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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한지 6년이 지났다 (7화 치에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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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16 19:01에 작성됨.
달달함! 해피엔딩!
1. 카렌
2. 아스카
3. 란코 (세블록 아래 진행중)
4. 미카
5. 미호
6. 코우메: 1회차 얀데레 엔딩. 2회차 성공
7. 치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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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머리속이 혼란스러운지, 미호는 본론은 말하지도 못하고 더듬는다.
미호: 아, 그, 그게 프, 프로듀서? 저희의 관계는.. 그, 그게..
한번 밀어붙여볼까?
쾅!
미호: 프, 프로..듀서?
당혹감이 섞인 그녀의 눈빛이, 이내 기대감으로 변한다.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여버려 아주 잠깐 밖에 그녀의 눈을 보지 못했지만, 난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미호는 긴장했는지 어버버 거리며 완전히 굳어버렸지만, 뭐 상관 없다. 이런 그녀를 본무대까지 이끈건, 매번 나였으니까.
가볍게 미호의 배를 때린다. 조금 너무 많이 긴장한 것 같아서 풀어주려고 했던 거였는데, 미호는 조금 아픈 듯 했다.
미호: 프로듀서?
내 품안에 있는 그녀가, 나를 올려다본다. 아직도 얼굴이 빨간채로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젠장, 이거 파괴력 너무 강하잖아..
걱정한 나머지, 미호의 어깨를 잡아버린다. 그것에 놀랐는 지, 미호가 다시 움츠려든다. 누가 봐도 키스를 시도 할 만한 상황. 당사자가 당황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겠지.
미호와 눈이 다시 마주친다. 나도 긴장해버렸는지, 그녀의 눈빛을 읽을 수가 없다. 단지, 지금은, 이성이나 생각은 전부 던져버리고 싶다. 지금 눈앞의 미호를..
하고 퍽
미호의 턱을 잡고 그녀의 입술을 범한다. 미호도 기대했었는지, 내가 턱을 잡자마자 눈을 감았다.
첫 키스라고 생각하기 힘들만큼, 긴 시간동안 우리는 혀를 섞었다.
미호: 읍...흐읍..읍..
이 여자를 독점하고 싶다. 그렇게 더욱더 오랜 시간동안 키스하기 위해 벽에 기대고 있던 팔의 위치를 옮겨 다시 벽에 기대려던 순간..
퍽.
다행히 미호를 치지는 않고, 벽을 쳤다. 물론 그 반동인지, 내 손이 얼얼하고.. 아쉽게도 미호가 놀라서 키스가 거기서 끊어졌지만.
뭐, 그래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으니, 이제 거리낄 것도 없다. 난 그녀를 내 집에 데려가기로 했다.
미호: 그, 그게 P씨?
미호가 우물쭈물 거리며, 나의 눈을 피하려고 한다.
미호: 그.. 저 이번에 기숙사에서 나올 예정인데.. 그.. 그게....
가자고
미호: 네.. 좋아요..
품에 안긴 미호를 끌어안는다. 미호는 갑작스런 압박에 조금 당황하지만, 이내 품에 안겨있으면 안심이 된다는 듯이 더욱 더 기대온다.
미호: P씨.. 좋아해요..
미호의 눈에서 흐른 눈물이, 내 셔츠를 적신다는게 느껴진다. 6년 동안 함께 달려오면서, 서로에게 거리를 벌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아직 어렸던 그녀에게는 꽤 괴로운 사실이었을 거다. 머리로는 납득해야한다 계속 되내이지만, 감정은 계속 상대를 향한다는, 차라리 상대를 잊어버리고 싶을만큼 괴로운 상황. 그녀에게 그런 괴로움을 더 빨리 없애줄 수 없었다는 죄책감에, 난 그저, 그녀를 끌어안을 수 밖에 없었다.
차로 가자
강제라도 안아들지 않으면, 그렇게 몇시간 동안 서로 안고 있을 기세였다. 계속 기쁨에 눈물 흘리기 보다는, 그녀와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우선, 그 프로듀서라는 호칭부터.
(바꿀 호칭을 선택해주세요!)
차에 도착해서 그녀가 꺼낸 그말에 참지 못하고, 조수석에 앉아 있던 그녀의 입술을 범한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한번 고삐가 풀리니, 유혹해오는 데 적당히라는 게 없다. 그렇게 몇분간 서로의 입술을 탐한 뒤, 집으로 향한다.
침대 위에 던진 뒤
하지만, 자신이 유혹한 남자 앞에서 이렇게 무방비하게 잠들면 안되었다.
트렁크에서 준비해 뒀던 구속구들을 꺼낸 뒤, 미호에게 채운다. 그리고, 그녀를 침대에 눕힌다.
>>236 당황하는 미호를 감상한뒤 그냥 풀어주고 서프라이즈 이벤트 해보는 건..?
침대에 눕힌 그녀의 옆에, 나도 눕는다. 오늘 집에 와서, 그녀와 함께하고 싶었던 일들이 많았지만, 어쩐지, 내 옆에 누워있는 그녀의 표정을 바라보니,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느껴졌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일테니까.
P: 미호.. 나랑, 결혼해줄래?
바보 같다. 자고있는 그녀에게,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을 연습한다.
미호: ...네, 오빠..
..일어나 있었으면 말을 하지. 그리고, 우리는 함께, 밤을 보냈다.
미호 HAPPY END!
아이돌 신청해주세요! 한 10분~15분 뒤에 귀환하겠습니다.
코우... 코콧, 코코코코, 코로로롤로우... 우메ㅔ메에메엣
선택지는 파괴신께 공물을 바쳐야하는 관계로 코우메(..) 7화는 카에데나 레나씨로 하죠 뭐(..)
6년 뒤의 코우메는 호러돌 이미지를 유지 중인가 아닌가 부터 선택해주세요
>>254 자자, 진정하시고 앵커십니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녀석 치고는.. 꽤나 특이한 취향을 가진 여자아이.
개성적인 아이돌이 넘치는 이 시장에서도 꽤나 튀는 개성을 가진 그녀였고, 그 이미지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 때와 다를 바 없는 비대칭 금발, 아직도 손을 보여주기 꺼려하는 지 긴 소매. 이제는 그녀의 아이덴디티가 되어버린 그 모습을 카페에서 감상하고 있었다.
코우메: 프, 프로듀서.. 카페에 온 것만해도 부, 부끄러운데.. 그렇게 빤히 바라보면..
귀엽다. 응, 코우메는 6년 전이나 지금이나 귀여워.
너무 귀여운 나머지 혼잣말로 말해버린 것을 그쪽으로 해석했는지, 코우메는 해맑게 웃으며 나에게 한 스푼, 파르페를 떠준다. 코우메가 파르페를 먹여준다.. 쇼코가 봤으면 리얼충 아우라가 난다며 도주했겠지. 그리고 아마 코우메랑 며칠간은 떨어지려 했을거야.
코우메: 프, 프로듀서.. 아, 아앙..
코우메 본인도 부끄러운지, 목소리가 갈수록 작아진다.
카페에서 아이돌이 이런 데이트 같은 모습이라니, 안그래도 코우메는 튀는 편인데, 문제다. 조금 자각을 가지게 해줄 필요가 있겠다.
코우메는 소매 안의 손을 꺼내는 것을 좀 꺼려한다. 그래, 이번엔 좀 벌을 줘야겠다.
코우메의 팔목을 잡는다.
코우메: 하읏, 프, 프로듀서?
그녀의 소매를 걷어서, 그녀의 손을 꺼낸다. 언제나 소매 안에 있던 만큼, 새하얀 손.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도 같은, 그런 달콤할 것 같은 손이었다.
코우메: 프, 프로듀서.. 부끄..러워..
응, 이건 벌이야 코우메, 그녀를 내 앞자리에서 옆자리로 옮기게 한다.
그리고, 코우메의 손을 살짝 핥는다.
코우메: 흐아..앗?!
코우메의 얼굴이 귀가지 빨개지며, 내 품에 안긴다. 아마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귀는 숨길 수 없다. 내 품안의 그녀의 촉감을 감상하며, 그녀의 부끄러움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린다.
코우메: 프, 프, 프, 프..
뭐라고 나한테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엄청난 부끄러움에 프로듀서, 네 글자도 제대로 못 말하겠나 보다.
좋아, 네 글자가 힘들면, 조금 호칭을 바꾸게도 해줘야겠지? 오늘은 사적으로 만난거기도 하고, 계속 프로듀서라고만 부르기도 뭐하니 말이다.
그녀가 고개를 든다. 아직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눈동자는 떨리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나와 눈을 마주치려고 한다.
코우메: 오, 오빠?
냠 핥짝핥짝
코우메가 귀를 먹어버리겠다는 말에, 손으로 귀를 가리며, 다시 품에 얼굴을 파뭍는다.
응, 귀여워. 이제 1년 뒤면 20대인 여자가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 코우메같은 좀비가 나오면, 망설임 없이 뛰어가 물릴 정도의 귀여움이다.
코우메는 연속적인 내 공격에, 부끄러움을 참을 수 없는지, 더 꽉 내게 안긴다.
분명 시작은 벌이었는데, 자꾸만 갈수록, 끝없는 가학심이 끌어오른다. ..어, 벌?
코우메: 오, 오빠.. 여기.. 카페..
...
아이돌이, 그것도 빼다박도 못할 만큼 강한 개성으로 못알아보기 힘든 아이돌이, 주말 낮에 카페에서, 애정행각을 벌인다.. 음, 내가 생각해도 개판이네!
차로 가자!
코우메: 꺄읏, 오, 오빠? 나, 부, 부끄러워..
코우메를 안아 올리고, 순식 간에 계산을 한 뒤에, 카페 밖으로 도주한다.
부끄러운지 코우메는 계속해서 변명을 쏟아낸다.
응, 코우메는 귀여워.
가고 싶은 곳 있니?
그녀는 원하는 곳이 있는 듯 했지만, 왜인지 말하기를 자꾸만 망설인다.
코우메: 여자아이.. 답지.. 않을 까봐..
코우메는 결국 낫간지러운 말들을 못 참고, 고개를 푹 숙여 버린다.
너무 놀렸나 싶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코우메는 귀여운걸.
그 말에, 코우메가 살짝 고개를 돌려서 나를 바라본다.
순도 100%의 부끄러움으로만 가득 찬 눈빛. 호러쪽으로는 그렇게 담이 강한 아이면서, 정작 이런 쪽에는 전혀 면역이 없다. 호러 영화 중에 에로가 섞인 것은 많지만, 이것과 그것은 별개인건가..
걍 제목에 벽꿍 시리즈라고 붙일까..
조수석에 앉아 있는 그녀를 몸으로 감싼다. 벽꽝이라기에는 조금 어중간할지 모르지만, 충분히 그녀가 감싸져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겠지. 천천히, 부끄러워 하는 그녀를 감상한 뒤, 그녀를 의자에 눕혀, 바닥쿵에 가까운 자세로 바꾼다.
코우메: 흐..흐아...(빨개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