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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XE-04] 코토리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이야기가 시작하려 해」
댓글: 709 / 조회: 4171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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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16 00:10에 작성됨.
아즈사 「알 수 없는 세계에서, 미키와 나는 길을 잃었다」
○코토리 「알 수 없는 세계에서, 이야기가 시작하려 해」
이오리 「네가 심연을 의심할 때에, 심연도 너를 의심한다는 것을」
하루카 「I'm a Doll, Operated by Lord」
-
시리어스입니다. 이야기의 코미디화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잔인한 묘사가 다소 있습니다. 15세 미만을 비롯한 노약자, 임산부, 또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기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중복 앵커는 제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알 수 없는 세계-TIXE」 시리즈의 네 번째 창댓입니다.
작가가 힘들 만큼의 너무 빠른 진행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즐겨주세요.
-
*게임 진행을 위한 팁.
-코토리는 사무원입니다. 그녀에게는 그다지 커다란 임무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자신이 있는 곳,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플레이어 분들은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정답을 향해갈 권리가 있습니다. 덧글을 다는 것을 망설이지 마십시오. 의심되는 것을 모조리 써주십시오.
-단서를 알아냈는데 추리가 되지 않을 경우, 힌트를 얻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생각하는 앵커. 둘째는 치트엔드입니다. 힌트는 연속해서 여러번 무제한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만, 치트엔드의 남용은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
*현재 스테이터스
플레이어블 캐릭터> 코토리
현 세션> MOONSTONE
획득 아이템> "커터칼" "낡은피처폰" "손전등" "수평편광판" "수직편광판" "우주망원경렌즈"
획득 단서> "의문의글자-ガ" "의문의글자-あ" "의문의글자-주사위"
CHEATCOUNT >ZERO/??????<
-
CONTINUOUS ENDING.
>>이오리 편에서 계속.
-
모든 편에서의 캐릭터의 외관, 캐릭터의 설정을 제외한 모든 세계관, 세계관 설정, 대화와 지문, 암호와 단서의 저작권은 TEAM TIXE에게 있습니다. Copyrights© 2016 TEAM TIXE. All Rights Reserved.
70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의문의 목소리.~
+′ጋ\ 「...나름 잘 되어가고 있는 듯하네」
+′ጋ\ 「문제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점」
+′ጋ\ 「직접 움직일 수 없는 게 여간 불편하지가 않군.」
+′ጋ\ 「흐음.」
+′ጋ\ 「처음에 장난친답시고 이상한 짓하지 말아야 했어.」
+′ጋ\ 「뭐,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ጋ\ 「저 파란 애 쪽은 문제가 없고」
+′ጋ\ 「그럼 물자 조달은...」
+′ጋ\ 「......」
+′ጋ\ 「...좋아, 새로 깨어난 저녀석한테 맡기면 되겠군」
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놀고 있는 저였습니다
치하야 「됐어요, 올라오세요.」
치하야 「이쪽 문을 열고 나가면」
치하야 「...역시. 이제 춥지는 않을 테니 껴입으신 옷은 벗으셔도 돼요, 아즈사 씨.」
우리는 치하야쨩에게 부축을 받아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502호에서 가져온 몇 벌의 새 옷들과 함께요. 밖은 왠지 그을린 자국이 있는 자그마한 통나무 오두막집이었습니다. 치하야쨩은 있는 거라곤 우리가 나온 벽난로뿐인 오두막집의 문을 벌컥 열었고, 그 밑은 약 1m 정도의 작은 턱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턱 밑으로 뛰어내렸습니다. 눈이요? 눈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광활한 콘크리트 바닥만이 저 지평선 끝까지 펼쳐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여기에 눈이 있었다구요? 1m의 턱은 아마 그 눈이 녹아 없어져서 생긴 턱인 듯했습니다.
아즈사 「....!! 이건 대체...」
치하야 「콘크리트 대평원이랄까요. 아까까지만 해도 눈밭이었지만.」
미키 「그...대열선? 그거 때문에 녹아내린 거야?」
치하야 「그런 셈이지. 눈이 쌓여있으면 출입구를 찾을 수 없으니까 숨겨놓았다고 해야 할까.」
아즈사 「...뭘 숨겨놓으려던 거야?」
치하야 「오시면 알게 돼요. 이제부터는 저도 처음 가는 곳이니, 조금 긴장해주세요」
치땅 시점부터 시작이네요.
치하야쨩은 몇 분정도 거리에서 바닥에 있는 커다란 문을 찾아냈습니다. 그 누구도 이런 곳에 이런 숨겨진 문이 있을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 했을 것입니다. 단순한 콘크리트 문이었죠. 치하야쨩은 그 문을 단숨에 벌컥 열었고, 그 밑은 나선형으로 된 계단이었습니다.
치하야 「내려가죠. 이 밑에 우리가 찾는 게 있어요.」
미키 「얼마만큼 내려가야 하는 거야?」
치하야 「수십 층 정도야. 각오해두는 편이 좋을 거야」
아즈사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거야?」
치하야 「...글쎄요. 적어도 몇 주는 된 것 같네요.」
아즈사 「그럼 우리는 몇 주간 여기서 기절해있었다는 거야?」
치하야 「그렇게 되겠지요. 사실 며칠일지 몇 달일지 잘 몰라요. 저도 기절해 있다가 깨어난 것뿐이니」
치하야 「마침 내려가는 길에 시간도 남으니, 묻고 싶은 게 있다면 말씀하셔도 돼요.」
아즈사 「알았어, 그럼 치하야쨩.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말야...」
>>+5. 선택지 1~9.
COUNTER >ZERO/FIVE<
1-우리는 어쩌다, 왜 여기로 오게 된 거야?
2-우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3-우리는 어떻게 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4-세션이 뭐야?
5-혹시 이 세계에 또 다른 우릴 도와줄 사람도 있어?
6-치하야쨩은 이런 걸 어떻게 알게 된 거야?
7-우리가 해야 할 각자의 역할이 있어?
8-여태까지 이 세계에 들어온 다른 사람들도 있어?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간 경우도 있어?
9-월석 세션은 어떻게 생겼어?
*.
오늘은 그렇게 오래 진행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저도 고3이고 내일도 포폴을 해야하니까요...하하
여러분이 궁금한 질문을 골라주세요. 오로지 5개의 답변만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해금될 수 있는 여러 개의 비밀 질문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스토리에 관한 큰 떡밥이지만,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순서에 따라 치하야의 답변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7!
아즈사 「우리가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어?」
치하야 「...게임이 시작되면, 아즈사씨와 미키는 퀘스트를 깨주셔야 해요.」
미키 「퀘스트?」
치하야 「이 세계의 원래 주민인 뉴트럴리스트들이 내는 퀘스트야. 이 퀘스트를 깨야지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어. 뉴트럴리스트들이 해달라는 걸 그대로 해주면 퀘스트를 깰 수 있을 거야.」
>>+2. 선택지 1~9.
1-우리는 어쩌다, 왜 여기로 오게 된 거야?
2-우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3-우리는 어떻게 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4-세션이 뭐야?
5-혹시 이 세계에 또 다른 우릴 도와줄 사람도 있어?
6-치하야쨩은 이런 걸 어떻게 알게 된 거야?
*7-1. 퀘스트가 뭐야? (해금)
8-여태까지 이 세계에 들어온 다른 사람들도 있어?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간 경우도 있어?
9-월석 세션은 어떻게 생겼어?
아즈사 「치하야쨩은 어떻게 이런 걸 알게 된 거야?」
치하야 「...제가 이 세계에서 눈을 뜨고 나서, 그 이후로 혼자서 조사하고 다녔어요. 아즈사 씨와 미키가 본 괴물들도 제가 푼 거였죠.」
미키 「원랜 갇혀있던 거야?」
치하야 「원래는 702호의 수조 속에 갇혀있었어. 거기서 이상한 전화를 받았고. 그 전화 너머의 사람이 나에게 그 괴물들을 풀라고 지시했었고. 괴물을 풀고서 666호에 뛰어 들어가 숨었는데, 마침 그 호실이 이 세계에서 연구를 하던 박사의 연구실이었어.」
아즈사 「그럼 거기서 이 정보들을 얻은 거야?」
치하야 「네, 맞아요. 그 박사는 이젠 여기에 없지만요. 이름은 닥터 로브. 그 안에서 몇 주간 로브 씨의 연구를 읽으면서 지냈어요.」
>>+2. 선택지 1~9.
1-우리는 어쩌다, 왜 여기로 오게 된 거야?
2-우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3-우리는 어떻게 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4-세션이 뭐야?
5-혹시 이 세계에 또 다른 우릴 도와줄 사람도 있어?
7-1. 퀘스트가 뭐야? (해금)
8-여태까지 이 세계에 들어온 다른 사람들도 있어?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간 경우도 있어?
9-월석 세션은 어떻게 생겼어?
아즈사 「...잠깐만, 퀘스트가 뭐야?」
치하야 「진화진행도를 올려주는 녀석이에요. 이 게임을 깨기 위해서는 각 세션마다의 진화진행도를 MAX로 올려야 하는데, 그걸 올려주죠. 각 세션마다 있는 원주민인 뉴트럴리스트로부터 퀘스트를 받을 수 있고, 그걸 깰 때마다 진화진행도가 올라가요.」
아즈사 「무슨 퀘스트인데?」
치하야 「그건 저도 잘 몰라요. 매번 바뀌어서 알 수 없어요. 그렇지만 퀘스트를 깨다 보면 마지막 퀘스트가 나올 거고, 그건 반드시 그 조커의 심장을 가져오라는 내용이 되요. 그 퀘스트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퀘스트를 깨주시면 돼요.」
>>+2. 선택지 1~9.
1-우리는 어쩌다, 왜 여기로 오게 된 거야?
2-우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3-우리는 어떻게 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4-세션이 뭐야?
5-혹시 이 세계에 또 다른 우릴 도와줄 사람도 있어?
*7-1-1. 진화진행도가 뭐야? (해금)
*7-1-2. 조커가 뭐야? (해금)
8-여태까지 이 세계에 들어온 다른 사람들도 있어?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간 경우도 있어?
9-월석 세션은 어떻게 생겼어?
(+추가: 그래도 윗분이 해주셔서 다행입니다.)
아즈사 「그럼 조커는 뭐야?」
치하야 「조커는 이 세계에 있는 중간 보스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각 세션마다 하나씩 있고, 세션의 진화진행도가 MAX가 되면 등장하죠. 또 조커의 심장은 퀘스트에도 쓰이구요.」
아즈사 「이곳은 조커가 있어?」
치하야 「아쉽지만 흑요석 세션은 조커가 없어요. 있었다면 적철석 세션을 연결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흑요석 세션의 뉴트럴리스트는 모조리 몰살당했기 때문에요.」
>>+2. 선택지 1~9.
1-우리는 어쩌다, 왜 여기로 오게 된 거야?
2-우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3-우리는 어떻게 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4-세션이 뭐야?
5-혹시 이 세계에 또 다른 우릴 도와줄 사람도 있어?
7-1-1. 진화진행도가 뭐야? (해금)
8-여태까지 이 세계에 들어온 다른 사람들도 있어?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간 경우도 있어?
9-월석 세션은 어떻게 생겼어?
------
6, 7-1, 7-1-2, 7을 질문했습니다.
남은 질문은 한 번 입니다.
아즈사 「진화진행도? 그건 또 뭐야?」
치하야 「세션마다의 진화가 진행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각 세션마다 있는 뉴트럴리스트들이 내는 퀘스트를 깰 때마다 올라가는 녀석인데, 연결된 모든 세션의 진화진행도가 MAX가 되어야만 최종 보스를 소환할 수 있어요. 마지막 퀘스트가 조커의 심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진화진행도를 MAX로 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커의 심장을 가져다 달라는 퀘스트를 깨야해요.」
아즈사 「그럼, 이제 세션이 세 개가 되면 총 세 개의 심장이 필요한 거야?」
치하야 「네, 그렇게 돼요. 조커를 물리치고 세션의 주민 뉴트럴리스트에게 그 심장을 가져다줘야 하죠. 저희는 그렇게 전부 MAX를 만들어 최종보스를 소환해야 해요.」
더 궁금한 것들이 많았지만 저는 조용히 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나선계단ㅡ치하야쨩은 이 거대한 계단을 나선계단이라 불렀습니다ㅡ최하층까지 도달했고, 이젠 월석으로 향할 차례였습니다.
치하야 「찾았다. 발사장치야. 이제 이게 우릴 월석으로 포트시켜 줄 거야.」
미키 「포트? 발사장치? 뭐인 거야?」
치하야 「이곳에서 세션과 세션 사이를 이동하는 방법이야. 세션 사이를 뛰어넘어 가는 걸 포트라고 부르고. 포트는 포트하려는 세션에 해당하는 돌에 맞으면 되는데, 몇 가지 규칙이 있어.」
아즈사 「무슨 규칙?」
미키 「아플 것 같은 거야...」
치하야 「우선 자기 자신이 던진 돌로는 효과가 없어요. 반드시 누군가가 던져줘야 해요.」
아즈사 「그럼 내가 치하야쨩에게 돌을 던져야 치하야쨩이 다른 세션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건가?」
치하야 「네, 그렇게 돼요. 또 하나는 모든 이동은 도착 지점이 무작위로 정해진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똑같은 시기에 이동하더라도 떨어지는 곳은 모두 달라요.」
미키 「그럼 우린 좀 있으면 헤어져야 하는 거야?」
아즈사 「그러게. 그리고 그렇게 되면, 반드시 한 명은 이곳에 남아있어야 하는데...」
치하야 「세 번째 규칙은, 발사장치가 발사한 돌은 예외로 발사장치마다 정해진 도착 지점이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발사장치는 돌을 넣고 작동시키면 되니 혼자서도 이동할 수 있고요. 우선 지금까지 제가 알아낸 규칙은 이 정도예요. 그럼 슬슬 발사장치를 켜볼까요.」
치하야쨩은 그 이상한 기계로 향했습니다. 뭔가 만지기 시작했고, 저희는 그걸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발사장치는 생각보다 그렇게 거대하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자그마한 뻥튀기 기계같다고나 할까요, 치하야쨩이 전원을 켜자 거대한 기계소리가 들리다 이내 차츰 잦아들었습니다.
치하야 「여기에 돌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약 10초 뒤에 발사돼요」
치하야 「돌은 계속해서 여러번 쓸 수 있어요. 제가 맞은 다음 떨어진 돌을 주워서 다시 쓰시면 돼요」
치하야 「먼저 가있을 테니, 빠르게 뒤따라오세요」
치하야 「그럼..!」
-
코토리 「음냐...」
코토리 「우헤헤... 하루x치하 유키x마코... 우히히...」
코토리 「....핫!! 사장님 죄송해요!!」 벌떡
코토리 「....어라? 분명 나는 사무소 소파에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여기는 어디지?」
>>+2. 코토리의 행동.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어리둥절...)
코토리 (주변은 깜깜해서 잘 안 보이고...)
코토리 「모르겠다, 노래나 부를까」
코토리 「봄은 꽃을 한가득 피워내고~」
코토리 「여름은 빛을 한가득 반짝이고~」
코토리 「응응, 역시 좋은 곡이야」
>>+2. 코토리의 행동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코토리 (숙취...)
코토리 (어제 분명 사무소 소파에서 잠들었었지)
코토리 (그러면서 소파 위에 핸드폰에 지갑 전부 놓고 잤으니)
코토리 (역시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없고...)
코토리 (주변에 뭐가 있으려나?)
코토리 (흐릿하게나마 뭐가 조금씩 보이기는 하는데...)
코토리 (...뭔가 발밑에 떨어져있어)
코토리 (이건...왕관?)
코토리 (오직 흰색으로만 이뤄진 서양식 왕관... 뭐지?)
>>+2. 코토리의 행동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머리 아파)
하얀색 체스 킹 코토리(?)
*(이제 발판은 최종 진화하여 앵커를 노립니다.)
코토리 (왕관을 조사해볼까)
코토리 (그냥 흰 왕관이야. 어디서 본 적 있는 듯한...)
코토리 (맞아! 체스에 나오던 왕관이야)
코토리 (분명 퀸이 쓰고 다니던 이상하게 생긴 녀석)
코토리 (근데 대체 이게 왜 내 발밑에??)
코토리 (으~음...)
>>+2. 코토리의 행동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그러고보니 아직 주변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네...?)
호우호우 드디어 시작이군요 제대로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기대됩니다!!
코토리 (거의 앞이 보이지 않지만, 겨우 식별할 수 있는 건)
코토리 (바닥 타일이 검정과 흰색의 격자무늬로 되어있다는 점)
코토리 (그렇다는 건, 아마 이 위는 체스판인 걸까?)
코토리 (그리고 내 앞에 무언가 기둥이 하나 있어)
코토리 (내 예상이 맞다면 아마 폰인 것 같아)
코토리 (...내 키의 세 배 정도... 엄청 크네)
코토리 (그런데 여기는 왜 이렇게 되어 있는...)
내 앞에 있는 흰색 폰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이.
나가떨어져버린 건 내 앞 폰의 파편. 검정 룩이 내 바로 앞의 폰의 자리에 쿵하고 육중하게 내려앉았다.
깔려죽었다.
이제 검정 룩은 내 앞에 있다. 내 앞에 폰이 없었더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건 아마 나였겠지. 룩의 밑에 깔려있는 겨우 흔적만 남은 폰의 흰 잔해를 보며 그따위 생각은 우선 살아서 집으로 돌아간 다음에 하자고, 그렇게 생각하며 놀라 나자빠져 그저 후들대고만 있던 다리를 겨우 일으켜세웠다.
>>+2. 코토리의 행동
TURNTIMER >ZERO/TWO<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 )
커다란 잡음 가득한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그와 동시에 천장에 있는 커다란 LCD등이 켜졌다. 이제야 주변이 밝아져 볼 수 있을 터였다. 주변은 완전히 체스판이었고, 나는 그 중 퀸이 되어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 듯했다. 내 생사를 걸고 하는 데스매치를. LCD등에는 현재 게임 상황이 펼쳐졌다.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우리 편 말은 거의 모조리 죽어있었기 때문에) 난 앞의 룩을 해치우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걸 떠올렸다.
「...이 안내방송은 녹음된 방송입니다. 당신은 게임을 플레이하면 됩니다. 모든 말은 당신이 조종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당신이 죽으면 그걸로 게임은 끝. 동시에 킹이 죽어도 게임은 끝. 게임의 룰이 맘에 안 드신다면 판을 엎으시면 됩니다. 자, 그럼 게임을 해보죠!」
저 사람은 내가 이 안에 있다는 걸 아는 듯했다. 내게 노골적으로 말을 걸고 있었다. 우선 이 빌어먹을 게임에 그나마 가장 힘이 센 퀸 역할이라는 것에 감사해야 할까. 우선 LCD 화면에 나온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
코토리 (...이거, 완벽히 자멸의 수잖아..! 그냥 있었어도 괜찮았을 텐데...)
코토리 (무르기, 무르기...!! 무르기 없나??)
...내 생각과 다르게, 폰이 움직였다.
노골적으로 봐주고 있는 건가? 나를 도발하는 건가?
코토리 (...뭐, 됐어. 이기면 되는 거지...? 이번 수를 후회하게 해주겠어)
>>+2. 어떤 체스 말을 어느 곳으로 옮길지 정해주세요.
왼쪽 아래가 A1, 오른쪽 위가 H8입니다.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아무래도 체스말은 자신이 갈 수 있는 칸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듯해. 나도 마찬가지고)
코토리 (...그냥 탈출할 수는 없는 걸까?)
코토리 (...방법이...)
체스판의 표기법입니다.
무르기 있나요 무르기
*(그러니 스테일메이트 같은 걸 노리는 건....)
코토리 (대체 난 어째서 일어나자마자 이런 이상한 일에 휘말린 거지...)
그런데 코토리가 죽으면 게임 끝이라니.... 퀀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기 힘들다라는 점에서.... 그런데 적도 없으니 비슷한가나요.
코토리 (우리 팀 나이트가 폰에게 무자비하게 깔려 죽었어)
코토리 (...으으, 이런 곳에 더 있고싶지 않은데)
코토리 (피요오오오...)
코토리 (우선 나는 내가 갈 수 있는 칸으로만 갈 수 있는 듯해. 다른 곳은 투명한 벽 같은 걸로 막혀있는 듯해)
코토리 (게임 밖으로도 나갈 수 없고.. 그렇지만 어떻게 게임을 피할 방법이 없을까...)
코토리 (난 살고싶어~...)
>>+2. 어떤 체스 말을 어느 곳으로 옮길지 정해주세요.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대체 왜 나는 이런 곳에...)
코토리 (으, 머리야)
앵커는 +1
*(check!)
코토리 (이제 e6으로 가면...)
코토리 「체크!」
코토리가.....
코토리 (으~음... 적 킹이 움직였네)
코토리 (이제 어떻게 하지?)
>>+2. 움직일 체스말과 칸 번호를 말해주세요.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으음... 이 게임, 이길 수 있을지도?)
코토리 (생각보다 상대가 체스를 잘 하는 것 같지 않아)
왕을 잡아버렷!
「축하합니다. 게임에서 이기셨습니다!」
좋아. 뭔가 미묘한 기분이 든다. 주변이 살짝 하얘지면서 몸이 살짝 뜨는 것 같다. 분명 이제 이 체스판에서 나갈 수 있는 거겠지....
....아냐. 아직 체스판 위다. 뭐지? 뭐가 잘못된...
코토리 「......」
코토리 (그랬었나. 게임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였어)
코토리 (중요한 건 체스가 아니야. 여기를 탈출하는 것과 체스는 전혀 별개인 듯해)
코토리 (코토리...힘내자...피요오오...)
>>+2. 코토리의 행동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이긴다고 다가 아니었어)
코토리 (게임과는 별개의 무언가가 필요해)
코토리 (아주 발상을 뒤집는 무언가가...?)
아니면 체스판의 반대편 끝으로 간다?
판을 엎는다?
코토리 (...우선은 체스나 즐겨볼까)
코토리 (하다가 죽을 지도 모르지만...후후...)
코토리 (생사를 걸고 하는 체스! 마치 만화의 한 장면같네)
코토리 (그 장면이 내가 될 줄은 몰랐어, 망할)
코토리 (이렇게 됐네)
코토리 (이제 어떻게 하지?)
>>+2. 코토리의 행동
-코토리의 상태
코토리 (어떻게 해야되는지 1도 모르겠습니다.)
코토리 (으, 숙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