같아...)
이오리 (...역겹지만, 이 음식물이라도 이용해야...!)
이오리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이 음식물을 엄폐물 삼아 살금살금 전진한 결과)
이오리 (말소리에 굉장히 가깝게 다가왔어)
이오리 (물론 날 숨겨주는 엄폐물들 덕분에 여전히 그들을 볼 순 없지만...)
이오리 (슬쩍 봐볼까?)
>>+2. Y/N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뭔가 위험해 보이는데)
이오리 (애초에, 내가 아는 언어도 아닌 것 같고)
이오리 (굉장히 이상한 발음이야... 마치,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이오리 (저게 뭐야?)
이오리 (도롱뇽? 두 발로 서있는 도롱뇽 같은데)
이오리 (얼굴은 도롱뇽인데, 몸은 마치 우주복 같은 무언가를 껴입고 있어서 안은 볼 수 없어)
이오리 (신기하게도, 그 자체로 청록빛으로 빛나. 덕분에 주변은 꽤 밝아진 듯한...)
이오리 (....!!)
이오리 (눈, 눈 마주쳤어.....!!)
>>+2. 이오리의 행동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어, 어떡하지?!)
이오리 (손에 총 비슷한 것도 들고 있는 것 같은데)
이오리 「달려!!!」 다다다닷
이오리 (헉, 헉, 헉)
이오리 (그래, 아까 안 갔던 길!)
이오리 (그 쪽으로 가면 어떻게 도망칠 수 있을 거야...!!)
이오리 「.......!!!」
이오리 「이쪽도, 막다른 길...!!」
이오리 (아마 여기가 위장이 맞다면, 이쪽은 십이지장으로 향하는 길)
이오리 (안 돼, 꿈쩍도 안해...!)
이오리 (그 사이에 도롱뇽들은 이미 내 바로 앞까지 다가왔어)
이오리 (누군가 도와줘....!!)
도롱뇽 「....뻬하?」 콕
이오리 「꺄핫?!」
도롱뇽 「...뻬하, 뜨롬 히샤스」 콕 콕
이오리 「뭐, 뭐하는 거야?!」
도롱뇽 「......」 끄덕 끄덕
도롱뇽 「...」 슥
이오리 (...엥? 날 해치려는 게 아닌 건가?)
이오리 (이건... 작은 카라멜.)
도롱뇽 「따뻬, 따뻬또.」
이오리 (입으로 넣는 시늉... 먹으라는 뜻인가?)
>>+2. 먹는다?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어리둥절해)
이오리 (어쨌든, 날 해치려는 건 아닌 것 같아 보여. 그나마 다행이다)
이오리 (일단, 적개심을 가지게 해서 좋을 일도 아닌 것 같으니...) 꿀꺽
도롱뇽 「아, 됐냐. 이다.」
도롱뇽 「이제 말 통하냐? 습니까?」
이오리 「...엥? 어라??」
도롱뇽 「자기 소개하냐. 이다. 나 도롱뇽. 이름 코토롬무에. 나 옆에 도롱뇽. 이름 카프후바.」
이오리 「뭐, 뭐야? 왜 갑자기 말이...」
코토롬무에 「나 준 것. 그것 텔레파시. 이다.」
카프후바 「뽀떼. 또꼬로. 수뻬랴또르끄. 재료. 입니다. 몸에 나쁘다 아니냐. 입니다.」
이오리 「.....??」
이오리 「그러니까... 방금 준 게 서로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거라는 말인 거야?」
코토롬무에 「그러냐. 이다.」
이오리 「.....거 참 신기하네.....」
>>+2. 도롱뇽들과 대화하자.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살다살다 별 일을 다 겪겠네...)
이오리 (어쩌면 이것도 혹시 꿈이 아닐까.)
코토롬무에 「되는 거냐? 이다. 너 안 말 한다, 나 알고 있냐? 이다.」
코토롬무에 「어디 여기? 누구 우리? 인가?」
이오리 「어, 으, 응. 여기는 어디고, 당신들은 누구인지 묻고 싶은데...」
코토롬무에 「있던 행성. 우리 보금자리. 베히모스 먹어치웠냐. 이다.」
코토롬무에 「베히모스 괴물의 우주. 게걸스럽냐. 이다. 통째로 행성 먹었냐? 이다.」
코토롬무에 「도롱뇽 다 죽었냐? 인가? 이다. 우리들 왔냐, 이다, 그래서.」
카프후바 「특전사 다섯. 베히모스 물리치냐. 입니다.」
카프후바 「너. 도와준다 우리. 입니다. 너 도와줌 하냐? 입니까?」
이오리 「.......」
이오리 「어, 그러니까....」
>>+2. 도롱뇽들의 말을 해석하시오.
-이오리의 상태
이오리 (일단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되긴 했는데)
이오리 (여전히 뭔 소린지 잘 모르겠어...)
이오리 (적당히 때려맞출 순 있을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