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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팅-하고 온거야!"
댓글: 811 / 조회: 7804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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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8, 2015 01:11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하루카의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작품의 시점은 아이마스SP랍니다아
또한 추가로 붙은 설정들이 있으면 작품에 맞게 변경된 설정들도 있습니다아
현재 하루카 상태
소속 : 노노와 프로덕션
담당 프로듀서 : P
아이돌 랭크 B
보컬 수치 B 75(16+59)/100
비주얼 수치 C 59(2+57)/100
댄스 수치 B 88(85+3)/100
피지컬 B
현재 프로듀서 정보
소속 : 노노와 프로덕션
담당 아이돌 : 아마미 하루카
이름 : 비밀인거야.
성별 / 나이 : 여성 / 20대 후반
신장 / 체중 : 그런 걸 묻다니 굉장한 실례인거야.
쓰리사이즈 : 변-태
생일 : 아직 한참 남았네.
좋아하는 것 : 단 거, 주먹밥
이상한 말투
과거에 대해 엄청날 정도로 숨긴다. 과거에 엄청 큰 실수를 해서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큰 실수란 건 아마 마지막 아이돌의 프로듀스와 관련된 것 같다. 프로듀서씨가 마지막 아이돌을 망쳐놨다고 한다.
예전에도 프로듀서로 일했으며 경력이 상당했다는데 마지막 아이돌과의 문제로 관두었다고 한다.
프로듀서로 일한 프로덕션은 961프로덕션이며 쿠로이 사장과도 안면을 튼 사이 같은데, 현재는 사이가 굉장히 나쁘다.
톱아이돌을 만드는 일에 집착하며 이유는 말해주지 않는다.
일본 출생, 해외, 유럽쪽에서 거주하다가 귀국했다고 한다.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언니.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잠이 많다. 평소에도 하품을 자주 하고 틈만 나면 잔다.
집은 달리 없고 사무소에서 생활한다.
경제 관념이 희박, 돈이 많은 편인데 자금의 출처는 프로덕션 사장님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트레이너 역할도 겸하며 트레이너 레슨을 받지 않을 땐 대신 레슨을 해준다.
961프로덕션의 호시이 미키와 굉장히 닮았다. 하지만 가족이나 친척도 아니고 남남인 거 같다.
휴대폰을 두 개 소지하고 있다. 업무 전용을 따로 만든 것 같다.
인간관계
아마미 하루카
비주얼 트레이너
보컬 트레이너
댄스 트레이너
노노와 프로덕션 사장
쿠로이 사장
노노와 프로덕션
사장 신원 불명
프로듀서 P
소속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
신원 불명
8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루카 "후, 세수를 하니까 한결 낫네."
하루카 "그렇지만 이후에도 또 댄스 트레이닝이... 에어컨 틀어주면 좋을 텐데."
하루카 "신곡의 안무 때문에서라도 트레이닝이 더 힘들어질 것 같은데 앞으로는 반팔을 입는 게 좋을까?" 끼이익
하루카 "어? 히비키쨩."
히비키 "아, 하루카... 마침 잘 만났다고."
히비키 "과연, 하루카는 신곡의 준비 때문에 바쁘구나. 힘들겠네."
하루카 "응, 그래도 언제까지고 같은 곡만 쓸 순 없으니까 힘내야지."
히비키 "뭐 하루카라면 잘하겠지. 하루카의 신곡, 빨리 보고 싶네."
하루카 "아직 준비 단계나 다름없는걸. 무대에 올라가려면 한참 멀었다고? 아, 그러고 보니 그때 무대는 굉장했어. 엄청 감탄한 거 있지?"
히비키 "응? 아아 고마워. 하루카와 무대 얘기를 하는 건 지금이 처음이네."
하루카 "히비키쨩의 무대가 끝나고 나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니까."
히비키 "그런데 하루카, 타카네에게 듣기로는 중간 쯤에서 나갔다고 하던데 정말이야?"
하루카 "에? 어... 응, 프로듀서씨가 불러서 말이지."
히비키 "하루카의 프로듀서가?"
하루카 "응, 히비키쨩의 무대를 좀 더 보고 싶긴 했지만 프로듀서씨가 가자고 재촉했거든."
하루카 (미안해요 프로듀서씨.)
히비키 "그럼 뭐 어쩔 수 없네. 난 또 우리들의 무대가 지루해서 나간 줄 알았지 뭐야."
하루카 "에, 그렇지 않아! 엄청 굉장한 무대였는걸?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대에 빠져서 헤어나오기 정말 힘들었어."
히비키 "헤헤, 그런 말 들으니 기쁘네. 고마워. 그렇지만 하루카가 나간 거 때문에 곤란한 일도 생겼었어. 미키가 성질을 부렸거든."
하루카 "미키가?"
히비키 "그게... 하루카가 나가는 걸 미키도 봤던 거 같아. 그런데 미키는 자신이나 타카네랑은 달리 하루카가 나간 걸 자기를 무시했다고 받아들인 모양이더라고."
하루카 "엣, 그렇지 않은데..."
히비키 "그렇긴 하지만 미키는 분명 그런 거라면서 성질을 부려서 타카네랑 같이 달래느라 엄청 고생했다고."
하루카 "그... 어쩌다보니 미안한 일을 해버렸네."
히비키 "아냐, 하루카의 잘못도 아닌걸. 다만 미키는 여전히 하루카에게 불만이 있는 거 같으니까 웬만하면 마주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
하루카 "그래야겠네. 말해줘서 고마워."
히비키 "뜬금없이 미키가 성질 부리는 거에 마냥 당하게 둘 수는 없으니까."
하루카 "흐응, 정말로 자상한 것 같네... 그런데 히비키쨩?"
히비키 "응?"
하루카 "그... 이래가지고 햄조 찾을 수는 있는거야?"
히비키 "음... 그렇지만 이거 말고 다른 방법이 없어서 말이지."
하루카 "...그건 그렇네."
>>+3에 행동지침 부탁드립니다아...
>>+1에 행동지침을 부탁드립니다
히비키 "그렇지만 이 수 말고 다른 방법도 없고, 하루카도 같이 소리쳐 달라고."
하루카 "에, 나까지?"
히비키 "부탁할게. 물론 나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여러 명이서 부르다 보면..."
하루카 "아 햄조다."
히비키 "엣."
햄조 [ ] 불렀어?
히비키 "햄조!"
햄조 [ ] 아, 도망쳐야겠다.
히비키 "앗! 도와줘 하루카!"
하루카 "으, 응!"
하루카 "..." 히비키 "..." 햄조 [ ] 느려
하루카 "햄조, 엄청 날쌔네."
히비키 "빠르기도 하고, 하루카나 자신보다 작기도 하니까."
하루카 "평소에는 어떻게 잡은거야?"
히비키 "매번 타카네가 도와줬어. 도와줬다기 보다는 대신 잡아준 거지만."
하루카 "그럼 타카네씨는?"
히비키 "오늘은 자신 혼자 왔어. 조금 트레이닝이 필요한 거 같아서."
하루카 "성실하네, 히비키쨩."
히비키 "고마워..."
하루카 "..."
히비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대화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 거 같네."
하루카 "에? 그게 무슨..."
히비키 [ ] 햄조!
햄조 [ ] 응?
하루카 "...에?"
>>+2에 대화 결과, 생포 여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확실히 앵커의 내용이 좀 이상한 거 같네요. 생포 여부만 했어도 괜찮았을 텐데
그래도 음... 한번 이 창댓에 대해 심사숙고해봐야 될 거 같네요
제가 존경하는 분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억지로 쥐어짜내려고 하기에 그런 거란다.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쉬어도 돼 라고 생각하는 거야.
고로 일요일까지 휴식을 취하며 미흡하거나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햄조 [ ] 그야 히비키가 물을 혼자 다 마시니까 그렇지
히비키 [ ] 그치만 너무 더웠단 말이야!
햄조 [ ] 그렇다고 물 2병을 다 마시면 어떡해. 하나는 나 주려고 마련했던 거잖아.
히비키 [ ] 그건... 자신 댄스하니까! 덥고 목 마르고 땀도 나서, 수분 보충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루카 "뭔가 알 수 없는 대화가 오가고 있는데... 에, 히비키쨩 동물이랑 대화할 수 있었어?"
햄조 [ ] 아무래도 거리를 좁히는 건 불가능할 것 같군.
히비키 [ ] 우우우... 햄조!
햄조 [ ] 느려... 앗
하루카 "에... 히, 히익!"
히비키 "아 하루카!"
하루카 "햄조가 몸에! 히비키쨩! 어서 떼줘!"
히비키 "자, 잠깐만 기다려 하루카."
하루카 "어서! 히비키쨩, 빨리 빨리!"
히비키 "그렇게 말해도 우선 가만히 있어줘야..."
하루카 (이후 햄조는 히비키쨩이 맛있게...가 아니라 잘 떼어줬습니다.)
하루카 (그 뒤에는 서로 화해를 하고 잘 해결되었습니다.)
하루카 (그러나 저는...)
댄스 [하루카쨩?] 고오오오오
하루카 "네! 네에..."
댄스 [엄청 늦게 돌아왔네. 넉넉하게 쉰다고 쳐도 시간을 엄청 초과했다냐.]
하루카 "그... 죄송합니다."
댄스 [무슨 일로 늦었는지를 말해서 적절하다 싶으면 봐줄게.]
하루카 "으음, 그게... 그러니까..."
하루카 (히비키쨩의 일을 말하고 싶긴 한데...)
P "응? 왜 이쪽은 쳐다보는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가 어제 그런 말을 하기도 했는데 히비키쨩의 일을 말하기는 좀...)
P "도와줄 생각 없으니까 얌전히 벌을 받는거야." 히죽
하루카 (윽, 도움은 무슨! 방해만 하면서!)
댄스 [흠, 아무래도 하루카쨩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냐.]
하루카 "에? 아뇨! 그런 거 아니에요!"
댄스 [그러고 보니 언니를 만나 같이 도시로 올라왔었던 때에는 시골 촌뜨기 취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냐.]
하루카 "엑, 촌뜨기 취급이라니 그런 걸 할 리가... 게다가 저도 2시간 전철 타서 오는데요?"
댄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냐. 댄스의 힘으로 모든 걸 극복하고 인정받았으니까.]
하루카 (틀렸어. 전혀 듣고 있지 않아.)
하루카 "으... 프로듀서씨..."
P "도와주지 않는다고 했던거야." 히죽
하루카 "프로듀서씨... 그러지 말고 한 번만..."
댄스 [그러니 오늘은 하루카에게 모든 기술을 전수해줘야겠다냐.]
하루카 "......"
하루카 "...프, 프로듀서씨 때문에!"
>>+3 다음 일정 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1.오디션
2.드라마 촬영
3.레슨, 레슨은 무슨 레슨인지도 같이 써주세요오...)
아직 완전히 회복된 몸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ㅁ^/
댄스 [하루카쨩이 워낙 잘 따라온 덕분인데, 그래도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이 남아있다냐.]
댄스 [그건 다음 레슨 때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끝내자. 그럼 다음에 봐 하루카쨩.]
하루카 "......"
P "하루카, 살아있는거야?"
하루카 "...네에."
P "그럼 내일 일정에 대한 이야기인데, 오디션을 보러 가자."
하루카 "네... 네?"
P "좋아, 그럼 내일은 오디션을 보러 가는 걸로 하고.."
하루카 "잠깐만요! 갑자기 웬 오디션이에요?"
P "갑자기라니 너무한거야. 사무소 달력에다가 적어놨었다고?"
하루카 "음, 냉장고 옆에 있는 달력이라면 깨끗했는데요."
P "내 책상에 있는 탁상 달력에 적어놨던거야."
하루카 "그걸 제가 볼 리가... 벽에 큼지막한 보드판도 걸어놨으면서 쓰지도 않으시고 정말 프로듀서씨는..."
P "그럼 다음 오디션부터는 제대로 보드판에 적어놓을게."
하루카 "그럼 저도 다음 오디션부터 제대로 임하겠습니다."
P "에에, 하루카 오디션 안 볼 생각인거야?"
하루카 "당연하죠.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신곡 준비로 분주한데 오디션을 볼 여유가 어디 있어요?"
P "흐흥, 하루카는 잘 모르겠지만 이건 신곡과도 연관성이 있는 거라고?"
하루카 "신곡이랑요? 또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치려는 건가요."
P "언제나와 같이 제대로 된 논리인거야. 이번 오디션 결과로 신곡의 방향을 잡을 셈인데 하루카가 이번 오디션에서 합격이면 하루카의 기존 컨셉을 유지한 곡으로 진행하고, 불합격이면 새로운 컨셉을 시도해보는거지."
하루카 "음... 프로듀서씨의 머리에서 나올 거 같지 않은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보컬 트레이너님인가요?"
P "...하루카가 날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한거야."
하루카 "아무튼, 그런 거라면 저도 괜찮긴 하지만... 오늘 엄청 하드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요?"
P "그건 자업자득이었던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 때문이었는데."
P "응?"
하루카 "아뇨, 아무것도. 어쨋거나 이런 몸 상태로 나가봤자 좋은 결과가 있을 리 없다고요?"
P "자고 일어나면 분명 괜찮아질거야."
하루카 "또 터무니없는 말씀을..."
P "게다가 하드 트레이닝을 받은 덕분에 침대에 드러눕자마자 바로 자버릴걸?"
하루카 "전 프로듀서씨가 아닌데요."
P "그러니까 늦게 자서 오디션장에서 피곤해할 일도 없을 테고 다 괜찮은거야. 그러니까 오디션에 가는거야, 응?"
하루카 "......"
P "...대답이 없으면 간다고 할 때까지 계속 조를 뿐인거야."
하루카 "...아 싫다 이 프로듀서."
>>+2에 오디션 당일 하루카의 상태를 부탁드립니다.
홀수면 765프로도 참가입니다. 961은 확정이랍니다.
P "엄청 쌩쌩해 보이네 하루카."
하루카 "그래요? 저는 평소랑 다를 바 없는데."
P "그런 것치곤 얼굴색이 굉장히 좋은걸. 최상의 컨디션, 지금의 하루카를 가리키는 말로 이보다 적절한 건 없는거야."
하루카 "헤에..."
하루카 (설마 프로듀서씨의 말이 맞을 줄이야... 오디션을 생각하면 다행이긴 하지만 왠지 분해.)
P "무대에 오를 때까지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이번 오디션은 무난하게 합격할 거 같네."
하루카 "프로듀서씨 꽤 흥분하신 거 같은데 오버하는 건 자제해달라고요?"
P "오버가 아닌거야. 저번 오디션을 본 이후로 하루카는 여러 일들을 거치면서 성장한거야. 저번 오디션 때도 완성도 높은 무대였으니 이번에는 훨씬 좋은 무대가 나올 거라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하하... 완성도가 높았지만 결국 떨어졌었죠."
P "이번에는 다를 테니 걱정하지 않는거야. 게다가 이번에도 저번처럼 5번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이건 분명 설욕전을 하라는 신의 개시인거야."
하루카 "이런 사소한 것 때문에 신이 나설 리가."
P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거야. 지금까지와는 다른 컨셉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를 테면 엄청 카리스마 넘치는 그런 컨셉 말이지."
하루카 "저랑은 평생 가도 연이 없을 컨셉이네요."
타카네 "하루카?"
하루카 "네? 아, 타카네씨!"
타카네 "역시 귀하셨군요. 뒷모습을 보고 바로 알아챘습니다."
하루카 "타카네씨도 오디션 보러 오신 거예요?"
타카네 "예, 히비키와 미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오디션에서의 객관적인 평가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으니까요."
하루카 "으음, 역시 타카네씨는 생각이 깊네요. 그렇지만 타카네씨도 실력이 엄청난 편이라고요?"
타카네 "감사합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서라지만 이왕 오디션을 본다면 합격을 받고 싶네요. 그러니 저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귀하도 최선을 다해주세요."
하루카 "네, 둘 다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요!"
P "흐응... 아까랑은 태도가 다른거야."
하루카 "합격이 힘들 거라고 했지 못 받을 거라고는 한마디도 안 했다고요?"
타카네 "...이분은 귀하의 프로듀서였죠?"
하루카 "아... 그러고 보니 타카네씨는 프로듀서씨랑 처음 보시는 거였죠?"
타카네 "예, 저번 오디션 때 뒷모습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 얼굴을 마주한 건 처음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시죠 타카네, 961프로덕션에서 프로젝트 페어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 "하루카의 프로듀서인거야."
타카네 "...정말로 닮았군요."
하루카 (역시나 예상하던 반응이 나왔네. 확실히 프로듀서씨는 미키랑 굉장히 닮았으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지. 정말 프로듀서씨 미키랑 가족은 아니더라도 친척은... 친척이라고 하기는 너무 닮았는데... 어라?)
P "......"
타카네 "......"
하루카 (왜 둘 다 한마디 말도 없이 쳐다보기만 하고, 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는 뭐지?)
하루카 (아,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씨도 타카네씨도...)
[P "웬만하면 그 아이들과는 친해지지 않는 게 좋은거야."]
[타카네 "귀하의 프로듀서로부터 위험한 것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세요."]
하루카 "...어?"
하루카 (만나면 안 되는 사람끼리 만난 격이 아니라 정말로 만나면 안 되는 사람들이었잖아...)
하루카 "......" 조마조마 안절부절
타카네 "...귀하."
하루카 "아 네, 네?"
타카네 "그럼 저는 제 무대의 준비를 위해 이만."
하루카 "아... 가보시는 건가요?"
타카네 "예, 다시 뵙는 건 아마 오디션이 다 끝나고 나서겠군요. 그럼 귀하도 힘내도록 하세요."
하루카 "네, 타카네씨도요."
하루카 "후... 다행이다."
P "뭐가 말이야?"
하루카 "아무것도 아니에요..."
P "그렇게 말하니 신경 쓰이는데... 우리도 무대 준비하러 가자."
하루카 "네."
P "하루카가 말한 것도 있으니 꼭 합격해야 되는거야."
하루카 "네, 물론이죠."
하루카 (생각한 것보다 둘 다 반응이 없어서 다행이네.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엄청난 신경전이 벌어질 줄 알았는데.)
하루카 "뭐랄까 맥 빠지네."
P "......"
>>+3에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20은 불합격, 21-100은 합격이며 70 이상일시 아이돌 랭크가 오릅니다.
딱히 상관은 없지만 이 무슨 터무니없는
[이상 5번 아마미 하루카양의 무대였습니다.]
[그럼 다음 6번분의 무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6번분...]
하루카 "하아... 힘들었다."
하루카 "그래도 멋진 무대를 보여준 거 같아서 다행이네."
하루카 "힘도 잔뜩 넣었고 실수도 없었으니까 무난하게 합격이라든지... 그런데 프로듀서씨는 또 안 계시네."
하루카 "저번에도 그러더니만 내 무대에 관심이 없는 걸까?"
하루카 "아니면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다든지... 어디서 자고 있을 가능성이 제일 크네."
하루카 "일단... 타올은 자리에 놔두고 가시지. 화장실에 좀 갔다 오자..."
"사실 귀하를 봤을 때 낯이 익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루카 "응? 타카네씨?"
"그래?"
하루카 "어 프로듀서씨까지?"
타카네 "이후 그 기분의 원인이 신경 쓰여 제 나름대로 찾아 보았습니다."
P "그래서, 원인은 찾은거야?"
타카네 "네, 그때 낯이 익었던 건 전에 본 적이 있어서였습니다."
P "그래? 나는 오늘 처음 타카네를 봤는데 신기한거야."
타카네 "그럴 수밖에요. 귀하와 만난 것이 아니라 귀하의 사진을 본 것이니까요."
P "사진? 책상 위에 액자라도 있었나 보네."
타카네 "아뇨, 액자는 기록실에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액자에 넣어져 있더군요."
P "흐응... 남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서 보관한다니 스토커가 분명한거야."
하루카 "으음, 벽 너머에서 들려오는데... 가기는 좀 그러네."
하루카 (뭔가 중요한 대화가 오가는 것 같고.)
하루카 (그런데 이렇게 엿듣고 있으니까 마치 스파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두근거리네.)
하루카 (시크릿 에이전트 아마미 하루카...라든지, 내 얘기는 안 하려나?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금 궁금한데.)
타카네 "그리고 이것은 하루카의 일입니다만."
하루카 (말하자마자 떴다!)
P "하루카를?"
하루카 (에, 에... 에! 어떻게 생갹하냐니... 타카네씨 그건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대사라고요? 라이벌 남자가 남자 주인공을 떠볼 때 쓰는 말이라고요?)
P "그건 무슨 의미인거야?"
타카네 "말 그대로입니다. 귀하께서 하루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하루카 (설마 타카네씨, 저를? )
P "으음, 딱히 생각해본 적 없는거야."
하루카 (그럴 땐 내 인생의 전부라든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게 정석이라고요? 하긴 프로듀서씨가 순정 만화를 보겠냐만은...)
P "그도 그럴 게 나한테 하루카는 하루카, 소중한 아이돌이니까."
하루카 (오 프로듀서씨 꽤 괜찮은 대사를...)
타카네 "과연... 그렇습니까?"
하루카 (타카네씨의 저 대사까지... 두 명의 여자가 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물론 프로듀서씨는 이미 마음에 담아둔 사람이 있다지만 지금 상황만 보면 딱 그렇다고?)
하루카 (으으... 아마미 하루카 이 죄 많은 여자!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팔방미인을 두 명이나! 같은 여자이면서! 그러고 보니 치하야씨도 어쩌면...)
타카네 "그럼 어째서 귀하께서는... 하루카를 보지 않는 겁니까?"
하루카 "...에?"
P "그건 갑자기 무슨 소리인거야?"
타카네 "저번에 잠깐 봤을 때 낯이 익은 기분만 받지는 않았습니다. 낯이 익은 기분과는 다른, 강한 집념을 느꼈습니다."
P "집념이라... 그것과 지금 얘기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는거야."
타카네 "프로듀서라면 자신의 아이돌을 밝게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법, 그렇기에 집념을 가진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만 귀하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P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해를 하고 있는거야. 나는 제대로 하루카를 보고 있고 하루카를 톱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도 있는거야."
타카네 "허나 마주보지는 않으시는군요."
P "자주 못 봐서 그렇지 마주보는 건 일상인거야."
타카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습니다만 내면으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양상이 보이더군요."
P "으음, 나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설명 부탁하는거야."
타카네 "하루카는 귀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귀하께서는 하루카로부터 등을 돌리고 계시더군요. 그것은 하루카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P "......흐응."
타카네 "그리고 이번의 만남으로 확신했습니다. 귀하께서는, 하루카가 아닌 다른 곳을 보고 계시더군요."
P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안경을 추천하는거야."
타카네 "귀하는 어디를 보고 계신 거죠?"
P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곳을 보고 있는거야."
타카네 "...하루카는 굉장한 인재입니다. 그건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P "그리고 그걸 제일 먼저 알아챈 건 나인거야."
타카네 "그런 하루카는 귀하를 무척이나 신뢰하고 있는데... 만약 귀하께서 하루카를 실망시킨다면 가만 있지 않겠습니다."
P "...그건 내 쪽에서 할 말인거야."
타카네 "그럼 저는 슬슬 무대의 준비를 위해."
P "하루카의 다음... 7번이었지?"
타카네 "예, 6번 분의 무대가 끝나갈 터이니 곧 제 차례겠군요."
P "그러고 보니 저번 오디션 때도 7번이었지?"
타카네 "...그것은 어찌 하여?"
P "눈여겨보고 있었으니까... 축하하는거야."
타카네 "...그것은 결과가 나온 뒤에 받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카 "......"
하루카 "........."
하루카 (뭔가... 들으면 안 되는 걸 들어버린 것 같네.)
[그 사람은 바로... 7번, 시죠 타카네양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충분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고 하니 상심하지 마시고 더 나은 무대를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디션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카 "......"
P "...지금 들은 대로 하루카의 무대가 좋지 않아서 떨어진 게 아니니까."
하루카 "......"
P "심사위원들의 눈이 지나치게 고급이었을 뿐이니까 너무 상심하지 않는거야 하루카."
하루카 "...그럼 제 무대는 고급이 아니라 중간 정도였다 이건가요?"
P "아직 성장하고 있으니까."
하루카 "이럴 땐 고급이라고 말해주는 게 정석 아닌가요."
P "마이웨이가 최고인거야. 그러니까 하루카도 그런 뚱한 표정은 그만 짓는거야."
하루카 "으음..."
하루카 (결과 때문이 아니라...)
하루카 (타카네씨의 그 말은 대체 무슨 소리인 걸까?)
하루카 "후... 정말 괜한 걸 들어버렸어."
P "응? 뭔가 말한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 탓이라고 했어요."
>>+3에 다음 일정을 골라주시어요오
1.콘서트를 보러 간다.
2.화보, 잡지 촬영
3.레슨, 레슨의 경우 무슨 레슨인지까지
4.그런 거 없다. 놀러 나간다.
토가시 선생님 제게 힘을...
비주얼 [그럼 오늘도 힘차게 시작하는 기다!]
하루카 "네, 잘 부탁드릴게요."
비주얼 [좋다! 내도 최선을 다해서 하루카쨩의 지도를 맡을 테니 히루카쨩도 잘 따라오래이!]
하루카 "네! 그런데 오늘따라 기운이 넘쳐보이시네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비주얼 [그런 거 아니데이. 다만 어젯밤 댄스쨩이 하루카쨩의 이야기를 하는 걸 들어갖고 말이다. 하루카쨩, 댄스쨩의 기술을 모조리 전수받는다 카던데 내도 하루카쨩을 위해 뭔가 해야되지 않겄나?]
하루카 "엣... 그럼 비주얼 트레이너님도 하드 트레이닝을 하시려고요?"
비주얼 [물론이다. 내도 하루카쨩을 위해 빽빽하게 트레이닝 목록을 짜왔데이... 하지만 오늘은 트레이닝보다는 상의 같은 거라서 한다면 다음에 할 거래이.]
하루카 "그런가요..."
P "하루카, 표정 굳어있던 게 순식간에 풀어진거야. 안심한거야?"
하루카 "그런 거 아니에요. 뭐 비주얼 트레이닝은 유독 힘들긴 하지만... 다행이란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빤히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비주얼 [흐흥, 숨기지 않고 솔직한 게 말하는 게 좋은 거래이. 아무튼 오늘은 하루카의 신곡 컨셉을 의논할 테니 레슨은 적을 기다.]
하루카 "헤에... 비주얼 트레이너님이랑요?"
P "응, 나랑 비주얼 트레이너가 상의하는거야. 참고로 나는 신곡의 컨셉을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걸로 잡고 싶은거야."
비주얼 [그리고 내는 섹시하고 화려한 걸로 하고 싶은 기다.]
하루카 "에... 섹시라니 그런 건 무리에요."
비주얼 [아니다. 하루카쨩은 충분히 섹시 컨셉을 잡을 수 있데이. 그도 그럴 게 하루카쨩의 몸에는 충분히 색기가...]
하루카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보컬 트레이너님께 이를 거예요?"
비주얼 [그건 곤란하겠구마. 그래도 섹시 컨셉은 시도해볼만한 훌륭한 컨셉이데이. 프로듀서가 다른 걸 생각하고 있는 게 아쉬울 뿐이데이.]
P "지금까지는 큐트 컨셉을 유지하면서 귀여운 아이돌의 모습을 유지한거야. 그러니까 이쯤에서 쿨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돌로 이미지 체인지를 시도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는거야."
하루카 "음... 어느 쪽도 혹하지 않는데요."
P "지금은 그렇겠지만 막상 하면 하루카도 맘에 들 거라 생각하는거야."
비주얼 [물론 이거 외에도 다른 선택지는 많다. 큐트 컨셉 유지한다든지, 악동이나 천상 소녀가 된다든지 섹시와 카리스마 컨셉을 주요 안으로 제안했을 뿐이지 다른 걸로 결정날 수도 있데이.]
P "그럼 우선 하루카의 무대를 찍은 비디오부터 보는거야. 지금 나온 것들로도 괜찮지만 하루카의 무대를 보고 나면 다른 게 보일 수도 있으니까."
하루카 "에... 제, 제 무대를요?"
P "응, 그런데 하루카 갑자기 당황은 왜 하는거야?"
하루카 "네? 어... 그게 저 그러니까..."
P "설마 하루카, 자기 초기 모습을 본다고 생각하니까 부끄러움이 밀려오는거야?"
하루카 "으음..."
비주얼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참말로 귀엽구마. 비디오를 다 보고 나서 각 컨셉별 기초 포즈를 취해볼 거래이. 보면서 몸 좀 풀어놔라.]
하루카 "...네에"
>>+2에 비주얼 트레이닝 결과를 적어주세요오...
컨셉 상의 결과를 적어주셔도 괜찮습니다.
하긴 시간이 시간이었으니까요
안그래도 약한 편인 비주얼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영 헛발질한다
하루카 [ ]♩
하루카 [ ]♩
하루카 [ ] ♪
비주얼 [참말로 굉장한 임팩트구마. 내도 같이 손을 흔들고 싶어진데이.]
P "최상의 컨디션에서의 무대였으니까 당연한거야."
비주얼 [역시 하루카쨩. 대단한 무대래이.]
하루카 "아하하,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고요? 안무가 화려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에요."
비주얼 [이런 안무를 소화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기다. 떨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이.]
하루카 "심사위원들이 엄격했다니까... 눈에 안 찼나 보죠."
P "엄격한 건 나나 비주얼 트레이너도 마찬가지인거야. 그런 우리가 인정했으니까 다음에는 분명 될 수 있는거야."
하루카 "저번에도 그런 얘기 하지 않으셨나요?"
P "기분탓인거야."
하루카 "하여튼..."
하루카 (그런데 내 무대는 언제 찍으셨데?)
하루카 (내 무대때는 분명히... 아, 또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
하루카 (정말 나는, 왜 그런 이야기를 들어가지고...)
비주얼 [그래도 하루카쨩이라면 할 수 있을 테니 안심하그라. 그럼 보는 건 이쯤 하고 슬슬 포즈를 잡아보재이.]
비주얼 [우선 섹시한 걸로다가 시작한데이. 자자, 몸 속에 숨은 섹시한 매력을 발산해보래이.]
하루카 (타카네씨는 왜 그런 말을... 대체 뭐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으신거지?)
비주얼 [음, 섹시는커녕 뭔지도 모르겠데이.] Miss
비주얼 [트레이닝복 때문인지도 모르겠구마. 옷은 벗고 상체를 허리까지 숙이래이. 가슴골을 보이는 게 중요하데이.]
P "초변태인거야."
하루카 (그리고 프로듀서씨는 왜 그런 말을 하신 건지...)
비주얼 [나아지긴 했지만 좋다고 하기는 뭐하구마.] Good
P "좋아 하루카! 그럼 이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걸로 가는거야!"
하루카 (혹시 프로듀서씨는 어떻게 될지 미리 알고 계셨던 게...)
P "그게 아닌거야! 포즈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거야. 게다가 표정도 두루뭉술하고." Bad
비주얼 [너무 막연하게 제시한 탓도 있데이.]
비주얼 [음... 지금은 적기가 아닌가 보구마.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게 좋겠데이.] Bad
>>+2에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1.트레이닝룸에 남는다.
2.트레이닝룸을 나간다.
P "엄청 화려한 걸로 챙겨올테니까 각오하는 게 좋은거야."
하루카 "음, 화려한 게 아니라 괴상한 거겠죠."
P "내 패션 감각을 알면서 그런 말을 하다니 그런 걸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는거야."
하루카 "네 네,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요."
비주얼 [저리 가는 거 보니 살짝 불안하구마 프로듀서쨩.]
하루카 "괜찮아요. 진짜로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아닐... 테니까."
비주얼 [뭐 내가 뜯어말리면 되겠지. 그럼 내도 다녀오겠데이... 그런데 하루카쨩,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하루카 "네?"
비주얼 [레슨 내내 머릿속에 잡념이 많아서 집중 못 한 건 안다.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하루카 "네? 어... 아뇨, 아무 일도 없었어요."
비주얼 [하루카쨩, 하루카쨩은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데이. 떡 하니 써져있데이?]
하루카 "...그런가요."
비주얼 [뭐 아무 일도 없다고 말하는 거 보니께 말하기 꺼리는 것 같구마. 그럼 묻지는 않겠데이.]
하루카 "아하하... 죄송합니다."
비주얼 [그건 괜찮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까지 지금 일로 힘들면 언제든 말하래이. 언제든 들어주겠데이.]
하루카 "음... 감사합니다. 비주얼 트레이너님은 친절하시네요."
비주얼 [아하하, 비행기 태워주니 고맙구마.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와라. 레슨 마저 하려면 바깥바람 쐬면서 머리라도 식히는 게 좋을 기다.]
하루카 "네, 그럼 잠시 뒤에 뵐게요."
>>+3까지 765프로 아이돌을
콤마가 높은 두 댓글을 뽑겠습니다.
하루카 "비주얼 트레이너님은 진지할 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엄청 멋진데 대사도 비주얼에 포함되는 건... 그럴 리는 없겠지."
하루카 "일단 비주얼 트레이너님 말대로 바람이라도 쐬러..."
하루카 "...혹시 비주얼 트레이너님이라면 프로듀서씨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지도?"
하루카 "돌아가면 한번..."
"하... 하루카...쨩?"
하루카 "아 유키호쨩!"
유키호 "후... 역시 하루카쨩이었구나. 다행이야... 만약 하루카쨩이 아니면 어쩌지 싶어서 조마조마했는데."
하루카 "응 응, 불러놓고 모르는 사람이면 좀 부끄럽지."
유키호 "응, 그래서 5분 동안 계속 부를까 말까 고민한 거 있지?"
하루카 "5분씩이나... 조, 조금 소심한 거 같네 유키호쨩."
유키호 "응... 빨리 고쳐야 되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아."
하루카 "조금만 용기를 내면 금방 좋아질거야. 그런데 유키호쨩도 레슨 때문에?"
유키호 "응, 보컬 레슨을 받으러 왔어. 조만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거든."
하루카 "라이브?"
유키호 "작은 무대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거라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할거야. 그래도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카 "유키호쨩이라면 할 수 있을 테니 걱정 마. 아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유키호 "응, 그래도 오늘은 치하야쨩이 일부러 도와주러 오기도 했고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하게."
하루카 "흐흥, 좋은 의지네. 치하야씨는 트레이닝 룸에?"
유키호 "그럴 거 같긴 한데 5분이나 지났으니 아마..."
"아마미씨?"
하루카 "응? 아 치하야씨."
하루카 "응, 오늘도 신곡 때문에 아침부터 레슨을 받은 거 있지?"
유키호 "하루카쨩도 열심히네.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하루카 "명심할게. 그래도 무슨 곡이 나오든 소화할 수 있게 레슨은 충분히 받아야지."
치하야 "아마미씨라면 뭐든 할 수 있을거야. 빨리 들어보고 싶네. 어떤 곡이야?"
하루카 "음... 나도 잘 모르겠어. 아직 확정된 게 없거든."
유키호 "막 시작한 단계야?"
하루카 "뭐 그런거지. 아직 곡의 컨셉도 잡히지 않았어."
치하야 "컨셉? 아마미씨라면 사랑 노래나 기운을 복돋아주는 노래라 생각하는데."
하루카 "나도 그런 걸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다른 컨셉을 시도해보기로 했거든."
유키호 "새로운 컨셉?"
치하야 "과연... 좋은 생각이야.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는 건 언제든 좋아."
하루카 "아하하...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은... 자발적으로 하는 건 아니야."
유키호 "에? 그, 그럼 혹시 어딘가에 약점을 잡혀서 강제로 노래를 부르게 된거야?"
치하야 "하기와라씨 그런 건 아닐 거라 생각해."
하루카 "약점을 잡아서 노래를 부르게 하는 터무니없는 조직이 있을 리가."
유키호 "역시 그러려나... 그럼?"
하루카 "음... 실은 어제 있었던 오디션에서 합격을 받으면 지금 컨셉 그대로 가고 못 받으면 새로운 걸 시도해보기로 했거든."
치하야 "어제 오디션이라면..."
유키호 "11명 중에서 딱 한 명만 합격을 받았다는 그거?"
하루카 "에? 어떻게 아는거야?"
유키호 "오디션 결과가 인터넷 기사로 올라왔거든."
하루카 "헤에... 기사로 나오다니 오디션 결과가 기사로 나온 건 엄청 오랜만이네."
유키호 "오디션 공식 사이트에 결과가 올라오니까 웬만하면... 기사에서는 시죠씨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어."
하루카 "시죠씨? 아, 타카네씨의 이야기로? 확실히 딱 한 명만 붙은 오디션의 기사라면 그렇겠지."
치하야 "하지만 그 때문인지 의혹도 많이 제기되고 있어."
하루카 "의혹?"
유키호 "그게... 그때 오디션에 참가했던 아이돌의 프로덕션 중 몇몇이 의혹을 제기했거든. 납득이 안 간다고."
치하야 "오디션은 보통 두 명에서 네 명 정도가 합격해왔는데 이번에는 한 명만 합격했다는 것과 참가한 아이돌들의 무대 수준이 전체적으로 훌륭했는데 한 명만 합격시킨 게 이상하다는 것 같아."
하루카 "음... 확실히 이번 오디션은 좀 굉장했지."
유키호 "하지만 패자의 변명이라면서 금방 일축당했다는 거 같아."
치하야 "뭐 오디션에서 한 명만 합격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니까... 하지만 나는 미심쩍어."
하루카 "에? 타카네씨의 무대는 정말로 좋았는데?"
치하야 "그건 알아. 시죠씨의 실력은 인정해. 다만 시죠씨만 합격했다는 게 걸려."
하루카 "그건 좀 신경 쓰이긴 하지만..."
치하야 "아마미씨의 프로듀서는 어떻게 반응했어?"
하루카 "응? 프로듀서씨라면 다음엔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던데?"
치하야 "흐음... 그렇구나."
유키호 "하루카쨩이라면 괜찮을거야. 힘내 하루카쨩."
하루카 "응, 유키호쨩도 무대 준비 힘내."
하루카 (...그런데 치하야씨.)
하루카 (이번에도 프로듀서씨에 대해 물어보네.)
하루카 (그러고 보면 치하야씨는 프로듀서씨와 만난 이후로 굉장히 신경 쓰던데 혹시 타카네씨처럼 뭔가를 본 걸까?)
하루카 (조금 신경 쓰이는데...)
하루카 "저기 치하야씨?"
치하야 "왜 그래 아마미씨?"
하루카 "조금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이야."
>>+3에 하루카의 질문, 하루카가 할 말을 부탁드립니다아
하루카 (...치하야쨩은 어느 쪽이냐면 프로듀서씨를 좋지 않게 보는 쪽이었지.)
하루카 (그런 치하야쨩에게 프로듀서씨에 대해 물으면 보나마나...)
[치하야 "그런 잠만 많은 바보, 좋게 볼 리가 없잖아."]
[치하야 "게다가 칠칠맞은 구석도 많고 철 없이 굴어서 귀찮기도 하고."]
[치하야 "미인에 다재다능하면서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세살배기 꼬마애야."]
[치하야 "그런 바보보다는 내가 더 아마미씨에게
치하야 "아마미씨?"
하루카 "아 응?"
치하야 "지금 표정이 조금 이상했는데 괜찮아?"
유키호 "더위를 먹은 거라면 근처에 자판기가 있으니까..."
하루카 "아, 아니야.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그만..."
하루카 (자제하자, 자제...)
치하야 "뭔지는 모르겠지만 물어보려는 것과 관련된 거야?"
하루카 "뭐 그럴지도..."
하루카 (아무튼, 치하야씨라면 프로듀서씨에 대해 좋게 말하진 않겠지.)
하루카 (당연한 일이겠지만... 왠지 듣고 싶지 않아.)
하루카 (뭔가 다른 게... 아!)
하루카 "치하야씨의 가슴... 정말로 프로필의 사이즈야?"
유키호 "......"
하루카 "......"
치하야 "........."
치하야 "아마미씨? 내가 잘못 들은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말해줄래?"
하루카 "어... 치하야씨의 가슴 사이즈, 정말로 72야?"
치하야 "......"
유키호 "...하, 하루카쨩?"
하루카 "응?"
하루카 (유키호쨩 표정이 새하얗게, 원래 새하얗긴 했지만... 건드리면 안 되는 걸 건드렸나?)
치하야 "......"
치하야 "......"
치하야 "...큿!"
치하야 "......"
하루카 "......"
하루카 "그럼 이만 레슨을 받아야 될 거 같아서 나는..."
유키호 "아, 잘 가. 다음에 봐..."
하루카 "그래... 치하야씨?"
치하야 "...응?"
하루카 "그... 치하야씨도 아직 성장기니까.."
치하야 "그 이야기라면 이제 괜찮으니까."
하루카 "아... 응."
하루카 (설마 그게 콤플렉스였다니 전혀 몰랐어.)
하루카 (치하야씨라면 신경 안 쓸 줄 알았는데... 조금 귀여울지도.)
하루카 "그럼 다음에.."
치하야 "아마미씨?"
하루카 "응?"
치하야 "아마미씨는 알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765프로덕션에서 단체 라이브를 하게 됐어."
하루카 "단체 라이브라면... 유키호쨩이 나오는?"
치하야 "응, 비록 작은 무대에서의 라이브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라이브인 만큼 최대한 멋진 라이브로 만들 생각이야."
유키호 "나나 치하야쨩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같은 생각이야."
치하야 "그 무대, 괜찮다면 보러와 주지 않을래?"
하루카 "...나라도 괜찮다면야."
하루카 "이게 뭔가요 프로듀서씨."
P "보이는 그대로인거야."
하루카 "...인형옷이잖아요, 그것도 뭔지도 모를 것의..."
P "어때? 하루카쨩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맞춰본거야."
하루카 "......"
비주얼 [오해할까봐 말하는 긴데 내는 한사코 뜯어말렸데이?]
>>+2에 다음 일정 중 하나를 골라주시어요오...
1.라이브 무대
2.화보, 잡지 촬영
3.보컬 레슨
4.765프로 라이브 무대 관람
하루카 "헤에... 작은 무대라더니 엄청 크네요."
P "라이브 무대는 아무리 못해도 이 정도는 되는거야."
하루카 "그런가요? 이곳도 크게 느껴지는데 이보다 더 큰 무대가 있다니... 그런 데서는 어떤 사람들이 라이브를 할까요?"
P "보통 대세로 여겨지는 가희나 밴드가 하는거야. 가끔 프로덕션째로 나오기도 하고, 뭐 하루카도 언젠간 할 테니까."
하루카 "그러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P "어라? 웬일로 부정을 안하는거야."
하루카 "저한테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요?"
P "흐응, 자꾸 아니라거나 못 한다거나 말해서 깜빡한거야."
하루카 "프로듀서면서 담당 아이돌의 목표를 잊어버리다니."
P "내 목표에 신경이 쏠려있거든."
하루카 "뭔데요?"
P "그건... 하루카를 톱 아이돌로 만드는거야."
하루카 "헤에... 지금 뭔가 말하려다 만 거 같은데."
P "기분탓인거야."
마코토 "여기 있었구나 하루카."
하루카 "어? 마코토쨩... 유키호쨩과 아카바네P씨까지?"
유키호 "금방 다시 보네 하루카쨩."
아카바네P "음, 그럼 나랑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려나."
마코토 "그건 좀 썰렁한데요 프로듀서."
아카바네P "개... 개그가 아니니까."
하루카 "여긴 어쩐 일이야? 라이브 준비는?"
유키호 "순서대로 리허설 중이야. 나랑 마코토쨩은 끝났어."
마코토 "그래서 잠깐 쉬기도 할 겸 하루카가 온다는 얘기도 있어가지고 잠깐 찾으러 나왔지."
하루카 "그렇구나... 그런데 라이브의 주인공들이 이렇게 돌아다녀도 괜찮아? 들키면 어쩌려고."
마코토 "변장도 했고 괜찮겠지. 그리고 오래 있을 것도 아니니까. 하루카도 만났고 이제 다시 들어가봐야지."
하루카 "응, 뭔가 길 가다가 마주친 친구 같은 느낌이네."
마코토 "그럴지도. 그럼 하루카, 재미있게 봐줘."
유키호 "그럼 가볼게 하루카쨩."
하루카 "응, 유키호쨩도 무대 힘내."
유키호 "응... 나 벌써부터 긴장되긴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게."
하루카 "그래, 바로 그 각오야."
P "흐응, 열심히인거야."
아카바네P "다들 단체 라이브는 처음이라 그런지 기합이 잔뜩 들어갔어요."
P "기합이 잔뜩 들어가는 건 좋은거야. 너무 들어가서 과열되는 건 딱히 좋은 게 아니지만."
아카바네P "아하하... 기합이 너무 들어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P "다른 대비들은 잘한거야?"
아카바네P "네? 네, 일정도 순서도 시간도 다 완벽하게 짰어요. 연출이나 무대 효과도 고심해서 짰고요."
P "그럼 다행이지만, 완벽이라는 게 좀 걸리는거야."
아카바네P "일단 실수는 없게 하려고 여러 차례 확인하고 있기도 하고 괜찮을 거예요. 그럼 저도 준비를 위해서 가보겠습니다."
P "응... 실수라... 조금 걸리는거야."
P "그런데 하루카는 왜 그런 표정인거야?"
하루카 "...몰라요."
>>+2-3의 주사위 합계가 50 이상이면 이벤트가 발생하겠습니다...
그럼 합계가 101이상이니 이벤트는 음원 쪽에 문제가 생겼다로 하겠습니다...
하 토가시 선생님 제게 용기를 주세요오...
P "정말 다행인거야. 으음, 의자가 푹신하니까 졸음이 몰려오는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 뭐 자리가 좋은 자리니까요. 무대 바로 앞이라 무대도 잘 보이고요."
하루카 "그런데 이렇게나 많은 자리들을 다 채우다니 역시 마코토쨩들은 대단한 거 같네요."
P "그럼 잠깐 눈 좀 붙이는거야... 시작할 거 같으면 깨워줘 하루카."
하루카 "...치하야쨩이 준 거나 읽어야지."
마코토 "좋았어! 그럼 모두들! 우리들의 무대 끝까지 함께 해줘!"
마코토 [ ] 에이전트 밤을 가다-
아즈사 "어머 어머, 좋은 무대인걸 마코토쨩?"
마코토 "아즈사씨! 무대에는 왜 올라오셨어요?"
아즈사 "그게 말이지. 잠깐 화장실에 갔다가 대기실로 돌아가려는데 노랫소리가 들리는 거 있지? 그래서 와버렸단다."
마코토 "아즈사씨..."
아즈사 "그런데 우리를 보기 위해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와주다니 기쁜걸. 좋아, 나도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마코토 "헤헤, 아즈사씨 답네요. 그럼 한번 해보죠!"
아즈마코 [ ] 맛스구-
이오리 "잠깐 아즈사! 어째서 여기 있는거야!"
아즈사 "어머, 이오리쨩도 노래 부르러 온 거니?"
이오리 "화장실에 간다더니 무대에 있으면 어떡해! 마코토도 말리지 않고 뭘 한거야!"
마코토 "아하하 이거 면목 없네."
아즈사 "음, 그럼 내려가봐야되려나? 그럼 내려가기 전에 이왕 이오리도 올라왔고 셋이서 한 곡 부르는 건 어떨까?"
이오리 "엣, 무슨 소릴 하는거야?"
마코토 "아 그게 좋겠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즈사 "어머 어머, 이거 기대에 화답하는 수밖에 없겠네."
이오리 "으... 좋아! 대신 둘 다 잘 따라오라고?"
마코토 "응, 걱정 말라고."
아즈이오마코 [ ] my song-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야요이? 아 다음은 야요이의 무대였었지?"
아즈사 "어머, 나 때문에 미뤄진 거니?"
야요이 "네, 그치만 괜찮아요! 좋은 무대였어요!"
마코토 "고마워, 야요이. 그럼 우리는 이만 내려갈 테니까 힘내라고?"
야요이 "네! 저 최선을 다할게요!"
야요이 "웃우! 그럼 이 분위기 그대로 반짝이는 반짝임, 가는 거예요!"
야요이 [ ] 반짝이는 반짝임-
아미 "이야 굉장한 무대네요. 그쵸 마미 대원?"
마미 "그렇습니다 아미 대원. 역시 야요잇치의 실력은 엄청나다니까요?"
야요이 "아미! 마미!"
아미 "야요잇치의 무대 아주 잘 봤어요?"
마미 "기운 찬 무대 좋았다구요? 이거 우리도 질 수 없겠네요."
아미 "그렇습니다요! 저희도 실력을 뽐내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야요이 "에헤헤... 별로 대단하지 않은걸. 그럼 아미도 마미도 힘내."
아미 "네, 야요잇치의 의지, 제대로 전달받았습니다!"
마미 "그럼 야요잇치가 이끈 뜨거운 열기! 더 증폭시켜 보자구!"
아미마미 [ ] 스타→트 스타→
아미 "다들 들어줘서 고마워!"
마미 "다음 무대도 즐겨주라구!"
아미 "다음 무대는 누구였죠, 마미대원?"
마미 "다음 무대라면 치하야씨의 무대입니다, 아미 대원."
아미 "아, 치하야씨!"
치하야 "좋은 무대였어."
아미 "에헤헤 감사합니다요!"
마미 "그렇지만 치하야씨의 무대보다는 못할 거 같은데요?"
치하야 "글쎄... 불러도 될까? 이렇게나 흥이 오른 무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노래인데."
마미 "아뇨! 괜찮다구요? 그렇죠 모두들?"
아미 "이거 이거, 함성 소리가 장난 아닌걸요? 다들 기대하는 눈치인걸요?"
치하야 "그런가, 고마워. 나도 힘낼게."
아미 "네! 그럼 치하야씨의 무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미 "다들 집중해주시라구요?"
치하야 "...그럼 부디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치하야 [ ] 파랑새-
아즈사 "어머 어머, 굉장한 무대인걸 치하야쨩?"
치하야 "아즈사씨... 이번에는 제대로 올라오셨네요."
아즈사 "응, 이오리쨩이 치하야쨩의 무대가 시작할 때부터 대기하라면서 데려왔거든."
치하야 "그렇군요. 길을 잃지 않아 다행이네요."
아즈사 "그런데 가까이서 보는데 정말 대단한 노래였어."
치하야 "아뇨... 아직 부족한걸요."
아즈사 "내가 보기엔 좋았단다. 나도 치하야쨩에게 밀려나지 않게 힘내야겠네."
치하야 "서로 힘내죠. 그럼 다음 무대 부탁드릴게요."
아즈사 "응, 그럼 모두들 마음껏 들어주시는데... 마음껏 듣는다는 말은 좀 그럴까나? 그래도 그런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아즈사 [ ] 결에...-
하루카 "연달아 나오는 무대가 하나 하나 굉장하네요."
P "노래 하나 하나가 살아 숨쉬는 게 준비를 잘한거야."
하루카 "치하야쨩이나 유키호쨩의 말대로 다들 각오가 단단히 된 거 같네요."
P "응, 하루카도 저 정도로 각오를 다지는 게 좋은거야."
하루카 "이거 돌아가면 레슨부터 해야겠네요."
P "흐응... 그렇게 말해도 내일이면 또 태평해질 거면서."
하루카 "그, 그렇지 않다고요? 저도 할 때는 하는 아이니까... 그런데 무대가 어두워진 지 꽤 됐네요."
P "단체곡이라도 하려는 걸까?"
하루카 "치하야씨가 말해준 대로라면 이 다음은 류구코마치니까 이오리쨩들의 무대네요. 따로 무대 효과라도 있는 걸까요?"
P "그러고 보니 그런 말을 했었던 거 같은데... 아, 다시 밝아지는거야."
하루카 "반주도 같이 나오는 걸 보니... 에?"
마코토 [ ] 미주Mind-
하루카 "어라? 마코토쨩?"
P "다음은 류구코마치라고 하지 않았어?"
하루카 "네... 마코토쨩은 한참 뒤인데... 순서가 바뀌었나?"
P "음, 순서도 계획도 완벽하다고 했으니까 갑자기 바꾸진 않았겠지."
하루카 "뭔가 문제라도 생긴 걸까요?"
P "...아무래도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은거야."
아카바네P "감독님도 최대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오리 "으...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무슨 장난이야!"
유키호 "지, 진정해 이오리쨩..."
리츠코 "화를 내도 달라지는 건 없어. 빨리 해결되길 빌자..."
아미 "일단 마코찡의 무대가 끝나면 올라갈 테니까."
마미 "최대한으로 시간을 벌어볼게."
아카바네P "응... 미안하지만 부탁할게."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씨!"
치하야 "아, 아마미씨... 그리고 프로듀서씨까지..."
야요이 "하루카씨, 여긴 어쩐 일이세요?"
하루카 "그게... 다음은 이오리쨩들의 무대라고 들었는데 마코토쨩이 나와서... 무슨 문제라도 있어?"
유키호 "응... 곡들에 문제가 생겼는데..."
P "...재생이 안 되는거야?"
치하야 "...네, 원래대로라면 하루카의 말대로 이 다음은 류구코마치가 이어받을 예정이었어요."
아카바네P "그런데 어째선지 기계가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켜버려서 음원이 재생이 안 된다는 거 같아..."
하루카 "네? 괘, 괜찮은 건가요 그거? 무대 펑크가 나는 건..."
아카바네P "다행히 재생이 되는 음원이 있긴 한데... 끝부분이라서."
P "끝부분이라면 거의 클라이막스?"
아카바네P "네... 재생 가능한 곡도 마지막 단체곡을 제외하면 세 곡 뿐이에요."
하루카 "그런... 다시 작동하려면 얼마나 걸려요?"
P "꽤 걸리는거야?"
리츠코 "...지금 기계를 다시 작동시켜도 곡은 소실된 상태라서. 급하게 다른 기계를 가지러 갔어요. 아마 음원까지 등록하고 나면 이십 몇 분 정도 걸리겠죠..."
P "흐음, 두세곡으로 버티기는 시간이 모자라네... 여전한거야."
리츠코 "일단..."
아미 "그럼 다녀올게요!"
마미 "최대한 벌어보겠습니다!"
리츠코 "...아미랑 마미가 토크로 시간을 벌어보려고는 하는데..."
P "시간 끄는 걸로밖에 안 보이겠지. 어느 시점이 지나면 지루해할거야."
치하야 "......"
하루카 "큰일이네..."
유키호 "응..."
>>+5까지 선택지를 골라주시어요오... 가장 많은 걸 고르겠습니다...
1.하루카가 나선다.
2.765프로에게 맡긴다.
그런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잠깐 창댓을 중단하겠습니다.
외출을 했다가 감기가 도졌네요. 안일하게 감기약 먹으면 괜찮겠지한 게 실수였던 거 같네요.
우선 감기약도 먹었으니 내일 상태 보고 다시 재개할지 정하겠습니다.
이오리 "응?"
아즈사 "왜 그러니 유키호쨩?"
유키호 "제가... 제가 나갈게요."
치하야 "하기와라씨가?"
유키호 "응... 나, 나는 아직 나가지 않았으니까... 곡도 있고."
리츠코 "곡이? 정말인가요 프로듀서?"
아카바네P "전체 리허설이 끝나고 한 번 더 연습차 불렀으니 기계에 있긴 하겠지만..."
야요이 "유키호씨 괜찮겠어요?"
치하야 "이 상황에서라면 부담감이 상당할 텐데."
이오리 "게다가 이번이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거잖아? 잘할 수 있겠어?"
유키호 "응, 솔직히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어. 나... 지금껏 모두에게 도움만 받아왔으니까 이번에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아카바네P "유키호... 알았어. 그러 바로 준비할게."
리츠코 "하지만 바로 무대에 세우기는... 조금 마음을 다잡은 뒤에 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유키호 "괘, 괜찮아요! 저 할 수 있으니까..."
치하야 "그렇지만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고, 리츠코씨의 말대로 하기와라씨를 바로 내보내는 건..."
하루카 "그럼 내가 나갈게."
치하야 "에... 아마미씨가?"
유키호 "하루카쨩?"
하루카 "내가 먼저 나가서 시간을 벌 테니까 유키호쨩은 그동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유키호 "그렇지만 하루카쨩... 곡은?"
P "곡이라면 있는거야. 재생도 가능하겠지."
아카바네P "그렇다면... 여기서는 그렇게 하는 게 좋겠네."
치하야 "...그게 좋겠네. 부탁할게 아마미씨."
하루카 "응, 유키호쨩. 나 유키호쨩이 용기를 내는 모습에 엄청 감동한 거 있지? 그러니까 유키호쨩이 무대에서 잘할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잡을 시간 충분히 벌어볼게."
유키호 "하루카쨩... 응, 부탁할게."
야요이 "하루카씨도 힘내세요!"
이오리 "이왕 무대에 올라가는 거면 제대로 해야 된다고?"
아즈사 "어머, 도와주는 사람에게 그런 말투는 좋지 않단다?"
이오리 "그런 게 아니라... 시, 실수하지 말라는 뜻에서 말한 거니까! 아무튼, 이왕 하는 거 잘하라고."
치하야 "...힘내 아마미씨."
P "하루카가 무대에 올라가면 바로 곡을 시작할 테니까 허둥대지 말고 잘하는거야 하루카."
하루카 "네, 그럼 저! 다녀올게요!"
마코토 "어... 알았어요, 네."
아미 "흐흥, 과연 하루카씨, 굉장하네요."
마미 "그게 하루카씨의 매력 포인트일지도요? 자, 여러분! 토크는 이쯤에서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마코토 "그럼 이제 다음 무대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아미 "다음 무대는 무려 스페셜 게스트! 저희 765프로덕션의 라이브를 축하해주기 위해 먼 발걸음을 해주셨다구요?"
마미 "모두들 환영의 박수를 맞이해달라구요?"
마코토 "그럼 게스트! 하루카양을 모셔보겠습니다!"
하루카 "안녕하세요!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마코토 "그럼 부탁할게 하루카."
하루카 "응... 그럼 바로 노래 시작하겠습니다! 랄까 이미 반주가 나오고 있네요... 그럼 부디 즐겨주세요!"
하루카 "응... 그럼 바로 노래 시작하겠습니다! 랄까 이미 반주가 나오고 있네요... 그럼 부디 즐겨주세요!"
세 번의 다이스로 판정이 나오며,
하루카의 보컬 수치 53에 댄스 수치 보정으로 10, 합계 63이니 37 이상이면 성공입니다.
다이스는 >>+1에서 >>+3까지에 부탁드립니다.
하루카 [붙잡아줘서「좋아해」라고 말해주었으면 해]
하루카 [뜨거운 영원의 지금 분명 분명 미래가 시작될거야]
아즈사 "어머 어머, 굉장한 무대인걸?"
야요이 "네! 역시 하루카씨는 굉장하네요!"
이오리 "뭐, 나쁘진 않네."
마코토 "예정된 무대도 아니고 갑자기 무대에 오른 건데 이 정도라니... 나도 분발해야겠네."
유키호 "......"
아카바네P "굉장한 무대네요."
리츠코 "네, 저희 아이들도 배워야 할 거 같네요."
아카바네P "그러게요... 어라? 하루카양의 프로듀서가..."
리츠코 "네? 어? 조금 전까지 여기 계셨는데..."
하루카 [계속 물보라를 날려줘 야자수가 흔들리는 하얀 Island]
하루카 [데려가줘 저 두근두근거리는 건너편의 해안으로]
하루카 [그래 영원의 여름 분명 분명 드라마가 시작될거야]
하루카 "모두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무대도 기대해주세요!"
유키호 "하루카쨩."
하루카 "아, 유키호쨩!"
유키호 "무대... 엄청난 무대였어."
하루카 "그래? 이젠 유키호의 차례네. 힘내야 돼?"
유키호 "응... 하루카쨩의 무대, 제대로 이어갈게."
마코토 "어서 와 하루카."
야요이 "어서 오세요!"
하루카 "응, 무대는 괜찮았어?"
마코토 "굉장한 무대였어. 역시 하루카는 보통내기가 아니네."
하루카 "아하하... 절대로 실수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엄청 긴장했었는데... 다행이다..."
아미 "이야 긴장을 했는데 이 정도라니 굉장한데요?"
마미 "어쩌면 겸손의 미덕일지도?"
하루카 "그건 절대로 아니니까."
마코토 "그래도 이런 무대는 아무나 보여줄 수 없으니깐. 나도 뒤처지지 않게 힘내야지."
하루카 "아하하... 프로듀서씨는?"
마코토 "음, 하루카의 프로듀서라면 갑자가 사라지셨어."
하루카 "에? 정말로?"
아카바네P "하루카양의 무대가 후반에 다다랐을 쯤부터...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 거겠지."
하루카 "그런가요... 또 끝까지 안 보고 중간에 빠져나가고, 정말이지 프로듀서씨는..."
P "부른거야?"
하루카 "우왓..."
P "잠시 음향감독에게 다녀온거야."
아카바네P "네? 음향감독에게는 왜..."
P "고칠 수 있나 해서 갔다온거야. 그랬는데, 정말로 고쳐버린거야."
리츠코 "에 진짠가요?"
P "응, 간단한 문제였던거야. 아마 유키호가 무대에서 내려올 때면 다시 작동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리츠코 "그렇군요. 그럼 바로 준비해야겠네요."
이오리 "알았어. 그럼 우리들, 바로 갈아입고 올게."
아미 "그렇게 됐으면 어서 가자구!"
아즈사 "어머, 갑자기 바빠져버렸네."
이오리 "아즈사는 제대로 따라오라고. 중간에 떨어지면 또 찾아야 되니까."
아즈사 "어머, 이오리쨩은 날 너무 어린애로 본다니까?"
하루카 "흐응, 그 짧은 시간 동안 기계를 고치다니 굉장하네요."
P "흐흥, 나도 할 때는 하는거야."
하루카 "그런데 어떻게 고치신 거예요? 프로듀서씨, 기계는 젬병 아니었나요?"
P "뭐... 나름의 기지를 이용한거야."
치하야 "......"
야요이 "어라? 치하야씨 어디 갔다 오셨어요?"
치하야 "응... 잠깐 머리 좀 식힐 겸 밖에."
유키호 "응... 정말로 고마워."
하루카 "아니, 딱히 한 것도 없는걸."
치하야 "아니야. 아마미씨가 없었더라면 힘들었을 테니까."
아카바네P "게다가 하루카양의 프로듀서씨 덕분에 기계도 고쳤으니까 덕분에 라이브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어."
야요이 "네! 전부 하루카씨와 프로듀서씨 덕분이에요!"
P "뭐 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끝났으니 그걸로 된거야."
하루카 "어라? 웬일로 생색을 내지 않으시고."
P "이럴 땐 이런 모습이 훨씬 멋있는거야. 그런데 날 어떻게 보길래 그런 말을 하는거야?"
하루카 "에... 글쎄요?"
이오리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빚은 반드시 갚을 테니까."
아즈사 "그럼 다음에 다 같이 디저트 카페에 가는 건 어떨까?"
아미 "오! 아즈사 언니! 좋은 아이디어!"
마미 "마미는 찬성!"
이오리 "잠깐! 멋대로 정하지 말라고!"
하루카 "뭔가 떠들석하네."
P "하지만 그게 좋은거야. 시끌시끌한 건 언제나 재미있는 일이 생기니까."
마코토 "뭐 그러려나... 다음에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뭐든 도와줄 테니까."
하루카 "...지금 뭐든지라고?"
마코토 "엣... 나 지금 설마 지뢰를..."
"무슨 터무니없는 소리냐!"
"이 내가 기계를 다시 작동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지?"
"그리고 아까부터 말하는 그 여자는 대체 누군데 자꾸 꺼내는거지? 아아, 애인의 얼굴을 봐서라도 용서해달라는건가?"
"그건 또 무슨... 이번 일은 이 내가 직접 나선 일이다. 중간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흥, 제멋대로인 변명을 들어주는 것도 지긋지긋하군. 이만 끊지."
"큭... 멍청한 녀석 하나 때문에 좋은 기회를 제대로 놓쳤군."
"하지만 뭐 상관없어. 아직 기회는 많으니까... 두고 봐라 삼류 녀석들..."
"...그러고 보니 중간에 나온 그 초짜는 어디선가 봤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 한번 조사해봐야겠군."
>>+2에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주시어요오...
1.화보 촬영
2.레슨, 레슨의 종류까지 적어주시어요오...
3.휴식
이제부터는 되도록 빠른 전개로 갈까 생각하지만 제 능력이 될지는...
힘내보겠습니다.
하루카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오늘 촬영은 두 명이서 함께하는 촬영인 거 알고 계시죠?]
하루카 "네, 물론이죠."
[그럼 함께 촬영할 분을 데리고 올 테니 여기서 잠시 기다려 주세요.]
하루카 "네. 후, 시작이 좋네. 이 정도면 나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네."
하루카 "프로듀서씨가 없으니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프로듀서씨가 없어도 딱히 문제없을 테니까."
하루카 "프로듀서씨 신곡 준비는 잘하고 계시려나? 또 낮잠을 자는 건... 보컬 트레이너님이 같이 계실 테니 그럴 리는 없겠지."
[하루카양?]
하루카 "아, 네."
[기다리셨죠? 이쪽이 하루카양과 함께 촬영을 하기로 한 분이에요.]
하루카 "네, 아마미 하루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어라?"
미키 "흐응, 오랜만이네 하루카."
하루카 "미키...쨩? 미키쨩이 왜 여기에?"
미키 "그야, 촬영 때문인 게 당연한거야.지금 막 스태프도 말했던거야?"
하루카 "아 그랬었지 참."
미키 "얼빵한 건 여전한거야."
하루카 "음... 뭐라 반박할 수가 없네."
[음, 두 분 서로 아는 사이셨나요?]
하루카 "네? 뭐 조금..."
미키 "아주 친한 사이인거야."
하루카 "엣..."
[아, 그럼 잘됐네요. 이제부터 촬영 준비를 위해 가봐야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두 분끼리 얘기라도 나누고 계세요.]
하루카 "에? 잠깐..."
미키 "하루카."
하루카 "윽... 왜... 그래 미키쨩?"
하루카 (저번에 히비키쨩이 해줬던 말대로라면 미키쨩... 그때 내가 무대 중간에 가버려서 화를 냈다고 했는데...)
미키 "저번에 있었던 일, 기억나는거야?"
하루카 "저번 일이라면 혹시 미시로 프로덕션 때의 일?"
하루카 (역시 그렇게 나오네.)
미키 "잘 알고 있는거야... 하루카, 그때 왜 갑자기 가버린거야? 무대 끝까지 보라고 분명히 말했었는데 너무한거야."
하루카 "그... 미안해 미키쨩."
미키 "설마 미키의 무대가 시시하고 지루하기라도 했던거야?"
하루카 "에? 그, 그런 거 아니야. 실은 그게, 프로듀서씨가 갑자기 가보자고 해서 말이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갔었던거야."
미키 "하루카의 프로듀서가? 핑계 대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거야."
하루카 "에... 설마 그럴 리가..."
미키 "아무리 봐도 수상쩍은거야. 하루카의 프로듀서는?"
하루카 "프로듀서씨라면 다른 볼일이 있어서 다른 곳에 계셔... 아마 여기에 오지 못할걸?"
미키 "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거야... 타카네가 하루카의 프로듀서를 한번 만나보라고 하기도 했고 다음에 만나면 물어봐야겠는거야."
하루카 "에... 그럼 내가 다음에 맛있는 걸 사주는 걸로 한 번만 용서해주지 않을래?"
미키 "좋아."
하루카 "빨라."
미키 "좋은 건 빨리 빨리 승낙해야 되는거야. 안 그러면 더 좋은 기회를 놓친다구?"
하루카 "그렇구나..."
하루카 (다행히 잘 넘긴 것 같네. 별로 화가 나지 않은 상태라 다행이야. 시간이 많이 지난 덕분일까?)
하루카 (그런데 타카네씨는 왜 미키에게 프로듀서씨를 만나보라고... 뭔가 짐작가는 거라도 있으시나?)
하루카 (프로듀서씨와 미키가 만난다... 그러면 조금 정신 사나울지도...)
미키 "하루카?"
하루카 "응? 왜?"
미키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이 또 얼빵해진거야."
하루카 "에? 그래?"
미키 "이제 곧 촬영인데 그런 표정이나 짓고 정말로 한심한거야."
하루카 "아하하... 미안해, 다음부터는 주의할게 미키쨩."
미키 "조심하는거야. 뭐 미키가 있으니 촬영은 아무 문제도 없겠지만."
하루카 "흐음, 엄청난 자신감이네."
미키 "당연한거야. 그때 다 보여주지 못한 미키의 전력, 특별히 다시 한 번 보여줄 테니까 이번엔 제대로 보는거야?"
>>+3 화보 촬영의 분위기는 어떤지를 부탁드립니다아
...다만 화보 촬영에서 실수할 건덕지가 뭐가 있을까... 적당히 하루카가 미키의 촬영에 도움을 준다로 수정해도(
하루카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미키 "아핫 맡겨주는거야."
[먼저 미키양은 몸은 오른쪽을 향하고 시선만 카메라 쪽으로, 양팔을 머리 뒤로 모아주세요. 그대로 몸을 앞으로 쭉 내미세요.]
[하루카양은 정면을 바라본 상태로 허리를 숙이고, 무릎도 반쯤 굽히세요. 그리고 오른손을 브이!]
미키 "간단한거야." Great
하루카 "으음... 이렇게요?" Bad
[하루카양, 왼손은 허리가 아니라 무릎에 올려주세요. 아니다. 차라리 허리 굽히는 거 없이 라인 쭉 살리고 왼손을 허리에 올리세요. 오른손은 팔째로 쭉 펼치고.]
[미키양은 그 상태에서 하루카양한테 좀 더 밀착하세요.]
하루카 "음, 시작부터 힘들 거 같네." Good
미키 "흐흥 분발하라고 하루카?" Great
[네, 좋아요. 이 상태로 움직이지 마시고, 다음으로 넘어가죠.]
[이번에는 반대로 가보겠습니다. 하루카양이 몸을 왼쪽으로, 미키양은 정면을 바라봐주세요.]
[좋아요. 하루카양 거기서 고개는 왼쪽을 향한 채로 몸만 카메라쪽으로 살짝 틀어주세요. 양손은자켓 주머니에 넣어주세요.]
[미키양은 정면을 바라본 상태로 팔짱을 끼고... 상체를 좀 뒤로 젖혀주세요. 너무 뒤로 가지는 말고 아주 살짝이면 되고 그 상태로 자신만만한 얼굴을 좀 부탁할게요.]
하루카 "음..." Bad
미키 "이런 건 식은 죽 먹기인거야." Perfect
[하루카양, 카메라는 쳐다보지 마시고... 그럼 몸은 다시 왼쪽으로 한 다음에 시선만, 고개만 카메라 쪽으로 틀어주세요. 아 손은 그대로 하고요.]
[미키양은 지금이 좋긴 한데... 왼손을 허리에 올리시고 오른손을... 머리를 어루만지고 난 뒤에 딱 그 모습으로 부탁드릴게요.]
하루카 "이게 좀 더 편한 거 같네." Great
미키 "미키도 이쪽이 훨씬 나은거야." Perfect
[음, 이쪽이 더 괜찮네요. 그럼 이 자세로 좀 더...]
[미키양, 허리를 쫙 굽히시고 오른 다리를 앞으로 향해주세요. 그 상태로 오른손을 오른 다리에 올려주시고 왼손은... 허리 위에 올려주시면 될 거 같네요.]
[하루카양은 미키양의 오른편에서 상체를 앞으로 쭉 펴고 양손을 모아서 뒷짐을 지어주세요. 고개만 카메라를 바라봐주시고 몸은 오른쪽에서 좀 더 틀어주세요.]
미키 "아핫, 어때 하루카? 미키 괜찮은거야?" Perfect
하루카 "글쎄... 나는 잘 모르겠으니까... 이 자세 목이 좀 땡기네." Good
[음... 미키양은 이 상태로 유지하고, 하루카양은... 몸을 완전히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돌리시고 목만 오른쪽으로 돌려주세요.]
하루카 "후... 차라리 이게 낫네." Good
미키 "정말 하루카는 한 번에 성공하는 게 없는거야." Perfect
하루카 "아하하... 힘내야겠네."
[좋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죠.]
하루카 "잘 어울려. 엄청 예쁜걸?"
미키 "미키가 입어서 그런 거라고?"
하루카 "자신감이 엄청나네. 어쩌면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심일지도..."
미키 "흐응, 설마 질투하는거야?"
하루카 "그럴 리가. 딱히 질투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니까."
미키 "뭐가 됐든 미키가 굉장하다는 건 당연한 사실인거야. 하루카는 미키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하니까 잘 따라와야 되는거야?"
하루카 "음... 지금 굉장히 쓰린 소리를 들었는데..."
미키 "뭐 미키 혼자서도 잘할 수 있겠지만."
하루카 "앗 미키쨩! 그 옷으로 그렇게 뛰어다니면 안 돼!"
미키 "괜찮은거야. 이 정도는 움직여도... 아훗!"
하루카 "미, 미키쨩!"
[그럼 하루카양은 오른쪽에서 목만 카메라로, 왼손 마이크는 좀 더 붙이고 팔은 낮추세요.]
[미키양도 하루카양 쪽으로 몸 틀고 고개만 카메라로 돌리세요. 허리를 반쯤 숙인 상태에서 마이크는 입가에 살짝 왼손은 검지만 치켜세우세요.]
하루카 "이렇게 말인가요?" Good
미키 "으음..." Good
[네, 그 상태에서 하루카양은 오른손을 카메라 쪽으로 뻗어주세요. 손이 보이게 쫙 펴고요.]
[미키양은 거기서 윙크인데, 지금 자세가 엉거주춤하네요. 다리 쫙 펴고 각석미 좀 많이 날려주세요.]
하루카 "미키쨩..." Great
미키 "미키는 괜찮은거야..." Good
[음, 하루카양은 괜찮은데 미키양은 여전히 엉거주춤하네요. 허리 살짝 펴고 다리는 쫙 펴주세요.]
미키 "으으..."
하루카 "미키쨩, 그냥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엄청 혼내지는 않을 테니까."
미키 "미... 미키는 아무 잘못 없는거야."
하루카 "그렇지만 지금 치마가..."
미키 "살도 찌지 않은거야."
하루카 "그건 옷이 얇고 겹겹이라 그러니까... 제대로 말하면."
미키 "아무튼, 미키는 절대 말... 아훗!"
하루카 "미키쨩!"
[앗, 두 분 다... 음...]
하루카 "괜찮아 미키쨩?"
미키 "...받아줘서 조금... 고마운거야."
하루카 "다행이네. 죄송합니다. 곧바로 포즈를..."
[아뇨, 지금 그 자세로 한번 가보죠.]
하루카 "네?"
[하루카양, 좀 더 미키양 허리에 팔을 두루세요. 좀 더 밀착하고 그 상태에서 마이크 끝을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입가에...]
[미키양은 그 자세로 윙크]
미키 "미키적으로는 결과가 좋다고 생각하는거야." Perfect
하루카 "응... 그러네." Great
미키 "그런데 표정이 왜 그런거야? 조금 힘들어 보이는거야."
하루카 "응? 글쎄 왜 그러려나..."
하루카 (미키쨩... 물어보면 실례겠지?)
[좋아요. 촬영은 이쯤 하고 취재 준비해주세요.] Great
>>+2에 행동지침 부탁드립니다.
미키 "하루카도 수고한거야. 아까는 고마운거야."
하루카 "에? 아, 고마워. 그보다 화보 촬영 할 때 엄청 잘하는 게 프로 같았던 거 있지? 트레이닝 엄청 열심히 했나 보네?"
미키 "천성인거야. 뭐 트레이닝을 꾸준히 받은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하루카 "헤에... 꽤 예전부터 961프로덕션에 있었나 보구나."
미키 "응? 961프로덕션에 있던 건 얼마 안 되는거야."
하루카 "에? 그럼 트레이닝은?"
미키 "그건 전에 있었던 프로덕션에서인거야. 961프로덕션은 쿠로이 사장이 스카웃해서... 두 달 정도 있던거야."
하루카 "그럼 이적한거야? 전에 있었던 프로덕션은?"
미키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거야. 물론... 미키를 좋아하지 않게 된 사람도 생긴거야."
하루카 "음... 이적은 왜 한거야?"
미키 "쿠로이 사장이 미키를 엄청 반짝반짝하게 해준다고 했던거야."
하루카 "음, 그건 좀 막연한데. 뭔가 다른... 우왓!" 돈가라갓샹-
미키 "하루카... 조심하는거야... 아후?" 미끌
하루카 "우, 우와아아앗!" 돈가라갓샹- 즈큥
하루카 "으음, 그러니까 미키쨩은 프로듀서가 자기만을 바라봐주길 바라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고."
미키 "..."
하루카 "미키가 더 반짝여진다면 프로듀서가 자기만 바라봐줄 거라 생각했고?"
미키 "응..."
하루카 "그러던 차에 쿠로이 사장님께서 지금보다 반짝이게 해주겠다면서 스카웃 제의를 해서 받아들였다?"
미키 "응... 그런거야."
하루카 "...그리고 딱히 상관은 없지만, 내가 지금 사고로... 미키의 첫 키스를 가져갔다?"
미키 "상관 있는거야..."
하루카 "아앗 이번 건 사고였으니까! 사고는 노 카운트라잖아, 그치?"
미키 "으으... 처음은 허니에게 주고 싶었던거야... 그런데 하루카가..."
하루카 "에... 그, 그리고 같은 여자끼리니까 굳이 셀 필요도 딱히..."
미키 "하루카가 가져가버린거야, 미키의 첫 키스..."
하루카 "아, 아아..."
하루카 (사스가 하루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저질러버렸다! 거기에 끌린다! 동경하게 된다!)
하루카 (아 이게 아니라... 어, 어쩌지?)
>>+2에 행동지침 부탁드립니다아
하루카 "엣... 미키쨩? 그 표현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미키 "게다가 위에서 덮쳐서 빼앗아버린거야. 미키의 의사는 신경 쓰지도 않은거야."
하루카 "나도 딱히 내 의사로 한 게 아니니까."
미키 "으으... 이런 몸으로는 허니랑 결혼 못 하는거야..."
하루카 "어째서 이야기가 거기로 나가는거야?"
하루카 (큰일이다. 미키쨩이 우울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하루카 (뭔가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도와주세요 프로듀서씨...)
[P "이럴 때마다 찾으면 곤란한거야. 애초에 하루카가 저지른 일이고."]
하루카 (그러지 말고 뭔가 해결 방법을...)
[P "그렇지만 이건 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인거야. 사춘기 소녀의 감성은 섬세하다고?']
하루카 (어디선가 들어봤는데요 그 말...)
[P "아마 그렇겠지. 그럼 나는 가볼 테니까 혼자 힘내는거야 하루카.]
하루카 (엣 가, 가다뇨?)
[P "신곡 준비 중에 일하고 있던 한국인 남자랑 눈 맞은거야. 그래서 여행가는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 허니는요?)
[P "에에 그럼 그 사람이 허니였던걸로."]
하루카 (뭔가 설정 엄청 허술한데요.)
[P "하루카의 뇌내망상이 빈약한거야. 그럼 나는 이쪽으로 가니까 힘내는거야 하루카. 내 이름... 약속했던거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하루카 (말한 적도 없으면서... 그보다 뭔가 해결 방법이라도 좀 알려주고 가시죠...)
[P "에에 그럼... 반대로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줘도 된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그거라면 저번에 이미... 아.)
미키 "하루카?"
하루카 "아... 응? 왜 그래?"
미키 "혼자 뭘 하고 있는거야? 표정이 굉장히 왔다갔다 하는거야."
하루카 "에에... 조금 생각할 게 있어서."
미키 "생각할 거? 지금 이 상황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거야?"
하루카 "으음, 그거에 관한 건데... 딱히 상관없지 않을까? 첫키스를 다른 사람이 가져가도?"
미키 "에... 진심으로 하는 말인거야?"
하루카 "아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 미키쨩은 미키쨩이 반짝이면 미키쨩의 프로듀서가 미키쨩만을 바라볼 거라고 말했지?"
미키 "응, 그랬던거야. 근데 그게 왜?"
하루카 "만약 미키쨩이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게 맞다면 괜찮지 않을까? 미키쨩의 반짝임에 이끌려서 미키쨩만 바라볼 텐데?"
미키 "으음..."
하루카 "물론 아쉽기는 하겠지만 분명 괜찮을 거라 생각해."
미키 "으음... 억지인 거 같지만 일리 있는거야."
하루카 "그, 그리고 미키쨩은 지금 미키쨩의 프로듀서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961프로덕션까지 온거지?"
미키 "응."
하루카 "그런데... 첫키스를 미키쨩의 프로듀서가 아니니까 포기할거야?"
미키 "그건 절대로 아닌거야. 절대 포기하지 않는거야."
하루카 "그렇다면 역시 괜찮지 않을까?"
미키 "...미키적으로 긴가민가하지만 하루카의 말이 맞다고 보는거야."
하루카 (돼, 됐다...)
미키 "미키는 허니를 사로잡을거야. 여기서 포기하는 일은 하지 않는거야."
하루카 "그, 그럼 딱히 신경 쓸 문제는 아니겠네. 물론 많이 아쉽기는 하겠지만..."
[하루카양, 미키양, 잡지 취재를 해주실 분이 오셨습니다.]
하루카 "아, 네! 마침 타이밍이 좋네... 이, 이게 아니라 가볼까 미키쨩?"
미키 "...응, 가는거야."
>>+2에 행동지침 부탁드립니다. 취재가 끝나고 나서의 상황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까 전 상황에 아직 납득을 못한건가 싶어서 걱정스러워 물어보자 얼굴이 빨갛게 돼서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하고는 도망치듯 떠나는 미키, 붙잡아볼 생각도 못하고 망연히 그 모습만을 바라보는 하루카의 뒤에 P가 나타나 말을 건다.
P "대체 뭘 했길래 저렇게 도망가는거야? 혹시 덮치기라도 한거야? 하루카, 은근히 엣찌한거야"
하루카 "아, 아니에요!!" 뜨끔
마성의 하루카를 이곳에 건설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