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종료
(1년 프로젝트) 2016시즌 KBO 프로야구를 보러 다녀보자!
댓글: 3718 / 조회: 17582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4-02, 2016 11:30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다 같이 창댓판으로 2016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즐기자는 컨셉으로 올렸습니다.
자유롭게 좋아하는 팬과 좋아하는 아이돌. 누구라도 꺼내셔도 좋습니다.
본가. 분가. 밀리. 사이 다 상관은 없어요.
다만. 한 번 쓰실 때 마다 1이닝 이상의 이야기를 써 주세요~ 경기 전부를 써도 되지만. 적어도 1이닝 이상!
단. 프로듀서별로 그 날 먼저 쓰인 아이돌은 중복하지 않아주시길!
(EX.4월 1일 경기에 하루카. 치하야가 고척돔에 갔다면 마산구장에 간 다음 프로듀서는 그 둘은 그 날 타 구장 경기 한정으로 쓰지 못한다던가......)
시즌 1이 종료되었습니다.
시즌 2는 2017시즌 WBC 혹은 시범경기 1일차 시작과 함께 시작됩니다.
+포스트 시즌과 2017시즌 스토브리그 중계까지 2016 시즌으로 남습니다. 2017 프로야구 WITH 아이돌!은 2017시즌 개막전날부터 개설됩니다.
37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루카 말대로네...게다가 해설자도 허구연이야!"
"도무데쓰요! 도무!"
그렇게 웃으면서 나와 하루카. 유키호와 히비키의 한 시즌이 시작되었다.
-경기 후-
"후우! 롯데가 이겼네요?"
"그러게 말이야. 6회쯤인가 김하성의 큰 타구는 정말이지 무서웠지. 깜짝 놀랐었다구."
"그러게요......"
"하하. 이제 시즌 시작이라고! 아직 143게임이나 남았어! 어디. 한국프로야구는 재밌을까?"
"재밌을 거에요! 프로듀서 씨! 올해는 롯데가......우승 하겠죠오......"
"후흥! 넥센도 재밌는데? 선수가 많이 빠졌는데도 탄탄하게 경기를 하던데?"
"거기서 의기소침하지 말라고......"
마코토 [박석민 영입으로 완전체 타선이니까!!]
야요이 [우우, 그렇네요. 그에 반해 저희 타선은.]
마코토 [저기, 야요이. 현재 동점인데?]
야요이 [그렇지만.. 아, 삼자범퇴.. 중싱타선이었는데요.. 하아.]
마코토 [어? 기아 이번 이닝부터 투수 바꿨잖아?]
야요이 [그렇네요... 지크가 올라왔.. 잠깐!! 어째서 지크가 불펜등판인건가요?!! ]
마코토 [그걸 나한테 물어도.]
야요이 [어째서 개막전부터 선발의 불펜투입인건가요.]
마코토 [어떻게든 이 경기를 잡고 싶은 게.. 오오!! 지석훈 안타잖아! 이걸로 무사1루!!]
야요이 [제발. 제발 막아주세요, 지크!!]
희생번트, 낫아웃, 2루땅볼로 이닝 종료.
마코토 [점수 못 냈어..]
야요이 [웃우!! 막았어요!! 근데 진짜로 지크는 왜 낸걸까요..]
야요이 [우우.. 시합 져 버렸어요.]
마코토 [너무 신경쓰지마. 길고 긴 페넌트레이스의 한 경기 뿐이잖아?]
야요이 [맞아요!! 오늘은 졌지만 우승은 기아의 차지일거에요!!]
마코토 [아니, 그건 무리지. 우승은 우리 엔씨의 차지니까!!]
야요이 [부, 분명히 전력상으로는 엔씨가 위지만 스포츠는 모르는 거에요!]
??? [객관적으론 무리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믿는 것이 팬이잖라고, 호쿠토군.]
호쿠토 [흐음. 그건 그렇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엔씨가 위라고.]
야요이 [어라, 이 목소리는.. 아, 역시 쇼타군, 호쿠토씨!!]
쇼타 [어라, 야요이짱도 야구보러 온 거야?]
야요이 [네!! 그런데 져서 슬퍼요.]
쇼타 [그건 나도 마찬가지.]
야요이 [저기, 쇼타군.. 저희 포스트시즌에 진출 할 수 있을까요?]
쇼타 [그러게.. 하면 좋겠네..]
야요이,쇼타 [하아..]
------------------
하루카, 유키호, 히비키 -> 고척돔
야요이, 마코토, 쇼타, 호쿠토 -> 마산구장
라이온즈 파크, 잠실구장, 문학구장엔 누가 왔으려나.
그보다 이렇게 쓰는거 맞으려나.
유키호:일찍 시작했네요오...
G:오늘도 롯데 자이언츠가 이기겠지? 오늘은 '명왕'이라고 불리는 레일리가 등판이야!
하루카:1회 초는 그냥 무득점으로 끝났네요?
G:그래. 1회 말이야. 이거 안 좋은데. 대니 돈...... 한 점 내 줬나.
히비키:흐엣? 저 땅볼 뭐야! 저거 너무 짧잖아!
G:아이고. 이렇게 한 점 주나......
하루카:그래도 잘 막지 않을까요?
유키호:그럴 거에요오...
G:야! 김민성! 아아악! 안 돼! 안 돼! 이게 뭐야!
유키호:호에...... 2실점이에요...... 벌써부터...
그리고 김민성이 뛰다가 손등에 공을 맞았다.
G:아이고. 저거 까딱하면 욕 먹겠는데...... 안 다쳤으니 다행이네......
그리고 채태인 타석.
하루카:꺄아아아아! 레일리선수 화이팅! 삼진이에요! 삼진!
그렇게 2회초가 끝나고......
G:레일리가 다시 영점이 잡히네. 잘 잡는데?
-따악!
유재신의 안타라......
히비키:그러고보니 레일리. 계속 견제를 하는데?
하루카:어? 뛴다! 걸렸어! 걸렸어! 꺄아아아아아아! 레일리이이이이!!!
G:야! 이게 야구냐? 너네는 야구를 하는 거냐 예술을 하는거냐! 침대형은 또 볼 주고 점수를 더 퍼주질 않나. 레일리는 뒤끝이 더럽질 않나. 타선은 대체 뭘 하는 거야!!! 5대 1이라니! XX! 저 XXX들은 도대체 게임을 어떻게 하는 거야!
하루카:프로듀서 씨. 정신 놓은 것 같아......
유키호:무서워요오......
G:어 씨! 뭐야! 견제구 또 빠졌다! 저거 우짤낀데! 왜 또 견제구가 주자 발에 맞냐고!
히비키:아...... 또 주자 쌓아놓고 김하성한테 이렇게 가면 안 좋다구...
하루카:그러게 말이에요......
G:어? 어? 아...... 유격수 뜬공으로 쓰리아웃인가. 다음이 오승택. 박종윤. 박헌도. 에라이!
야요이 [우우... 삼자범퇴에요.]
마코토 [그래도 1 : 0으로 이기고 있잖아.]
야요이 [그렇긴 하지만 엔씨 타선을 상대로 1점차는 불안하다고 할까나..]
마코토 [오, 타구 괜찮은......]
김태군 좌익수 뜬 공
야요이 [와아!! 잡았어요!! 나지완 선수가 호수비에요!!]
마코토 [말도 안 돼...]
박민우 2루 땅볼.
마코토 [또 호수비...]
야요이 [웃우!! 오늘 수비가 엄청나요!!]
김종호 투수 땅볼
마코토 [결국 우리도 삼자범퇴인가... 헥터 대단하네.]
야요이 [웃우!! 거금을 주고 사온 값을 하는 거에요!!]
마코토 [그러고보니 로저스 다음이었찌. 헥터 몸값..]
야요이 [그나저나 4회말이 걱정이에요..]
마코토 [왜??]
야요이 [나성범부터 시작이라..]
4회초
마코토 [1점 주긴 했지만 그래도 스튜어트의 공이 좋긴하네.]
야요이 [사실 그 1점도 김주찬 선수가 잘 뛴 덕분이니까요.]
마코토 [하긴.. 그 타구에 홈까지 들어올 줄은 생각도 못 했어..]
야요이 [부상 당할까봐 걱정이 되긴 했지만... 우우.. 3루땅볼로 투아웃이에요.]
마코토 [이대로 이닝 종료가..]
야요이 [아, 나지완 선수 안타에요!! 호수비 후 안타!! 웃우!!]
마코토 [잠....?!!]
야요이 [에?? 나지완 선수가 뛰었?? 웃우!! 도루 성공이에요!!]
마코토 [이걸로 득점권에 주자가 들어간건가.. 아, 벌써 쓰리볼..]
야요이 [웃우!! 볼넷이에요. 이걸로 1,2루에요!!]
마코토 [투아웃까지 잘 잡았으면서.. 제발.. 제발 막아라, 스튜어트.]
야요이 [우우.. 공 빠졌는데....]
마코토 [휴우.. 백업이 좋았는데다가 나지완이 2루로 귀환할때 슬라이딩을 해서 다행이었어..]
마코토 [... 좋았어!! 삼진!!]
야요이 [우우.. 득점권 찬스가..]
마코토 [어째서.. 어째서 투아웃 이후에 점수를 주는 거야!!]
야요이 [이제 주장 타석이에요.]
마코토 [으악! 또 맞았어!!]
야요이 [이걸로 3:0이에요. 드디어 3점차에요!! 그래도 아직 좀 불안하긴 해요..]
마코토 [으악.. 원 쓰리... 제발 3점으로..... 휴우.. 일단 스트라이크.. 풀카운트인가..]
야요이 [볼넷.. 이걸로 만루네요!]
마코토 [제발.. 제발!!]
마코토 [좋았어!! 유격수 땅볼!! 그나저나 이제 슬슬 점수를 따야하는데..]
야요이 [헤헤헷. 헥터한테서 점수 따기는 힘들거에요!!]
마코토 [그건 나도 느끼고 있어.... 그러니까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려야 할텐데..]
야요이 [4이닝 50구니까 아직 많이 던질거에요.]
마코토 [그게 문제지... 진짜 완봉승을 당하는 건 아닐까..]
야요이 [웃우!! 1루수 땅볼!! 이걸로 원아웃이에요!!
마코토 [하아.. 한숨만 나온다.]
야요이 [와, 이번엔 뜬공 이걸로.. 투... 에?!! 휴우.. 다행이네요. 잡긴 잡았어요.. 그래도.. 하마터면..]
마코토 [잡았으니까 된 거 아닐까....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진짜 완봉승을 걱정해야 할 때네.]
9회 초
G [슬슬 쫓아오는데? 미키? 오늘 마음에 드는걸?]
미키 [그렇네. 넥센, 오늘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5점이나 내고 탈탈 털었는데도 불안한 거야.]
G [난 느낌 좋지. 역전할 거 같은데?]
G [자. 선두 타자 황재균인데. 기대되는데...... 아! 땅볼. 또...... 엇? 어? 어어어어? 어라라! 그래! 그래! 좋아! 2루까지! 가자! 가자! 가자!]
미키 [저 김민성이라는 선수. 왜 저런 어처구니없는 송구를 한 건지 알 수 없는 거야! 야구선수 그만두는 거야!]
G [아두치! 아두치! 아두치이이이이이이!!! 3루타구나!]
미키 [정말이지 불안한 거야! 이러다가 역전패당할지도 모르는 거야!]
G [갓민호니뮤! 안타! 으아아아아아! 동점이다! 더 지면 되겠냐고!]
미키 [안 되는거야! 점수를 더 줘버려서는 안 되는 거야!]
그렇게 신나있는 G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는 미키였다.
하지만......
미키 [꺄아아아아아! 윤석민이 한 방 날려준 거야! 끝내기인 거야! 대니 돈! 달려! 달려! 달려! 들어온 거야아아아!!!]
G [야아아아아아아아!!!!! 윤석민 이 새X야!!!!! 아아아아아아악! 등신들! 또 지는 거냐고오오오오!!!!! 아아아아아악! 꼴데가 그렇지! 젠장!]
미키 [프로듀서. 드디어 맛이 간 거야......]
G [너네 깡통들은 질 팀이 없어서 선수 다 빠져나간 팀한테 연패당하는 거냐! 너네 지금 야구 정신 챙기고 하기는 하는 거냐아아아아아아!!]
쇼타 [또 라고 하기엔 이미 1회와 2회 모두 안타를 치긴 했는데.]
야요이 [하지만 견제사나 병살타로 결국 타자 세명만 나왔잖아요.]
쇼타 [그건 그래.]
야요이 [어.. 어..]
쇼타 [잠깐 왜 공을 못 잡은 거야?!!]
야요이 [잡았어도 세잎이었을지도..]
쇼타 [어쨌든 다음 타자가 잡혀서 투 아웃인데 주자는 왜 2루로 가 있지?]
야요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한걸지도]
쇼타 [아, 3루 땅볼이다.]
야요이 [이제 4회말이에요!!]
SK VS 롯데 (세든 VS 박세웅)
최종스코어 롯데 2 VS SK 0
G [아이고 암걸린다. 암 걸려. 용스기가 바가지 안타로 2타점 내드만 또 갑자기 타격에서 호러쑈 시작이네. 뭐 저래 빠따를 막 돌려대쌓나?]
유키호 [그러게요...... 세든이 강민호 타석 때 중전안타를 쳐 줄 때만 했어도...... 세 점은 더 뽑을 줄 알았는데요오...]
치하야 [그러게. 영 타격이 좋지 않아 보이네.]
G [섹머 너 이 자식 아직 6회도 안 됐는데 이 짓거리냐! 10번 떼버리라고! 미쳤어?!]
유키호 [황재균선수 요즘 너무 못 하지 않나요오......]
G [그러게]
잠시 후.
G [캬! 갓세웅! 최정을 삼구삼진이라니! 쩐다 쩔어! 이게 만 20세 투수의 힘인가!]
유키호 [대...대단해요오! 저런 엄청난 성장을 거둘 줄이야!]
G [조금만 더하면 퀄리티 스타트라고!]
하루카 [치하야짱! 저 투수 정말로 잘 던지지 않아?!]
그리고 그렇게 경기는 6회말까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흘러가고...
치하야는 일단 롯데팬 같아 보이지만... 남은 이오리, 아즈사, 아미, 마미, 리츠코, 타카네는 어디 팬이려나.
최종스코어 롯데 11:SK 1 (6회초 강우 콜드게임)
G [어라? 고원준이 벌써 내려가고 이성민이 올라오는데? 어디 아픈가?]
유키호 [호에...... 그러면 안 되지 않나요......?]
G [그래. 부상이라는 이야기가 될 거 같아......]
히비키 [그건 걱정인데......]
잠시 후.
G [이성민. 무사 만루. 이거 안 좋아...... 아. 결국 한 점 내 주나...]
유키호 [호에...... 이러다가 뒤집힐 거 같아요...]
하루카 [그러게...... 아웃카운트를 하나하나 침착하게 잡으면 좋겠는...... 어라? 황재균 선수가 잡았어요! 1루로! 1루로! 꺄아아아아아! 프로듀서 씨! 병살이에요! 병살!]
G [그래! 그렇지! 역시 국민 X스머신이다! 그렇지!]
그리고 어느 새......
하루카 [꺄아아아아아! 황재균선수도 투런이에요! 투런 홈런!]
히비키 [자신. 이런 빅 이닝이 나는 화끈한 야구가 보고 싶었다구! 마음에 들어!]
G [어! 최준석도 또! 또! 가자! 가자!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최준석도 홈런! 으아아아아아아! 이런 야구가 보고 싶었다고!]
유키호 [그런데. 비가 많이 오네요. 이대로 취소되어버리면 끝 아닌가요?]
히비키. 하루카. G [아......]
하지만 5회말까지 취소되지 않고 무사히 마쳤다.
도대체 자이언츠는 몇 점을 더 내고 SK를 완전히 꺾어버릴 수 있을까?
SK 8:롯데 3(경기 종료)
G [이런 씨X...... 린드블럼이 털렸어...]
G [방망이는 식물인간이 휘둘러도 이보단 더 잘 휘두를 것 같았고......]
G [너넨 뭐 하는 새X들이냐 꼴데놈들아아아아아아아앍! 너 이새X들 야구 똑바로 안하냐! 손이 없냐? 발이 없어? 벌써 퇴물 되고 저번에 KT 상대로 7점 주고 털린 놈 하나 못 털어서 이 짓거리냐 똥멍청이들아!!!!!]
히비키 [진짜 실망스럽다구! 저런 것도 야구라고 하는 거냐구!]
하루카 [나가지도 못하고 이게 뭐에요... 정말이지. 오늘은 정말로 한심해 죽는 줄 알았다고요! 저도 안 속을 떨어지는 볼에 얼씨구나 하고 방망이를 내밀지를 않나. 정말이지...]
유키호 [후으...... 후으... 졌어요오,...... 호에에......훌쩍...훌쩍...]
G [하...씨...참자...참아... 그래도 위닝이야 위닝... 참자고...... 매일 이길 순 없잖아......]
유키호 [그렇죠오......?]
G [하아...... 카에데 씨나 아즈사 씨 같이 술 한 잔 같이 할 사람이 없네... 아우 답답해......]
카와시마 미즈키는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한국 로케중에 TV에서 본 40대 아저씨는 좀 낯이 익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야구에 대한 광적인 애정은 공통적이었기에, 그녀가 아나운서로 있을 때 스포츠 뉴스의 대본에서 몇 번 다룬 적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경력 때문에, 종종 히메카와 유키의 야구 이야기 상대를 하다 보면 간혹 한국 선수 이야기를 하고는 하는데
그 이야기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간 덩치 크고 배나온 선수 이야기였지 미즈키가 알고있는 그 40세의 노장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스포츠 뉴스를 진행했던 전직 아나운서와 캣츠 광팬이라는 조합 덕분에 둘은 야구 관련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한국 로케를 떠나게 되었다.
홈팀의 초청으로 홈팀 유니폼을 입고 홈팀 응원단과 함께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유키가 사정사정해서 억지로 허락된 맥주 한 잔과 함께 경기를 보고 있었지만
본 적 있는 노장선수와 본 적 있는 외국인선수 덕분인지 미즈키의 마음은 이상하게도 원정팀을 향해있다
재미가 있을 듯 없을듯 하던 경기가 잠깐 화장을 고치러 다녀올 동안 4회초에 이르렀다
나름 관리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화장을 고쳐야할지 신경쓰이는 자신의 모습이 조금은 초라해 보였다
오차즈케 가게를 차릴 것 같은 4번타자가 2루타를 치고 타석에는 아나운서 시절에 몇번 대본으로 본 노장 타자의 타석, 투수는 팀의 젊은 선발 기대주이다
잔뜩 힘을 준 스윙이 무위로 돌아갈 때 미즈키는 전 타석의 안타가 운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화장을 고치면서 했던 생각들 때문에 좀 우울해지려 했다
더이상 기분을 망치기 전에 맥주라도 한 모금 하고 싶었지만 맡긴 맥주는 유키가 시원하게 비운 모양이다
그리고 그 다음 공..........
투수가 힘차게 뿌린 공을 타자는 툭 갔다대기만 했다
힘이 실리지 않은 스윙으로 공이 멀리 나가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지만 공은 하늘에서 천사의 입김을 불어주는 듯 날아가더니 돌아오지 않았다
홈 관중석의 팬들도, 미즈키와 유키도 멍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다 같이 멍한 상태가 조금 지나자 유키가 손목이 어쩌고 하체이동이 어쩌고 하면서 엄청 흥분해서는 방금 전의 타격폼에 대해서 칭찬을 해댔지만, 통역하시는 분이 어떻게 어떻게 얼버무려 주셔서 다행스럽게도 홈팬들의 눈총을 피했다
5회에는 홈팀이 한 점 쫓아가는 듯 했지만 바로 1점 도망가고 홈팀은 기회를 잡는 듯 하다가고 실수를 하는 바람에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응원석에서 홈팬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건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유키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그 한번의 스윙이 얼마나 기술적으로 대단한 것이며 10년만 젊었으면 캣츠의 막힌 타선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며 술기운이 더해진 하이텐션으로 미즈키에게 몇번이고 이야기했다
취객이 같은 주제를 가지고 몇번이고 이야기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미즈키또한 그 스윙 한번만이 머리에 남아서인지 유키를 보고 주책이라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아직 젊은 아이돌들에게 지고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 한번의 스윙처럼 조금은 힘을 빼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미즈키였다
비밀글 걸어놓고 수정하려고 했는데 안 걸렸나보네요.......
레일리 VS 밸레스터
3:7 롯데 패배
G [또 졌냐. 똥멍청이 새X들!]
하루카 (고고고고고고고고)
G [각하 모드 터졌냐. 내일 송짬뽕이지?]
유키호 [네에...... 송승준 선수는 봄에 엄청나게 털리다가 여름이 되어야 올라오는데......]
G [슬로우 스타터고 자시고...... 하아......]
히비키 [아까 최준석을 돌린 최만호 코치는 정말로 선풍기인지 의심이 가는 거야. 돌릴 줄밖에 모르는 바보인 게 확실하다구!]
유키호 [강민호 선수의 2루타로 분위기 살려서 역전할 수 있었는데......]
하루카 [정말이지 다들 바보같이 야구해요! 제가 올라가도 더 잘 칠 것 같은......]
G [황재균.]
하루카 [그 망할 녀석 이름 꺼내지 마세요. 실책으로 만루홈런 쳐맞게 하고. 레일리가 5이닝 5실점인데 1자책이에요. 얼마나 엿을 먹었다고요!]
유키호 [하루카 무서워진 거야......]
하루카 [유키호는 가만히 있어!]
유키호 [흐에에......]
G [하여간 내일 송짬뽕이 그 놈도 판 엎으면 진짜 쓰레기통에 불붙여서 던지던가 해야지......]
KIA vs kt
0 : 4
야요이 [이것들이 장난치는 건가요!!]
아이 [야, 야요이씨. 지, 진정하세요.]
야요이 [아이짱. 이게 지금 진정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야요이 [3안타라고 3안타!! 오늘 한 경기동안 팀 안타가 3개뿐이라고!]
야요이 [그 뿐이면 다행인데 실책은 무려 4개야!! 실책이 안타보다 수가 많은 이런 경기가 어디 있는건지..]
아이 [...힘내세요.]
야요이 [우우.. 생각하면 할 수록 짜증이 몰려오고 있어..]
롯데 자이언츠 7 : 4 삼성 라이온즈
G [오늘 송승준이 5이닝 2실점이라. 3.60이지? 잘 던졌는데?]
유키호 [그러게요. 하지만 점수가 좀 안 나네요...... 그리고 오승택 선수 소식도 안 좋고......]
하루카 [분쇄 골절이라니. 정말 아플 거야... 빨리 몸도 기량도 회복해서 돌아와주면 좋을 텐데...]
G [그러게. 4회인가 5회인가 그 떄 무사 만루에 고작 1점 내고 문규현 스퀴즈실패. 이우민 병살타는 정말 컸지.]
그리고 6회 말.
G [어? 장작 쌓는다! 장작! 쌓자! 장작! 그래!]
하루카 [좋았어! 빅 이닝 가자! 빅 이닝!]
히비키 [이대로 빅 이닝만 만들면 승리는 아무 문제 없다구!]
G [어. 황재균 볼넷이야! 만루다! 권오준이 퇴물 다 됐는데 올라오네. 그리고 타석에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키호/하루카/히비키 [꺄아아아아아악! 만루에 강민호 선수다!!!! 강민호 선수 화이팅!!!}
G [슬슬 강민호가 한 건 할 거 같은데?]
-따악!
G [야! 강민호 손 들었다! 간다! 간다! 간다고! 간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만루홈런!!! 역시 갓민호님이지!!!]
유키호 [꺄아아아아악! 역시 강민호 오빠가 해 낼 줄 알았어!!! 꺄아아아아!]
히비키 [이래야 스타답다구... 훌쩍. 역시 강민호 선수가 한 건 해주는구나!]
하루카 [꺄아아아아아아! 강민호! 강민호! 강민호! 프로듀서 씨! 만루홈런이에요! 만루홈런!]
G [해냈다!!! 오늘은 이겼어!!]
8회. 강영식이 등판해서 조동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G [이거 또 불영식 모드로 한 건 싸지르고 내려가네. 다음 투수는... 김성배구나. 잘 막겠지?]
유키호 [잘 막을거에요. 분명히!]
하루카 [당연히 막아내지 않겠어?]
하지만 주자가 모이고.
히비키 [조금은 빡빡하게 가는 것 같다구... 손승락이 빨리 올라왔다구.]
G [구자욱이 문제여... 구자욱이...]
-부웅!
-삼진 아우우우우우웃!
G [막았다! 막았다아아아아!!!]
그리고 9회. 롯데 자이언츠는 1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G [이거 걱정되는데. 설마 여기서...... 어! 됐다! 됐어! 2루수 땅볼! 간다! 간다! 이겼다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카/유키호/히비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해냈어! 해냈다고!]
G [그야말로 쾌승! 대승! 낙승! 만세에에에!]
하루카 [강민호 선수의 만루홈런이 아니었다면...... 역시 강민호 선수라구요! 강민호 선수!]
유키호 [오늘은 선발 전원 안타도 쳤었잖아?]
히비키 [그래. 다들 한 번씩은 나갔지. 그것도 정말 좋았다구!]
삼성 1 : 5 롯데
G [1회부터 박세웅이 너무 힘들게 갔지...?]
히비키 [우우. 한 회만에 48구라니. 너무 끔찍했다구. 이래가지고 3이닝은 채울 수 있을지... 걱정 엄청나게 했는데 3이닝은 채웠네.]
G [황재균이 오늘은 황세균이나 니미균 소리 안 듣고 야구 똑바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그랬으면 좋겠다만.]
하루카 [아마 1회인가 2회인가 주자 1.3루 상황에서 광고 소환을 한 번 했죠? 뒤에 강민호인데... 강민호인데... 걸어 나가면 만룬데......] 고고고고고
G [그렇지. 역시 망할 광고벌레라고 할 수 있었지.]
-따악!
유키호 [꺄아아아아! 가요! 가요! 간다구요! 그 황재균이 홈런이에요!]
G [와아아아아아! 오늘만은 넌 황세균이 아니라 황제균이다 황재균! 넌 오늘만은 황제균이야!]
히비키 [자신도 슬슬 큰 거 한 방 터질거라고 생각했다구!]
하루카 [프로듀서 씨! 모두들! 홈런이에요! 홈런!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타선에서요!]
6회
G [왠지 마음에 들어. 전혀 기대도 안 했던 문규현이랑 박종윤이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유키호 [게다가 박세웅 선수마저 5이닝을 멋지게 버텨내고 내려왔죠? 오늘. 힘 낼 만한 추억을 쌓고 가네요!]
-따악!
G [그라췌! 그라췌! 정훈! 정훈! 정훈! 가자아아아아아아아!!!! 2타점!!!!]
유키호 [말하기 무섭게! 이겼어요오! 프로듀서 씨이이이이이!!!}
하루카 [그래! 오늘 이겼어어어!!!]
그리고 메챠쿠챠 따라나온 불펜이 훌륭하게 막았습니다.
11:12 롯데 자이언츠 패
G [......끝났네.]
하루카 [......졌네요.]
유키호 [그런데 왜 화가 안 나고 웃음이 나는 거죠?]
히비키 [크크크크크크크큭...]
G [황재균이 이 망할 자식이 타석마다 X랄에. 수비X랄에. 아주 종합선물세트로 삽을 펐고.]
하루카 [포수 자리에 아두치가 대타로 나와버리지를 않나.]
히비키 [그리고 다 떨어진 포수는 슥슥이가 맡지를 않나......]
유키호 [푸훗...푸후훗......푸후후훗...]
모두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G [어차피 엘꼴라시코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니까. 위닝이나 챙기자고.]
유키호 [한 판 졌다고 스윕당한 것도 아니잖아요! 어차피 오늘은 경기 던진다 생각하고 신인 선발을 올렸고 말이죠?]
하루카 [다만 9회초에 심판의 오심이 정말로 아쉬웠지......]
히비키 [그거. 내일 모레 합쳐서 한 30점쯤 맹폭해버리자구! 황족엘지는 무슨! DTD지! DTD! 두 경기 가져가고 위닝만 해도 되는 거잖아?]
모두 [그래. 내일이랑 모레는 화끈하게 이길 수 있을 거야!]
......이 눈이 썩는 예능매치를 보면서 멘붕했습니다.
G [......망할. 안 봐. X발! 나갈 거야! 나 1년동안 야구보는 일 하다간 너네랑 나란히 암 걸려서 죽을 거 같아!]
하루카 [그래요! 나가요! 답 없어요!]
유키호 [후에에에에에엥~ 린드블럼마저 털리면 어쩌자는 거에요]
히비키 [답이 없어. 저 바보들...... 질 팀이 없어서 DTD한테......]
오늘의 일행. 결국 경기 시청을 포기!
오늘 엘꼴라시코의 서술은 LG 팬에게 맡기죠.
경기 종료 후 총평
-린동원이 털리고 타석에선 황재균이 또 삽질. 심판의 쥐존은 엄청나게 심각한 편파 카운트!-
송창식 4와 3분의 1이닝 90구 12실점 10자책점 9피안타(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두산-한화전이 끝났다.
346프로에서 인터넷으로 야구중계를 보던 나(K마구)는 어이없음에 휩싸여 꽤 크게 혼잣말을 했다.
K마구 [와 오늘 김성근 좀 미친 거 아냐?]
아베 나나 [무슨 일이에요 프로듀서?]
K마구 [전에 김성근 감독 한화 재임 시절 얘기 해 준 적 있죠?]
나나 [네. 특히 그 살려조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K마구 [오늘 그 분 또 하나 업적 세웠어요. 이 기사 좀 봐요.]
'송창식 12실점 난타, 너무나 가혹했던 하루'
나나 [... 와, 이건 좀 심한데요?]
K마구 [그렇죠? 어제도 올라와서 던졌는데 오늘 털리면서까지 벌투 제대로 당했다니까요?]
K마구 [이번달에 벌써 200여구 가까이 투구하면서 혹사당하고 있어요...]
나나 [선수 생활 끝내려 감독이 작정한 걸까요?]
K마구 [글쎄요... 사람 마음, 자기 빼고 누가 알겠어요?]
나나 [근데 프로듀서... 왜 영원한 17살인 저한테 존댓말을..?]
K마구 [누님..최동원vs선동열 선발경기 직접 본 적 있다면서 무ㅅ]
나나 (황급히 말을 막으며)[아니에요?? 아니랍니다??? 영원한 17살인 제가 그걸 실제로 봤겠어요????]
K마구 [그 때 서로 200구 넘게 던졌다느니 뭐라느ㄴ]
나나 [아니라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코멘트 : 김성근 송창식 부려먹는 거 보고 엔씨팬이지만 기막혀서 하나 써봤습니다. 허참...
역시 필력 수준이... 무-우리...
[9회말 1사 만루, 점수는 2점차. 타석엔 정의윤]
이오리 "그런 상황인데, 괜찮겠어 야요이? 우리팀 4번타자는 탈G타자라고, 니히힛!"
야요이 "부, 불펜을 쓰려거든 영필로 쓰라고 했어요...괜찮을거에요 괜찮을" 딱
야요이오리 "아"
[SK 정의윤의 동점 적시타가 터집니다~ 경기는 리셋!!]
야요이 "우...우으..."
이오리 (동점이 되버렸네...)
이오리 "뭐, 결국 연장전이라는걸까. 끝까지 좋은 승부하자구!"
야요이 "흐...흐끅" 딱!
야요이오리 "아"
[쳤습니다!! 여기서 경기를 역전시키는!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가 나옵니다!! 경기 종료! SK와 기아의 경기는 7-6으로 SK의 승리로 끝납니다!!]
야요이 "흐아아아앙-!"
이오리 (한숨)
G [......이겼네]
히비키 [......그러게요.]
하루카 [......완봉이네요.]
유키호 [이겼는데 우리들 반응이 왜 이런 거죠?]
G [애초에 안 본다고 해 놓고 우리 왜 온 거지?]
유키호 [그러게요.]
G [하여튼! 레일리의 완봉승이다! 강민호의 홈런에! 선발 털기에! 정말 오랜만에 완벽한 경기였다구!]
유키호 [저...저는 아두치가 돌아온 게 너무...기뻐요오오오!!!]
하루카 [암선생님도 오늘 5타수 1안타지만 좋은 볼만 쳤지? 굉장히 잘했었다구.]
히비키 [황세균이 그 녀석도 오늘은 멀티히트라구!]
G [자. 그런데 말이야 이상하지 않아?]
유키호 [그...그러게요오... 2승-2패-2승-2패를 반복하는 모습이에요오......]
하루카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G [그래도 힘 내서 잘 했잖아? 우승으로 달려가 보자구!]
모두 [오오~!! 자이언츠! 파이팅!]
NC 다이노스 VS 롯데 자이언츠
하루카 [프로듀서 씨! 아재더비에요! 아재더비! 엔꼴라시코데쓰요!]
최종스코어 0:3. NC 승.
G [에헤이. 그나마 평범한 투수전이라곤 하지만 빈타라는 뜻도 되지. 맘에 안 드는데 이거.]
유키호 [3점을 내 준 건 많이 내 준게 아니지만 안타까워요오......]
하루카 [기세 좋게 다시 이기고 시작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히비키 [그러게 말이야. 오늘 송승준이 햄스트링 문제로 내려간 게 얼마나...... 크지. 잘 던지고 있었는데.]
유키호 [오늘은 그래도 다들 잘 해준 거에요오... 타선이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하루카 [뭐. 주전이 셋이나 빠졌는데. 어데 점수가 나겠어? 이건 할 만큼 했어.]
K마구 [와... 이 미친 영감은 연민이란 게 없나?]
김성근, “송창식, 바꿨으면 아무 것도 안 남았다”
K마구 [버거씨병에 4연속 혹사당한 선수를 또 혹사시키고도]
K마구 [저딴말이 나와 ㅆㅂ!!!!!](격한 어조로)
나나, 미리아, 니나, 사치코 [히잌]
K마구 [악마도 저런 악마가 없어...]
나나 [저기 프로듀서... 진정하시는 게 어떨까요?]
K마구 [헛.... 죄송합니다.]
사치코 [그렇게 말하면 귀여운 저는 무섭다고요...]
K마구 [당분간 자중하도록 하죠.]
몇 시간 뒤
LG(승 : 이준형) 18:2 한화(패 : 마에스트리)
K마구 [결국 또인가... 어찌보면 명약관화.]
나나 [사기가 뚝 떨어진 거 같네요.]
K마구 [그러게요...]
K마구 [과연 잘 해낼 수 있을ㅈ......](멈칫)
나나 [?]
‘4연패’ 한화, 16일 윤규진 깜짝 선발 투입
K마구 [.....](고고고)
K마구 [저 미친 노망난놈이 기어코.....](화르륵)
K마구 (높아진 언성)[아주 쳐돌았나?????? ㅆㅂ???????]
K마구 [부상에서 갓 복귀한]
K마구 [불펜투수를]
K마구 [뭐?????? 서언바알???? 서어ㅓㅓㅓㅓㅓㅓㅓㅓㄴ바아ㅏㅏㅏㅏㅏㅏㅏㅏㄹㄹㄹ????]
나나 (아, 오늘 프로듀서 멘탈은 저 멀리...)
나나 (그나마 사치코, 니나, 미리아는 일정 진즉에 끝났기에 망정이지...)
나나 (저 김성근인지 세이콘인지 하는 사람이 감독직인 한 분위기가 평온하지 못하겠네요...)
나나 (분명 똑같은 실수를 삼성에서 저지른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에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 쓰려다 윤규진 선발 등판 때문에 썼습니다.
가네바야시 세이콘, 빨리 한화에서 꺼져라.
엔씨팬이지만 너님 덕에 뒷골이...
미키 "후흥~넥센이 이기고 있는거야. 마운드가 불안하긴해도 기아의 타자력으로 역전될리가 없는거야!"
야요이 "3일 연속으로 지는건가요...우우...헥터가 너무 털려요..."
[날아갑니다! 팬들은 역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펜스에 맞고 떨어집니다~ 이범호의 동점타!!]
야요이 "아직이에요!!!!"
미키 "나놋?!"
[우중간을 완전히 가릅니다! 김주찬의 빠른 발은 3루로 향합니다! 김주찬의 3루타!!]
야요이 "김주찬도 잘하고 있어요! 4타수 3안타...! 김주형도 4출루에, 박동원의 도루저지! 거기다 안타 하나면 역전!!"
미키 "투수진 왜 이러는거야! 좀 더 분발하는거야!"
[초구 타격! 필의 역전 적시타!!]
야요이 "예이ー!!!"
미키 "으에에에ー?!"
미키 "...아, 아직 변수가 남은거야. 기아는 뒷심이 부족..."
야요이 "한기주ー!!!!"
[삼진! 기아의 아픈 손가락은, 더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키 "나...나노"
[대타 김다원의 2타점 적시타! 기아가 멀리 달아납니다!]
미키 "뭐인거야...기아가 이렇게 타격이 강할리가 없는거야...!"
야요이 "거기다 김주찬 타석이에요! 앞으로 2루타 한번만 더 치면...!"
[쳤습니다! 공은~글러브를 빠져나갑니다!! 2루까지 달릴까요?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렸습니다!! 세ー잎!!!! 사이클링 히트!!!!]
야요이 "해태 때도 못했던 35년만의 사이클링 히트에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ー!!!"
미키 "망한거야...투수들이 너무한거야...특히 김택형은 1아웃밖에 못잡은거야..."
야요이 "김주찬 선수 축하해요ー!!!!!"
축하해요 김주찬 선수!!
김성근, “윤규진, 본인이 등판 원해...선발로 준비"
K마구 [뭐....? 니가 시킨 거겠지 이 영감탱이야...]
이어 김 감독은 “선발로 던질 투구가 없다. 오늘 윤규진이 아니었으면 권혁이 나왔어야 했다. 좀 길게 보기 위해서 윤규진을 택했다”고 밝혔다.
K마구 [읭??]
권혁이 나왔어야 했다.
권혁이 나왔어야 했다.
K마구 [.... 가지가지한다.]
K마구 [어디서 본 거에 의하면 지 아들내미가 로저스한테 월권행위를 했다던데...]
K마구 [이젠 하도 어이없어서 화도 안난다 저 학대를 관장하는 악마놈]
K마구 [저 경기 제발 우취되길](고고고)
나나 (오늘도 좀 불안한데...)
니나 (프로듀서 정신이 반쯤 쳐 나간 거 같슴다...)
미리아 (니나, 그 말 프로듀서 앞에서 하면 안 되는 거 알지?)
사치코 (귀여운 저는 빨리 여길 나가야겠어요...)
K마구 [그러고보니 나는 엔씨팬인데 왜 한화가 신경쓰일까?]
과연 고집을 꺾을 줄 모르는 김성근 지배하 한화의 운명은...?
그리고 오늘 김성근이 짜증나는 K마구의 멘탈은 어떻게 될까?
몇 시간 뒤 공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전엔 김성근 감독을 야구 잘 모르던 때의 SK왕조를 보고 존경했으나
지금 한화에 와서 그 리더십으로 팀을 죽이는 꼴을 보니 화가 나네요.
애증(?)인가... 왜 신경쓰이는지 저도 모를 정도로 화가 납니다.
전 경기 우천 취소
마산 우취 전, 중계를 보면서
K마구 [다행이네요, 세이콘의 미친 짓거리 안 봐도 돼서.]
나나 [그러게요...]
나나 (덕분에 오늘은 무사히 넘겼네요...)
'우천 중단'
K마구 [여기도 슬슬 취소각이 서나... 이태양 제구 흔들리던데 다행이야...]
K마구 [응? 초대형 방수포?]
사치코 [방수포가 어떤 거죠?]
K마구 [중계 설명에 따르면 우천 중단 후 경기 재개할 때 내야에 빗물 고이는 거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고 하네.]
미리아 [원활한 재개를 위해서일려나요?]
K마구 [그렇겠지? 아마.]
방수포 전개 중..
전개 완료
K마구 [와아, 잘 까네. 빨라...]
나나 [그러게요. 5분 정도밖에 안되는 시간 안에 저 큰 걸...]
니나 [다들 엄청 빨리 쳐 까는 거임다-]
미리아 [와-이! 미리아도 할래!]
K마구 [미리아, 그건 힘들걸.. 매우...]
방수포 해제 진행
K마구 [어? 경기 재개인가? 흐음...]
방수포 재전개
재전개 완료
K마구 [허허... 저 사람들 고생 꽤나 하겠네...]
나나 [그러게요. 상당히 힘든 내색을 보이고 있어요.]
니나 [너무나 힘든 건지 지금 화면에 사람, 혀 쳐내미는 겁니다-]
K마구 [흐음... 전개 다 됐다.]
사치코 [저기에 광고 실어도 될 거 같은데, 귀여운 제가 한번 해볼까요?]
K마구 [어이.....]
K마구 [일단 야구도 중단됐으니까, 잠깐 일이나 마저 할까나...]
그로부터 약 30여분 뒤
마산 경기 우천 취소
K마구 [결국 취소군...]
K마구 [뭐, 내일 잘하면 되니까.]
K마구 [내일 한화 경기 선발은 송은BOMB인가...]
K마구 [그나마 납득 안가는 인선은 아니네.]
K마구 [핵실험은 일어나겠지만]
아이돌 4명 (오늘은 화 안내고 지나가시네... 다행이야...)
K마구 [뭐, 송은BOMB은 원래 못하는 걸로 유명하니까. 화 안나니까 안심해.]
아이돌 4명 (독심술?!?!?)
K마구 [내일 한화팬 멘탈 괜찮으려나.. 털리는 세이콘의 양아들인데....]
나나 (프로듀서님 멘탈부터 보시는게... 너무 집착하는 것도 안 좋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엔씨 경기 하이라이트 : 방수포.
유키호 [그러게요오...... 환불 받겠죠?]
G [표 누가사온 겨?]
히비키 [내...내가 사왔는데]
G [사왔으면 사왔지 너 왜...설마...암표?]
히비키 [......]
G [협박도 아니고 들러붙었으면 걍 떼고 나왔어야지 이 바보야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 "아쉽네요..."
미키 "복수를 못한거야! 내일은 반드시 이겨주는거야!"부글부글
C "내일도 강수확률 높지만 말야"
미키 "1패인데 루징인거야?!"
야요이 "넥센은 요즘 기세가 있었으니까요. 운이 좋은걸까나~"
잠실구장
삼성 장원삼
두산 보우덴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넥센 신재영
KIA 윤석민
수원 kt위즈파크
SK 세든
kt 피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LG 류제국
한화 송은범
마산구장
롯데 이성민
NC 이민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박P(B) 「후후, 치하야, 야구는 좋아해?」
치하야 「잘치고 잘뛰면 이기는..건가요?」
치하야 (실은 최근 기분이 너무 안좋아보이는 프로듀서를 위해, 특별히 쉬는 날을 우겨서 온거지만요.)
B 「흠흠, 야구를 잘 알고 있잖아.」
치하야 「엑」
치하야 「...그래요?」
B 「하지만 치하야. 중요한게 뭔줄 알아?」
치하야 「네?」
B 「이제 우리는 그것만 알고 수비를 모르는 팀을 보러갈거야.」
치하야 「...한화요?」
B 「...아닌데? 굿즈 하나도 없는데?」
치하야 「주황색 재킷으로 입고오는거 보면 알아요..」
B 「똑똑하구나. 자, 가자! 야구장으로!」
치하야 「...그 표는?」
B 「물론, 준비됐습니다 공주님.」
치하야 「...가죠.」휙
B 「어라 싸늘?!」
치하야 「프로듀서, 그, 프로듀서는 프로야구를 좋아하세요?」
B 「...치하야 잘들어.」
치하야 (어라.. 표정이? 나, 뭔가 실수라도 한걸까..)
B 「난 야구에 대해..」꿀꺽
치하야 「네...」
B 「컴투스 프로야구로 룰을 익히고 이사만루 풀카운트로 선수를 알아간 야알못이야..!」
치하야 「...?!!!」
치하야 「그럼 예전에 왜 야구장 가자고 하셨어요?!」
B 「메X저를 읽었어.」
치하야 「그럼 왜 잘난척 선수가 어떻니 하신거에요?!」
B 「선수뽑기를 돌렸어.」
치하야 「한화는 왜 좋아하시는거에요?!」
B 「어릴 적 받은 사인볼이 한화꺼야.」
치하야 「」
치하야 「」
치하야 「참고로 한화팬 경력은?」
B 「2,2년은 넘었어! 완전 철새팬은 아니라니까! 야구 시작하자마자 한화를 정했다구!」
치하야 「헤에..」
B 「...그것보다, 이미 1회초 끝났으니까, 응?」
치하야 (...뭡니까. 나름 제대로 휴일을 보낼 곳을 골랐다고 생각했더니..)
< 정근우 선수 타석에 들어섭니다.
치하야 「...프로듀서, 한화는 어떤 팀인가요?」
B 「...못하는 팀」
치하야 「자기 팀한테 너무하시는 것 아니에요?」
B 「치하야.」
치하야 「네?」
B 「데뷔 초 하루카의 노래는?」
치하야 「...못하는 노래」
B 「치하야는 하루카를 좋아하는구나」먼산
먼산 「..?」
치하야 「프로듀서도 한화를 좋아하는군요」 먼산
B 「아참, 치하야 그거 알아?」
치하야 「네..?」
B 「한화 1점 실점했어.」
치하야 「...언제요?」
B 「하루카한테 네가 문자로 꼰지르려해서 내가 싸가지없는 파랑머리라고 할때..?」
치하야 「그래도 딱! 하는 소리는 맥주캔으로 프로듀서를 후려칠 때 난걸요?」
B 「그거 캔터지는 소리야.」
치하야 「흐응... 아, 프로듀서, 김태균 선수는 잘하는 사람인가요?」
B 「4번 타자니까.」
치하야 「...4번 타자는 잘하는 타자?」
B 「그렇다나봐. 다른 설명좋아하는 야잘알 프로듀서가 설명해줄거야.」
치하야 「..??」
< 볼 넷!
B 「..김태균은 거르는건가.」
치하야 「어라? 공은 전혀 못쳤지 않았나요? 왜 루로 나가는거죠?」
B 「걔들은 아마 야구 나보다 잘 알테니 물어봐... 」
치하야 「싫습니다.」완고
B 「...공을 던질때, 타자가 칠 수 있는 구간이 스트라이크 존이야. 거기에 던지면 스트라이크.」
치하야 「호오」
B 「거기서 넘으면 볼. 볼이 네 개면 출루. 알겠어?」
치하야 「게임치고는 제대로 배우셨네요.」
B 「게임은 싸움하고 사랑하는 법빼고 다 가르쳐줄 수 있어.」
치하야 「...아, 5번 타자는 장민석이네요.」
B 「한화 김성근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으니까 그런거지만, 야알못인 내가 보기도 과분한 자리야.」
< 딱!
치하야 「아 장민석선수 쳤어요!」
B 「글렀다 저건! 땅볼이야!!」
치하야 「다른 선수가 잡아서.. 아 아웃..」
B 「1루도 못갈거라 믿었지. 1회끝이네..」
B 「1:0이네... 이렇게만 가면 좋겠다.」
치하야 「...프로듀서 이대로 가면 져요.」
B 「고작 1점 차로 지는거잖아..?」사색
B 「고.작. 1.점.차.잖.아??」
치하야 「네, 네에?」
B 「실례합니다만 키사라기씨는 한화가 지금 몇패한지 알고 계신지요? 랭킹은 몇위인지? 평균 자챡점이 몇점인지??????」바싹
치하야 「죄, 죄송합니다.. 약간 떨어져주세요..」
B (치하야는 좋은 냄새가 나는구나~)
B 「알아 볼만 두개잖아. 잠깐만 냄새맡아도 돼?」킁
치하야 「에에엑?! 잠깐 떨어..」
딱!
B 「...」
치하야 「...」
B 「이런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프론트는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치하야 「담장.. 넘어가네요..」
B 「내 주제에 치하야를 탐한 벌이야...」
치하야 「...괜찮아요.」
B 「...치하야..」
치하야 「평소 하던거 정산받으려면 11위는 가야하니까요!」
B 「응 11구단은 창단 안됐으니 말이지!」
B 「김성근은 소개팅 나가는 여자와 같아.」
치하야 「네?」
B 「더럽게 자주 바꿔입어.」
치하야 「...네」
B 「아, 히메네스 쳤다..」
1루 히메네스, 무사
2:0
B 「조짐이.. 조짐이 좋지않아... 후타미 자매가 느껴져.」
치하야 「장난..이요?」
B 「이 곳에.. 쌍둥이의 기운이 가득 차있어..」
치하야 「...」
치하야 (이글스 파크는 홈구장인데도?!)
< 서상우 2루타! 히메네스 홈인! 3:0!
B 「으으윽...」
치하야 「2실점이면 이제 끝..?」
B 「아직.. 아직은..」
< 정성훈! 타격! 서상우 홈인!
B 「...」
< 정상호 타격!
5:0
B 「한화는 답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들어 치하야.」
치하야 「...맥주 필요하신가요?」
B 「...응!」
B 「」껄껄
< 아! 홈인!
B 「」껄껄껄
B 「버스 엎고 청문회 한번 해야겠는데?」껄껄껄껄
치하야 (괜히 왔어!!!)
치하야 (지금 프로듀서의 표정은 라이브 방해한 쿠로이 사장 차를 몸으로 막고
"왜 그랬어요?"
"미..미안하네."
"아니 왜그랬냐고 X발놈아!"
라고 하던 그때의 표정이야..!)
B 「보살보살하니 진짜 보살인줄 아는갑네, 극락왕생 시켜줘야하나?」껄껄껄껄
치하야 (웃으니까 더 무서워!)
< 한화 6번타자 로사리오! 1루타입니다!
B 「..」움찔
< 하주석 1루타, 로사리오 진루합니다! 1,2루!
B 「...치하야.」
치하야 「때, 때리지마세요!」
B 「안 때릴거야!! 그리고 안때렸어! 오해 살 말 하지마!」
치하야 「뭐, 뭔가요.」
B 「실은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어..!」
치하야 「」꿀꺽
B 「「3연패는 나에 대한 모욕이다..!」」
치하야 「!!」
치하야 (이미 3연패 여러번 했는데 무슨 상관이야..!)
B 「이미 3연패 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겠지만...」
치하야 「요즘 프로듀서들은 왜 다 마음을 읽어요?!」
B 「엘롯기의 엘쥐따위에 3연패 당하는건 얘기가 달라!!」
치하야 「?!」
< 이종환 삼진
B 「...홈으로.. 돌아와라..」
치하야 「절망하시면 안돼요!!」
B 「하지만, 최진행! 제발!!」
치하야 「보.. 볼넷! 밀어내기 만루에요 만루!!」
B 「호, 홈런주세요! 홈런!!!」
치하야 「그 유명한 만루홈런을 여기서 볼 수 있는건가요!」
B 「치하야! 보자! 만루홈런!!!」
< 볼!
치하야 「정근우도 볼넷!!」
B 「대첩, 대첩가자!!」
< 딱!
치하야 「이용규!!!!!!」
B 「게다가 1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앞의 하주석과 오선진 두 사람을 밀어내고 총 3점!! 로사리오까지 들어왔으니까!!」
치하야 「6:3!! 6:3!!! 게다가 2,3루가 꽉찼어요!」
B 「제발! 3점 홈런! 3점 홈런치면 머리깎고 춤출게요!」
< 이성열 삼진 아웃!
B 「다, 다음은 김태균! 무적의 한화타선 중심의 김태균!!! 홈런한번 터뜨리자!!!!」
치하야 「제, 제발! 이기면 결혼 은퇴하고 임신기자회견하겠습니다!」
B 「엑」
치하야 「엑」
B 「...만약의 이야기지?」
치하야 「...당연하죠.」
< 김태균 볼넷!
B 「...개, 아니 쥐새.... 비열한 놈들..」
치하야 「비, 비겁하게!!」
< 정현석 플라이아웃!
B 「...아아...」
치하야 「...끝났군요...」
B 「...결국 1점 더땄지만 3연패했네..」
치하야 「그래도 왠지, 6:3으로 지는데도, 뭔가 우리가 이기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B 「그렇지? 그게 재밌는거야.」
치하야 「...또, 와보고 싶네요.」
B 「..나랑?」
치하야 「필사적으로 치어리더를 쳐다보던 아저씨는 싫은걸요」휙
B 「진짜냐... 들켰던거냐..」
치하야 「그럼, 프로듀서 여기서 이만.」
B 「응, 집 앞이니까. 조심히 들어가.」
치하야 「네..!」
뚜벅뚜벅
치하야 「참, 프로듀서!」
B 「응?」휙
치하야 「19일, 저 시간 많으니까요! 예매해둘게요!」
B 「...이것참.」
B 「한화가!! 꼴데는 이길테니까! 꼭 같이가자!!!」
최종스코어 8:5(승리:이성민. 패배:박준영)
G [어제 암표 산 히비키의 선례를 잊지 않기 위해 오늘은 온라인 예매를 했지! 하하!]
히비키 [너무 그러지 말라구! 나도 바보같이 느껴져서 미안한 거라구!]
그리고 경기장. 1회.
G [하아...... 이호준이 이거 무서운데...... 박석민이를 볼넷으로 보내주더니. 산 넘어 산이군. 이번 타자가 그 로또준이지?]
유키호 [네에...... 이호준 선수까지......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이라...... 정말 무서운 타선이에요오.......]
-따악!
G [야! 안 돼! 안 돼! 아아! 야아아아! 이성민 너 임마! 아아아아악! 또준이한테 쳐맞냐!]
하루카 [아무리 2년 만의 땜빵선발이라지만 처음부터 3실점은 너무한 거 아니야?]
히비키 [맞아! 정말 바보같다구! 어렵게 2회로 가는 거라구!]
하루카 [정말...... 너무한다니까... 다들......]
G [ '뾰로통해있는 하루카 귀여워' ]
2회.
G [최준석이는 스윙이 너무 방어적이야. 몇 번 휘둘러보도 못하고 삼진이냐 볼넷이냐...]
유키호 [선구안이 굉장히 좋은 게 다행인 거에요오...]
G [황재균이 오늘은 황세균일까? 황제균일까?]
-따악!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G.하루카.히비키.유키호 [와아아아아! 황재균! 황재균! 황재균! 황재균! 롯데 황재균! 롯~데 황재균! 워~ 워~ 워~!! 워~ 워~워~!!]
하루카 [황재균이 솔로 홈런이라니...... 기대하지 않았던 시점에서 한 번 해 줬어요!]
그리고 소강 상태. 6회 초.
G [얼레레? 점점 주자 쌓인다? 읭?]
유키호 [여기서 한 건 누군가가 해줄지도......]
G [아... 문규현이냐 여기서...... 병살 나오겠네 이거......]
-따악!
유키호 [후에에...... 역시나 문규현...... 어? 어? 어? 박석민이 더듬었어요! 어? 세잎이에요! 세잎! 주자 올세잎! 강민호도 홈인했어요!]
G [손아섭이 여기서 한 건 해줘야지.]
-부웅!
G [손아섭이 헛스윙이랑 문규현이 헛스윙이랑 느낌이 다르지. 여기서 한 건 나온다.]
-따악!
히비키 [아아...... 좌익수 플라이로 끝나려나...... 어? 어? 어어어어!! 와아아아아아아아아! 떨어트렸다구! 김종호가 잡지 못했다구! 들어와! 들어와! 들어오라구!]
하루카 [프로듀서 씨! 역전이에요! 역전!]
그렇게 6회 말 6득점 빅 이닝을 낸 후.
-따악!
G [아두치도 한 건 한다! 홈런! 간다! 간다! 간다아아! 아두치!!! 살아나는구나!!!]
유키호 [후에에에...... 걱정 많이 했었다구요! 훌쩍. 훌쩍(감동의 눈물)]
G [고심이 컸었구나. 유키호.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구.]
9회 말.
장내 NC 응원단장 [아까는 동점이었지만! 이제는 끝납니다! 박석민!]
-쌔리라!
-박석민!
-쌔리라!
-따악
-우와아아아아아아아!!
G [아...안 돼!]
유키호 [히이이이이잇! 여기서 설마!]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히비키 [자신. 힘 풀렸다구......]
하루카 [저도요......]
G [나도야......]
유키호 [이...이이...이겼어요! 이겼어!]
야요이 "누구한테 말하시는거에요?"
C "야요이는 몰라도 돼"
다음 선발 예정
사직구장
한화 심수창 vs 롯데 린드블럼
잠실구장
NC 해커 vs LG 소사
수원구장
두산 장원준 vs kt 밴와트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
삼성 윤성환 vs KIA 지크
문학구장
넥센 피어밴드 vs SK 김광현
야요이 기아
하루카, 히비키, 유키호 롯데
미키 넥센
이오리 SK
치하야 한화
신데마스 4명은 애매하고...이정도일까
<<<67
하루카가 유키호 부를 때 호칭이 '유키호쨩' 아니었던가요?
유키호 [나빠요 이용규! 김문호의 타구도! 이번 슥슥이의 타구도! 나빠! 나쁘다구요......후에에......]
하루카 [용규야! 유키호 그만 울리고 이제 게임 좀 말아먹어 봐!!!!]
히비키 [저 눈치도 양심도 없는 선수 좀 어떻게 하라구!]
아 한화 화나..
G [어라?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갓민호니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키호 [역시 강민호 선수에요! 강민호 선수가 물꼬를 터 줬어요오!]
하루카 [더 볼 것도 없어요! 프로듀서 씨! 이건 역전승이에요! 역전승!]
-따악! [아. 후라이 꿉나...... 이거 들어올랑가? 들어오나? 들어오나! 들어오나! 와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10회 말.
-퍼억!
G [야! 아습아! 아습아! 이거는 늠으가삤네! 늠으가삤네...아이가. 어? 절마 공 몬찾는데? 야! 뛰라! 뛰라! 뛰뿌라! 3루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카 [끝났어요! 끝! 2번. 3번. 4번. 이제 거인 군단이 자랑하는 공포의 학살 타선이 모습을 드러내요!]
......
하루카 [에잇. 뭐야? 세이콘 비겁하다! 승부해라! 승부!]
히비키 [흐흥! 무서워서 쫀 거야? 4번에 이우민이니까 우민이랑 승부하려고?]
손아섭. 아두치를 연달아 거른 후.
[롯~데의 김주현 롯~데의 김주현 워어어 워어어어~]
하루카 [프로듀서 씨! 킹주현이에요! 킹주현! 대타왕이라구요!]
G [역시나. 김주현을 낼 줄 알았지. 여기서 게임 끝이다!]
-따악!
G [야...... 그게 안 뻗냐...... 아. 황재균이냐. 광고소환만 하지 마라 제발. 응?]
-따악!
하루카 [황재균 선수랑 강민호 선수 정말 자리 바꿔야 하는 거 아니에요? 너무하네요 정말!]
유키호 [그래도 3할 2푼인데...... 조금 더 봐줄 수 있지 않을까요오......]
하루카.히비키 [유키호는 가만히 있어! 저 황세균 저거 정말이지 찬스 때는 한방도 못 치고 광고소환이나 하는데 어쩔 거여?]
유키호 [히이이이익!]
-따악!
G [니미균 너 이 새X 두고 보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키호 [그래도 프로듀서 씨~?]
왠지 나를 유혹하는 것만 같은. 홀릴 것만 같은 유키호의 표정과 목소리에 그만 얼굴이 빨개졌다.
유키호 [누군지...... 아시잖아요? 그 분은 절대 우리를 울리지 않으실 거라구요~? 프로듀서가 저희를 롯데 팬으로 만든 걸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하실 거라구요~?]
G '얘 답지 않게 왜 이렇게 들이댄대....... 나야 좋지만!'
G [맞아! 강민호잖아! 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그 결과는.
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비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진짜 맥 빠지게 이겼다.
G [다른 팀은 가 보니까 삼계탕이 차려져 있었다더니?]
히비키 [왜 우리는 일일이 닭 잡아서.]
하루카 [털 뽑고 재료 손질하고]
유키호 [요리까지 스스로 해 먹어야 했던 건가요오......]
그리고 전국의 한화 팬분들.... 기운 내시길....
K마구 [심수창이 호투해주고]
K마구 [이용규가 호수비로 캐리해줬더니]
K마구 [내야수란 놈은 실책을 하고]
K마구 [마지막은 끝내기 볼넷]
K마구 [가장 어이없는 건 그 당시 투수는]
K마구 [송창식]
K마구 [허허허허 세이콘 저새기 허허허허](피슈우우)
나나 (유체이탈?!?!?!)
치하야 「그..런가요..」추욱
B 「왜 그래 치하야! 걱정말라고! 이번엔 5연패의 고리를 끊어낼테니!」
치하야 「응? 그 롯데라는 팀은 약한건가요?」
B 「일단 자리에 앉았으니 말야 치하야, 선물」
치하야 (서, 선물?! 이런 곳에서?! 처음받는 선물는 좀더 분위기 있는, 아니 의미있는..)
B 「이글스 야구모자!」짜전
치하야 「...아, 예.」
B 「어라? 안기뻐?」
치하야 「아뇨.. 그냥 막 기쁘진 않아서..」
B 「그럼 사촌동생 주게 돌려 줘..」
치하야 「기, 기쁩니다! 아무리그래도 줬다 가져가는건 아니죠 프로듀서!」꼬옥
B 「..안뺏어가니까 머리에 써」
치하야 「//」쓱
B (후후후 역시 귀엽구만!」
치하야 「그.. 저기 프로듀서..」
B 「응?」
치하야 「대답 안해주셨는데요..」
B 「..미안 그 마음에 대답은..」
치하야 「...롯데는 야구 잘하나요?」
B 「응. 태클도 없구나?」후우
B 「치하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치하야 「?」
B 「엘쥐 롯데 기아 KT는 작년에 한화보다 못한 주제에 감히 한화한테 찌라시 뿌리면 안돼...」
치하야 「아, 알겠습니다..」
B 「그럼, 치하야! 」
치하야 「네?」
B 「가서 맥주사와라!」
치하야 「...맥콜로 됐죠?」
B 「...네.」
야요이 [나오씨랑 같이 야구보는거 그러고보니 처음이네요.]
나오 [그렇데이. 설마 야요이도 기아팬인 줄 몰랐구마이]
시즈카 [나는 삼성팬이지만. 그보다 시합 보면서 먹을 우동 좀 사갖고 가자.]
나오 [그러고보니 먹을게 필요킨 하다. 야요이 닌 뭐 먹을끼고?]
야요이 [아무거나 괜찮아요. 그나저나 오늘 강한울이랑 서동욱중 누가 선발일까요?]
나오 [으음.. 한울이 아니겠나?]
1회초
나오 [아오 김주형 저 멍청이가!! 우째서 그걸 실책하는건데!!]
시즈카 [기껏 살아나갔는데 도루사.]
야요이 [결과적으로 2사 주자없음이 되었..]
시즈카 [좋아, 구자욱. 아까 도루사가 아쉽긴 하네.]
나오 [1회초 부터 홈런이라니.. 아이고!!]
야요이 [그, 그래도 아직 1회고 1점차니 모른다고 생각해요.]
4회말
야요이 [너, 넘어갔어요!! 역시 필이에요!!]
나오 [크으.. 역시 며칠 깠더니 괜찮구마.]
시즈카 [도, 동점포라니..]
6회말
시즈카 [부탁해. 제발 이번 이닝까지 막아.]
나오 [오오!! 윤성환을 상대로 1사 12루. 절호의 찬스데이]
야요이 [보, 볼넷이에요!! 이걸로 만루. 그리고 타자는..]
나오 [나지완이가.. 전 타석이 병살이긴 했지만 외플은 쳐줄거라 믿는데이!! 부탁한데이!]
시즈카 [제발 이번에도 병살이길.]
야요이 [좌익수 뒤!! 2타점 2루타!!]
나오 [크으!! 최고구마이!!]
야요이 [어라, 나지완 선수 대주자로 교체네요?]
나오 [윤완주선수구마.. 짧은 안타 때 홈까지 들어오라고 바꾼건가.. 근데, 왜 타자는 강한울 그대로인건데!! 백용환, 김다원, 김원섭 있잖아!!]
나오 [거봐라!! 역시 아웃아이가!! 잠깐만 이성우도 그대로 가는기가? 그럼 대체 뭐하러 대주자를 낸기고!! 진짜 돌기태가!!]
나오 [아이고 무사 12루.. 동점주자까지 나가뿟네.]
시즈카 [이쪽은 동점기회네요. 이제 타석은 클린업트리오가 나오니까요.]
야요이 [우우.. 막으면 좋겠는데요.]
나오 [나이스!! 삼진이구마!!]
시즈카 [구자욱은 삼진이지만 최형우선수의..]
야요이 [마, 막았어요. 병살 못 한건 아쉽지만 그래도 실점을 면했어요.]
나오 [한울이가 수비에서 그래도 한건 해주네.]
시즈카 [2연속 호수비라니..]
야요이&나오 [이예이!!]
나오 [글고보니 야구엔 이런 속설이 있었지. 위기뒤엔..]
야요이 [찬스]
...
야요이 [순식간에 투아웃이에요..]
나오 [그래도 김주형과 나지완이 나가면 대타를 써서..]
야요이 [김주형 다음은 윤완주인데요?]
나오 [우째서.. 아앗!! 아까 대주자썼단걸 잊었뿠다!!]
야요이 [그래도 김주형선수는 출루했어요. 사구로요.]
나오 [그럼 뭐하노. 다음 타자가 완주인데..]
야요이 [안타에요.]
나오 [에에엣?!! 아니, 그보다 박찬호 쟤는 생각이 없는기가. 왜 주루플레이를 저 따위로 하는건데?!! 그나저나 다음 타자는 대타겠지?]
야요이 [웃우!! 김원섭이에요!!]
시즈카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이게 무슨 상황인건지.]
나오 [나이스!! 2루타 점수는 4점차!!]
야요이 [웃우!! 또 대타에요, 서동욱이에요!]
시즈카 [제발 이 이상 점수를..]
나오&야요이 [호, 홈런!!!]
시즈카 [끄, 끝났네.]
9회초
나오 [이.. 이기 대체..]
야요이 [1점 주고 주자는 만루상황이네요.]
시즈카 [만루긴 하지만 투아웃이고 5점차라 역전은 힘들 것 같네.]
나오 [역시 투수교체구마. 건희 점마는 당분간 2군 보내는 게 좋을 것 같구마.]
야요이 [임기준이네요. 그러고보니 세이브요건 충족이네요.]
나오 [글고보니 5점차지만 만루상황이라 세이브구마.. 좋았어!! 삼진!!]
시즈카 [큰일이네. 이걸로 9위. 거기다 다음 선발매치업을 생각해보면 싹슬이 패를 당할지도 모르겠네.]
마코토, 호쿠토 NC
야요이, 쇼타, 나오(밀리) 기아
하루카, 히비키, 유키호 롯데
미키 넥센
이오리 SK
치하야 한화
시즈카 삼성
니나, 나나, 미리아, 사치코 ???(아마도 없음)
치하야 「어라? 저 리본은..」
치하야 「저기, 잠깐 실례하겠... 하루카!」
리본 「」스스슥
치하야 「저기 잠깐, 하루카! 하루..」
치하야 「그런 일이 있었어요.」
B 「너 진짜 말이지 , 리본=하루카로 생각하는 거 좀 그만해라.」
치하야 「아뇨. 물론 그렇긴 한데...」
B 「그거 따라가다가 군중이 휩싸여서 나를 부르셨겠다?」
치하야 「네..」
B 「롯데 좌석까지?」
치하야 「...근데 전화도 안받으셨는데 어떻게 오셨데요?」
B 「....아 그게」
치하야 「만에 하나 저한테 일생기면 어쩌시려고?」
B 「...삽을 든 유키호가 보이길래.」
치하야 「프로듀서도 진짜 삽=하기와라씨라는 생각은 그만두는게 좋다니까요?」
B 「아니!! 누가 야구장에 삽을 갖고오냐고! 이건 빼도박도 못한다고!」
< 정긍우 삼진아웃!
치하야 「...」
B 「그런 눈으로 보지마. 나도 심란해.」
치하야 「아, 아뇨. 맥콜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B 「맛있지 않냐?」
치하야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치하야 「맥주는요?」
B 「차 갖고 왔잖아. 너 대중교통 태울 수도 없지」
< 김경언 삼진아웃! 쓰리 아웃 체인지!
B 「」부들부들
치하야 「...」
B 「이런 스피디한 한화.. 싫지않.. 」각혈
치하야 「죽으면 안돼요!」
B 「실점이 없어서 다행이야.」
치하야 「1회부터 실점이 그렇게 자주 날리가.. 」
B 「우리가 두산을 응원하던가?」
치하야 「아뇨. 죄송합니다.」
< 딱!
B 「안심과 신뢰의 김태균! 1루타!」
치하야「다음은 이성열 선수네요.」
< 딱!
B 「김태균 아웃, 대신에 1루... 병살 아닌게 어디야..」
< 로사리오 삼진아웃!
치하야 「...큰 기대는 」
B 「치하야, 한화 유니폼 사줄까?」
< 파울!
치하야 「아뇨 딱히 그정도는..」
B 「아니 그래도 이미 두번이나..」
< 딱!!
홈런! 홈런입니다! 2점! 한화 2점 앞서갑니다!!
치하야 B 「?!!!!」
B 「호, 호호호 홈런이다!!!」
치하야 「프프프프프프픗 프로듀서! 하, 한화도 우승한 적 있나요?!」
B 「99년에!」
치하야 「이, 이번년도에 우승할 수 있을까요!!!」
B 「홈런 한번에 설레발 치지마...」
B 「한국 시리즈는 가뿐하겠지만!!!!!!!!」
치하야 「감격스러워요!!」
B 「유키호놈!! 내가 한화팬이라니까 피식 웃고 지나가던 그 때는 잊을 수가 없다!!!!」
치하야 「가는거에요 프로듀서!!!」
B 「가자가자가자가자!!」
그러나 그들은, 한화에 답이 없는걸 몰랐다.
아니, 잊었다.
손아섭 볼넷 1루, 정훈 3루, 1아웃
B 「6회말인데! 6회말인데!! 치하야!!!」
치하야 「제발 막아주세요!!!」
B 「오히려 기적이야, 예전에 엘쥐시절 심수창이 1승당 10만원 기부한다고 하고...」
B 「한번도 못이겨서 결국 기부를 못한 역사가 있어...!!」
치하야 「그럼 정말 심수창 선수는 오늘 대단...」
< 김문호 1루타! 아! 홈인입니다!
치하야 「에에에에에?!!!」
B 「당황하지마라! 꼴데의 발악이야!」
치하야 「무, 물론 이글스가, 여기서 역전을..」꽉..
B 「괜찮아 치하야! 절대로..」
< 권혁으로 교체됩니다!
B 「한화 필승조 투입이라고오!」
치하야 「오, 오오!」
B 「그럼 내가 준 모자 짜개지기전에 그만 놓고 쓰지 않을래?」
치하야 「맥콜이나 드세요 프로듀서는!」
딱!!
B 「쳐버렸다!!!」
치하야 「공이 빨라요!」
그러나, 누가봐도 안타성 타구일 그 공은 바람같이 이용규의 손으로 빨려들어갔다!!
한화는 만루와 추가실점의 위기를 이용규의 기적같은 호수비로 넘긴것이다!!
"플라이아웃!!"
이용규 1루, 1사
치하야 「야구가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 지치는 종류의 경기였나요..」
B 「치하야 기억해.」
치하야 「네?」
B 「지금 한화팬들의 기세는 한국시리즈의 그것과 같아...」
치하야 「」꿀꺽
B 「지금 이용규가 1루에 있으니 제발 장민석 선수 한번만 쳐줘...」
치하야 「전 저 선수가 한번도 제대로 치는걸 본적이..」
B 「너야 두경기 봤지만 나는...」
< 장민석 쳤습니다! 이용규 2루! 장민석 아웃!
치하야 「..뭐, 이용규 선수가 2루까지 갔으니..」
B 「물러 치하야. 지금은 2사라고. 비록 다음이..」
< 김태균 선수 안타!!!! 홈인입니다! 한화, 3:1로 리드합니다!
B 「김태균 만세!!」
치하야 「이예이!! 이사만루2에서 뚜벅이라고 놀려서 죄송해요!!」
B 「아, 나는 765Angels니까 친추해둬.」
치하야 「넵」
B 「자.. 이제.. 5:1로 벌릴 때가」
< 아웃, 공수교대
B 「...3:1이면 충분해.」
치하야 「프로듀서..」어깨척
B 「정우람 개X... 안그래도 8회말에 권혁이 3:2만들었구만!!」
치하야 「」붕붕붕붕
B 「아팟! 풍차처럼 팔 휘두르지마! 내가 맞잖아!」
치하야 「2루타가 뭡니까 2루타가!!」
B 「몰라!!!!!」
< 정훈 쳤습니다!
B 「아아아아아아아앗!!!!」
치하야 「뜨, 뜬공 아닌가요?」
B 「강민호 저새X를 보라고!!!」
홈인!
3:3
공수교대!
B 「...치하야, 눈을 감아봐.」
치하야 「네..?」
B 「뭐가보이지?」
치하야 「어둠..이요.」
B 「난 떴는데도 같은게 보여.」
치하야 「」
B 「」
B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결국 3:4...」
치하야 「...프로듀서.」
B 「응?」
치하야 「이길 줄 알았어서.. 더 처참...」 히끅
B (울 정도인가!)
치하야 「마지막에.. 정우람 선수가.. 히끅, 끅, 주저앉는게에.. 」
B 「어이쿠 울지마 울지마..」
치하야 「우웃..우..」부비적 부비적
B 「치하야, 독수리는 말야, 날기전에 추진력을 얻으려고 떨어진다고해.」쓰담쓰담
치하야 「...프로듀서,」
B 「근데 우리는 땅바닥까지 왔지만 더 떨어지네」껄껄껄
치하야 「.....우아아아앙!!!」
B 「치하야」쓰담쓰담
치하야 「...네」
B 「리그 아직 안끝났어.」
치하야 「네..」훌쩍
B 「그러니까, 너도 포기하면 안돼!」
치하야 「...네!」
B 「경기는 끝났지만 말야!」
치하야 「그만해요 좀!!!!」퍽
4월 19일 끝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쨩! 과자먹을래?」
치하야 「...」아작
유키호 「차도 있어요오..」
치하야 「..」 홀짝
히비키 「사타안다기도 있다구...」
치하야 「...」와작
하루카 「」안절부절
치하야 「알겠으니 가도 돼.」
히비키 「미, 미안..」
유키호 (치하야쨩...)
하루카 「우리가 치하야쨩 보자마자 피식한건 정말 잘못했으니까...」
하루유키히비 「사무소에서 유니폼은 좀...」
많은 프로야구 팬 프로듀서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나오 [오늘 양현종 상태가 별로 안 좋구마..]
야요이 [그렇네요, 구속도 구속이지만 제구도. 문제네요.]
나오 [글게 말이다. 벌써 2타자째인데 15구째니 5이닝도 간당간당하겠구마..]
아이 [1아웃!! 예이!!!]
나오 [이기 무슨 소리꼬!!]
야요이 [아, 아이짱??[
아이 [어라, 야요이씨. 안녕하세요!!!]
나오 [응?? 야요이짱. 아는 사이가?]
야요이 [876프로 소속의 히다카 아이짱이에요.]
나오 [아아!!]
아이 [삼자범퇴!!]
나오 [아니, 아니.. 삼자범퇴는 아니지. 첫번째 타자가 볼넷이었으니..]
야요이 [그래도 막아냈네요.]
나오 [구속하고 제구는 안 나오지만 경기운용능력으로 막아내는구마..]
승:레일리(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패:마에스트리(3과 1/3이닝 8피안타 6실점 4자책)
G [이겼다 또 이겼다! 맛있는 삼계탕이다! 크하하하하하하하!]
유키호 [오늘은 황재균 선수가 MVP까지 했어요오! 오늘은 황세균이 아니라 황제균이었어요!]
하루카 [그러고보니 오늘은 강민호 선수의 홈런도 하나 있었지?]
히비키 [그렇다구! 역시나라는 느낌이라구!]
하루카 [그렇지? 삼계탕을 두 그릇이나 먹다니! 순위 싸움이 정말 중요한데 말이죠. 그렇죠. 프로듀서 씨?]
G [그래. 줄창 한화를 타격으로 시원하게 압도하는 모습이었지. 정말로 오늘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다운 경기었어.]
히비키 [그래! 아두치도 멀티히트로 완전히 살아났다구!]
하루카 [프로듀서 씨! 내일도 삼계탕이에요! 삼계탕! 시즌 첫 스윕이라구요! 맞지 유키호짱]
유키호 [맞아요! 내일 선발투수는 거인군단이 자랑하는 영건 박세웅 선수잖아요!]
G [다만 김문호가 5타수 2안타밖에 못 친게 좀 걸리는데...... 타율 깎였잖아.]
유키호 [잘못하면 이거 4할로 추락하겠는데요오...]
하루카 [그런데 치하야짱은 어떻게 되었으려나? 오늘 야구장에서 본 것 같았는데?]
B 「」핸드폰 꺼내서
B 「」포피피푸페
B 「」한화의 좋은 점을 말해봐!
346 사무실
치히로 「」포파피푸페
TO : B
포기하지 않는 투혼 이글스!
그러고보니, 저번에 키사라기양을 꼬셔서 같이 야구장에서 데이트 했다던데요?
어떻게 되셨는지?
영입?
설마 하루유키히비처럼 꼴데가 됐다거나...
TO : 치히로
유니폼까지 기꺼이 입어준다구요!
사진 첨부합니다
그리고 데이트하면 나 잘려요
TO : B
ㅇㅋ
오늘 경기는 보고 있어요?
TO : 치히로
TV로...
모 리본이랑 타잔이랑 굴삭기분과 달리 일 잔뜩 있으니까 야구 매일 못본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TO : B
T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 치히로
뭐임 한화가 이겼어요?
아닌데? 지고있는데? 평소같은데?
TO : 치히로
중계캠에 키사라기양 스쳐지나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저기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 B
미친
치히로 「...후후후」
TO : 치히로
일찍 끝났다고 야구장갔다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TO : B
예에..? 야구 정말 좋아하나 본데요.
TO : 치히로
그것보다 치하야는 아직 이긴 경기를 본 적이 없네요.
오늘은?
TO : B
글렀어요. 5, 6회에 3점이나 내면서 꽤 쫓아갔지만...
강민호가 3회에 홈런을 치면서 롯데타선을 보여주고
하주석이 6회에 홈런쳐서 최소 자존심만 지켰죠...
TO : 치히로
7연패...
TO : B
프로듀서의 귀여운 치하야쨩을 위로할 방법이나 생각해두세요.
TO : 치히로
녀석도 한화팬이라면 언제나 거쳐야할 문제니까요.
TO : B
그럼, B씨도, 한번 나중에 같이 야구나 보러가죠.
TO : 치히로
그때는 세이콘이 아니면 좋겠네요.
TO : B
그럼, 수고하세요!
TO : 치히로
네!
야요이 [7회의 백용환의 도루사가 엄청 큰 것 같아요..]
아이 [괜찮아요!! 아직 연장이 남았어요!!]
나오 [아니, 아니.. 정규이닝 끝날때까지 1점밖에 못낸 타선이 연장간다고 칠리가.. 거기다 제일 타격감 좋은 신종길이 빠졌는데 말이제.]
야요이 [그래도 일단 기대는...]
나오 [으아악!! 3연속 피안타라니!! 아까 박해민 도루사가 아니면 그대로 점수 준 거구마. 감독 뭐하노. 빨랑 투수 안 교체하고.]
야요이 [임기준이 올라와요.]
아이 [파이팅 임기준!!!]
나오 [좋았어!! 이걸로 투아웃... 어이, 뭐 하는 짓이고!! 왜 그걸 1루로 던지는 긴데!!]
나오 [아니, 그보다 왜 그 따위로 던지는 기고!! 진짜 이 팀은 실점도 창조적으로 하는구마!!]
야요이 [2 : 1..]
10회말..
나오 [2사 1, 2루.. 원래같으면 여기서 신종길이 나올 차례데 말이제]
나오 [진짜 신종길은 왜 빼버렸는지 이해가 안 가는구마. 뭐, 예상대로 대타긴 하다만..]
나오 [초구 아웃.... 게임셋..]
야요이 [그래도 안지만 선수의 투구수가 많다는 점이 다행이에요.]
아이 [우우.. 오늘 이겼으면 싶었는데.]
나오&야요이&아이 [하아.... 진짜 이 팀은...]
야요이 [...]
아이 [...]
나오 [...뭔 말좀 해보라]
야요이 [아, 암걸려 죽을 것 같아요... 아이 씨, 뒤를 부탁해요] 털썩
나오 [?!]
아이 [저도...무리...]털썩
나오 [니까지 그러면 내는 어쩌라는기가?!]
나오 [...하아. 삼승이든지 간에, 갸든지 간에, 오늘은 증-말로 답답한 타선이읏다...아니, 오늘만이 아닌가]
나오 [그리고 박찬호, 니는 담에 만나면 내손에 디진다. 수비가 유일한 특기인 놈이 수비를 몬하면 으쩌자는기가?]
나오 [...오늘 갱기는 안보는게 눈에 이득이읏다...]
2:1 삼성 승. 결승타 없음 (10회 초 유격수 박찬호 실책)
K마구 [...]
K마구 [분명 3대 3이 되었었는데 언제 이렇게 역전을 당한거지?]
K마구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경기과정 제대로 못봤는데...]
기사 읽는 중
K마구 [어쨌거나 올해도 엔씨는 엘지 밥이겠구먼...](오만상)
K마구 [나는 대개 강한 팀을 좋아하는데...]
K마구 [엔씨에 꽃힌 이유도 2013년 1군진출 이후 엄청난 행보 때문인데]
K마구 [나 이러다 철새팬 되는거 아닌가 몰라...]
K마구 [우승후보로 꼽히던 전력인데 왜 성적은 그 명성에 비하면 신통찮지...?]
K마구 [.... 어라, 다 퇴근했네. 나도 슬슬 준비해야겠다.]
그렇게 잘 풀리지는 않는 엔씨의 행보를 보며 걱정과 동시에 팬심이 미묘하게 흔들리는 걸 느낀 K마구.
과연 그는 극복할 수 있을까....?
나, 나의 야요이는 그런 말을..!
잠실
NC 이재학
LG 이준형
사직
한화 김민우
롯데 박세웅
인천
넥센 코엘로
SK 박종훈
KIA 챔피언스필드
삼성 벨레스터 -> 김건한
KIA 헥터
수원
두산 노경은
kt 엄상백
(현재 6회 말)
G [김민우 절마가 1아웃도 못 잡고 내려갈 때 까진 좋았는데 이기 뭐꼬 이기! 증말 다들 미칬나!]
유키호 [정말이지 김성배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스릉(삽 꺼내는 소리)
하루카 [한화 따위한테 지다니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정말 죽고 싶은 거야? 멀쩡히 굴러가는 한화도 아니고. 개판인 지금 한화야!](각하 모드)
히비키 [정말로 죽을 생각인거냐구! 양심이 없는 거냐구!]
7회 종료
G [이 개XX들이 양심이 쳐 뒤지셨나! 아니 이용규 저 망할 놈은 지가 잘하면 세이콘 개XX가 투수 다 죽인다고! 져야지 되는 팀이 왜 감히 5할타자 도전을 방해하고 아웃카운트를 잡냐! 정말 진짜......]
하루카 [이용규 저건 진짜...... 벼락이나 맞아버리라고오오오오오오오!!!!](각하 모드)
히비키 [아 나 저 수염쟁이 때문에 암걸려서 죽어버릴 것 같다구......]
G [저 새X는 진짜 양심이 없는 자식이야....... 진짜 모 게임에서 부모님 안부 묻는 감정이 드디어 공감이 가네......]
유키호 [후에에에에에에엥!!!!}
9회 초. 9:5
G [니미 씨X! 투수새끼들 다 혀 빼물고 자살해라 이 씨X새X들아아아아아! 부모님 안부나 좀 묻자! 질 팀이 없어서 한화한테 지냐! 양심이 돌아가셨어요? 질 팀이 그리 없어요? 엥? 미친 놈들이! 정말 만나기만 하면 두들겨 패 죽여버릴테다!]
유키호.하루카.히비키[......저 투수들은 양심이 없겠죠? 어휴 세상에...... 암 걸려...... 질 팀이 그리 없냐?](고고고고고)
경기 종료 후
G [꺼어억.....꺼어어억..... 끄윽......](몹시 숨 쉬기도 힘들 정도로 가슴을 쥐어짜고 괴로워하고 있다.]
유키호 [프...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씨! 119라도 부를까요?]
G [그건 필요없...... 니X ... 진짜... 왜 우리가 닭값을 내냐고..... 왜 우리가! 으아아아아아악! 잘 쳐먹어놓고 왜 막판에 빌어먹을 이용규랑 차동문새X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아악!]
유키호 [프로듀서 씨! 정신 차리세요오! 프로듀서 씨이이!]
하루카 [...... 진짜 기아전 3연전 스윕 못하면 버스에 폭탄이라도 깔아놓을 줄 알아......](각하 모드)
히비키 [하루카..... 우리는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이야......]
하루카 [몰라! 졌어! 결국 졌다고! 옆구리 바보 멍청이들이 불을 질러서 졌어! 어휴 진짜!]
유키호 [프로듀서 씨 어떡해...... 숨을 헐떡거리고 눈이 뒤집혀있어... 호에에......]
히비키 [어후! 나도 속 뒤집어진다! 왜! 프로듀서 말이 맞지! 왜 우리가 닭값을 내!!! 왜!!!!!!]
심정은 그렇지만 욕만큼은 수정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