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2016 사무원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23.*.*)무슨 날이지?am 01:29:87무슨 날이지?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미카 "1분도 안 남았어..." 미카 "어, 어쩌지?" 미카 "......" 미카 "흠흠! 흠흠!" 미카 "아! 아! 아! 아!" 리카 "언니, 밤중에 시끄러워." 미카 "아, 아아 미안..." 미카 "앗... 시간이 어느새 10초도..." 미카 "10, 9, 8..." 리카 "정말이지 참. 밤중에는 조용히 해야지." 미카 "아, 앗, 미안... 앗! 리카! 안..." 리카 "생일 축하해 언니." 미카 "......" 리카 "에헤헤, 제일 먼저 말했네~"am 01:31:51미카 "......" 미카 "1분도 안 남았어..." 미카 "어, 어쩌지?" 미카 "......" 미카 "흠흠! 흠흠!" 미카 "아! 아! 아! 아!" 리카 "언니, 밤중에 시끄러워." 미카 "아, 아아 미안..." 미카 "앗... 시간이 어느새 10초도..." 미카 "10, 9, 8..." 리카 "정말이지 참. 밤중에는 조용히 해야지." 미카 "아, 앗, 미안... 앗! 리카! 안..." 리카 "생일 축하해 언니." 미카 "......" 리카 "에헤헤, 제일 먼저 말했네~" Eutychus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11.*.*)엣...?am 01:31:0엣...?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리카 "생일 축하해. 언니. 이왕 말할 거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어!" 미카 "......" 리카 "아! 언니 감동 받았구나!" 미카 "......" 리카 "정말~ 언니도 카리스마 갸루면서 이럴 때는 엄청 감동 받고~" 미카 "......" 리카 "아, 선물은 프로덕션에서 줄게! 기대하고 있어?" 미카 "......" 리카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엄마랑 아빠가 언니 주려고 엄청 예쁜 옷을 사온 거 있지? 저녁에 주려나봐." 미카 "......" 리카 "그때까지 모른 척해줘?" 미카 "......" 리카 "그럼 잘 자. 언니."am 01:34:18미카 "......" 리카 "생일 축하해. 언니. 이왕 말할 거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어!" 미카 "......" 리카 "아! 언니 감동 받았구나!" 미카 "......" 리카 "정말~ 언니도 카리스마 갸루면서 이럴 때는 엄청 감동 받고~" 미카 "......" 리카 "아, 선물은 프로덕션에서 줄게! 기대하고 있어?" 미카 "......" 리카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엄마랑 아빠가 언니 주려고 엄청 예쁜 옷을 사온 거 있지? 저녁에 주려나봐." 미카 "......" 리카 "그때까지 모른 척해줘?" 미카 "......" 리카 "그럼 잘 자. 언니."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미카 "......" 미카 "......" 미카 "드, 드... 들어버렸다..." 미카 "생일날 축하를 받아버렸어..." 미카 "그 처음을 리카에게 빼앗겨버렸어..." 미카 "첫 번째 축하를..." 미카 "으아아아앙!" 미카 "으으..." 미카 "처, 처음은! 카나데한테 받고 싶었단 말이야!" 리카 "언니? 지금 뭔가 말했어?" 미카 "아, 아냐! 잘못 들은 거야!"am 01:35:81미카 "......" 미카 "......" 미카 "......" 미카 "드, 드... 들어버렸다..." 미카 "생일날 축하를 받아버렸어..." 미카 "그 처음을 리카에게 빼앗겨버렸어..." 미카 "첫 번째 축하를..." 미카 "으아아아앙!" 미카 "으으..." 미카 "처, 처음은! 카나데한테 받고 싶었단 말이야!" 리카 "언니? 지금 뭔가 말했어?" 미카 "아, 아냐! 잘못 들은 거야!"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하아... 1년에 한 번뿐인 기회였는데." 미카 "카나데, 기대하고 있을 텐데..." 미카 "자기가 처음일 거라고 기대하면서 전화 걸어올 텐데..." 미카 "이미 처음을... 카나데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미카 "......" 미카 "......" 미카 "응?" 미카 "전화... 안 오네?"am 01:36:72미카 "하아... 1년에 한 번뿐인 기회였는데." 미카 "카나데, 기대하고 있을 텐데..." 미카 "자기가 처음일 거라고 기대하면서 전화 걸어올 텐데..." 미카 "이미 처음을... 카나데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미카 "......" 미카 "......" 미카 "응?" 미카 "전화... 안 오네?"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저질러 버렸구나 카나데)am 01:39:94(저질러 버렸구나 카나데)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흐음? 비행기 모드는 아닌데?" 미카 "왜 전화가..." 미카 "......" 미카 "조금만... 기다려볼까?" 미카 "...아, 혹시 긴장했나? 그래, 그럴지도?" 미카 "후훗, 카나데도 가끔씩은 귀여운 구석이 있다니까?" 미카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미카 "......정말, 카나데도 언제까지 부끄러워할 참인지..." 미카 "......조, 조금만 더..." 미카 "......" 미카 "......조금만 더..." 미카 "시간이...... 2시네." 미카 "전화는 올 사람은 다 온 것 같고..." 미카 "...어째서?"am 01:41:21미카 "흐음? 비행기 모드는 아닌데?" 미카 "왜 전화가..." 미카 "......" 미카 "조금만... 기다려볼까?" 미카 "...아, 혹시 긴장했나? 그래, 그럴지도?" 미카 "후훗, 카나데도 가끔씩은 귀여운 구석이 있다니까?" 미카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미카 "......정말, 카나데도 언제까지 부끄러워할 참인지..." 미카 "......조, 조금만 더..." 미카 "......" 미카 "......조금만 더..." 미카 "시간이...... 2시네." 미카 "전화는 올 사람은 다 온 것 같고..." 미카 "...어째서?"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이, 이상한데? 분명 여기, 여기서는 생일날 정각에 딱 전화가 왔던 것 같은데?" 미카 "그래, 여기서는 계속 전화통화를 해서 12시 정각이 되니까 축하한다고..." 미카 "그리고 여기는... 꺅!" 미카 "으으... 카나데... 또 내 성인지를 넣어놨잖아..." 미카 "......나,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카나데는 지나치네...... 응, 카나데가 더 지나쳐." 미카 "아무튼, 만화나 드라마에서 생일날은 정각에 전화를 하는 게 왕도인데?" 미카 "아까 리카도 그렇고, 미리아쨩이나 아리스쨩이나, 슈코에 프레쨩에 시키까지 전화로 축하한다고 해줬고." 미카 "그런데, 어째서 카나데만?"am 01:46:32미카 "이, 이상한데? 분명 여기, 여기서는 생일날 정각에 딱 전화가 왔던 것 같은데?" 미카 "그래, 여기서는 계속 전화통화를 해서 12시 정각이 되니까 축하한다고..." 미카 "그리고 여기는... 꺅!" 미카 "으으... 카나데... 또 내 성인지를 넣어놨잖아..." 미카 "......나,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카나데는 지나치네...... 응, 카나데가 더 지나쳐." 미카 "아무튼, 만화나 드라마에서 생일날은 정각에 전화를 하는 게 왕도인데?" 미카 "아까 리카도 그렇고, 미리아쨩이나 아리스쨩이나, 슈코에 프레쨩에 시키까지 전화로 축하한다고 해줬고." 미카 "그런데, 어째서 카나데만?"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큰일났다)am 01:49:12(큰일났다) Eutychus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11.*.*)(입술은.. 말하기위해서 있는게..?)am 01:53:53(입술은.. 말하기위해서 있는게..?)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호, 혹시 어딜 다쳤나?" 미카 "아니, 그건 아니겠지. 카나데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집에는 부모님도 계실 테니까." 미카 "아! 그럼 혹시 쓰러졌나? 기절?" 미카 "어, 어쩌지? 전화를 해봐야 되나?" 미카 "......아, 그건 조금... 멀쩡하면 어쩌려고..." 미카 "왜냐고 물으면... 또 어떻게 대답해?" 미카 "갑자기 걱정돼서 전화 걸었다고 하면 의심할 게 뻔하고." 미카 "그러다가 카나데가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면 엎드려 절 받는 꼴이잖아." 미카 "으으, 역시 전화는 무리..."am 01:53:54미카 "호, 혹시 어딜 다쳤나?" 미카 "아니, 그건 아니겠지. 카나데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집에는 부모님도 계실 테니까." 미카 "아! 그럼 혹시 쓰러졌나? 기절?" 미카 "어, 어쩌지? 전화를 해봐야 되나?" 미카 "......아, 그건 조금... 멀쩡하면 어쩌려고..." 미카 "왜냐고 물으면... 또 어떻게 대답해?" 미카 "갑자기 걱정돼서 전화 걸었다고 하면 의심할 게 뻔하고." 미카 "그러다가 카나데가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면 엎드려 절 받는 꼴이잖아." 미카 "으으, 역시 전화는 무리..."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어, 어떡하지? 첫 단추부터 잘못되어버렸잖아..." 미카 "오늘은 분명..." 카나데 [생일 축하해. 미카. 사랑해.] 미카 [카나데! 기뻐!] 카나데 [자, 미카의 생일, 기쁘게 즐겨야겠지. 그러니까...] [쪽-] 미카 [어, 어멋! 카나데!] 카나데 [어때? 달콤했어? 미카의 첫 키스는 달콤함으로 남았으면 하는데.] 미카 [카, 카나데도 참! 부끄럽잖아!] 카나데 [미카는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귀여운걸. 하지만 좀 더 당황해줘야겠어. 받아줘. 미카.] 미카 [에? 뭐야, 이 케이스는? 열어봐도 돼?] 카나데 [물론이지.] 미카 [그럼 어디... 어, 어멋! 이건 설마?] 카나데 [미카, 나와 결혼해줘.] 미카 [아, 아아... 응! 할게! 얼마든지!] 카나데 [자, 그럼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 빨리 가자.] 미카 [에? 어딜?] 카나데 [바로 저, 성으로. 성으로 가자.] 미카 [성... 괜찮겠어? 카나데, 정말로 가고 싶어?] 카나데 [그래, 나는 미카와 함께 가고 싶어. 미카, 같이 어른이 되자.] 미카 [카나데... 응!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 카나데 "그걸 위해서라도 지금은 참아야 해." 카나데 "참자. 난 참을 수 있어..."am 02:01:96미카 "어, 어떡하지? 첫 단추부터 잘못되어버렸잖아..." 미카 "오늘은 분명..." 카나데 [생일 축하해. 미카. 사랑해.] 미카 [카나데! 기뻐!] 카나데 [자, 미카의 생일, 기쁘게 즐겨야겠지. 그러니까...] [쪽-] 미카 [어, 어멋! 카나데!] 카나데 [어때? 달콤했어? 미카의 첫 키스는 달콤함으로 남았으면 하는데.] 미카 [카, 카나데도 참! 부끄럽잖아!] 카나데 [미카는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귀여운걸. 하지만 좀 더 당황해줘야겠어. 받아줘. 미카.] 미카 [에? 뭐야, 이 케이스는? 열어봐도 돼?] 카나데 [물론이지.] 미카 [그럼 어디... 어, 어멋! 이건 설마?] 카나데 [미카, 나와 결혼해줘.] 미카 [아, 아아... 응! 할게! 얼마든지!] 카나데 [자, 그럼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 빨리 가자.] 미카 [에? 어딜?] 카나데 [바로 저, 성으로. 성으로 가자.] 미카 [성... 괜찮겠어? 카나데, 정말로 가고 싶어?] 카나데 [그래, 나는 미카와 함께 가고 싶어. 미카, 같이 어른이 되자.] 미카 [카나데... 응!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 카나데 "그걸 위해서라도 지금은 참아야 해." 카나데 "참자. 난 참을 수 있어..."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ㅋㅋㅋㅋ오늘도 이 커플은 손발이 안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am 02:04:97(ㅋㅋㅋㅋ오늘도 이 커플은 손발이 안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미카는 분명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겠지?" 카나데 "하지만 하면 안 돼." 카나데 "멋진 서프라이즈를 위해...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셔츠를 제대로 입을 수 없으니까."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휴대폰 전원을 꺼버릴까? 아니, 그러다가 미카가 전화라도 해오면 큰일이야." 카나데 "그럼, 자는 수밖에 없나? 카나데 "깨어있어봤자 충동만 이어질 뿐,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 그러는 편이 좋을지도." 카나데 "그렇지만, 혹시 미카가 전화를 걸어오기라도 하면..." 카나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날 정각을 잠으로 보낸 사람이 되어버리겠지." 카나데 "......" 미카 "조금만 더... 기다리자..." 카나데 "조금만 더 깨어있자." 미카 "카나데가..." 카나데 "미카가." 미카 "전화를 할지도 모르니까." 카나데 "전화를 해올지도 모르니까."am 02:07:84카나데 "미카는 분명 내 전화를 기다리고 있겠지?" 카나데 "하지만 하면 안 돼." 카나데 "멋진 서프라이즈를 위해...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셔츠를 제대로 입을 수 없으니까."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휴대폰 전원을 꺼버릴까? 아니, 그러다가 미카가 전화라도 해오면 큰일이야." 카나데 "그럼, 자는 수밖에 없나? 카나데 "깨어있어봤자 충동만 이어질 뿐,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 그러는 편이 좋을지도." 카나데 "그렇지만, 혹시 미카가 전화를 걸어오기라도 하면..." 카나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날 정각을 잠으로 보낸 사람이 되어버리겠지." 카나데 "......" 미카 "조금만 더... 기다리자..." 카나데 "조금만 더 깨어있자." 미카 "카나데가..." 카나데 "미카가." 미카 "전화를 할지도 모르니까." 카나데 "전화를 해올지도 모르니까."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프레데리카 "곤니치할로! 다들 안녕!" 슈코 "아, 어서 와 프레쨩." 시키 "냐하! 10시를 넘겼네~ 지각이야~" 프레데리카 "프레쨩은 프랑스 사람이니까 프랑스 시차를 적용해줘~" 시키 "그렇다면 엄청 일찍 왔네~ 부지런한걸?" 프레데리카 "흥흥! 프레쨩은 부지런한 사람이니까!" 슈코 "나도 프레쨩의 반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네." 프레데리카 "흐흥! 어라? 미카쨩이랑 카나데쨩은 자고 있네?" 슈코 "응, 우리들이 왔을 때부터 자고 있었어." 시키 "서로 기대서 자는 걸 보니 비슷한 시간대에 온 모양이야." 프레데리카 "헤에~ 그럼 몇 시부터?" 슈코 "내가 9시에 왔으니까... 사람이 잠드는 데 얼마나 걸리지?" 시키 "글쎄? 시키쨩은 아무리 침대에 누워 있어도 30분은 깨어 있어." 프레데리카 "그럼 8시 30분 전부터 있었다는 거야? 와오, 왜 그 시간에 프로덕션에 왔을까?" 슈코 "나야 모르지." 시키 "이하동문~" 미카 "......" 카나데 "......" 미카 "...으음..." 카나데 "음..."am 02:13:52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프레데리카 "곤니치할로! 다들 안녕!" 슈코 "아, 어서 와 프레쨩." 시키 "냐하! 10시를 넘겼네~ 지각이야~" 프레데리카 "프레쨩은 프랑스 사람이니까 프랑스 시차를 적용해줘~" 시키 "그렇다면 엄청 일찍 왔네~ 부지런한걸?" 프레데리카 "흥흥! 프레쨩은 부지런한 사람이니까!" 슈코 "나도 프레쨩의 반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네." 프레데리카 "흐흥! 어라? 미카쨩이랑 카나데쨩은 자고 있네?" 슈코 "응, 우리들이 왔을 때부터 자고 있었어." 시키 "서로 기대서 자는 걸 보니 비슷한 시간대에 온 모양이야." 프레데리카 "헤에~ 그럼 몇 시부터?" 슈코 "내가 9시에 왔으니까... 사람이 잠드는 데 얼마나 걸리지?" 시키 "글쎄? 시키쨩은 아무리 침대에 누워 있어도 30분은 깨어 있어." 프레데리카 "그럼 8시 30분 전부터 있었다는 거야? 와오, 왜 그 시간에 프로덕션에 왔을까?" 슈코 "나야 모르지." 시키 "이하동문~" 미카 "......" 카나데 "......" 미카 "...으음..." 카나데 "음..."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없으니 자면서 생각해보고 오겠습니다. 이 창댓을 오늘안에 끝마칠 테니 안심하시어요.am 02:18:94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없으니 자면서 생각해보고 오겠습니다. 이 창댓을 오늘안에 끝마칠 테니 안심하시어요.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아아 이 커플은 역시...(두통)am 02:55:24아아 이 커플은 역시...(두통)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55.*.*)사랑하는 사람끼린 닮는다는데,너흰 진짜 서로 사랑하나보다.am 08:21:70사랑하는 사람끼린 닮는다는데,너흰 진짜 서로 사랑하나보다. 백설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두통)am 10:18:54(두통)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저, 미카?" 미카 "으, 응? 왜, 왜? 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어?" 카나데 "있긴 있지." 미카 "그래? 그, 그, 뭔데? 말해봐!" 카나데 "......미카." 미카 "응?" 카나데 "...너무 붙어 있는 거 아니야?" 미카 "에?" 카나데 "평소에 비하면... 거의 밀착 수준인걸?" 미카 "아, 아아 미안..." 카나데 "괜찮아. 나야 좋은걸... 갑자기 왜 이렇게 적극적인가 싶었을 뿐이야." 미카 "아아, 글쎄? 왜 그런 걸까?" 카나데 "나야 모르지?" 미카 "......정말로?" 카나데 "......정말로."pm 12:20:42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저, 미카?" 미카 "으, 응? 왜, 왜? 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어?" 카나데 "있긴 있지." 미카 "그래? 그, 그, 뭔데? 말해봐!" 카나데 "......미카." 미카 "응?" 카나데 "...너무 붙어 있는 거 아니야?" 미카 "에?" 카나데 "평소에 비하면... 거의 밀착 수준인걸?" 미카 "아, 아아 미안..." 카나데 "괜찮아. 나야 좋은걸... 갑자기 왜 이렇게 적극적인가 싶었을 뿐이야." 미카 "아아, 글쎄? 왜 그런 걸까?" 카나데 "나야 모르지?" 미카 "......정말로?" 카나데 "......정말로."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머리가 아파옵니다... 이 커플은 진짜...)pm 12:23:68(머리가 아파옵니다... 이 커플은 진짜...)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아... 맞다! 그러고 보니까 오늘 내 SNS가 난리인 거 있지?" 카나데 "아, 그래?" 미카 "평소에 몇 배는 시끄럽게 굴어서 오늘은 알람을 꺼놨어. 아침부터 장난 아니더라고." 카나데 "헤에. 대체 무슨 일이길래..." 미카 "그러게? 무슨 날이라도 되는 걸까?"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확인해보고 싶긴 하지만, 아쉽게도 휴대폰이 고장났거든." 미카 "에? 휴대폰이?" 카나데 "응, 휴대폰이... 어제 저녁, 그쯤부터?" 미카 "......" 카나데 "그래서 유감스럽지만 미카의 SNS는..." 미카 "아! 그랬구나! 카나데 "에?" 미카 "헤에! 그랬구나! 어제 저녁부터? 그럼 오늘 아침까지는 전화 통화도 못하고 불편했겠네!" 카나데 "아...... 응, 꽤 불편했지. 덕분에 오늘 스케줄도 확인을 못해서 무턱대고 일찍 왔고." 미카 "정말! 카나데도 가끔 덜렁거리는 구석이 있다니까? 언제나 어른스러운 척만 하더니!" 카나데 "후훗, 부끄러운 곳을 찔렸네."pm 12:39:15미카 "아... 맞다! 그러고 보니까 오늘 내 SNS가 난리인 거 있지?" 카나데 "아, 그래?" 미카 "평소에 몇 배는 시끄럽게 굴어서 오늘은 알람을 꺼놨어. 아침부터 장난 아니더라고." 카나데 "헤에. 대체 무슨 일이길래..." 미카 "그러게? 무슨 날이라도 되는 걸까?"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확인해보고 싶긴 하지만, 아쉽게도 휴대폰이 고장났거든." 미카 "에? 휴대폰이?" 카나데 "응, 휴대폰이... 어제 저녁, 그쯤부터?" 미카 "......" 카나데 "그래서 유감스럽지만 미카의 SNS는..." 미카 "아! 그랬구나! 카나데 "에?" 미카 "헤에! 그랬구나! 어제 저녁부터? 그럼 오늘 아침까지는 전화 통화도 못하고 불편했겠네!" 카나데 "아...... 응, 꽤 불편했지. 덕분에 오늘 스케줄도 확인을 못해서 무턱대고 일찍 왔고." 미카 "정말! 카나데도 가끔 덜렁거리는 구석이 있다니까? 언제나 어른스러운 척만 하더니!" 카나데 "후훗, 부끄러운 곳을 찔렸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에이 뭐야! 그런 거였어? 난 또! 그래, 카나데가 그럴 리 없지!) 카나데 (보아하니 어젯밤에 전화를 걸지 못한 이유를 지레짐작하고 있는 모양이네.) 미카 (그래, 휴대폰이 고장났는데 어떻게 전화를 걸겠어?) 카나데 (휴대폰 고장으로 어젯밤에 전화를 걸지 못한 거라 생각하는 거겠지?) 미카 (응 응, 그런 거야. 내가 생각이 짧았어.) 카나데 (미카는 단순하네. 그런 점도 사랑스럽지만.) 미카 (으흠! 그러면 앞뒤가 딱딱 맞아.) 카나데 (덕분에 문제가 될 뻔한 게 사라졌어.) 미카 (카나데는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이란 느낌이지. 그런 점이 좋지만.) 카나데 (계속 연락을 안했던 건, 이로써 해명이 됐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미카 (그래! 카나데가 자기가... 조,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날에 아무것도 안할 그런 애일 리가 없지!) 카나데 (그러니, 미카가 날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에 연락도 안하는 무심한 사람이라 의심하는 일은...) 미카 (하아... 정말로 다행...) 카나데 (대충 넘어가려던 게 오히려 행운으로...) [도키메키 도코마데모 에스컬레이트!] 미카 "......응?" 카나데 "...어머."pm 01:03:18미카 (에이 뭐야! 그런 거였어? 난 또! 그래, 카나데가 그럴 리 없지!) 카나데 (보아하니 어젯밤에 전화를 걸지 못한 이유를 지레짐작하고 있는 모양이네.) 미카 (그래, 휴대폰이 고장났는데 어떻게 전화를 걸겠어?) 카나데 (휴대폰 고장으로 어젯밤에 전화를 걸지 못한 거라 생각하는 거겠지?) 미카 (응 응, 그런 거야. 내가 생각이 짧았어.) 카나데 (미카는 단순하네. 그런 점도 사랑스럽지만.) 미카 (으흠! 그러면 앞뒤가 딱딱 맞아.) 카나데 (덕분에 문제가 될 뻔한 게 사라졌어.) 미카 (카나데는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이란 느낌이지. 그런 점이 좋지만.) 카나데 (계속 연락을 안했던 건, 이로써 해명이 됐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미카 (그래! 카나데가 자기가... 조,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날에 아무것도 안할 그런 애일 리가 없지!) 카나데 (그러니, 미카가 날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에 연락도 안하는 무심한 사람이라 의심하는 일은...) 미카 (하아... 정말로 다행...) 카나데 (대충 넘어가려던 게 오히려 행운으로...) [도키메키 도코마데모 에스컬레이트!] 미카 "......응?" 카나데 "...어머."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일났구나! (^p^)pm 01:04:86일났구나! (^p^) 아키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으헤헿pm 01:11:60으헤헿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6.*.*)망ㅋㅋㅋㅋ했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근데 미카 솔로곡을 벨소리로 해놓다니 뜨겁군요 뜨거워요pm 01:54:25망ㅋㅋㅋㅋ했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근데 미카 솔로곡을 벨소리로 해놓다니 뜨겁군요 뜨거워요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사이다-미타이니 하지케루 코이모-도] [하-토와 데코라즈 츠타에루노] [혼토-노 와타시오 미테네!] 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내... 전화네." 미카 "......응, 내 전화 벨소리는 아니고..."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전화 좀 받고 올게." 미카 "응.." 카나데 "......" [철컥- 쿵-] 미카 "......" 미카 "......" 미카 "아, 아아아아아아... 카, 카, 카카카나데가 내 노래를 벨소리로..." 미카 "어, 어떡해! 어떡해! 부끄러워!" 미카 "어떡하지? 이, 이렇게 부끄러울 줄 몰랐어!" 미카 "카나데 노래 말고 다른 평범한 벨소리로 바꾸자!" 미카 "윽... 그... 역시 무리..." 미카 "...어라? 뭔가 중요한 걸 잊은 것 같은데... 뭐지?"pm 02:32:65[사이다-미타이니 하지케루 코이모-도] [하-토와 데코라즈 츠타에루노] [혼토-노 와타시오 미테네!] 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내... 전화네." 미카 "......응, 내 전화 벨소리는 아니고..."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전화 좀 받고 올게." 미카 "응.." 카나데 "......" [철컥- 쿵-] 미카 "......" 미카 "......" 미카 "아, 아아아아아아... 카, 카, 카카카나데가 내 노래를 벨소리로..." 미카 "어, 어떡해! 어떡해! 부끄러워!" 미카 "어떡하지? 이, 이렇게 부끄러울 줄 몰랐어!" 미카 "카나데 노래 말고 다른 평범한 벨소리로 바꾸자!" 미카 "윽... 그... 역시 무리..." 미카 "...어라? 뭔가 중요한 걸 잊은 것 같은데... 뭐지?"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미카의 말대로네." 카나데 "미카의 팬들의 축하 메시지로 한가득이네." 카나데 "리카쨩이나 미리아쨩, 다른 멤버들도 이미 올린 모양이네." 카나데 "......" 카나데 "하지만 지금 올렸다간 아까 한 말과 모순이 되어버려." 카나데 "......" 카나데 "......"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후... 아주 잠깐, 이별이야."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금방 다시 볼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 chu- 카나데 "......" 화끈 아리스 "......" 카나데 "어머, 아리스쨩."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pm 02:37:93카나데 "......" 카나데 "미카의 말대로네." 카나데 "미카의 팬들의 축하 메시지로 한가득이네." 카나데 "리카쨩이나 미리아쨩, 다른 멤버들도 이미 올린 모양이네." 카나데 "......" 카나데 "하지만 지금 올렸다간 아까 한 말과 모순이 되어버려." 카나데 "......" 카나데 "......"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후... 아주 잠깐, 이별이야."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금방 다시 볼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 chu- 카나데 "......" 화끈 아리스 "......" 카나데 "어머, 아리스쨩."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나 왔어, 미카." 미카 "아, 어, 어서 와! 조금 늦었네!" 카나데 "전화상대가 좀 수다스러웠거든." 미카 "에, 누구였는데?" 카나데 "어? 누구였냐면... 곧 있을 스케줄의 스태프씨?" 미카 "스태프?" 카나데 "화장품 선전 촬영이 있는데 거기에서 입을 의상에 관련해서 물어볼 게 있다더라고." 미카 "헤에... 보통은 드레스 아냐?" 카나데 "내 취향에 맞게 해보겠다길래." 미카 "좋은 곳이네." 카나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휴대폰 충전 좀 해놔야겠네." 미카 "에, 왜?" 카나데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걸. 보다시피 이런 상태라서." 미카 "앗... 어쩌다 그렇게 된 거야?" 카나데 "실수로 높은 곳에서 떨어트렸어." 미카 "카나데도 운이 안 좋은 편이네. 금 몇 개 때문에 화면이 새까맣고." 카나데 "돌아가는 길에 수리하면 되겠지." 미카 "에? 돌아가는 길에?" 카나데 "응? 그야 지금 수리 받으러 갈 수도 없잖아?" 미카 "아... 응, 하긴... 그렇네." 카나데 "......미카, 안색이 급격히..." 미카 "아, 아냐! 아무것도!" 카나데 "음... 그렇다면야."pm 02:51:6미카 "......" 카나데 "나 왔어, 미카." 미카 "아, 어, 어서 와! 조금 늦었네!" 카나데 "전화상대가 좀 수다스러웠거든." 미카 "에, 누구였는데?" 카나데 "어? 누구였냐면... 곧 있을 스케줄의 스태프씨?" 미카 "스태프?" 카나데 "화장품 선전 촬영이 있는데 거기에서 입을 의상에 관련해서 물어볼 게 있다더라고." 미카 "헤에... 보통은 드레스 아냐?" 카나데 "내 취향에 맞게 해보겠다길래." 미카 "좋은 곳이네." 카나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휴대폰 충전 좀 해놔야겠네." 미카 "에, 왜?" 카나데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걸. 보다시피 이런 상태라서." 미카 "앗... 어쩌다 그렇게 된 거야?" 카나데 "실수로 높은 곳에서 떨어트렸어." 미카 "카나데도 운이 안 좋은 편이네. 금 몇 개 때문에 화면이 새까맣고." 카나데 "돌아가는 길에 수리하면 되겠지." 미카 "에? 돌아가는 길에?" 카나데 "응? 그야 지금 수리 받으러 갈 수도 없잖아?" 미카 "아... 응, 하긴... 그렇네." 카나데 "......미카, 안색이 급격히..." 미카 "아, 아냐! 아무것도!" 카나데 "음... 그렇다면야." 백설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뜨겁지만 답답한 커플pm 02:58:13뜨겁지만 답답한 커플 아키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제바아아알 으아아아 얀데레보다 눈치꽝이 더 위가 쓰릴줄이야pm 03:06:83제바아아알 으아아아 얀데레보다 눈치꽝이 더 위가 쓰릴줄이야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왜 위가 쓰린 건지 모르겠네요. 이제부터 외출이니 모바일로 느리게 계속됩니다.pm 03:08:82왜 위가 쓰린 건지 모르겠네요. 이제부터 외출이니 모바일로 느리게 계속됩니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으, 응?" 카나데 "오늘 일 끝나고 한가해?" 미카 "한가? 한가하냐고?" 카나데 "응." 미카 "어! 한가해! 완전 한가하지? 글쎄, 오랜만에 오프라 한가하네!" 카나데 "아, 오프야?" 미카 "응! 오프야! 오프! 그래서 오늘은 끝나고 뭐할까 생각하는 중이야. 딱히 일정 잡은 것도 없으니까." 카나데 "과연... 그런데 오늘은 왜 그렇게 일찍 온 거야?" 미카 "엣." 카나데 "8시 전에 오지 않았어? 같이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가 그쯤이었으니까." 미카 "......" 카나데 "응?" 미카 "그, 그건... 그게... 건강! 건강을 생각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거든. 일찍 일어나니까 할 일이 없어서 말이지." 카나데 "그런 것치곤 많이 피곤해 보이던데." 미카 "윽... 그러는 카나데는?" 카나데 "응?" 미카 "나랑 8시에 마주쳤다는 건 카나데도 8시 전에 출발했다는 거잖아." 카나데 "그런 셈이지." 미카 "카나데는 왜 일찍 온 건데?" 카나데 "글쎄..." 미카 "으음, 수상한데?" 카나데 "어머, 도리어 물리고 말았네." 미카 "그런 것 같네?" 카나데 "......그야, 미카가 보고 싶었으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미카 "...엣?" 카나데 "어라?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미카 "그, 그런 건 아니지만! 그... 아으..." 카나데 "미카,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미카 "카나데..." 카나데 "후훗."pm 05:55:63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으, 응?" 카나데 "오늘 일 끝나고 한가해?" 미카 "한가? 한가하냐고?" 카나데 "응." 미카 "어! 한가해! 완전 한가하지? 글쎄, 오랜만에 오프라 한가하네!" 카나데 "아, 오프야?" 미카 "응! 오프야! 오프! 그래서 오늘은 끝나고 뭐할까 생각하는 중이야. 딱히 일정 잡은 것도 없으니까." 카나데 "과연... 그런데 오늘은 왜 그렇게 일찍 온 거야?" 미카 "엣." 카나데 "8시 전에 오지 않았어? 같이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가 그쯤이었으니까." 미카 "......" 카나데 "응?" 미카 "그, 그건... 그게... 건강! 건강을 생각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거든. 일찍 일어나니까 할 일이 없어서 말이지." 카나데 "그런 것치곤 많이 피곤해 보이던데." 미카 "윽... 그러는 카나데는?" 카나데 "응?" 미카 "나랑 8시에 마주쳤다는 건 카나데도 8시 전에 출발했다는 거잖아." 카나데 "그런 셈이지." 미카 "카나데는 왜 일찍 온 건데?" 카나데 "글쎄..." 미카 "으음, 수상한데?" 카나데 "어머, 도리어 물리고 말았네." 미카 "그런 것 같네?" 카나데 "......그야, 미카가 보고 싶었으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미카 "...엣?" 카나데 "어라?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미카 "그, 그런 건 아니지만! 그... 아으..." 카나데 "미카,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미카 "카나데..." 카나데 "후훗."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53.*.*)미카 "으으..." 카나데 (어떻게든 넘긴 모양이네.) 카나데 (간과했어. 하마터며 실수할 뻔했네.) 카나데 (미카의 신경은 곤두서있어. 내 몸짓, 말 한마디, 표정까지 모든 걸 신경 쓸 거야.) 카나데 (서프라이즈를 위해서는 조심해야겠지.) 미카 "카,카나데!" 카나데 "응? 왜 그래?" 미카 "...나, 나도..." 카나데 "나도?" 미카 "나도... 카나데가 보고 싶었어..." 카나데 "......" 미카 "최대한 빨리 보고 싶어서...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기뻤어. 바로 만났으니까..." 카나데 "아... 응... 고마워." 미카 "......" 카나데 "......조금 덥지 않아?" 미카 "어? 어! 조금 덥네!" 카나데 "늦가을이라 해도 겨울은 아닌 모양이네." 미카 "응, 응! 겨울이라고 하기는 아직 따뜻한 편이네!" 카나데 "......더운데, 계속 붙어있어도 괜찮은 걸까?" 미카 "...싫으면 카나데가 떨어지면 되잖아..." 카나대 "...조금만 더 이렇게 있자." 미카 "...응." 카나데 "...덥네, 많이."pm 07:28:52미카 "으으..." 카나데 (어떻게든 넘긴 모양이네.) 카나데 (간과했어. 하마터며 실수할 뻔했네.) 카나데 (미카의 신경은 곤두서있어. 내 몸짓, 말 한마디, 표정까지 모든 걸 신경 쓸 거야.) 카나데 (서프라이즈를 위해서는 조심해야겠지.) 미카 "카,카나데!" 카나데 "응? 왜 그래?" 미카 "...나, 나도..." 카나데 "나도?" 미카 "나도... 카나데가 보고 싶었어..." 카나데 "......" 미카 "최대한 빨리 보고 싶어서...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기뻤어. 바로 만났으니까..." 카나데 "아... 응... 고마워." 미카 "......" 카나데 "......조금 덥지 않아?" 미카 "어? 어! 조금 덥네!" 카나데 "늦가을이라 해도 겨울은 아닌 모양이네." 미카 "응, 응! 겨울이라고 하기는 아직 따뜻한 편이네!" 카나데 "......더운데, 계속 붙어있어도 괜찮은 걸까?" 미카 "...싫으면 카나데가 떨어지면 되잖아..." 카나대 "...조금만 더 이렇게 있자." 미카 "...응." 카나데 "...덥네, 많이."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덥다)pm 07:29:69(덥다)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지켜보던 토토키 아이리 : 왠지 더워졌는데 벗어도 될까요?pm 07:33:45지켜보던 토토키 아이리 : 왠지 더워졌는데 벗어도 될까요?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뜨겁다)pm 07:33:39(뜨겁다) 아키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우호.pm 08:05:87우호.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졸려... 피곤해... 이 여자가 날 죽일 건가봐... 살려주세요... 그런 이유로 귀가하고 있습니다. 12시까지 끝내기 위해 일단 한숨 자야겠어요.pm 08:09:70졸려... 피곤해... 이 여자가 날 죽일 건가봐... 살려주세요... 그런 이유로 귀가하고 있습니다. 12시까지 끝내기 위해 일단 한숨 자야겠어요.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 미카 (지금 분위기, 확실해!) 카나데 (지금 분위기는 그건가?) 미카 (틀림없어!) 카나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네.) 미카 (이건 분명히 카나데가 뭔가 말해올 타이밍이야!) 카나데 (미카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야 할 때, 그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 미카 (새,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겠지?) 카나데 (미카도 얼추 느끼고 있는 모양이고.) 미카 (어, 어쩌지? 너무 붙어있으면 안 좋으려나?) 카나데 (이 흐름을 타고 가는 게 좋을까?) 미카 (서, 선물을 준비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딱 붙어있으면... 고, 곤란하려나?) 카나데 (아니면 예정대로 진행할까? 어느 쪽도 좋아서 곤란하네.) 미카 (으음, 카나데...) 카나데 (흐음, 미카에게 말하는 게 좋을까?) 미카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 카나데 "그러는 미카는?" 미카 "글쎄... 갑자기 문득?" 카나데 "나도 별 이유는 없어." 미카 (카나데의 저 눈... 분명해.) 카나데 (미카... 숨길 기색이 없어 보이네.) 미카 (으으! 어떡해! 어떻게 반응하는 게 좋지? 기, 기뻐하는 게 무난하려나?) 카나데 (저렇게 기대하는데 역시 말하는 편이... 난감하네.)pm 08:22:67미카 "......" 카나데 "......" 미카 (지금 분위기, 확실해!) 카나데 (지금 분위기는 그건가?) 미카 (틀림없어!) 카나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네.) 미카 (이건 분명히 카나데가 뭔가 말해올 타이밍이야!) 카나데 (미카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야 할 때, 그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 미카 (새,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겠지?) 카나데 (미카도 얼추 느끼고 있는 모양이고.) 미카 (어, 어쩌지? 너무 붙어있으면 안 좋으려나?) 카나데 (이 흐름을 타고 가는 게 좋을까?) 미카 (서, 선물을 준비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딱 붙어있으면... 고, 곤란하려나?) 카나데 (아니면 예정대로 진행할까? 어느 쪽도 좋아서 곤란하네.) 미카 (으음, 카나데...) 카나데 (흐음, 미카에게 말하는 게 좋을까?) 미카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 카나데 "그러는 미카는?" 미카 "글쎄... 갑자기 문득?" 카나데 "나도 별 이유는 없어." 미카 (카나데의 저 눈... 분명해.) 카나데 (미카... 숨길 기색이 없어 보이네.) 미카 (으으! 어떡해! 어떻게 반응하는 게 좋지? 기, 기뻐하는 게 무난하려나?) 카나데 (저렇게 기대하는데 역시 말하는 편이... 난감하네.)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이 둘이야말로 진정한 항암 커플 암이 암에 걸려서 죽었습니다pm 08:25:16이 둘이야말로 진정한 항암 커플 암이 암에 걸려서 죽었습니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3시간도 안 남았다... 급전개를 타겠습니다!pm 09:15:733시간도 안 남았다... 급전개를 타겠습니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입술은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해서…pm 09:18:72입술은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해서…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지긋 미카 "......" 힐끔 카나데 "......" 지긋 미카 "......" 화들짝! 카나데 "......" 움찔 미카 "......" 휙- 카나데 "......" 으음... 미카 "......"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미카." 미카 "앗... 카, 카나데 먼저 말해!" 카나데 "아, 응..."pm 09:19:50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지긋 미카 "......" 힐끔 카나데 "......" 지긋 미카 "......" 화들짝! 카나데 "......" 움찔 미카 "......" 휙- 카나데 "......" 으음... 미카 "......"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미카." 미카 "앗... 카, 카나데 먼저 말해!" 카나데 "아, 응..."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으, 으응?" 카나데 "그..." 미카 "......" 카나데 "...잠깐 나갔다 올게." 미카 "......에? 나갔다 온다고?" 카나데 "응, 밖에 볼일이 있던 게 마침 생각났거든." 미카 "에..." 카나데 "금방 다녀올게?"pm 09:28:58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으, 으응?" 카나데 "그..." 미카 "......" 카나데 "...잠깐 나갔다 올게." 미카 "......에? 나갔다 온다고?" 카나데 "응, 밖에 볼일이 있던 게 마침 생각났거든." 미카 "에..." 카나데 "금방 다녀올게?"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그럼 잠깐 실례." 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어, 어?" 카나데 "안색이 좋다고 표현하기는 너무 창백한 것 같아." 미카 "아... 그래?" 카나데 "아까도 그러더니, 정말로 괜찮아?" 미카 "......응, 조금 잠을 오래 잔 게 아닐까 싶어." 카나데 "잠을 너무 오래 자면 몸이 굳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그거랑 같은 맥락의 이야기인가?" 미카 "......" 카나데 "나갔다 오는 길에 미카를 위해 드링크라도 사와야겠네." 미카 "......" 카나데 "그럼..." 미카 "카나데!" 카나데 "응?"pm 09:34:10미카 "......" 카나데 "그럼 잠깐 실례." 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어, 어?" 카나데 "안색이 좋다고 표현하기는 너무 창백한 것 같아." 미카 "아... 그래?" 카나데 "아까도 그러더니, 정말로 괜찮아?" 미카 "......응, 조금 잠을 오래 잔 게 아닐까 싶어." 카나데 "잠을 너무 오래 자면 몸이 굳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그거랑 같은 맥락의 이야기인가?" 미카 "......" 카나데 "나갔다 오는 길에 미카를 위해 드링크라도 사와야겠네." 미카 "......" 카나데 "그럼..." 미카 "카나데!" 카나데 "응?"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미카 "......" 미카 "......" 미카 "오늘..." 미카 "......무슨 날이더라?"pm 09:35:74미카 "......" 미카 "......" 미카 "......" 미카 "오늘..." 미카 "......무슨 날이더라?"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8.*.*)@미카가 드디어 인내심에 한계가 왔군요ㅋㅋpm 09:36:10@미카가 드디어 인내심에 한계가 왔군요ㅋㅋ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글쎄?" 카나데 "...무슨 날이지?"pm 09:39:72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글쎄?" 카나데 "...무슨 날이지?"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아... 아냐, 아무것도... 뭔가 있던 것 같아서..." 카나데 "생각나면 말해줘. 그럼 다녀올게." 미카 "......" 카나데 (실망한 기색이 가득하네. 가슴이 아파.) [철컥- 쿵-] 카나데 "잠시만 기다려줘. 금방 돌아올 테니까." 미카 "......" 미카 "......" 미카 "......"pm 09:41:50미카 "아... 아냐, 아무것도... 뭔가 있던 것 같아서..." 카나데 "생각나면 말해줘. 그럼 다녀올게." 미카 "......" 카나데 (실망한 기색이 가득하네. 가슴이 아파.) [철컥- 쿵-] 카나데 "잠시만 기다려줘. 금방 돌아올 테니까." 미카 "......" 미카 "......" 미카 "......"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운다 이건 운다…pm 09:42:14운다 이건 운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여기 주문하셨던 반지요.] 카나데 "감사합니다. 아, 오겠다던 시간보다 일찍 와서 죄송해요. 좀 급했거든요." [아뇨, 이미 만들어놨던 거라 언제 찾아오든 상관없었어요. 그런데 꽃다발에, 케이크에... 누구 축하해줄 사람이라도 있으신가요?] 카나데 "아, 그게... 오늘이 애인의 생일이거든요." [어머! 정말요? 남자친구분 좋으시겠다!] 카나데 "남자친구라... 좋아할까요?" [이런 예쁜 꽃에 예쁜 반지에. 케이크까지 챙기신 예쁜 아가씨가 찾아온다고 생각해봐요! 싫어할 사람이 있겠어요?] 카나데 "아하하, 그럼 다행이네요. 안녕히 계세요." [네, 고객님도 꼭 좋은 일 있으실 거예요!] 카나데 "......" 카나데 (준비는 다 끝났네.) 카나데 (주문제작한 케이크와 미카의 이니셜을 새겨넣은 반지, 미카가 좋아하는 꽃으로만 모은 꽃다발, 더 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없으니까.) 카나데 (그렇게 기대하는 모습을 본 이상, 저녁까지 기다릴 수야 없지. 서프라이즈는 아쉽지만 이쯤에서 축하해주자.) 카나데 (미카가 기뻐했으면 좋겠네.)pm 09:55:51[여기 주문하셨던 반지요.] 카나데 "감사합니다. 아, 오겠다던 시간보다 일찍 와서 죄송해요. 좀 급했거든요." [아뇨, 이미 만들어놨던 거라 언제 찾아오든 상관없었어요. 그런데 꽃다발에, 케이크에... 누구 축하해줄 사람이라도 있으신가요?] 카나데 "아, 그게... 오늘이 애인의 생일이거든요." [어머! 정말요? 남자친구분 좋으시겠다!] 카나데 "남자친구라... 좋아할까요?" [이런 예쁜 꽃에 예쁜 반지에. 케이크까지 챙기신 예쁜 아가씨가 찾아온다고 생각해봐요! 싫어할 사람이 있겠어요?] 카나데 "아하하, 그럼 다행이네요. 안녕히 계세요." [네, 고객님도 꼭 좋은 일 있으실 거예요!] 카나데 "......" 카나데 (준비는 다 끝났네.) 카나데 (주문제작한 케이크와 미카의 이니셜을 새겨넣은 반지, 미카가 좋아하는 꽃으로만 모은 꽃다발, 더 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없으니까.) 카나데 (그렇게 기대하는 모습을 본 이상, 저녁까지 기다릴 수야 없지. 서프라이즈는 아쉽지만 이쯤에서 축하해주자.) 카나데 (미카가 기뻐했으면 좋겠네.)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8.*.*)@하지만 그걸 미카가 받는일은 없었다..pm 09:56:44@하지만 그걸 미카가 받는일은 없었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나 왔어." 슈코 "아, 어서 와." 카나데 "슈코? 미카는?" 슈코 "아마 CP룸에 있을 거야. 프레쨩한테 연락이 왔어. 우즈키쨩과 놀고 있는데 미카가 들어왔다고." 카나데 "음, 잠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걸린 모양이네." 슈코 "어디 나갔다 왔어?" 카나데 "응, 잠깐 밖에 볼일이 있었거든." 슈코 "어디 보자, 그 케이크와 꽃다발 가져오는 일이었지?" 카나데 "알면서 괜히 묻지 마." 슈코 "무슨 케이크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생크림으로 만족할게." 카나데 "아쉽게도 지금 자를 생각 없어." 슈코 "그런가, 하긴 당연하겠지." 카나데 "당연하지." 슈코 "그럼 그 꽃다발이라도 줄래?" 카나데 "슈코?" 슈코 "농담이니까 심각한 표정 짓지마."pm 10:02:59카나데 "나 왔어." 슈코 "아, 어서 와." 카나데 "슈코? 미카는?" 슈코 "아마 CP룸에 있을 거야. 프레쨩한테 연락이 왔어. 우즈키쨩과 놀고 있는데 미카가 들어왔다고." 카나데 "음, 잠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걸린 모양이네." 슈코 "어디 나갔다 왔어?" 카나데 "응, 잠깐 밖에 볼일이 있었거든." 슈코 "어디 보자, 그 케이크와 꽃다발 가져오는 일이었지?" 카나데 "알면서 괜히 묻지 마." 슈코 "무슨 케이크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생크림으로 만족할게." 카나데 "아쉽게도 지금 자를 생각 없어." 슈코 "그런가, 하긴 당연하겠지." 카나데 "당연하지." 슈코 "그럼 그 꽃다발이라도 줄래?" 카나데 "슈코?" 슈코 "농담이니까 심각한 표정 짓지마."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슈코 "......" 카나데 "...미카가 늦네." 슈코 "한 시간도 안 지났는걸." 카나데 "그래도..." 슈코 "...케이크 식겠다. 빨리 먹자." 카나데 "......" 슈코 "......그럼 나는 슬슬." 카나데 "아, 나가보게?" 슈코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볼 것 같아서." 카나데 "후훗,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슈코 "곧 알게 될 거야." 카나데 "응, 그럴 거야." 슈코 "......뜬금없지만, 미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카나데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지." 카나데 "그런 어드바이스는 필요없는데." 슈코 "......미카가 그런 선물을 바랐을까?" 카나데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슈코 "말 그대로야. 미카가, 정말로 그런 화려한 선물을 받길 원했을까?" 카나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슈코 "......곧 알게 될 거야."pm 10:11:65카나데 "......" 슈코 "......" 카나데 "...미카가 늦네." 슈코 "한 시간도 안 지났는걸." 카나데 "그래도..." 슈코 "...케이크 식겠다. 빨리 먹자." 카나데 "......" 슈코 "......그럼 나는 슬슬." 카나데 "아, 나가보게?" 슈코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볼 것 같아서." 카나데 "후훗,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슈코 "곧 알게 될 거야." 카나데 "응, 그럴 거야." 슈코 "......뜬금없지만, 미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카나데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지." 카나데 "그런 어드바이스는 필요없는데." 슈코 "......미카가 그런 선물을 바랐을까?" 카나데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슈코 "말 그대로야. 미카가, 정말로 그런 화려한 선물을 받길 원했을까?" 카나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슈코 "......곧 알게 될 거야."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너 큰일났어)pm 10:17:46(너 큰일났어)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1시간 남았어요 1시간!pm 10:54:70@ 1시간 남았어요 1시간!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55.*.*)(이건 큰일)pm 10:57:12(이건 큰일)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벌컥-] 카나데 "미카?" 립스p "응? 미카?" 카나데 "아... 프로듀서였구나. 어서 와." 립스p "그려 그려, 그런데... 시키 봤어?" 카나데 "시키?" 립스p "그게, 시키랑 같이 일 나가야 하는데 사라져버려서 말이야. 여기 있을까 했는데 없네." 카나데 "아침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립스p "에휴, 시키도 참... 전화나 문자를 해도 연락이 안 되니 직접 찾아다니는 수밖에... 피곤하네..." 카나데 "프로듀서가 고생이 많네." 립스p "그래도 그런 애들이 귀여우니까 그렇지.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오늘 미카 생일이었네~" 카나데 "뭐야, 지금에서야 안 거야? 실망인걸 프로듀서?" 립스p "괜찮아. 괜찮아. 지금이라도 말하면 되는걸." 카나데 "전화로? 프로듀서는 무드가 없네." 립스p "에이, 무드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다간 버스 떠난다? 그때 되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카나데 "버스라..." 립스p "그럼 나는 가볼게. 아! 오늘 나는 시키와 일 하고 거기서 곧장 퇴근할 테니까." 카나데 "알겠어. 수고해." 립스p "카나데야말로! 뭐 이렇게 말해도 오프인 카나데가 수고할 일이야 없겠지만~ 아하하하! 오프날 나왔대요! 귀중한 휴일을!" 카나데 "......"pm 10:59:60카나데 "......" 카나데 "......" [벌컥-] 카나데 "미카?" 립스p "응? 미카?" 카나데 "아... 프로듀서였구나. 어서 와." 립스p "그려 그려, 그런데... 시키 봤어?" 카나데 "시키?" 립스p "그게, 시키랑 같이 일 나가야 하는데 사라져버려서 말이야. 여기 있을까 했는데 없네." 카나데 "아침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립스p "에휴, 시키도 참... 전화나 문자를 해도 연락이 안 되니 직접 찾아다니는 수밖에... 피곤하네..." 카나데 "프로듀서가 고생이 많네." 립스p "그래도 그런 애들이 귀여우니까 그렇지.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오늘 미카 생일이었네~" 카나데 "뭐야, 지금에서야 안 거야? 실망인걸 프로듀서?" 립스p "괜찮아. 괜찮아. 지금이라도 말하면 되는걸." 카나데 "전화로? 프로듀서는 무드가 없네." 립스p "에이, 무드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다간 버스 떠난다? 그때 되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카나데 "버스라..." 립스p "그럼 나는 가볼게. 아! 오늘 나는 시키와 일 하고 거기서 곧장 퇴근할 테니까." 카나데 "알겠어. 수고해." 립스p "카나데야말로! 뭐 이렇게 말해도 오프인 카나데가 수고할 일이야 없겠지만~ 아하하하! 오프날 나왔대요! 귀중한 휴일을!" 카나데 "......"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미카..." [벌컥-] 카나데 "미카?" 프레데리카 "유감! 프레쨩이었습니다요!" 카나데 "......" 프레데리카 "미카쨩이 아니라 실망했어?" 카나데 "그게... 아니." 프레데리카 "그런 표정으로 말해봤자 설득력 없는걸~"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런데 7시까지는 왜 있는 거야? 카나데는 오늘 오프라서 언제든 집에 가도 되지 않아?" 카나데 "그렇긴 한데..." 프레데리카 "어라? 케이크에, 꽃다발에,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 케이스까지... 설마? 미카쨩의 생일선물?" 카나데 "......" 프레데리카 "정곡을 찌른 모양이네~ 프레쨩은 이런 거에 뛰어나다니까?"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런데, 그럼 아쉽겠네~ 잔뜩 준비했는데 줄 수 없어서." 카나데 "...그게 무슨 소리야?" 프레데리카 "미카쨩, 리카쨩이랑 같이 집에 가려던 것 같아~" 카나데 "......어째서?" 프레데리카 "미카쨩은 리카쨩이랑 파파랑 마마랑 넷이서 오순도순 즐거운 저녁식사를 보낼 예정이라나봐~" 카나데 "......에?"pm 11:11:66카나데 "......" 카나데 "미카..." [벌컥-] 카나데 "미카?" 프레데리카 "유감! 프레쨩이었습니다요!" 카나데 "......" 프레데리카 "미카쨩이 아니라 실망했어?" 카나데 "그게... 아니." 프레데리카 "그런 표정으로 말해봤자 설득력 없는걸~"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런데 7시까지는 왜 있는 거야? 카나데는 오늘 오프라서 언제든 집에 가도 되지 않아?" 카나데 "그렇긴 한데..." 프레데리카 "어라? 케이크에, 꽃다발에,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 케이스까지... 설마? 미카쨩의 생일선물?" 카나데 "......" 프레데리카 "정곡을 찌른 모양이네~ 프레쨩은 이런 거에 뛰어나다니까?"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런데, 그럼 아쉽겠네~ 잔뜩 준비했는데 줄 수 없어서." 카나데 "...그게 무슨 소리야?" 프레데리카 "미카쨩, 리카쨩이랑 같이 집에 가려던 것 같아~" 카나데 "......어째서?" 프레데리카 "미카쨩은 리카쨩이랑 파파랑 마마랑 넷이서 오순도순 즐거운 저녁식사를 보낼 예정이라나봐~" 카나데 "......에?"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지금 상황이 급전개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4를 보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급전개입니다.pm 11:12:65지금 상황이 급전개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4를 보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급전개입니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아이고)pm 11:13:82(아이고)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맙소사)pm 11:13:36(맙소사) Nin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1.*.*)(세상에)pm 11:15:14(세상에)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8.*.*)(망했어요)pm 11:17:85(망했어요)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럼 케이크 좀 꺼내봐도 돼?" 카나데 "......" 프레데리카 "우와! 이거, 미카 얼굴이네? 이건... 카리스마JK? 그리고 이건... 하트! 주문제작, 로맨틱해~" 카나데 "......" 프레데리카 "흐흥~ 배고프긴 하지만 이런 먹기 아까운 걸 먹을 수야 없지~"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럼 프레쨩도 이제 심심해졌으니까 집에 가야지~ 카나데도 같이 가자~" 카나데 "...아니, 먼저 가." 프레데리카 "에, 왜? 무슨 일 있어?" 카나데 "......응, 조금...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pm 11:17:56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럼 케이크 좀 꺼내봐도 돼?" 카나데 "......" 프레데리카 "우와! 이거, 미카 얼굴이네? 이건... 카리스마JK? 그리고 이건... 하트! 주문제작, 로맨틱해~" 카나데 "......" 프레데리카 "흐흥~ 배고프긴 하지만 이런 먹기 아까운 걸 먹을 수야 없지~"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럼 프레쨩도 이제 심심해졌으니까 집에 가야지~ 카나데도 같이 가자~" 카나데 "...아니, 먼저 가." 프레데리카 "에, 왜? 무슨 일 있어?" 카나데 "......응, 조금...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전화... 아, 액정을 깼지 참..." 카나데 "......" 카나데 "......" 스윽- 편지 [ ] 카나데 "......" 사랑하는 미카에게 생일 정말로 축하해. 후훗, 다짜고짜 생일 축하한다니, 많이 당황스러우려나? 하지만 미카가 제일로 듣고 싶은 말이라 생각하니까. 미안해 미카. 하루종일 애태우게 해버렸네. 그렇지만 미카에게 잊지 못할 생일을 맞이하게 해주고 싶었어. 그도 그럴 게, 이번 생일은 미카와 내가 연인이 되고 첫 번째로 맞이하는 생일이니까. 사랑해, 미카. 정말로 사랑해. 앞으로도 쭉 사랑할 거야. 이걸 읽는 미카의 얼굴은 분명 붉겠지? 편지를 읽는 미카가 바로 앞에 있으니 그건 확인할 수 있겠네. 그래도 한 번만 더 말해도 될까? 사랑해, 미카. 생일 축하해. 너를 정말로 사랑하는 카나데가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꾸깃- 꾸깃- 꾸깃- 꾸깃- 꾸깃- 꾸깃-pm 11:25:78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전화... 아, 액정을 깼지 참..." 카나데 "......" 카나데 "......" 스윽- 편지 [ ] 카나데 "......" 사랑하는 미카에게 생일 정말로 축하해. 후훗, 다짜고짜 생일 축하한다니, 많이 당황스러우려나? 하지만 미카가 제일로 듣고 싶은 말이라 생각하니까. 미안해 미카. 하루종일 애태우게 해버렸네. 그렇지만 미카에게 잊지 못할 생일을 맞이하게 해주고 싶었어. 그도 그럴 게, 이번 생일은 미카와 내가 연인이 되고 첫 번째로 맞이하는 생일이니까. 사랑해, 미카. 정말로 사랑해. 앞으로도 쭉 사랑할 거야. 이걸 읽는 미카의 얼굴은 분명 붉겠지? 편지를 읽는 미카가 바로 앞에 있으니 그건 확인할 수 있겠네. 그래도 한 번만 더 말해도 될까? 사랑해, 미카. 생일 축하해. 너를 정말로 사랑하는 카나데가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꾸깃- 꾸깃- 꾸깃- 꾸깃- 꾸깃- 꾸깃-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서프라이즈도 손발이 안맞으면 못합니다) (두통)pm 11:26:53(서프라이즈도 손발이 안맞으면 못합니다) (두통)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아아아아아아아아아.......)pm 11:27:87(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미카가 정말로 그런 화려한 선물을 원했을까?]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다간 버스 떠난다? 그때 되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카나데!] [오늘...] [무슨 날이더라?] [글쎄?] [...무슨 날이지?]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싫어..." 카나데 "싫어..." 카나데 "......" 카나데 "싫어..." 카나데 "싫어, 이런 건 절대로... 싫어..."pm 11:29:75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미카가 정말로 그런 화려한 선물을 원했을까?]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다간 버스 떠난다? 그때 되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카나데!] [오늘...] [무슨 날이더라?] [글쎄?] [...무슨 날이지?]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싫어..." 카나데 "싫어..." 카나데 "......" 카나데 "싫어..." 카나데 "싫어, 이런 건 절대로... 싫어..."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이러려고 했던 게 아닌데..." 카나데 "아니란 말이야..." 카나데 "그저,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단 말이야..." 카나데 "기뻐하는... 미카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카나데 "...윽... 으윽..." 카나데 "흑... 으, 으흐... 으으으..." [벌컥-]pm 11:31:5카나데 "이러려고 했던 게 아닌데..." 카나데 "아니란 말이야..." 카나데 "그저,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단 말이야..." 카나데 "기뻐하는... 미카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카나데 "...윽... 으윽..." 카나데 "흑... 으, 으흐... 으으으..." [벌컥-]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어째서?" 카나데 "왜... 이 시간에?" 카나데 "여기에?" 시키 "그런 거 일일이 설명할 시간 없어!"pm 11:34:87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어째서?" 카나데 "왜... 이 시간에?" 카나데 "여기에?" 시키 "그런 거 일일이 설명할 시간 없어!"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시키 "빠, 빨리! 카나데! 거기 테이블에 있는 노트! 이거! 이거에다 넣어줘!" 카나데 "아... 응..." 시키 "냐하하하! 그, 그리고! 옷! 시키쨩 코트!" 카나데 "시키?" 시키 "모, 모자랑 목도리? 어디 있지? 어디다 뒀더라?" 카나데 "......" 시키 "냐하! 시간이 없어! 빨리 빨리!" 카나데 "시키? 다 넣었는데..." 시키 "고마워 카나데! 그리고 어디 보자! 아 됐어! 일단 챙길 것만 챙겨서!" 카나데 "......" 시키 "냐, 냐하하... 이 냄새는... 그, 그럼 안녕! 카나데! 시키쨩은 바빠서!" [벌컥- 쾅!] [아, 거기 있었군요. 시키씨?] [히, 히익!] [놓치지 않아요. 자, 오늘에야말로 함께 어른이 됩시다.] [시, 싫어어어어어어어엇!] 카나데 "......"pm 11:38:62시키 "빠, 빨리! 카나데! 거기 테이블에 있는 노트! 이거! 이거에다 넣어줘!" 카나데 "아... 응..." 시키 "냐하하하! 그, 그리고! 옷! 시키쨩 코트!" 카나데 "시키?" 시키 "모, 모자랑 목도리? 어디 있지? 어디다 뒀더라?" 카나데 "......" 시키 "냐하! 시간이 없어! 빨리 빨리!" 카나데 "시키? 다 넣었는데..." 시키 "고마워 카나데! 그리고 어디 보자! 아 됐어! 일단 챙길 것만 챙겨서!" 카나데 "......" 시키 "냐, 냐하하... 이 냄새는... 그, 그럼 안녕! 카나데! 시키쨩은 바빠서!" [벌컥- 쾅!] [아, 거기 있었군요. 시키씨?] [히, 히익!] [놓치지 않아요. 자, 오늘에야말로 함께 어른이 됩시다.] [시, 싫어어어어어어어엇!] 카나데 "......" 아키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어라라라?????? 시키쨔응?pm 11:40:6어라라라?????? 시키쨔응?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후미카는 오늘도 자중하지 않는군요pm 11:42:24후미카는 오늘도 자중하지 않는군요 Nin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1.*.*)페브리즈 -어른의 향기향-pm 11:42:96페브리즈 -어른의 향기향-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도키메키 도코마데모 에스컬레이터!] 카나데 "......" [사이다-미타이니 하지케루 코이모-도] 카나데 "......" [하-토와 데코라즈 츠타에루노] 카나데 "......" [혼토-노 와타시오 미테네!] 카나데 "여보세요?" 시키 [아, 카나데! 아직 사무실이야?] 카나데 "응... 무슨 일이야?" 시키 [아, 그게 말이지! 혹시 거기 파란색 커버에 하얀색으로 글씨 써져 있는 노트 있어?] 카나데 "하얀색... 연구일지라고 적혀 있는 거?" 시키 [응 그거! 거기 있었구나...] 카나데 "두고 간 모양이네." 시키 [응, 중요한 노트야! 다 챙기고 하필 그걸 빠트렸다니!] 카나데 "미안해. 내가 깜빡했나봐." 시키 [냐하하하, 이러면 다시 프로덕션으로 가야 되는 건가?] 카나데 "어딘지 말하면 내가 그리로 갈게." 시키 [아, 아니! 그건 위험해! 후미카쨩을 겨우 따돌렸어. 아마 프로덕션으로 갔을 거라 생각하는데 갑자기 카나데쨩이 내 냄새가 나는 물건을 가지고 돌아가는 걸 보면 눈치채고 미행할 거야.] 카나데 "그런 게 가능해?" 시키 [후미카쨩은 가능해!] 카나데 "굉장하구나, 후미카..." 시키 [그러니까, 내가 갈 테니까 거기 있어. 알겠지?] 카나데 "응... 알았... 끊었네."pm 11:44:42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도키메키 도코마데모 에스컬레이터!] 카나데 "......" [사이다-미타이니 하지케루 코이모-도] 카나데 "......" [하-토와 데코라즈 츠타에루노] 카나데 "......" [혼토-노 와타시오 미테네!] 카나데 "여보세요?" 시키 [아, 카나데! 아직 사무실이야?] 카나데 "응... 무슨 일이야?" 시키 [아, 그게 말이지! 혹시 거기 파란색 커버에 하얀색으로 글씨 써져 있는 노트 있어?] 카나데 "하얀색... 연구일지라고 적혀 있는 거?" 시키 [응 그거! 거기 있었구나...] 카나데 "두고 간 모양이네." 시키 [응, 중요한 노트야! 다 챙기고 하필 그걸 빠트렸다니!] 카나데 "미안해. 내가 깜빡했나봐." 시키 [냐하하하, 이러면 다시 프로덕션으로 가야 되는 건가?] 카나데 "어딘지 말하면 내가 그리로 갈게." 시키 [아, 아니! 그건 위험해! 후미카쨩을 겨우 따돌렸어. 아마 프로덕션으로 갔을 거라 생각하는데 갑자기 카나데쨩이 내 냄새가 나는 물건을 가지고 돌아가는 걸 보면 눈치채고 미행할 거야.] 카나데 "그런 게 가능해?" 시키 [후미카쨩은 가능해!] 카나데 "굉장하구나, 후미카..." 시키 [그러니까, 내가 갈 테니까 거기 있어. 알겠지?] 카나데 "응... 알았... 끊었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하아, 시키가 좀 늦네." 카나데 "...화장실이라도 다녀올까?" 카나데 "책상 위에 두면 내가 없더라도 알아서 챙겨가겠지..." 카나데 "......" 카나데 "세수 좀 해야겠네." [벌컥-] 카나데 "아, 마침 왔네. 시키......" 카나데 "......에?"pm 11:46:75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하아, 시키가 좀 늦네." 카나데 "...화장실이라도 다녀올까?" 카나데 "책상 위에 두면 내가 없더라도 알아서 챙겨가겠지..." 카나데 "......" 카나데 "세수 좀 해야겠네." [벌컥-] 카나데 "아, 마침 왔네. 시키......" 카나데 "......에?"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어째서?" 카나데 "왜... 이 시간에?" 카나데 "여기에?" 카나데 "...미카?" 미카 "......"pm 11:47:61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어째서?" 카나데 "왜... 이 시간에?" 카나데 "여기에?" 카나데 "...미카?" 미카 "......"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아, 그게...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냐면..." 카나데 "......" 미카 "가족이랑 다 같이 외식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키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고." 카나데 "......" 미카 "자기가 프로덕션에 노트를 두고 왔다지 뭐야? 그런데 자기가 갔다간 후미카한테 걸릴 수도 있다면서." 카나데 "......" 미카 "슈코는 연락이 안 되고, 프레쨩은 이미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 중이라면서..." 카나데 "......" 미카 "카나데가 있을 테니까, 나보고 받아와달라면서... 사정을..." 카나데 "......" 미카 "...부탁해서..." 카나데 "......"pm 11:50:50미카 "아, 그게...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냐면..." 카나데 "......" 미카 "가족이랑 다 같이 외식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키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고." 카나데 "......" 미카 "자기가 프로덕션에 노트를 두고 왔다지 뭐야? 그런데 자기가 갔다간 후미카한테 걸릴 수도 있다면서." 카나데 "......" 미카 "슈코는 연락이 안 되고, 프레쨩은 이미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 중이라면서..." 카나데 "......" 미카 "카나데가 있을 테니까, 나보고 받아와달라면서... 사정을..." 카나데 "......" 미카 "...부탁해서..." 카나데 "......"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시키... 자신을 희생해서.... (감동)pm 11:52:9시키... 자신을 희생해서.... (감동)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미카 "아, 있지! 그런데 오늘 외식을 나갔는데 어째선지 엄마랑 아빠가 케이크를 준비한 거 있지?" 카나데 "......" 미카 "어째선지 촛불도 있고! 갑자기 웬 케이크에 촛불인지 모르겠어." 카나데 "......" 미카 "그러던 차에 시키에게 전화가 와서 얼떨결에... 가지고 와버렸네... 딱히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우연히! 우연히!" 카나데 "......" 미카 "......있지, 카나데." 카나데 "윽..." 미카 "에?" 카나데 "윽... 읍, 으으으읍..."pm 11:53:72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미카 "아, 있지! 그런데 오늘 외식을 나갔는데 어째선지 엄마랑 아빠가 케이크를 준비한 거 있지?" 카나데 "......" 미카 "어째선지 촛불도 있고! 갑자기 웬 케이크에 촛불인지 모르겠어." 카나데 "......" 미카 "그러던 차에 시키에게 전화가 와서 얼떨결에... 가지고 와버렸네... 딱히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우연히! 우연히!" 카나데 "......" 미카 "......있지, 카나데." 카나데 "윽..." 미카 "에?" 카나데 "윽... 읍, 으으으읍..."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8.*.*)D-Time 00:04:00pm 11:56:56D-Time 00:04:00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자, 잠깐만! 카나데 왜 그래!" 카나데 "으,, 흐으... 흡..." 미카 "에, 서, 설마 우는 거야? 뭐야,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카나데 "흐, 흐으... 흐으아아아앙... 으아아아앙..." 미카 "가,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그러다 화장이라든지, 번지면... 에, 이미 번졌잖아?" 카나데 "미카..." 미카 "에, 에?" 카나데 "미카...... 미카... 미카... 미카..." 미카 "카, 카나데! 갑자기 이게 무슨! 껴안으면 어떡해! 아, 아무리 여기 우리 둘밖에 없다지만! 이건 그! 그러니까! 조금!" 카나데 "미카... 흑, 흐...으아아아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에, 에... 내, 내가 울린 거야?"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pm 11:56:74미카 "자, 잠깐만! 카나데 왜 그래!" 카나데 "으,, 흐으... 흡..." 미카 "에, 서, 설마 우는 거야? 뭐야,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카나데 "흐, 흐으... 흐으아아아앙... 으아아아앙..." 미카 "가,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그러다 화장이라든지, 번지면... 에, 이미 번졌잖아?" 카나데 "미카..." 미카 "에, 에?" 카나데 "미카...... 미카... 미카... 미카..." 미카 "카, 카나데! 갑자기 이게 무슨! 껴안으면 어떡해! 아, 아무리 여기 우리 둘밖에 없다지만! 이건 그! 그러니까! 조금!" 카나데 "미카... 흑, 흐...으아아아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에, 에... 내, 내가 울린 거야?"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울렸대요 울렸대요)pm 11:58:49(울렸대요 울렸대요)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자, 잠깐만! 내, 내가 뭔가 실수라도?"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그, 그만! 그만 뚝? 착하지? 아니, 카나데가 어린 애도 아닌데 이게 무슨..."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자, 자, 진정해. 카나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서럽게 울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카나데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으음... 이건 제동이 걸려버린 건가..." 카나데 "으, 으으... 흡... 흐흐으읍... 으읍..." 미카 "......옷이 축축해..." 카나데 "......미카..." 미카 "어, 왜?"pm 11:58:81미카 "자, 잠깐만! 내, 내가 뭔가 실수라도?"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그, 그만! 그만 뚝? 착하지? 아니, 카나데가 어린 애도 아닌데 이게 무슨..."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자, 자, 진정해. 카나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서럽게 울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카나데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으음... 이건 제동이 걸려버린 건가..." 카나데 "으, 으으... 흡... 흐흐으읍... 으읍..." 미카 "......옷이 축축해..." 카나데 "......미카..." 미카 "어, 왜?"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 카나데 "생일... 축하해..." 미카 "......고마워, 카나데."pm 11:59:74 카나데 "생일... 축하해..." 미카 "......고마워, 카나데."11-13, 2016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눈물 젖은 생일 축하라니, 로맨틱 하네...)am 12:00:66(눈물 젖은 생일 축하라니, 로맨틱 하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미카 "오늘 무슨 날이더라?" 카나데 "글쎄?" End, 봐주셔서 감사합니다.am 12:00:64미카 "오늘 무슨 날이더라?" 카나데 "글쎄?" End,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수고하셨습니다!!! 12시 정각에 딱 끝내시다니 이런 센스쟁이!am 12:00:76수고하셨습니다!!! 12시 정각에 딱 끝내시다니 이런 센스쟁이!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8.*.*)와우. 정확히 00:00에 마쳤어.. 대단해.am 12:00:23와우. 정확히 00:00에 마쳤어.. 대단해. Nin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1.*.*)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am 12:05:39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55.*.*)뭐냐, 이 갓 에피는...!am 12:05:50뭐냐, 이 갓 에피는...!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박수)am 12:08:58(박수)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짧은 덤이 있습니다. 보고 싶으면 결제하세요. 2500쥬얼입니다.am 12:09:30짧은 덤이 있습니다. 보고 싶으면 결제하세요. 2500쥬얼입니다.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잠시만요 (주섬 주섬)am 12:10:84잠시만요 (주섬 주섬)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아 물론 저는 어디 사는 녹색 사무원과는 다릅니다. 저는 후불제 지향입니다.am 12:13:69아 물론 저는 어디 사는 녹색 사무원과는 다릅니다. 저는 후불제 지향입니다.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엩 (엩)am 12:14:71엩 (엩)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자, 잠깐만 카나데! 또, 또 우는 거야?" "뚜, 뚝? 뚝? 그만 진정하자, 응?" "하아... 이건 꽤 오래 갈 것 같네." "......으응, 상관없어. 얼마든지 기대도 괜찮아." "나는 카나데의... 연인이잖아?" "후훗, 하지만 언제까지고 서 있을 수는 없고, 앉자." "앉은 다음에는 얼마든지 울어도 좋으니까... 어라?" "케이크에... 꽃다발? 이게 왜 여기에..." "......흐응, 그래? 우연이라니 신기하네." "......" "있지, 카나데?" "오늘..." "무슨 날이더라?"am 12:17:17"자, 잠깐만 카나데! 또, 또 우는 거야?" "뚜, 뚝? 뚝? 그만 진정하자, 응?" "하아... 이건 꽤 오래 갈 것 같네." "......으응, 상관없어. 얼마든지 기대도 괜찮아." "나는 카나데의... 연인이잖아?" "후훗, 하지만 언제까지고 서 있을 수는 없고, 앉자." "앉은 다음에는 얼마든지 울어도 좋으니까... 어라?" "케이크에... 꽃다발? 이게 왜 여기에..." "......흐응, 그래? 우연이라니 신기하네." "......" "있지, 카나데?" "오늘..." "무슨 날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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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카 "1분도 안 남았어..."
미카 "어, 어쩌지?"
미카 "......"
미카 "흠흠! 흠흠!"
미카 "아! 아! 아! 아!"
리카 "언니, 밤중에 시끄러워."
미카 "아, 아아 미안..."
미카 "앗... 시간이 어느새 10초도..."
미카 "10, 9, 8..."
리카 "정말이지 참. 밤중에는 조용히 해야지."
미카 "아, 앗, 미안... 앗! 리카! 안..."
리카 "생일 축하해 언니."
미카 "......"
리카 "에헤헤, 제일 먼저 말했네~"
리카 "생일 축하해. 언니. 이왕 말할 거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어!"
미카 "......"
리카 "아! 언니 감동 받았구나!"
미카 "......"
리카 "정말~ 언니도 카리스마 갸루면서 이럴 때는 엄청 감동 받고~"
미카 "......"
리카 "아, 선물은 프로덕션에서 줄게! 기대하고 있어?"
미카 "......"
리카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엄마랑 아빠가 언니 주려고 엄청 예쁜 옷을 사온 거 있지? 저녁에 주려나봐."
미카 "......"
리카 "그때까지 모른 척해줘?"
미카 "......"
리카 "그럼 잘 자. 언니."
미카 "......"
미카 "......"
미카 "드, 드... 들어버렸다..."
미카 "생일날 축하를 받아버렸어..."
미카 "그 처음을 리카에게 빼앗겨버렸어..."
미카 "첫 번째 축하를..."
미카 "으아아아앙!"
미카 "으으..."
미카 "처, 처음은! 카나데한테 받고 싶었단 말이야!"
리카 "언니? 지금 뭔가 말했어?"
미카 "아, 아냐! 잘못 들은 거야!"
미카 "카나데, 기대하고 있을 텐데..."
미카 "자기가 처음일 거라고 기대하면서 전화 걸어올 텐데..."
미카 "이미 처음을... 카나데의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미카 "......"
미카 "......"
미카 "응?"
미카 "전화... 안 오네?"
미카 "왜 전화가..."
미카 "......"
미카 "조금만... 기다려볼까?"
미카 "...아, 혹시 긴장했나? 그래, 그럴지도?"
미카 "후훗, 카나데도 가끔씩은 귀여운 구석이 있다니까?"
미카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미카 "......정말, 카나데도 언제까지 부끄러워할 참인지..."
미카 "......조, 조금만 더..."
미카 "......"
미카 "......조금만 더..."
미카 "시간이...... 2시네."
미카 "전화는 올 사람은 다 온 것 같고..."
미카 "...어째서?"
미카 "그래, 여기서는 계속 전화통화를 해서 12시 정각이 되니까 축하한다고..."
미카 "그리고 여기는... 꺅!"
미카 "으으... 카나데... 또 내 성인지를 넣어놨잖아..."
미카 "......나,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카나데는 지나치네...... 응, 카나데가 더 지나쳐."
미카 "아무튼, 만화나 드라마에서 생일날은 정각에 전화를 하는 게 왕도인데?"
미카 "아까 리카도 그렇고, 미리아쨩이나 아리스쨩이나, 슈코에 프레쨩에 시키까지 전화로 축하한다고 해줬고."
미카 "그런데, 어째서 카나데만?"
미카 "아니, 그건 아니겠지. 카나데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집에는 부모님도 계실 테니까."
미카 "아! 그럼 혹시 쓰러졌나? 기절?"
미카 "어, 어쩌지? 전화를 해봐야 되나?"
미카 "......아, 그건 조금... 멀쩡하면 어쩌려고..."
미카 "왜냐고 물으면... 또 어떻게 대답해?"
미카 "갑자기 걱정돼서 전화 걸었다고 하면 의심할 게 뻔하고."
미카 "그러다가 카나데가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면 엎드려 절 받는 꼴이잖아."
미카 "으으, 역시 전화는 무리..."
미카 "오늘은 분명..."
카나데 [생일 축하해. 미카. 사랑해.]
미카 [카나데! 기뻐!]
카나데 [자, 미카의 생일, 기쁘게 즐겨야겠지. 그러니까...]
[쪽-]
미카 [어, 어멋! 카나데!]
카나데 [어때? 달콤했어? 미카의 첫 키스는 달콤함으로 남았으면 하는데.]
미카 [카, 카나데도 참! 부끄럽잖아!]
카나데 [미카는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귀여운걸. 하지만 좀 더 당황해줘야겠어. 받아줘. 미카.]
미카 [에? 뭐야, 이 케이스는? 열어봐도 돼?]
카나데 [물론이지.]
미카 [그럼 어디... 어, 어멋! 이건 설마?]
카나데 [미카, 나와 결혼해줘.]
미카 [아, 아아... 응! 할게! 얼마든지!]
카나데 [자, 그럼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 빨리 가자.]
미카 [에? 어딜?]
카나데 [바로 저, 성으로. 성으로 가자.]
미카 [성... 괜찮겠어? 카나데, 정말로 가고 싶어?]
카나데 [그래, 나는 미카와 함께 가고 싶어. 미카, 같이 어른이 되자.]
미카 [카나데... 응!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
카나데 "그걸 위해서라도 지금은 참아야 해."
카나데 "참자. 난 참을 수 있어..."
카나데 "하지만 하면 안 돼."
카나데 "멋진 서프라이즈를 위해...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셔츠를 제대로 입을 수 없으니까."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휴대폰 전원을 꺼버릴까? 아니, 그러다가 미카가 전화라도 해오면 큰일이야."
카나데 "그럼, 자는 수밖에 없나?
카나데 "깨어있어봤자 충동만 이어질 뿐,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 그러는 편이 좋을지도."
카나데 "그렇지만, 혹시 미카가 전화를 걸어오기라도 하면..."
카나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날 정각을 잠으로 보낸 사람이 되어버리겠지."
카나데 "......"
미카 "조금만 더... 기다리자..."
카나데 "조금만 더 깨어있자."
미카 "카나데가..."
카나데 "미카가."
미카 "전화를 할지도 모르니까."
카나데 "전화를 해올지도 모르니까."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프레데리카 "곤니치할로! 다들 안녕!"
슈코 "아, 어서 와 프레쨩."
시키 "냐하! 10시를 넘겼네~ 지각이야~"
프레데리카 "프레쨩은 프랑스 사람이니까 프랑스 시차를 적용해줘~"
시키 "그렇다면 엄청 일찍 왔네~ 부지런한걸?"
프레데리카 "흥흥! 프레쨩은 부지런한 사람이니까!"
슈코 "나도 프레쨩의 반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네."
프레데리카 "흐흥! 어라? 미카쨩이랑 카나데쨩은 자고 있네?"
슈코 "응, 우리들이 왔을 때부터 자고 있었어."
시키 "서로 기대서 자는 걸 보니 비슷한 시간대에 온 모양이야."
프레데리카 "헤에~ 그럼 몇 시부터?"
슈코 "내가 9시에 왔으니까... 사람이 잠드는 데 얼마나 걸리지?"
시키 "글쎄? 시키쨩은 아무리 침대에 누워 있어도 30분은 깨어 있어."
프레데리카 "그럼 8시 30분 전부터 있었다는 거야? 와오, 왜 그 시간에 프로덕션에 왔을까?"
슈코 "나야 모르지."
시키 "이하동문~"
미카 "......"
카나데 "......"
미카 "...으음..."
카나데 "음..."
이 창댓을 오늘안에 끝마칠 테니 안심하시어요.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저, 미카?"
미카 "으, 응? 왜, 왜? 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어?"
카나데 "있긴 있지."
미카 "그래? 그, 그, 뭔데? 말해봐!"
카나데 "......미카."
미카 "응?"
카나데 "...너무 붙어 있는 거 아니야?"
미카 "에?"
카나데 "평소에 비하면... 거의 밀착 수준인걸?"
미카 "아, 아아 미안..."
카나데 "괜찮아. 나야 좋은걸... 갑자기 왜 이렇게 적극적인가 싶었을 뿐이야."
미카 "아아, 글쎄? 왜 그런 걸까?"
카나데 "나야 모르지?"
미카 "......정말로?"
카나데 "......정말로."
카나데 "아, 그래?"
미카 "평소에 몇 배는 시끄럽게 굴어서 오늘은 알람을 꺼놨어. 아침부터 장난 아니더라고."
카나데 "헤에. 대체 무슨 일이길래..."
미카 "그러게? 무슨 날이라도 되는 걸까?"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확인해보고 싶긴 하지만, 아쉽게도 휴대폰이 고장났거든."
미카 "에? 휴대폰이?"
카나데 "응, 휴대폰이... 어제 저녁, 그쯤부터?"
미카 "......"
카나데 "그래서 유감스럽지만 미카의 SNS는..."
미카 "아! 그랬구나!
카나데 "에?"
미카 "헤에! 그랬구나! 어제 저녁부터? 그럼 오늘 아침까지는 전화 통화도 못하고 불편했겠네!"
카나데 "아...... 응, 꽤 불편했지. 덕분에 오늘 스케줄도 확인을 못해서 무턱대고 일찍 왔고."
미카 "정말! 카나데도 가끔 덜렁거리는 구석이 있다니까? 언제나 어른스러운 척만 하더니!"
카나데 "후훗, 부끄러운 곳을 찔렸네."
카나데 (보아하니 어젯밤에 전화를 걸지 못한 이유를 지레짐작하고 있는 모양이네.)
미카 (그래, 휴대폰이 고장났는데 어떻게 전화를 걸겠어?)
카나데 (휴대폰 고장으로 어젯밤에 전화를 걸지 못한 거라 생각하는 거겠지?)
미카 (응 응, 그런 거야. 내가 생각이 짧았어.)
카나데 (미카는 단순하네. 그런 점도 사랑스럽지만.)
미카 (으흠! 그러면 앞뒤가 딱딱 맞아.)
카나데 (덕분에 문제가 될 뻔한 게 사라졌어.)
미카 (카나데는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이란 느낌이지. 그런 점이 좋지만.)
카나데 (계속 연락을 안했던 건, 이로써 해명이 됐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미카 (그래! 카나데가 자기가... 조,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날에 아무것도 안할 그런 애일 리가 없지!)
카나데 (그러니, 미카가 날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에 연락도 안하는 무심한 사람이라 의심하는 일은...)
미카 (하아... 정말로 다행...)
카나데 (대충 넘어가려던 게 오히려 행운으로...)
[도키메키 도코마데모 에스컬레이트!]
미카 "......응?"
카나데 "...어머."
근데 미카 솔로곡을 벨소리로 해놓다니 뜨겁군요 뜨거워요
[하-토와 데코라즈 츠타에루노]
[혼토-노 와타시오 미테네!]
미카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내... 전화네."
미카 "......응, 내 전화 벨소리는 아니고..."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전화 좀 받고 올게."
미카 "응.."
카나데 "......"
[철컥- 쿵-]
미카 "......"
미카 "......"
미카 "아, 아아아아아아... 카, 카, 카카카나데가 내 노래를 벨소리로..."
미카 "어, 어떡해! 어떡해! 부끄러워!"
미카 "어떡하지? 이, 이렇게 부끄러울 줄 몰랐어!"
미카 "카나데 노래 말고 다른 평범한 벨소리로 바꾸자!"
미카 "윽... 그... 역시 무리..."
미카 "...어라? 뭔가 중요한 걸 잊은 것 같은데... 뭐지?"
카나데 "미카의 말대로네."
카나데 "미카의 팬들의 축하 메시지로 한가득이네."
카나데 "리카쨩이나 미리아쨩, 다른 멤버들도 이미 올린 모양이네."
카나데 "......"
카나데 "하지만 지금 올렸다간 아까 한 말과 모순이 되어버려."
카나데 "......"
카나데 "......"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후... 아주 잠깐, 이별이야."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금방 다시 볼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미카 in 바탕화면 [ ]
카나데 "......"
chu-
카나데 "......" 화끈
아리스 "......"
카나데 "어머, 아리스쨩."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카나데 "나 왔어, 미카."
미카 "아, 어, 어서 와! 조금 늦었네!"
카나데 "전화상대가 좀 수다스러웠거든."
미카 "에, 누구였는데?"
카나데 "어? 누구였냐면... 곧 있을 스케줄의 스태프씨?"
미카 "스태프?"
카나데 "화장품 선전 촬영이 있는데 거기에서 입을 의상에 관련해서 물어볼 게 있다더라고."
미카 "헤에... 보통은 드레스 아냐?"
카나데 "내 취향에 맞게 해보겠다길래."
미카 "좋은 곳이네."
카나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휴대폰 충전 좀 해놔야겠네."
미카 "에, 왜?"
카나데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걸. 보다시피 이런 상태라서."
미카 "앗... 어쩌다 그렇게 된 거야?"
카나데 "실수로 높은 곳에서 떨어트렸어."
미카 "카나데도 운이 안 좋은 편이네. 금 몇 개 때문에 화면이 새까맣고."
카나데 "돌아가는 길에 수리하면 되겠지."
미카 "에? 돌아가는 길에?"
카나데 "응? 그야 지금 수리 받으러 갈 수도 없잖아?"
미카 "아... 응, 하긴... 그렇네."
카나데 "......미카, 안색이 급격히..."
미카 "아, 아냐! 아무것도!"
카나데 "음... 그렇다면야."
이제부터 외출이니 모바일로 느리게 계속됩니다.
카나데 "...미카?"
미카 "으, 응?"
카나데 "오늘 일 끝나고 한가해?"
미카 "한가? 한가하냐고?"
카나데 "응."
미카 "어! 한가해! 완전 한가하지? 글쎄, 오랜만에 오프라 한가하네!"
카나데 "아, 오프야?"
미카 "응! 오프야! 오프! 그래서 오늘은 끝나고 뭐할까 생각하는 중이야. 딱히 일정 잡은 것도 없으니까."
카나데 "과연... 그런데 오늘은 왜 그렇게 일찍 온 거야?"
미카 "엣."
카나데 "8시 전에 오지 않았어? 같이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가 그쯤이었으니까."
미카 "......"
카나데 "응?"
미카 "그, 그건... 그게... 건강! 건강을 생각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거든. 일찍 일어나니까 할 일이 없어서 말이지."
카나데 "그런 것치곤 많이 피곤해 보이던데."
미카 "윽... 그러는 카나데는?"
카나데 "응?"
미카 "나랑 8시에 마주쳤다는 건 카나데도 8시 전에 출발했다는 거잖아."
카나데 "그런 셈이지."
미카 "카나데는 왜 일찍 온 건데?"
카나데 "글쎄..."
미카 "으음, 수상한데?"
카나데 "어머, 도리어 물리고 말았네."
미카 "그런 것 같네?"
카나데 "......그야, 미카가 보고 싶었으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미카 "...엣?"
카나데 "어라?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미카 "그, 그런 건 아니지만! 그... 아으..."
카나데 "미카,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미카 "카나데..."
카나데 "후훗."
카나데 (어떻게든 넘긴 모양이네.)
카나데 (간과했어. 하마터며 실수할 뻔했네.)
카나데 (미카의 신경은 곤두서있어. 내 몸짓, 말 한마디, 표정까지 모든 걸 신경 쓸 거야.)
카나데 (서프라이즈를 위해서는 조심해야겠지.)
미카 "카,카나데!"
카나데 "응? 왜 그래?"
미카 "...나, 나도..."
카나데 "나도?"
미카 "나도... 카나데가 보고 싶었어..."
카나데 "......"
미카 "최대한 빨리 보고 싶어서...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기뻤어. 바로 만났으니까..."
카나데 "아... 응... 고마워."
미카 "......"
카나데 "......조금 덥지 않아?"
미카 "어? 어! 조금 덥네!"
카나데 "늦가을이라 해도 겨울은 아닌 모양이네."
미카 "응, 응! 겨울이라고 하기는 아직 따뜻한 편이네!"
카나데 "......더운데, 계속 붙어있어도 괜찮은 걸까?"
미카 "...싫으면 카나데가 떨어지면 되잖아..."
카나대 "...조금만 더 이렇게 있자."
미카 "...응."
카나데 "...덥네, 많이."
그런 이유로 귀가하고 있습니다. 12시까지 끝내기 위해 일단 한숨 자야겠어요.
카나데 "......"
미카 (지금 분위기, 확실해!)
카나데 (지금 분위기는 그건가?)
미카 (틀림없어!)
카나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네.)
미카 (이건 분명히 카나데가 뭔가 말해올 타이밍이야!)
카나데 (미카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야 할 때, 그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
미카 (새,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겠지?)
카나데 (미카도 얼추 느끼고 있는 모양이고.)
미카 (어, 어쩌지? 너무 붙어있으면 안 좋으려나?)
카나데 (이 흐름을 타고 가는 게 좋을까?)
미카 (서, 선물을 준비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딱 붙어있으면... 고, 곤란하려나?)
카나데 (아니면 예정대로 진행할까? 어느 쪽도 좋아서 곤란하네.)
미카 (으음, 카나데...)
카나데 (흐음, 미카에게 말하는 게 좋을까?)
미카 "...왜 그렇게 빤히 쳐다봐?"
카나데 "그러는 미카는?"
미카 "글쎄... 갑자기 문득?"
카나데 "나도 별 이유는 없어."
미카 (카나데의 저 눈... 분명해.)
카나데 (미카... 숨길 기색이 없어 보이네.)
미카 (으으! 어떡해! 어떻게 반응하는 게 좋지? 기, 기뻐하는 게 무난하려나?)
카나데 (저렇게 기대하는데 역시 말하는 편이... 난감하네.)
암이 암에 걸려서 죽었습니다
급전개를 타겠습니다!
너를 위해서…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지긋
미카 "......" 힐끔
카나데 "......" 지긋
미카 "......" 화들짝!
카나데 "......" 움찔
미카 "......" 휙-
카나데 "......" 으음...
미카 "......"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미카."
미카 "앗... 카, 카나데 먼저 말해!"
카나데 "아, 응..."
카나데 "...미카."
미카 "으, 으응?"
카나데 "그..."
미카 "......"
카나데 "...잠깐 나갔다 올게."
미카 "......에? 나갔다 온다고?"
카나데 "응, 밖에 볼일이 있던 게 마침 생각났거든."
미카 "에..."
카나데 "금방 다녀올게?"
카나데 "그럼 잠깐 실례."
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어, 어?"
카나데 "안색이 좋다고 표현하기는 너무 창백한 것 같아."
미카 "아... 그래?"
카나데 "아까도 그러더니, 정말로 괜찮아?"
미카 "......응, 조금 잠을 오래 잔 게 아닐까 싶어."
카나데 "잠을 너무 오래 자면 몸이 굳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그거랑 같은 맥락의 이야기인가?"
미카 "......"
카나데 "나갔다 오는 길에 미카를 위해 드링크라도 사와야겠네."
미카 "......"
카나데 "그럼..."
미카 "카나데!"
카나데 "응?"
미카 "......"
미카 "......"
미카 "오늘..."
미카 "......무슨 날이더라?"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글쎄?"
카나데 "...무슨 날이지?"
카나데 "생각나면 말해줘. 그럼 다녀올게."
미카 "......"
카나데 (실망한 기색이 가득하네. 가슴이 아파.)
[철컥- 쿵-]
카나데 "잠시만 기다려줘. 금방 돌아올 테니까."
미카 "......"
미카 "......"
미카 "......"
이건 운다…
카나데 "감사합니다. 아, 오겠다던 시간보다 일찍 와서 죄송해요. 좀 급했거든요."
[아뇨, 이미 만들어놨던 거라 언제 찾아오든 상관없었어요. 그런데 꽃다발에, 케이크에... 누구 축하해줄 사람이라도 있으신가요?]
카나데 "아, 그게... 오늘이 애인의 생일이거든요."
[어머! 정말요? 남자친구분 좋으시겠다!]
카나데 "남자친구라... 좋아할까요?"
[이런 예쁜 꽃에 예쁜 반지에. 케이크까지 챙기신 예쁜 아가씨가 찾아온다고 생각해봐요! 싫어할 사람이 있겠어요?]
카나데 "아하하, 그럼 다행이네요. 안녕히 계세요."
[네, 고객님도 꼭 좋은 일 있으실 거예요!]
카나데 "......"
카나데 (준비는 다 끝났네.)
카나데 (주문제작한 케이크와 미카의 이니셜을 새겨넣은 반지, 미카가 좋아하는 꽃으로만 모은 꽃다발, 더 해주고 싶지만 시간이 없으니까.)
카나데 (그렇게 기대하는 모습을 본 이상, 저녁까지 기다릴 수야 없지. 서프라이즈는 아쉽지만 이쯤에서 축하해주자.)
카나데 (미카가 기뻐했으면 좋겠네.)
슈코 "아, 어서 와."
카나데 "슈코? 미카는?"
슈코 "아마 CP룸에 있을 거야. 프레쨩한테 연락이 왔어. 우즈키쨩과 놀고 있는데 미카가 들어왔다고."
카나데 "음, 잠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걸린 모양이네."
슈코 "어디 나갔다 왔어?"
카나데 "응, 잠깐 밖에 볼일이 있었거든."
슈코 "어디 보자, 그 케이크와 꽃다발 가져오는 일이었지?"
카나데 "알면서 괜히 묻지 마."
슈코 "무슨 케이크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생크림으로 만족할게."
카나데 "아쉽게도 지금 자를 생각 없어."
슈코 "그런가, 하긴 당연하겠지."
카나데 "당연하지."
슈코 "그럼 그 꽃다발이라도 줄래?"
카나데 "슈코?"
슈코 "농담이니까 심각한 표정 짓지마."
슈코 "......"
카나데 "...미카가 늦네."
슈코 "한 시간도 안 지났는걸."
카나데 "그래도..."
슈코 "...케이크 식겠다. 빨리 먹자."
카나데 "......"
슈코 "......그럼 나는 슬슬."
카나데 "아, 나가보게?"
슈코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볼 것 같아서."
카나데 "후훗,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슈코 "곧 알게 될 거야."
카나데 "응, 그럴 거야."
슈코 "......뜬금없지만, 미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카나데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지."
카나데 "그런 어드바이스는 필요없는데."
슈코 "......미카가 그런 선물을 바랐을까?"
카나데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슈코 "말 그대로야. 미카가, 정말로 그런 화려한 선물을 받길 원했을까?"
카나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
슈코 "......곧 알게 될 거야."
카나데 "......"
[벌컥-]
카나데 "미카?"
립스p "응? 미카?"
카나데 "아... 프로듀서였구나. 어서 와."
립스p "그려 그려, 그런데... 시키 봤어?"
카나데 "시키?"
립스p "그게, 시키랑 같이 일 나가야 하는데 사라져버려서 말이야. 여기 있을까 했는데 없네."
카나데 "아침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립스p "에휴, 시키도 참... 전화나 문자를 해도 연락이 안 되니 직접 찾아다니는 수밖에... 피곤하네..."
카나데 "프로듀서가 고생이 많네."
립스p "그래도 그런 애들이 귀여우니까 그렇지.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오늘 미카 생일이었네~"
카나데 "뭐야, 지금에서야 안 거야? 실망인걸 프로듀서?"
립스p "괜찮아. 괜찮아. 지금이라도 말하면 되는걸."
카나데 "전화로? 프로듀서는 무드가 없네."
립스p "에이, 무드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다간 버스 떠난다? 그때 되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카나데 "버스라..."
립스p "그럼 나는 가볼게. 아! 오늘 나는 시키와 일 하고 거기서 곧장 퇴근할 테니까."
카나데 "알겠어. 수고해."
립스p "카나데야말로! 뭐 이렇게 말해도 오프인 카나데가 수고할 일이야 없겠지만~ 아하하하! 오프날 나왔대요! 귀중한 휴일을!"
카나데 "......"
카나데 "미카..."
[벌컥-]
카나데 "미카?"
프레데리카 "유감! 프레쨩이었습니다요!"
카나데 "......"
프레데리카 "미카쨩이 아니라 실망했어?"
카나데 "그게... 아니."
프레데리카 "그런 표정으로 말해봤자 설득력 없는걸~"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런데 7시까지는 왜 있는 거야? 카나데는 오늘 오프라서 언제든 집에 가도 되지 않아?"
카나데 "그렇긴 한데..."
프레데리카 "어라? 케이크에, 꽃다발에,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 케이스까지... 설마? 미카쨩의 생일선물?"
카나데 "......"
프레데리카 "정곡을 찌른 모양이네~ 프레쨩은 이런 거에 뛰어나다니까?"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런데, 그럼 아쉽겠네~ 잔뜩 준비했는데 줄 수 없어서."
카나데 "...그게 무슨 소리야?"
프레데리카 "미카쨩, 리카쨩이랑 같이 집에 가려던 것 같아~"
카나데 "......어째서?"
프레데리카 "미카쨩은 리카쨩이랑 파파랑 마마랑 넷이서 오순도순 즐거운 저녁식사를 보낼 예정이라나봐~"
카나데 "......에?"
그렇습니다. 급전개입니다.
프레데리카 "그럼 케이크 좀 꺼내봐도 돼?"
카나데 "......"
프레데리카 "우와! 이거, 미카 얼굴이네? 이건... 카리스마JK? 그리고 이건... 하트! 주문제작, 로맨틱해~"
카나데 "......"
프레데리카 "흐흥~ 배고프긴 하지만 이런 먹기 아까운 걸 먹을 수야 없지~"
카나데 "......"
프레데리카 "그럼 프레쨩도 이제 심심해졌으니까 집에 가야지~ 카나데도 같이 가자~"
카나데 "...아니, 먼저 가."
프레데리카 "에, 왜? 무슨 일 있어?"
카나데 "......응, 조금...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
카나데 "......"
카나데 "...전화... 아, 액정을 깼지 참..."
카나데 "......"
카나데 "......" 스윽-
편지 [ ]
카나데 "......"
사랑하는 미카에게
생일 정말로 축하해. 후훗, 다짜고짜 생일 축하한다니, 많이 당황스러우려나?
하지만 미카가 제일로 듣고 싶은 말이라 생각하니까.
미안해 미카. 하루종일 애태우게 해버렸네.
그렇지만 미카에게 잊지 못할 생일을 맞이하게 해주고 싶었어.
그도 그럴 게, 이번 생일은 미카와 내가 연인이 되고 첫 번째로 맞이하는 생일이니까.
사랑해, 미카. 정말로 사랑해. 앞으로도 쭉 사랑할 거야.
이걸 읽는 미카의 얼굴은 분명 붉겠지? 편지를 읽는 미카가 바로 앞에 있으니 그건 확인할 수 있겠네.
그래도 한 번만 더 말해도 될까?
사랑해, 미카. 생일 축하해.
너를 정말로 사랑하는 카나데가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꾸깃- 꾸깃- 꾸깃- 꾸깃- 꾸깃- 꾸깃-
(두통)
카나데 "......"
카나데 "......"
[미카가 정말로 그런 화려한 선물을 원했을까?]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다간 버스 떠난다? 그때 되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카나데!]
[오늘...]
[무슨 날이더라?]
[글쎄?]
[...무슨 날이지?]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싫어..."
카나데 "싫어..."
카나데 "......"
카나데 "싫어..."
카나데 "싫어, 이런 건 절대로... 싫어..."
카나데 "아니란 말이야..."
카나데 "그저,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단 말이야..."
카나데 "기뻐하는... 미카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카나데 "...윽... 으윽..."
카나데 "흑... 으, 으흐... 으으으..."
[벌컥-]
카나데 "......"
카나데 "...어째서?"
카나데 "왜... 이 시간에?"
카나데 "여기에?"
시키 "그런 거 일일이 설명할 시간 없어!"
카나데 "아... 응..."
시키 "냐하하하! 그, 그리고! 옷! 시키쨩 코트!"
카나데 "시키?"
시키 "모, 모자랑 목도리? 어디 있지? 어디다 뒀더라?"
카나데 "......"
시키 "냐하! 시간이 없어! 빨리 빨리!"
카나데 "시키? 다 넣었는데..."
시키 "고마워 카나데! 그리고 어디 보자! 아 됐어! 일단 챙길 것만 챙겨서!"
카나데 "......"
시키 "냐, 냐하하... 이 냄새는... 그, 그럼 안녕! 카나데! 시키쨩은 바빠서!"
[벌컥- 쾅!]
[아, 거기 있었군요. 시키씨?]
[히, 히익!]
[놓치지 않아요. 자, 오늘에야말로 함께 어른이 됩시다.]
[시, 싫어어어어어어어엇!]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도키메키 도코마데모 에스컬레이터!]
카나데 "......"
[사이다-미타이니 하지케루 코이모-도]
카나데 "......"
[하-토와 데코라즈 츠타에루노]
카나데 "......"
[혼토-노 와타시오 미테네!]
카나데 "여보세요?"
시키 [아, 카나데! 아직 사무실이야?]
카나데 "응... 무슨 일이야?"
시키 [아, 그게 말이지! 혹시 거기 파란색 커버에 하얀색으로 글씨 써져 있는 노트 있어?]
카나데 "하얀색... 연구일지라고 적혀 있는 거?"
시키 [응 그거! 거기 있었구나...]
카나데 "두고 간 모양이네."
시키 [응, 중요한 노트야! 다 챙기고 하필 그걸 빠트렸다니!]
카나데 "미안해. 내가 깜빡했나봐."
시키 [냐하하하, 이러면 다시 프로덕션으로 가야 되는 건가?]
카나데 "어딘지 말하면 내가 그리로 갈게."
시키 [아, 아니! 그건 위험해! 후미카쨩을 겨우 따돌렸어. 아마 프로덕션으로 갔을 거라 생각하는데 갑자기 카나데쨩이 내 냄새가 나는 물건을 가지고 돌아가는 걸 보면 눈치채고 미행할 거야.]
카나데 "그런 게 가능해?"
시키 [후미카쨩은 가능해!]
카나데 "굉장하구나, 후미카..."
시키 [그러니까, 내가 갈 테니까 거기 있어. 알겠지?]
카나데 "응... 알았... 끊었네."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
카나데 "하아, 시키가 좀 늦네."
카나데 "...화장실이라도 다녀올까?"
카나데 "책상 위에 두면 내가 없더라도 알아서 챙겨가겠지..."
카나데 "......"
카나데 "세수 좀 해야겠네."
[벌컥-]
카나데 "아, 마침 왔네. 시키......"
카나데 "......에?"
카나데 "......"
카나데 "...어째서?"
카나데 "왜... 이 시간에?"
카나데 "여기에?"
카나데 "...미카?"
미카 "......"
카나데 "......"
미카 "가족이랑 다 같이 외식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키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고."
카나데 "......"
미카 "자기가 프로덕션에 노트를 두고 왔다지 뭐야? 그런데 자기가 갔다간 후미카한테 걸릴 수도 있다면서."
카나데 "......"
미카 "슈코는 연락이 안 되고, 프레쨩은 이미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 중이라면서..."
카나데 "......"
미카 "카나데가 있을 테니까, 나보고 받아와달라면서... 사정을..."
카나데 "......"
미카 "...부탁해서..."
카나데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미카 "아, 있지! 그런데 오늘 외식을 나갔는데 어째선지 엄마랑 아빠가 케이크를 준비한 거 있지?"
카나데 "......"
미카 "어째선지 촛불도 있고! 갑자기 웬 케이크에 촛불인지 모르겠어."
카나데 "......"
미카 "그러던 차에 시키에게 전화가 와서 얼떨결에... 가지고 와버렸네... 딱히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우연히! 우연히!"
카나데 "......"
미카 "......있지, 카나데."
카나데 "윽..."
미카 "에?"
카나데 "윽... 읍, 으으으읍..."
카나데 "으,, 흐으... 흡..."
미카 "에, 서, 설마 우는 거야? 뭐야,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카나데 "흐, 흐으... 흐으아아아앙... 으아아아앙..."
미카 "가,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그러다 화장이라든지, 번지면... 에, 이미 번졌잖아?"
카나데 "미카..."
미카 "에, 에?"
카나데 "미카...... 미카... 미카... 미카..."
미카 "카, 카나데! 갑자기 이게 무슨! 껴안으면 어떡해! 아, 아무리 여기 우리 둘밖에 없다지만! 이건 그! 그러니까! 조금!"
카나데 "미카... 흑, 흐...으아아아아아아앙!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에, 에... 내, 내가 울린 거야?"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그, 그만! 그만 뚝? 착하지? 아니, 카나데가 어린 애도 아닌데 이게 무슨..."
카나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자, 자, 진정해. 카나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서럽게 울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카나데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미카 "으음... 이건 제동이 걸려버린 건가..."
카나데 "으, 으으... 흡... 흐흐으읍... 으읍..."
미카 "......옷이 축축해..."
카나데 "......미카..."
미카 "어, 왜?"
카나데 "생일... 축하해..."
미카 "......고마워, 카나데."
End,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2시 정각에 딱 끝내시다니 이런 센스쟁이!
보고 싶으면 결제하세요.
2500쥬얼입니다.
저는 후불제 지향입니다.
"뚜, 뚝? 뚝? 그만 진정하자, 응?"
"하아... 이건 꽤 오래 갈 것 같네."
"......으응, 상관없어. 얼마든지 기대도 괜찮아."
"나는 카나데의... 연인이잖아?"
"후훗, 하지만 언제까지고 서 있을 수는 없고, 앉자."
"앉은 다음에는 얼마든지 울어도 좋으니까... 어라?"
"케이크에... 꽃다발? 이게 왜 여기에..."
"......흐응, 그래? 우연이라니 신기하네."
"......"
"있지, 카나데?"
"오늘..."
"무슨 날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