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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들의 10년 후를 보았다.(아리스 22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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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1, 2016 13:02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데레위주라 데레 캐릭터로 진행하겠습니다.
훈훈하던 러브러브하던 아쉬운 이별이던 뭐든 가봅시다!
※ 어둑어둑하거나 무섭거나 심하게 우울한건 싫어요..ㅠ
※2. 연재가 느립니다!
1. 미리아(21) - 같은 방 ENDING
2. 아리스(22) - 진행중
16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 "아, 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의 인물 >>3
감상에 젖어있던 나를 부른건 다름아닌 아카기 미리아(21)였다. 처음 프로듀스할때만 하더라도 조그마한 래서 판다같던 어린아이였지만 어느덧 훌륭하게 성장해서 지금은 리얼 동물 관찰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중이다.
다만, 어릴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친근감 넘치는 미소로 달라붙어서 여러모로 곤란하다. 몸매도 여러모로 성장하다보니 신체 이곳저곳이 접촉하는 일도 흔하지만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P : '어째야하나..'
미리아에게 해줄 말 +3
그런데 어느덧 10년, 이러니저러니해도 오랜 기간동안 옆에서 같이 활동하다보니 미리아도 어느덧 어른이 되버렸고, 곁에 있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시기가 되버린 것이었다.
좋아, 남자라면 선수필승!
P : "저기, 미리아쨩?"
미리아(21) : "왜애 프로듀서-?"
여전히 천진난만한 미소로 날 바라본다. 윽, 심장이 아프다.
P : "결혼하자"
미리아(21) : "네! ...네?"
미리아(21) : "아으.."
어떻게 할까? +3
허둥대는 미리아를 진정시키는척 꼬옥 안는다. 은은히 퍼지는 플로라향과 확실히 옛날에 안을때보다 여러모로 신체 부위가 자란게 느껴져서 여성이란 느낌이 물씬 든다.
미리아(21) : "에엣?! 엣?!"
당황하면서도 가만히 안긴다. 무척이나 따뜻한게 나도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미리아(21) : "헤헤, 옛날이랑은 반대네요. 옛날엔 제가 프로듀서를 안아줬었는데.."
안기면서도 부끄러워하는 미리아. 아아 너무 귀엽다.
다음은 어떻게 할까? +3
가만히 꼬옥 안고있다보니 은은한 향에 잠식당할것만같다. 뭐라도 해야할러나ㅡ싶어서 슬쩍 보니 눈앞에 미리아의 작은 귀가 보였다.
살짝, 아주 살짝 말랑말랑해보이는 귀를 깨물었다.
미리아(21) : "꺄흣?!"
미리아가 깜짝 놀라서 놀란 목소리를 낸다. 어쩐지 홍조가 보이는 듯 하다.
다음은 어쩔까... +3
이때가 기회다, 라고 생각하며 미리아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P : "사랑해, 미리아."
미리아(21) : "하우으으으..."
..내가 말했지만 나도 머리에서 김이 나고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뛴다. 진정해라 나 자신. 내가 고백해놓고 내가 떨리면 어쩌자는거냐.
미리아(21) : 저.. 저도요 프로듀서..
새빨개진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있다. 으으...
다음은 어쩔까..? +3
꼬오오옥.
있는 힘껏 미리아를 껴안았다. 미리아도 얼굴을 붉히면서 그대로 안겨왔다.
두근두근. 두근두근.
미리아(21) : "저.. 프로듀서씨.. 사실.. +3 이에요.."
P : " "
뭐..라고..!? 전에 사고친게 문제였나..!?
분명 안심일이라고 들었던거같은데..!?
P : "저기.. 미리아..? 언제부터 그랬니..?"
미리아(21) : "실은.. 요최근 입맛이 없어서 혹시-해서.."
끄아아아아앜! 어째서 이런일이!
..이렇게 된 이상 책임을 질수밖에 없겠군..
P는 혼란에 빠졌다! 어떻게 할까? +3
임신가능성이 있으니 검사를 하러간다.
미리아(21) : "네에.."
결과는 앞으로 앵커 +4중 제일 높은 숫자로 처리합니다.
홀수일시 두줄, 짝수일시 임신이 아닙니다.
P : "휴우우우우우.."
다행이 임신테스트기는 한줄, 임신이 아니었다. 순간 멘탈 날아갈뻔했지만 다행이었다. 생리불순이라도 걸린걸까..?
미리아(21) : "헤헤, 그래도 프로듀서씨 아이라면..♡"
...못 들은걸로 하자.
P는 무엇을 할까? +3
미리아(21) : "딱히 없는데에.. 왜애 프로듀서?"
P : "오랫만에 밥이라도 같이 먹지 않을래?"
미리아(21) : "응! 프로듀서라면 언제나 같이 먹어도 좋아!"
좋아. 데이트 약속도 잡았다. ..지난번처럼 사고만 안치면 된다. 물론 그땐 내가 좀 방심한 탓이겠지만..
- 오프 당일 -
P랑 미리아는 무엇을 먹을까? +3
P : "..."
요근래 프로듀서 일로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여기로 데려왔다는 미리아. 그 마음만큼은 눈물나게 고맙지만..
P : "..왜 하필 장어..?"
미리아(21) : "주변 어른들에게 물어봤었는데, 장어가 원기회복에 좋다고 해서.."
P : "그야 그렇긴 하지만.."
다른 의미의 체력이 좋아질것 같은데..
P : "뭐, 추천집이기도 하니 일단 먹어보자."
미리아(21) : "네!"
지글지글. 익어가는 장어구이 한 점을 집어서 먹어본다. 사실 예전에 잔가시때문에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이지만, 이럴때만큼은 살살 녹는다. ..나도 많이 지쳤구나.
*
미리아(21) : "후아-. 잘먹었어요."
P : "그러게. 덕분에 몸보신했네."
P와 미리아는 어디로 갈까? +3
(그러나 이 스레가...)
P "응? 어디든 말해."
부릉ㅡ
미리아(21) : "역시 여기라고 생각해."
P "추억이 넘쳐나는 장소네."
미리아가 꼭 가고 싶다고 했던 장소는... 다름아닌 내 프로덕션이었다. 그야 여기에서 어연 10년을 같이 울고 웃으며 같이 보냈기 때문일것이리라.
미리아(21) : "자아, 프로듀서! 그동안 고생한거에 비해 별건 아니지만, 프로듀서라면 무릎베게정돈 해줄수 있을지도!"
호오. 이런 생각이었나. 하지만 나도 장난끼가 돈다.
+4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홀수면 프로듀서가 미리아에게, 짝수면 미리아가 프로듀서에게 무릎베게를 해줍니다.
미리아(21) : "왜애 프로듀서?"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오는 미리아. 지금이 기회다!
P : "엿차."
미리아(21) : "하우으으..?!///"
조심스럽게 미리아를 내 무릎에 눕히는데 성공했다. 음, 느낌이 묘한걸.
미리아(21) : "저, 저기... 프로듀서..?"
P : "그동안 고생했으니 내가 해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 줘."
미리아(21) : "헤헤헤.. 그래도 내가 해주려 했는데.."
부끄러워하면서도 일어나진 않는다. 역시 나름대로 마음에 든걸까?
미리아(21) : "옛-날엔 미리아가 다른분들에게 이렇게 해준적이 있는데, 지금와서 당해보니 상당히 부끄럽네에.."
P : "그치?"
미리아(21) : "그립다아-"
어쩐지 손이 허전하길래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쓰담쓰담, 쓰담쓰담.
미리아(21) : "에헤헤, 프로듀서의 손, 크고 따뜻해서 좋아.."
음, 어쩐지 부끄러워지는걸. 그러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 미리아를 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
미리아(21) '새근..새근..'
그렇게 몇십분 - 아니지, 한두시간이 지났을지도 모른다 - 이 흐르니까 어느덧 미리아는 잠든듯 하다.
P는 무엇을 할까? +4
같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잊고있었지만 프로포즈도 했었다. 긴장 안했을리가 없다. 포근포근, 여유가 생기니 갑작스럽게 피로가 쏟아진다.
나도 좀 잘까...
P : "..아무리 그래도 같이 자는건 그렇겠지? 이미 같이 자봤긴 하더라도?"
일단 미리아를... 미리아를...
미리아(21) : "음냐음냐.. 프로듀서..♡"
....놔둘까보냐! 뭔데 이 귀여운 생명체는!?
..그렇지만 나도 졸리기도 하니...
털썩.
*
미리아(21) : ".....듀....... 프로..... .."
아... 어쩐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를 부르는듯한 이 따뜻하고 달콤한 목소리는..
미리아(21) : "프로듀서!"
P : "어...아?"
무거운 몸을 일으키니 어쩐지 미리아가 내 얼굴 위에서 날 부르고 있었다. ....어?
P : "으와아앗, 미안해 미리아! 깜빡 잠들어버렸네..."
미리아(21) : "괜찮아 프로듀서! 나도 일어나보니까 프로듀서가 자고 있는걸 겨우 알았으니까!"
근데 이 뒷머리에 느껴지는 따스함은..
미리아(21) : "응♪ 고생한 의미로 이번엔 내가 무릎베게 해봤어? 불편하진 않았지?"
P : "어, 어..."
결국 이리 되는건가.
P : "그래야겠지.. 너무 늦으면 미리아네 부모님도 걱정하실테고."
시계를 보니 21시. 꽤 늦은 시각이다. 아무리 미리아도 성인이라지만 어쨌든 여성이 늦은 시간에 밖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빨리 보내줘야지.
미리아(21) : "..."
P : "미리아?"
그런 생각을 하며 미리아를 보니, 어쩐지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고민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미리아(21) : "저기, 프로듀서..."
미리아(21)가 하는 말 >>+4
P : " "
그 말인 즉슨...?
미리아(21) : "오늘 집에 아무도 없어.."
이거.. 분명..
미리아(21) : "저기, 그러니까.. 그.. 오늘 혼자만 있으니까.."
OK. 정리해보자. 난 미리아를 집에 데려다줄려했고, 미리아는 집에 아무도 없다고 했다.
P : "...."
P는 어떻게 할까? >>+3
1. 미리아를 집에 데려다주지만 오늘은 안될거같다면서 그냥 간다.
2. 미리아네 집에 같이 묵는다.
나는 미리아의 프로듀서. 미리아를 지켜줄 필요성이 있다. 뭐래하도 내 담당돌이니까.
P : "...알았어, 같이 갈께."
미리아(21) : "응♪"
..미리아가 기뻐하니 된걸까.
제법 소박한 느낌의 집. 미리아 관련 일 때문에 몇번 와봤지만, 오늘 와보니 느낌이 새삼 다르다.
P : "실례하겠습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일반적인 느낌의 집. 아무도 없었던 모양이라 집안 자체는 꽤 썰렁했다.
미리아(21) : "아, 미안해 프로듀서. 오늘 두분 다 가셔가지고 집이 좀 추울지도..."
P : "아아, 괜찮아."
총총. 부엌으로 사라지는 미리아. 그런 미리아를 멍ㅡ하게 쳐다보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내부를 두리번거렸다.
평범하다면 평범한 가정집. 딸이 톱스타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화사하다기보단 편안함이 느껴져서 마치 여기에 계속 있으면 우리 집마냥 착각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게 멍하니 살펴보던중,
미리아 " 프로ㅡ듀ㅡ서!"
포옥-
갑자기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져서 다시 앞을 돌아보니, 어느새 미리아가 내 품 안에 안겨있었다.
미리아(21) : "헤헤헤.."
..아, 집이 춥다는건 이럴려고 한건가.
P : "어..어? 다 컸는데 그러면 안되지 미리아."
미리아(21) : "그래도.."
약간 실망하는듯한 미리아.
P는 어떻게 할까? >>>+5
1. 같은 침대에서 잔다고 한다.
2. 그래도 같은 침대에선 안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