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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한지 6년이 지났다 (7화 치에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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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16 19:01에 작성됨.
달달함! 해피엔딩!
1. 카렌
2. 아스카
3. 란코 (세블록 아래 진행중)
4. 미카
5. 미호
6. 코우메: 1회차 얀데레 엔딩. 2회차 성공
7. 치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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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을 때는 아직 어렸던 그녀는 이제 20대가 되었다.
그녀에게 청혼을 해보자!
(선착순)
아이돌을 선택해주세요!
아직 살아는 있겠지이이?!
카렌: 아, 프로듀서, 무슨 일이야?
그녀는 뭔가를 눈치챘는 지, 생글생글 웃으며, 기대하는 표정을 보인다.
이러면 놀려주고 싶은데..
(선착순으로 P의 대사를 쳐주시면 됩니다.)
볼을 꼬집힌 카렌이 이상한 소리를 낸다.
카렌: 또 놀리는거야..?
그녀가 뾰루퉁한 표정으로 볼을 부풀리며 나를 올려본다.
나를 남자로서 어떻게 생각해? 난 너의 연인이 될 수 있을까?
6년 동안 정식으로 고백만 안했지, 사실상 연인이나 다름없던 그녀였다.
그 동안 나가지 못했던 진도를 오늘 전부 나가며, 당황하는 그녀를 감상하고 싶어졌다.
쾅!
카렌: 프, 프로듀서..? 오늘, 왜..
약간 겁먹은 듯한 그녀의 표정이, 그러면서도 조금은 기대하는 듯한 그녀의 얼굴이, 그리고, 6년 동안 참아왔던 그녀의 입술이, 너무나 탐났다.
카렌: ...그.. 그게..
벽으로 밀어붙인 그녀의 턱을 살짝 잡는다. 그녀의 입술을 범하니 그런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 여자를 눈 앞에 두고서 6년이라는 긴 시간을 참을 수 있었을까. 그녀는 첫 키스인지,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서투른 것은 어쩔 수 없다. 왠지, 그런 모습에 나는 그녀를 더 괴롭히고 싶어진다.
카렌: 무, 무슨 소리야.. 그, 그런 말은..
역시 몸은 자랐을지 모르지만, 속은 16살 소녀 그대로인 그녀다. 사랑한다는 말로도, 진심을 전할 수 없을 것 같을만큼, 그저 아껴둘 수 밖에 없다 생각할 정도로, 그녀는 말그대로 사랑스러웠다.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봤을 그녀가 저녁까지라는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뻔한듯했다. 방금보다 더 붉게 달아올라 당황한 그녀는, 우물쭈물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은 지켜보겠습니다..증오는 아무것도 낳지 못하니까..
그녀가 연애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안다. 뭐, 어디를 데려다 달라고 하든,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무리해 줄 수 있다. 대답 대신 나는 그녀에게 미소짓는다.
'나의' 카렌이니까... 응
그녀가 조금 여유를 찾은 듯, 해맑게 웃는다.
카렌: 당신이 나를 처음으로 아이돌로 만들어줬던 장소.. 기억해?
그때부터가 내 운명의 시작이었으니까
카렌: 응.. 오늘은, 거기서 시작하고 싶어. 당신이, 당신의 호죠 카렌을, 6년만에 이렇게 바꿔놨습니다..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달까?
(공주님 안기)
잘 모시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스킨쉽에 당황했는지, 그녀가 바둥거린다.
하지만 부끄러운 나머지, 그녀는 이내 조금씩 얌전해지더니, 빨개져서는 고개를 숙인다.
카렌: 그, 그래도 나 일단은.. 아이돌인데..
갈수록 그녀의 목소리가 작아진다.
카렌: 으으..
부끄러워하는 그녀를 내려놓고, 차로 먼저 걸어간다.
>>38 이 창댓의 모토는 달달함+해피엔딩입니다!
(메차쿠차 키스!)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부끄러운지 내 가슴에 얼굴을 묻은 그녀는, 나의 고백에 한마디로 대답한다.
카렌: 저도.. 사랑해요..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79186&
나는 그녀에게 구원이었다. 그녀는 나에게 구원이었다. 분명,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서로를 위했기에, 이 사랑이 전해지는 데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 드디어 서로에게 닿았으니까.
서로의 사랑이 확인 되었다는 안도감에, 서로에게 달라붙어,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이야기를 나눈다.
앞으로는 이런 풍경이 계속되겠지. 단지, 조금더 가까울 뿐, 조금 더 친밀할 뿐, 단지, 조금 더 아껴줄 뿐.
P: 카렌, 준비한게 있어.
조금 더 로맨틱한 상황에서 건네줄 계획이었지만, 그녀와 이어졌다는 실감은, 지금 보다 더 나은 상황이 없을 거라는 느낌을 줬다.
카렌: 바, 반지..
P: 호죠 카렌씨,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호죠 카렌, 당신을 사랑합니다.
카렌 HAPPY END
혹시라도 다른 아이돌 원하시는 분? (5분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맹약을...지켜라...
처음 만났을 때는 중학생의 꼬마였던 그녀였다.
남들과는 다르고,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어하는 그런 평범한 소녀.
아니, 정정하겠다. 평범하지는 않았다.
수년이 흐르고, 소녀는 점차 여자가 되어갔다. 그리고,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그렇게, 그녀는 20살이 되었다.
아스카: 무슨 일이야?
그녀의 반응이 좀 늦었다. 아마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 앞에, 뇌의 처리가 늦었던거겠지.
아스카: 하, 하하, 농담이 심한거 아니야?
어른스럽고,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스카, 내가 널 6년 동안 봐왔는데, 그 정도도 간파 못할까봐? 확실하게 부끄러워하고 있는 그녀를 감상하고 있으니, 가학심이 끌어오른다.
아스카: ..에..어.. 그게..
아스카를 괴롭힐 때 명심해야 하는 것은, 틈을 주면 안된다는 것. 마치 실이 풀린 인형과도 같이, 단지 뻣뻣하게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아스카를 보고 드는 생각은 하나였다. 그저, 그녀를 지배하고 싶다.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이제 20살의 여자가 되버린 소녀를, 나의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밖에 할 수 없었다.
물론 끝이야 좋고 과정도 크게는 나쁠 거 없겠지만. 이렇게 빠르면 한 번쯤은 반동이 있어야 한다구요?
그녀의 턱을 살짝 잡고, 그녀의 고개를 내 얼굴 방향으로 고정시키자, 그녀의 눈에 비친 당혹감과 기대를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이제 막 소녀티를 벗은, 조금은 배덕스러운 입술. 그 입술을 처음으로 가져가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소녀인 그녀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 스스로 선택하지 못했다. 단지, 그녀를 6년동안 이끌어준 남자가 눈 앞에서 하는 말에,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이 상황 자체가 싫었다면 그녀도 거부했을 거다. 하지만, 스스로의 마음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남자의 말을 따라 눈을 감는다.
아스카: 무, 무슨 짓이야!
역시, 아스카는 남자에 대한 면역이 너무 없다. 그런 점이 귀엽긴 하지만.
그녀도 아마 지금 쯤 혼란스러울거다. 자존심과, 자신의 마음을 저울질하며, 어떤 결론이 최선인지 열심히 고민하고 있겠지. 뭐, 그럴 시간을 줄 마음도 없지만 말이다.
아, 결국 터졌다. 더 이상 고민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급박한거였겠지. 이런 상황일수록 아스카는 자신의 감정에 가장 솔직해질 수 있을거다. 그리고, 그게 내가 가장 원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다시 그녀의 턱을 잡는다. 다시 한번, 그녀의 얼굴이, 입술이 가까워진다. 그녀도 눈치챘겠지. 이번에는, 진짜라는 것을. 선택권은 그녀에게 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을 밀어낼 수 없다는 확신 또한 들었다.
아스카: 으..읍..
소녀가 20년 동안 지켜온 그 입술은, 달콤했다.
그녀는 그 앞에서 6년 동안 소녀였다. 한 순간에 여자가 되버린 소녀는, 자신 스스로 선택을 내리지 못한다.
항상 소녀를 이끌어줬던건 남자였다. 처음엔 서툴렀지만, 곧 서로를 이해해줬다. 동경은 곧 사랑으로 변했고, 어쩌면 지금은 가장 바랬던 상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관계가 변한다는 것이 무서웠고, 혼란스러웠다.
쓰담쓰담
혼란스러울거다. 20살이라고 한들, 아직은 어린애니까.
아스카는 그 손길에 조금씩 안심이 되어갔다. 그 손길은 마치, 눈 앞의 남자가 자신의 품속에서는 아직 소녀여도 된다고 전하는 듯했다. 아스카의 안는 힘이 조금 더 강해진다. 나도 따라 그녀를 더 끌어 안는다. 마치, 이대로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듯, 아직은 소녀로 있고 싶다는 듯이.
결국, 그녀는 6년 전과 변하지 않았다. 아직은 어린아이. 언제까지고 그녀가 소녀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 품 안에서만큼은 그녀가 안심하고,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품안에 안긴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품에 안긴 아스카의 표정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어깨를 잡고, 그녀를 떨어틀인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을 범한다.
당황했던 방금과는 달리, 이번엔 그녀 또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아스카 HAPPY END!
부제: 파괴신께의 공물.
다음 아이돌 받습니다! 아마 내일 연재할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