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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한지 6년이 지났다 (7화 치에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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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16 19:01에 작성됨.
달달함! 해피엔딩!
1. 카렌
2. 아스카
3. 란코 (세블록 아래 진행중)
4. 미카
5. 미호
6. 코우메: 1회차 얀데레 엔딩. 2회차 성공
7. 치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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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00 카스가님의 제안이.. 치히로씨가 아니야?!
란코!
란코: 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란코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중2병을 졸업한지 꽤 되었지만, 역시 그녀의 취향은 변하지 않았는지, 여전히 검은 계통의 고스로리를 입고 있다. 뭐, 예전이 귀여웠다면, 지금은 저 은빛의 생머리와 어우러져 귀여움에 귀품까지 더해졌다는 느낌이지만.
란코, 너를 누가 6년간 프로듀스 했는 지 잊었느냐! 매일 같이 놀려먹지만 역시 그녀의 당황한 표정은 질리지가 않는다. 저 귀품있는 외형과의 갭이 너무 귀여운 나머지,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 나도 문제지만.
란코: 프로듀서.. 또 놀리시기에요?
란코가 다가와 뺨을 부풀리며, 자신이 삐졌다는 것을 어필한다. 달래달라는 거겠지. 좋아, 뭘 해줄까?
뺨을 찌르자, 그녀가 질렸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싫지는 않은 듯 하지만, 조금 진지하게 달래달라는 거겠지.
란코: ...
란코는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붉힌다. 예전이라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당황했을 그녀지만, 이제 내 손길이 익숙한듯, 말 없이 부끄러워 하고 있다. 성장.. 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익숙해진 거겠지. 아이돌이 남자의 손길에 익숙해졌다는게 좋은 건지는 둘째치고 말이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단 둘이, 더 이상, 이성이 버티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내것으로, 내색으로 물들이고 싶었다. 머리를 쓰다듬던 손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그녀의 뺨을 흩고, 그녀의 어깨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란코: 프, 프로듀서?
어깨에서 천천히 팔을 타고 내려오는 내 손길에, 란코가 무엇이 일어나려고 하는 지 눈치챈다. 하지만, 그녀도 각오했다는 듯이 저항하지 않는다.
란코: 하읏..
..걍 세 블록 아래로 갈까요..? 완전 야설쓰는 기분인데(..)
이건, 단지 그녀가 거부 의사를 표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 뿐.
그녀의 귓가에 그 말을 속삭이자, 안그래도 혼란스러워하던 란코의 눈이, 흔들린다.
란코: 하읏..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gen&wr_id=18008&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유즈/코우메/미호/미카
처녀가사키..
당신은 미카를 괴롭힐 의지로 가득찼다!
미카: P, 빨리 왔네? 그래서,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그래, 아포칼LIPPS 사이에서 조금은 성장했는지, 이정도 놀리는 것으로는 이제 덜 당황한다 이거지?
쪽
좋아, 이제 반응이 오네. 우리 카리스마 갸루(웃음)씨, 이제 20대 초중반인데도 남자 경험이 없다니.. 이미 공공연연한 사실이고 놀림감이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좋아, 이제 어떻게 놀려줄까..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의 볼을 쓰다듬는다. 손가에 스치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주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볼에 닿는 촉감이 나쁘지 않은지 전혀 불쾌하지 않은 표정을 짓는 미카였다. 한번 더 키스하는 줄 알고 새빨개져서 눈을 감은 것을 보면 한번 키스 해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딱히 그녀의 기대를 충족해줄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입술에의 감촉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귀에 바람이 들어온 것에 당황한 그녀는 이상한 소리를 낸다. 상황 파악을 했는지 그녀는 얼굴을 붉게 붉히며, 나를 째려본다.
미카: 무, 무슨 생각이야?!
못 참겠는걸?
나름 진심이었는데, 부끄러운건가? (웃음) 좋아, 진심을 제대로 보여줘야겠지?
쾅!
미카: 에, 에.. 프, 프로듀서? 진시, 심인거야?!
몇년 전부터 풀어 해친 긴 생머리에서 느껴지는 성숙함, 그럼에도 가까이에서 보니, 그녀를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 당시의 느낌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짝 어루어만진다. 미카는 이미 부끄러워서 다시 눈을 질끔 감고 있지만, 지금은 잠시 그녀와의 추억을 기억하고 싶었다.
퍽.
미카: 아..
미카의 배를 때리자 그녀가 정신을 잃고 나를 향해 쓰러진다.
내가 때린 기억은 충격으로 없어졌으니, 이제 기절한 미카를 어떻게 하지..
미카: 으음..
그녀가 조금 뒤척이며 일어나려고 한다.
미카: 으음.. 어.. P?.
아직은 비몽사몽해서 눈치는 못챘나 보군.
미카: 어, 여긴 어디야?!
자신이 모르는 곳의 침대에 누워있고, 그 앞에는 내가 있다. 오해할 만한 상황에서 미카는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는 것인지, 얼굴이 달아오른다.
미카: 으.. 읍.. 무, 무슨짓?!
아, 이거 분명 오해했다. 자기가 자는 동안 건드렸으니 이렇게 자연스럽게 키스가 나왔다 의심하는 거겠지. 오해를 풀어야 하나..?
미카: P.. 설마.. 내 몸만 노린거야..?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감싸며, 나하고 거리를 조금 벌리려고 한다. 겁먹은 아기고양이 같은 모습이 귀엽지만, 조금 미움받을 수도 있으니 걱정은 되는데..
난 미카의 모든걸 갖고싶다고
자신이 호감을 가진 남자가 그러지 않을 거라 믿고 싶은 건 당연한 만큼, 미카의 경계가 풀린다. 물론 난 덥치지 않았지만.
뭐, 그래도 이렇게 무방비한 미카를 보고 있자니..
미카가 내 아래에 있다. 완전히 무방비한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도망치지도 못한다. 부끄러운지 다시 눈을 감아버리는 그녀의 모습이, 내 손으로 잡아버린 그녀의 팔의 떨림도, 그저, 이 여자가 내 것이 된다는 실감을 느끼게해줬다.
고개를 돌려버린 미카의 턱을 잡는다. 억지로 나를 바라보게 한 뒤, 키스를 한다.
미카: 으..읍.. 흐읍..
방금까지의 키스가 단순한 입맞춤이었다면, 이번엔 그녀의 입 속까지 범한다. 완전히 그녀의 몸 전체를 제압한 시점에서, 그녀의 몸 속으로 파고든다. 그런 정복감이, 더더욱 나를 과격하게 했다.
서로의 얼굴이 가깝다. 아직, 서로의 입술이 떨어졌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녀의 눈빛이 떨린다. 당혹감도, 공포도 아닌, 그저 순수한 기대, 그리고 그 기대가 부서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지금까지 참고 있었단 말야...
그녀의 눈에서 불안감이 사라진다. 그리고, 이내 그 불안감은 눈물로 변해 흘러내린다.
그런 그녀를 위해, 나는 다시, 입을 맞춘다.
미카 HAPPY END!
중간 과정에서 뭔가 이상한게 있었지만 상관없어!
5화 아이돌 모집합니다!
선착순 5화 아이돌!
매번 만날 때마다 말을 더듬고, 사소한 일에도 부끄러워하던 미호였다.
미호: 아, 프로듀서씨!
가장 옆에서 그런 그녀를 지켜보며, 이끌어 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몇년, 그녀는 내 기대에 보답해 정상까지 올라가 줬고, 나와 그녀의 관계는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져 있었다.
이제 그녀의 이야기에서 나의 역할을, 바꾸고 싶다.
중요하다 생각하면 언제나 귀여울 정도로 기합을 넣는 미호다. 단 둘이 나가는 것이 오랜만인 만큼, 그녀도 기대하고 있다는 거겠지. 뭐, 나에게는 그저 단 둘이 있다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날이지만.
아, 제대로 당황했다. 나름대로 무대 경험이 쌓인 이후로는 좀 덜 당황하게 된 미호인데, 이런 모습을 보니 왠지 예전의 미숙했던 미호를 보는 것 같다. 결국 미호는 빨개진채로 고개를 푹 숙인다.
미호: 그, 그게.. 프, 프로듀서? 그, 그게 무슨 의, 의미인가요?
반대가 되어버린거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