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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들의 10년 후를 보았다.(아리스 22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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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1, 2016 13:02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데레위주라 데레 캐릭터로 진행하겠습니다.
훈훈하던 러브러브하던 아쉬운 이별이던 뭐든 가봅시다!
※ 어둑어둑하거나 무섭거나 심하게 우울한건 싫어요..ㅠ
※2. 연재가 느립니다!
1. 미리아(21) - 같은 방 ENDING
2. 아리스(22) - 진행중
16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리아(21) : "..이제 곧 결혼까지 할 상대인데도?"
P : "그건 말야ㅡ"
쪽
P : "결혼한 후의 재미로."
미리아(21) : "////"
*
미리아(21) : "저기ㅡ 프로듀서ㅡ"
P : "...응?"
미리아(21) : "손..잡아줄 수 있어.."
꼬옥.
미리아(21) : "헤헤..
프로듀서.. 사랑해!"
P : "...나도, 사랑해. 미리아."
미리아 END!
다만... 결혼하고 난 후엔... P야 그날엔 무조건 영양제 + 정력제 먹어놔라....
>>>+5
센세에에에에~~ (카오루)
홀수일시 어린아이 모습만 사라진 쿨뷰티, 짝수일시 여전히 도짓한 쿨데레로 성장합니다.
P "아아, 안녕 아리스."
썰렁한 사무소. 그 와중에 딱 자기 할말만 하고 돌아서는 아리스. 정말 썰렁하기 그지없는 곳이다.
겉으로는 '프로듀서랑 사이 안좋은거 아니야?'싶지만, 실제로는 어느덧 10년째 프로듀스를 하고 있는 아이돌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10년전의 그 모습은 사라져서, 어느덧 쿨하고 도도한 성인 여성의 느낌이 물씬 든다. 뭐 옛날부터 다 자라면 확실히 쿨하고 지적인 여성이 될거같긴 했지.
P " 흠, 아리스?"
아리스 "무슨 일이시죠."
P "너, 의상 흐트러졌다."
아리스 "!?!?!?"
허둥지둥, 의상체크를 하는 아리스. 하지만 아무리 의상확인을 해도 딱히 이상한점은 없었다. 응, 없겠지.
아리스 "프로듀서, 어디가 흐트러졌나요?"
P "농담이야."
아리스 "프로듀서!!"
...이렇게 허당이기도 하다. 이건 절대 낫지 못할 병일거다, 음음.
아리스 "(뾰루퉁)"
다음 일은 무엇일까? >>>+4
예아
AV촬영이었으면 클날 뻔했어....
P "왜? 이거라면 아리스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리스 "..."
별 반응 없는거같지만, 실제론 상당히 기분이 나쁜거겠지. 오랜 경험에 따르면 확실하다.
아리스 "프로듀서씨?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은데요."
P "무슨 소리야. 어릴때라면 몰라도 지금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리스 "그래서, 또 웨딩드레스를 입으란 건가요?"
아리스가 들어올린 옷은 누가 봐도 순백의 웨딩드레스. 이제 확실히 성장했으니 충분히 어울릴만한 아름다운 드레스다.
P "다른 드레스도 있었지만 이게 딱 아리스에게 어울릴거 같아서 업체한테 사정사정해서 겨우 빌려온거라고, 타치바나?"
아리스 "아리스에요, 아 실수. 여하튼, 이제 저도 22살이에요 프로듀서씨? 이제 정말로 이걸 입을수도 있는 나이라고요?"
P "아아, 벌써 아리스도 그런 나이인가.. 감개무량하구만."
아리스 "마치 잘 키운 딸을 보내는 아버지마냥 감동하지 말아주세요."
P "여하튼, 결론은 입기 싫다는거야?"
아리스 "당연하죠. 10년 전에도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아시나요, 프로듀서? 아직 12살밖에 안된 어린아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히다니, 범죄자에요 프로듀서씨."
P "하하하.. 정곡을 찔린 기분이군.
뭐 그래도 아리스한테 직접적으로 뭔가 한건 아니니까. 업체에서도 분명 홍보하는데 도움 될거라고 했고."
아리스 "그것도 벌써 추억이네요."
P "쉿, 아직 결혼 못한 분들에게 혼날수도 있어, 아리스."
아리스 "아차. 말실수."
P "뭐, 아리스가 정 싫다면 이 일은 취소할수도 있어. 좀 아깝기야 하지만 예산 내에서 어느정도 처리도 가능하고."
아리스 ".... 입을께요."
P "고마워, 아리스!"
꼬오오오옥. 있는 힘껏 안아주었다.
아리스 "자, 잠깐만요 프로듀서씨! 왜 아직도 어린애처럼 절 안으려 하시는건가요?!"
P "그야 아직 내 눈에는 어린애 같으니까?"
아리스 "프로듀서씨!"
버럭버럭대는 아리스. 이걸 찍어서 화보로 팔면 백방 흥한다. 응, 내가 장담할 수 있다.
P "여하튼 하기로 했으면 입고 나와줄래, 아리스?"
아리스 "하아아..."
아리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렇게 한참을 부스럭거리더니, 탈의실 문을 열고 나오는 아리스.
아리스 "...정말 이런게 마음에 드시나요?"
P "음, 그레이트. 정말 예쁜데, 타치바나.
정말 누가 봐도 한눈에 반할정도인걸."
아리스 "농담이라도 그런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씨!"
새빨개진 얼굴을 토라진듯이 돌리는 아리스. 아,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정말, 솔직하지못하긴.
P "그러면, 아리스는 화보 찍고오면 될듯 하겠네. 나는 다른 일 잡으러 갈테니까..."
아리스 "어라, 프로듀서씨는 안오시나요?"
P "응? 하하, 농담도 잘하네 아리스. 요근래 계속 혼자서 잘 찍어왔잖아?"
아리스 "프로듀서씨는... 안오시나요...?"
P "윽"
소매자락을 꾹 잡고 눈물을 그렁거리며 눈을 치켜뜨는 아리스(22). 윽, 이건 솔직히 좀 위험한데.
P "타치바나."
아리스 "네...?"
P "...그 안약이 안보였으면 생각해봤겠는데 그건 아닌거같아."
아리스 "칫."
자칫하면 넘어갈뻔했다. 무서운 아이, 아리스..!
P "하아, 알았다 알았어. 같이 가줄께. 뭐 어차피 너 하나만 프로듀서하니 다른게 좀 밀려도 괜찮겠지."
아리스 "좋아요. 그래야 제 프로듀서답죠."
아리스와 프로듀서는 이제 무엇을 할까?
>+2
흑역사 재생?
프로듀서의 얼굴은 나오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아리스랑 별 시덥잖은(?)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새 촬영시간이 되어버렸다. 이런이런.
P "아리스, 너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와."
아리스 "좋아요. 남김없이 발산하고 오죠."
아리스의 어깨를 토닥거려주고 촬영장 근처 의자에 앉았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촬영장 근처 의자는 항상 차디차다. 누군가 앉아야한다면 좀 따뜻하면 좋을텐데.
새하얀 순백색에 리본과 나비장식이 달려있고 양어깨엔 프릴 장식이 있는 전형적인 소녀풍 드레스이지만 성인이 된 아리스에게 마치 진짜로 결혼할듯이 완벽한 모습으로 입혀진 모습을 보고 꽤나 감명깊었다. 배경도 마침 나비가 날아다니는 들판이다. 오호, 아까 봤을때도 그러지만 정말로 잘어울리는군.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리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는것도 어느덧 30분째. 왜 촬영을 안하는거지..?
촬영PD "총괄님, 문제가.."
총괄PD "아... 그렇군... 늦는다고.."
촬영장 한구석에선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듯이 서로 심각한 표정들로 스태프들이 중얼거리고있었다.
P "촬영에 무슨 문제 있나요?"
총괄PD "아, 담당 프로듀서님이군요. 잠시 이쪽으로.."
P "?"
뭔진 모르겠지만 문제가 생겼다는건 알겠다. 그렇다면 아리스도 저렇게 내버려둘순 없을테니 뭔가 해결을 해야겠지.
잠깐 자리를 떠서 와보니 총괄PD하고 촬영PD가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촬영PD "실은.. 같이 찍기로 한 남자배우분께서 지금 급격한 교통체증으로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지금 자기 차량 앞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게 쉽게 풀리지 않을듯한다고 해서 당장 대역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총괄PD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구하려고 하면 구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누군가가 해야하긴 해서 좀 난처한
상황입니다."
P "흠..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군요."
뭐, 배우 사정이란거겠지. 사람 일이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이해는 간다. 그렇다면 일단 내가 아는 배우중에서 연락이 되는 분들한테 해봐야하나... 옆동네 315 프로덕션이면 되려나?
촬영PD "그래서 꽤 외람된 부탁이겠습니다만.. 혹시 이번 촬영만이라도 타치바나씨와 같이 촬영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다음 촬영일정도 있어서 시간여유가 많지 않기에 빨리 촬영해야하는데 어떤 분을 구하더라도 시간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P "제가요? .....괜찮을까요?"
난감한 상황이구만. 배우에 비하면 얼굴도 영 별로고 연기력도 영 서투를텐데..
총괄PD "괜찮을겁니다. 어차피 얼굴은 안나오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뭐, 정 이상하다 싶으면 저희선에서 편집해서 보내드리면 되니까요."
P "흠.."
P와 아리스는 어떤 장면을 촬영하게 될까?
>+2
결혼반지 교환?
발등부터 시작하여 다리, 손등, 어깨, 머리카락, 그리고 '그곳'까지 P의 입맞춤이 필요하다.
촬영PD "구체적으로 결혼 당시의 설렘과 낭만을 컨셉으로 하는 촬영입니다. 최대한 신혼부부같은 느낌으로 촬영할 예정입니다만.. 아마도 가벼운 스킨십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P "가벼운 스킨십..?"
촬영PD "예, 정확히는 스킨십처럼 보이게 촬영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실제 배우분이 아니시라 그렇게 연기하시긴 힘드실테니 최대한 실제 스킨십처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P "음.. 일단 촬영 당사자인 타치바나양의 의견을 묻도록 하죠. 타치바나?"
아리스 "네에. 프로듀서, 무슨 일이에요?"
건너편에서 다소곳이 앉아있던 아리스가 조신하게 걸어왔다. 음, 역시 평소에 비해 매우 얌전하니까 느낌이 확 다르다.
P "음.. 문제가 생겼다. 원래 찍기로 했던 배우분이 지금 사정상 여기로 못오게되서..."
아리스 "네, 그렇다면 다른 분을 부르면 되지 않나요?"
P "사실 나도 그럴려했는데 아무래도 다음 촬영이 또 있고하니 내가 대신 하기로헀다."
아리스 "헤에.. 흐응... 프로듀서씨가요?"
P "미안하다, 딱히 다른 방법이 없을거같다.."
아리스한테 고개숙여 사과한다. 어쨌든 이건 담당 프로듀서로써 잘못한거니까. 그 원인이 나한테 전부 있는건 아니지만서도 일단은 책임자니까.
아리스 "흐응.. 어쩔수없죠 뭐. 프로듀서씨 잘못도 아니니.
....프로듀서씨라면 좋기도 하고.."
말을 흐리면서 중얼중얼거리는 아리스. 일단 괜찮다고 봐야할까?
P "고마워 타치바나. 이 일 끝나면 내가 쏠게."
아리스 "흥, 이번엔 안그래도 프로듀서씨가 쏠 차례였다구요. 알고 계셨나요?"
P "아아, 알다말다. 일단은 후딱 일부터 끝내자고."
좋아. 허락도 일단 촬영부터 끝내야겠다.
P "네, 타치바나양도 가능하다고 하니 진행해도 될거 같습니다."
촬영PD "네,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하기전에 대략적인 자세와 포즈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킨십이 있다했는데 어렵진 않겠지..? 뭐 만약 얼굴 나오면 편집까지 해줄테니 상관은 없으려나..
촬영PD "신혼부부 컨셉이니, 처음 자세는 서로 사랑스럽게 안는 자세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듀서님께선 타치바나양을 보고 안아주십시오....."
원래 프로듀서일만 하다보니 몸도 뻣뻣하고 자세는 안잡히고 엄청나게 힘들었다. 중간에 잠깐 아리스를 안을때는 - 아리스가 왠지모르지만 얼굴을 엄청 붉혔다 - 자칫하면 넘어질뻔했다. 10년전에 잠든 아리스를 안고 옮겨줄때만 하더라도 이정도까진 아니었던 기억인데... 하면서 촬영을 하였다.
촬영PD "자, 이제 마지막 촬영입니다! 두분 다 이쪽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 "네...."
지친다.. 배우도 정말 고생이겠구나... 이래저래 피곤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촬영PD "이번 촬영이 표지로 쓰일 촬영이라 최대한 잘 나오도록 해야해서 두분께 부탁삼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촬영은... 키스신입니다."
P "키스...말입니까..?"
아리스 "키, 키, 키스요..?!"
내가 헛것을 들었나...? 처음 들었을땐 없었던거같은데..?
촬영PD "예, 나중에 추가된거라 사무실로 추가로 보내드린 우편물에 적혀있었습니다만.. 혹시 못보셨습니까?"
P "흠.. 글쎄요... 못본거같은 기억인데.."
촬영PD "정확히는 발등키스, 손등키스, 그리고 입술키스로 세가지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만.. 입술키스는 닿지 않더라도 최대한 가까이 얼굴을 가까이 하시면 가능합니다."
흠.. 그런가.. 하면서 옆에 있던 아리스를 보내 얼굴이 완전히 홍당무다. 그럴만도 하지, 갑자기 현장에서 키스촬영이 있을거라곤 생각치도 못했을테니까.
아리스 "프로듀서씨?! 키스 촬영이라고요?!"
P "아아, 알고있어. 어차피 촬영이잖아? 어차피 입술키스도 직접 안닿아도 된다고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아리스 "그야 그렇지만요......"
뭔가 불만인듯한 표정인 아리스. 촬영인데도 아무래도 키스니까 거부감이 드는걸까..?
아리스 ".... 좋아요. 어차피 촬영일테니까요. ...프로듀서씨는 바보."
뿌우-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다 고개를 돌리는 아리스. 뭔진 모르겠지만 단단히 삐친 모양이다. 대체 뭐지..?
촬영PD "준비되시는대로 촬영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발등키스부터 하겠습니다."
발등키스라.. 발등키스가 무슨 의미였더라 그러고보니? 음.. 일단 촬영은 촬영이니 촬영에 집중해야지.
아리스 "자, 잘부탁드려요..."
P "왜 떠는 목소리야."
아리스 "아니거든요..?!"
역시 화악 얼굴이 붉어지는 아리스. 오늘따라 왜이러지..? 어디 아픈가..?
프로듀서는 아리스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2
프로듀서 역시 살짝 떠는 목소리로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한다.
촬영PD "네! 이쪽도 준비 다 되었으니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촬영장비들의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면서 촬영이 시작되었다. 꽃이 피어있고 푸르른 언덕 위에서 웨딩컨셉 촬영이라.. 내가 옛날부터 둔감하다곤 했지만 꽤 묘한 기분인걸.
묘하게 긴장되서 아리스를 쳐다보니 진지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바라보며 자세를 취하고있었다. 역시 하루이틀 한것도 아니고 프로는 프로구나.
P "어.. 그러니까 여기서 대사가..
'생명이 피어나는 봄의 언덕 위에서, 당신이라는 나비에게 날아와도 되겠습니까?'"
아리스 "그러지요."
조심스럽게 구두에서 흰 발을 꺼내는 아리스. 가냘프다못해 새하얗고 자그마한 아리스의 발을 본 순간, 지난 10년간 떠올랐던 수많은 시간들이 떠올랐다.
처음 아리스가 사무실에 들어왔을때 아리스라고 말하자 대답하던 '.....타치바나입니다.'부터 시작해서 첫 라이브때 무대 앞에 서는걸 무서워하던 아리스의 작은 어깨를 두드려준 기억, 그리고 행사에 실패해서 울던 아리스를 보듬어주던 기억까지..
아리스 "....더씨? 프로듀서씨?"
P "핫"
정신차려보니 아리스가 살짝 내쪽으로 걱정스런 표정을 보낸다. 이런, 너무 감상에 빠져버렸군. 뭔가 눈가가 촉촉해서 보니까 살짝 눈가가 부어있었다. 순간 감정이 격앙되었던거같다.
아리스 "사랑하는 당신, 저를 영원히 사랑해주실건가요?"
P "일평생 무궁화같은 피고 지고 다시 피는 무한한 사랑을 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
여기서부턴 조금 사심을 부려도 괜찮겠지.
P "....잘 부탁합니다."
그러면서 발등에 키스. 나름 진지해진다고 한껏 진지하게 대사를 했지만 결국 살짝 떨었나보다. 아리스가 살짝 미소지은게 보인다.
촬영PD "컷! 오오, 상당히 멋진 그림이 나왔군요. 배우분이 아니신데도 재촬영없이 한번에 컷하는건 촬영담당하면서 처음있는일인데 정말 대단하시군요."
그러면서 찍은 화보를 보여주는 촬영PD. .....정말 저게 나인가 싶을정도로 꽤 멋지게 나왔다. 다행이도 얼굴은 좀 가려져서 안나온다.
촬영PD "자, 그럼 마저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3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제일 높은 숫자가 홀수면 촬영중에 이벤트가 발생하고, 짝수일경우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계속 촬영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