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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팅-하고 온거야!"
댓글: 811 / 조회: 7814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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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8, 2015 01:11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하루카의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작품의 시점은 아이마스SP랍니다아
또한 추가로 붙은 설정들이 있으면 작품에 맞게 변경된 설정들도 있습니다아
현재 하루카 상태
소속 : 노노와 프로덕션
담당 프로듀서 : P
아이돌 랭크 B
보컬 수치 B 75(16+59)/100
비주얼 수치 C 59(2+57)/100
댄스 수치 B 88(85+3)/100
피지컬 B
현재 프로듀서 정보
소속 : 노노와 프로덕션
담당 아이돌 : 아마미 하루카
이름 : 비밀인거야.
성별 / 나이 : 여성 / 20대 후반
신장 / 체중 : 그런 걸 묻다니 굉장한 실례인거야.
쓰리사이즈 : 변-태
생일 : 아직 한참 남았네.
좋아하는 것 : 단 거, 주먹밥
이상한 말투
과거에 대해 엄청날 정도로 숨긴다. 과거에 엄청 큰 실수를 해서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큰 실수란 건 아마 마지막 아이돌의 프로듀스와 관련된 것 같다. 프로듀서씨가 마지막 아이돌을 망쳐놨다고 한다.
예전에도 프로듀서로 일했으며 경력이 상당했다는데 마지막 아이돌과의 문제로 관두었다고 한다.
프로듀서로 일한 프로덕션은 961프로덕션이며 쿠로이 사장과도 안면을 튼 사이 같은데, 현재는 사이가 굉장히 나쁘다.
톱아이돌을 만드는 일에 집착하며 이유는 말해주지 않는다.
일본 출생, 해외, 유럽쪽에서 거주하다가 귀국했다고 한다.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언니.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잠이 많다. 평소에도 하품을 자주 하고 틈만 나면 잔다.
집은 달리 없고 사무소에서 생활한다.
경제 관념이 희박, 돈이 많은 편인데 자금의 출처는 프로덕션 사장님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트레이너 역할도 겸하며 트레이너 레슨을 받지 않을 땐 대신 레슨을 해준다.
961프로덕션의 호시이 미키와 굉장히 닮았다. 하지만 가족이나 친척도 아니고 남남인 거 같다.
휴대폰을 두 개 소지하고 있다. 업무 전용을 따로 만든 것 같다.
인간관계
아마미 하루카
비주얼 트레이너
보컬 트레이너
댄스 트레이너
노노와 프로덕션 사장
쿠로이 사장
노노와 프로덕션
사장 신원 불명
프로듀서 P
소속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
신원 불명
8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큿, 토가시 선생님 제게 힘을 주세요오...
히비키 "우리가 없는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다니. 자신, 전혀 몰랐다고."
타카네 "관객분들의 눈빛에 열기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래도 기다리는 동안 흥이 식은 듯 하네요."
하루카 "하필 마지막 무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이건 꽤 힘든 무대가 될 것 같네."
미키 "걱정 마는거야. 지금은 다들 죽어 있지만 곧 미키의 반짝임에 제정신을 차릴 테니까."
하루카 "굉장한 자신감이네."
미키 "하루카는 보고 깜짝 놀랄 준비나 하는거야."
하루카 "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미키 "으... 반응이 차가운거야. 좀 더 호응해주면 좋겠는거야."
하루카 "으음, 제대로 호응해주고 있는 건데..."
[하지만 마지막 무대인 만큼 그 어수선함을 날려줄 분들이 대기하고 있네요. 네, 이번 초대 가수는 961프로덕션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3인 유닛! 프로젝트 페어리입니다!]
히비키 "이제 나가야겠네. 다들 기합 넣고 가자고!"
미키 "그러다가 오히려 넘어지면 곤란한거야."
히비키 "괜찮아! 자신, 오늘을 위해 완벽하게 준비했으니까!"
미키 "아핫, 그래도 미키보다는 모자랄 거 같은거야. 그러니 미키의 리드를 잘 따라오는거야."
히비키 "정말 이럴 때까지 미키는... 좋아, 최대한 힘내서 멋진 무대를 만들자고!"
미키 "맡겨주는거야!"
하루카 "힘내! 그럼 나는 관객들 쪽으로..."
타카네 "귀하."
하루카 "에, 타카네씨? 안 올라가셨어요?"
타카네 "기회가 지금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서 말이죠."
하루카 "기회?"
타카네 "예, 히비키와 미키가 떨어져 귀하와 말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밖에 없으니까요."
하루카 "대체 무슨 일이길래..."
타카네 "귀하의 프로듀서의 관한 이야기입니다만..."
"타카네 빨리! 곡이 시작된다고!"
타카네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뤄야겠네요."
하루카 "아, 네..."
타카네 "그래도 이것 한가지는 말해야겠습니다... 귀하의 프로듀서, 기이한 기운을 풍기고 있습니다."
하루카 "네?"
타카네 "그리고 귀하의 프로듀서로부터 위험한 것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세요."
하루카 "그게 무슨, 좀 더 설명을..."
타카네 "그것은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무대를 즐겨주도록 하세요."
하루카 "에... 아 네, 무대 힘내세요!"
" " ♬
타카네 " " ♩
미키 " " ♬
하루카 "........."
하루카 "...아무래도 내 응원같은 건 필요 없었을 것 같네."
하루카 "굉장한 무대야."
하루카 (보컬, 댄스 그리고 비주얼적인 면에서까지, 그 무엇 하나 모자란 게 없어. 모자라기는커녕 충분하다 못해 넘쳐흐르고 있어.)
히비키 " " ♪
하루카 (히비키쨩, 엄청난 댄스야. 물론 보컬도 부족하지 않아.
보컬 트레이너님이나 치하야씨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아. 만약 내가 히비키 수준이 될려면 트레이너들로부터 초하드 트레이닝을 매일 받아야 될 것 같네. 하지만 내 몸이 여러 개인 것도 아니고 현재로서는 무리겠네.)
하루카 (아 그래도 히비키쨩만 뛰어난 건 아니야.)
타카네 " " ♪
하루카 (타카네씨도 굉장해. 히비키쨩과 비교하면 보컬도 댄스도 밀리긴 해도 객관적으로 보면 엄청난 실력이야.
그것보다 더 굉장한 건 타이밍, 어느 타이밍에 들어가고 어느 타이밍에 빠져야 되는지를 잘 알고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눈이 뛰어난 걸까. 그 덕분에 부족한 모습보다 잘하는 모습이 부각되는 것 같네.)
하루카 "......"
하루카 (하지만 지금, 가장 눈에 들어온 건 미키쨩이네.)
미키 " " ♬
하루카 (인정하기 싫지만 굉장히 실력이네. 타카네씨는 물론 히비키쨩과 비교해도, 히비키쨩보다 더 잘하는 것처럼 보여. 그리고 나보다는... 아까 그 자만하던 모습은 이것 때문이었나 보네.)
하루카 (그런데 뭐랄까, 굉장히 익숙한데 프로듀서씨와 닮은 점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드는 걸까? 하긴 프로듀서씨가 이렇게 공연하는 걸 본 적도 없고 그런 거겠지.)
하루카 "왜 히비키쨩의 유닛이 맨 마지막 무대에 나온 건지 알 것 같네."
하루카 "한명 한명이 굉장한 실력이야."
하루카 "다들 시선을 고정하는 것도 당연해."
하루카 "아까까지 어수선했었다고는 믿기 힘든 모습들이네, 다들."
하루카 (...하지만 부족한 점도 있달까.)
하루카 (한명 한명은 확실히 대단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기만의 무대를 보여주는 것 같아.)
하루카 (서로 연계되지 않고 있다고 해야 하나...)
하루카 (타카네씨가 둘의 호흡에 맞춰주지 않았다면 분명 따로 노는 그림이 됐을거야.)
하루카 "...설마 나 질투하는 거려나."
하루카 "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응?"
하루카 "휴대폰에서... 프로듀서씨네."
P [지금 미시로 카페에 있는거야. 이만 돌아갈 생각이니까 이쪽으로 오는거야.]
하루카 "미시로 카페라면 구경할 때 봤었던 거기를 말하는 건가?"
하루카 "혼자서 카페라니 뭔가 얻어먹지 않으면 안되겠네."
하루카 "그럼 빨리..."
히비키 " " ♪
타카네 " " ♬
미키 " " ♬
하루카 "...그러고 보니 히비키쨩들의 무대, 끝까지 보기로 했는데..."
하루카 "음, 다 보고 가는 게 좋을까. 그렇지만 프로듀서씨도 기다리고 있을 텐데."
>>+2에 선택지 중에 하나를...
1.남아서 무대를 본다.
2.프로듀서씨에게 간다.
하루카 "무대를 끝까지 보고 가면 분명 늦을 텐데 그럼 프로듀서씨가 잔뜩 잔소리를 할 게 뻔하고."
하루카 "무대도 이제 클라이막스니까 이 정도면 다 봤다고 할 수 있겠지."
하루카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정말 굉장한 것 같아. 히비키쨩들이랑 같은 스테이지에 섰다간 뼈도 못 추릴지도."
히비키 " " ♪
타카네 "......"
미키 "......"
[여기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P "고마운거야 토끼귀 언니."
[언니라뇨.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전 손님보다 어리다고요?]
P "그렇지만 나보다 훨씬 언니인 거 같은거야."
[전 정말로 17살이라고요?]
P "에... 아무리 봐도 17살은..."
하루카 "뭘 하고 계시는 거죠 프로듀서씨."
P "아 하루카."
하루카 "정말이지. 종업원에게 실례되는 말이나 저지르고..."
P "틀려 하루카. 나는 내 생각을 말했을 뿐인거야."
하루카 "실례의 뜻 알고 계시긴 한 거죠? 그보다 여기는 언제부터 계셨던 거예요?"
P "하루카의 무대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쯤부터."
하루카 "그럼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카페에서 노닥거리셨던 거예요?"
P "노닥거렸다니 하루카야말로 실례되는 말을 저지르는거야. 갑자기 대화를 청해오는 사람이 있어서 이쪽으로 온 것뿐 인거야."
하루카 "네? 누구랑요? 혹시 이 프로덕션의 사람?"
P "그건 비밀인거야. 하루카가 신경 쓸 일은 아닌거야."
하루카 "정말 또 얼버무리시긴..."
하루카 (매번 꽁꽁 숨기기만 하고, 혹시 위험한 사람이라도 만났던 걸까)
하루카 (아, 그러고 보니 타카네씨가...)
[타카네 "귀하의 프로듀서로부터 위험한 것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세요."]
하루카 (타카네씨는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루카 (그러고 보면 치하야씨도 프로듀서씨에 대해 신경 쓰는 모습이고.)
하루카 (...미키쨩의 일도 그렇고, 조금 신경 쓰이네.)
하루카 "프로듀서씨, 조금 궁금한 게 있는데요."
P "응? 뭔데?"
>>+3에 하루카의 질문을 부탁드립니다아
(소멸한 회원입니다(?))
[치하야 "그렇지만 나는 아마미씨의 프로듀서가 조금..."]
하루카 "......"
[타카네 "그래도 이것 한가지는 말해야겠습니다... 귀하의 프로듀서, 기이한 기운을 풍기고 있습니다."]
하루카 "......"
[타카네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세요"]
P "하루카?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하루카 "아뇨, 아무것도요."
P "흐음, 하루카의 얼굴을 보면... 그래서 하려던 질문은 뭐인거야?"
하루카 "그건... 아까 종업원을 몇 살로 보셨던 거예요?"
P "음, 20대 후반 정도로 본거야."
하루카 "본인은 17살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P "나는 척 보면 아는거야. 절대로 20대 후반인거야."
하루카 "흐응... 그런가요?"
P "믿지 않는 눈치네. 그런데 그건 왜 물어본거야?"
하루카 "네? 그게... 프로듀서씨의 나이가 궁금해서랄까... 대놓고 물어보기는 뭐해서..."
P "흐응, 그런 건 본인한테 묻는 게 좋은거야."
하루카 "그럼 아까 카페에서 만났다던 사람은 누군데요?"
P "비밀인거야."
하루카 "......"
P "......"
하루카 "그래서 나이는요?"
P "20대 중반이랑 후반 사이에 있는거야."
하루카 "애매하네요... 서른은 넘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P "놀리지 않았으면 하는거야."
하루카 "먼저 놀리셨으면서."
P "그렇지만 정말로 하루카가 신경 쓸 일이 아닌거야. 그럼 이제 가자."
하루카 "...네, 그런데 제 무대는 어떠셨나요?"
P "음... 노력한 만큼 나와서 기쁜거야. 상으로 내일은 잔뜩 놀자."
하루카 "흐응, 그거 좋네요. 어디서 놀 건데요?"
>>+3에 다음 날 놀러갈 곳을...
1.시내로 가서 잡히는 대로 노는거야.
2.밖은 더우니까 사무소에서 노는거야.
3.장소 지정
하루카 "......"
P "하루카, 어서 온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 옷이 왜..."
P "옷? 그야 덥잖아? 이렇게 푹푹 찌는 날에는 이런 차림이 적당한거야."
하루카 "아... 그렇군요."
P "그에 반해서 하루카는 옷이 화려한거야. 오는 데 많이 더웠겠네."
하루카 "아뇨, 그다지 덥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하루카 (반팔티에 반바지... 어디 놀러갈 때 입을 차림은 절대 아닌데.)
하루카 "저, 프로듀서씨?"
P "응?"
하루카 "저희 정말 사무소에서 하룻동안 보낼 셈은 아니죠?"
P "보내는거야."
하루카 "네? 정말로 사무소에만 있을 셈이었어요?"
P "응, 어제 분명 말하지 않았었나? 하루카도 알겠다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거야."
하루카 "그야 사무소에서 만나서 어딘가로 갈 거라 생각했으니까 그랬죠!"
P "난 정말로 사무소에 있을 생각으로 말했던 건데... 사람 말을 곧이 곧대로 들어줬음 하는거야."
하루카 "......"
P "...냉장고에 아이스크림 있는데 먹을래?"
하루카 "...네."
>>+2에 행동 지령 부탁드립니다아
창댓 극초반에 간접적으로 묘사됐었지만 프로듀서씨는 사무소에서 생활합니다아
"......" 아이스크림 범벅
하루카 "아... 수건 가져다 드릴게요!"
P "테이블 위에 있는거야..."
하루카 "네! 여기..."
서류다발 [ ] 미끄덩!
하루카 "우와아아앗!" 돈가라갓샹!
P "엑..."
하루카 "......"
P "...옷은 맞는거야?"
하루카 "...네, 프로듀서씨는요?"
P "아직 끈적거리는 게 남아있는거야."
하루카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P "괜찮은거야. 옷은 제시간에 마르지 않으면 봉투에 넣어줄게."
하루카 "감사해요."
하루카 (그런데 이 트레이닝복 가슴 부분이 좀 남는데 꽤 예전 옷이려나.)
하루카 (아, 이게 아니지. 프로듀서씨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분명 화나있겠지?)
하루카 (으... 어쩐다?)
>>+2에 행동 지령을 부탁합니다.
나중에 dlc로 추가할 것을 고려 중입니다
P "왜?"
하루카 "괜찮으시면 저희 집에 가실래요?"
P "하루카의 집? 갑자기 왜?"
하루카 "음, 이유를 묻자면... 대답하기 힘든데..."
P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거야?"
하루카 "아... 아뇨, 그건 절대 아니에요."
P "그럼 돌아가는 길이 목적이구나?"
하루카 "엣."
P "하루카, 돌아가는 길에 어딘가에 들른 셈이지?"
하루카 "으... 예리하시네요."
P "난 괜찮은거야. 화도 짜증도 나지 않았으니까."
하루카 "그렇지만 제가 괜찮지 않다고 해야 하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넘어가기는 조금 그래서 말이죠."
P "하루카의 마음은 알겠는거야. 하지만 그 차림으로 나가게?
초록색 주황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는다는 건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거야..."
하루카 "그건 그러네요. 그래도..."
P "흐음 그럼 하루카의 호의를 받아들여보도록 할까. 있다가 저녁에 조금 서늘해지면 나가는거야."
하루카 "네, 알겠어요."
P "그럼 할 것도 없는데 TV라도 보는거야. 보고 싶은 채널 있어?"
하루카 "평소에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긴 한데 지금 할 것 같지는 않네요."
>>+2에 TV를 켜자 나오는 화면은...
1.765프로 아이돌의 라이브, 아이돌은 +1
2.346프로에서의 라이브 무대 때의 하루카
3.346프로에서의 라이브 무대 때의 프로젝트 페어리
[하루카 " " ♬]
하루카 "어? 어제 무대네요."
P "초반 부분인거야."
[하루카 " " ♬]
[하루카 " " ♩]
[하루카 " " ♬]
[하루카 " " ♬]
[하루카 " " ♪]
[하루카 " " ♪]
P "몇 번을 들어도 좋은 노래인거야."
하루카 "어제 딱 한 번 듣지 않았나요?"
P "보컬 레슨 때 옆에 있었으니까."
하루카 "멜로디까지 붙어 있는 걸 듣는 건 어제가 처음이잖아요?"
P "뭐 그렇지."
하루카 "그러고 보니 어제 제가 노래를 부르던 중에 자리를 비우시지 않았나요?"
P "다른거야. 사람을 만나러 갔던거야."
하루카 "말만 다르지 그게 그거잖아요. 그런데 정말로 누구를 보러 간 거였나요?"
P "하루카랑 관계 없는 사람인거야."
하루카 "흐응... 그렇게 말해놓고서 나중에 큰 일거리를 들고 왔다면서 놀래켜주시는 건 아니죠?"
P "...스카웃 제의를 받은거야."
하루카 "미시로 프로덕션에서요? 저한테?"
P "나한테였던거야."
하루카 "엣"
P "재능이 보인다면서. 최고의 가희로 만들어주겠다면서 제의를 해온거야."
하루카 "그런..."
P "뭐 나쁘지 않은 제안처럼 들려서 말이지. 좀 더 생각해보고 대답해주겠다고 했어. 하루카가 온 건 그 직후였고."
하루카 "노, 농담이시죠?"
P "농담인거야."
하루카 "...농담인 것치곤 표정이 꽤 진지하신데요."
P "연기를 하려면 이 정도 표정은 만들 줄 알아야 하는거야."
하루카 "에, 프로듀서씨 예전에 연기자셨어요?"
P "비밀인거야."
하루카 "......"
하루카 (또 비밀...)
하루카 (프로듀서씨, 대체 어떤 사람이었길래 예전 일은 다 비밀로 하는 거지?)
하루카 (궁금해...)
>>+2에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부탁드립니다아!
1.프로듀서씨에게 질문
2.TV를 계속 시청
1번을 선택하면 설득 모드로 넘어갑니다.
자세한 건 1번이 됐을 때 말씀 드리겠습니다...
>>333
하루카와 프로듀서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관계라서 매번 당하기만 하는 건 아니랍니다.
P "응."
하루카 "그럼 언제 배우셨던 거예요?"
P "그건 비밀인거야."
하루카 "...성인 때인가요?"
P "더 전일 수도 있지."
하루카 "그럼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일 때인가요?"
P "하루카는 언제일 거라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때는 아닐 거 같고... 대학생쯤이려나요. 대학생이 되고 나서 우연히 대학 동아리에서 하는 연극을 봤다가 거기에 남자 주인공 역에게 반해서 냅다 입부를 한 거예요. 그리고 남자 주인공과 쌍이 될 여자 주인공이 되기 위해 피를 깎는 노력을..."
P "거기까지면 충분해. 하루카, 그런 망상이나 하면 서른 넘어서도 결혼 못 하는거야."
하루카 "흐응... 그럼 프로듀서씨는 매일 망상만 하고 있다 이거군요?"
P "그렇지 않아. 그리고 아직 20대 후반이니까 여유인거야."
하루카 "20대 후반이면 서른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는데요. 뭐 프로듀서씨가 결혼 못 하면 제가 옆에는 있어 드릴게요."
P "그러면 좋겠지만 무리인거야... 학생이었을 때부터 밖에 나가면 헌팅하려는 남자로 수두룩했던거야."
하루카 "헤에... 중학교 때부터요?"
P "그건 하루카가 맞춰봐."
하루카 "......"
하루카 (후, 적당히 빙빙 돌려서 말하면 알아서 말할 거라 생각했는데 철벽이야.)
하루카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비밀이라는 말 한 마디로 묵살당할 순 없으니까.)
간단합니다. 말이나 제스처를 통해 프로듀서씨를 구슬리면 되는 겁니다...
설득할 때는 내용이 짧으며 앵커는 결과가 날 때까지 +1입니다. 결과에 따라 1개에서 3개까지 질문이 가능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은 [하루카 "프로듀서, 하루카짱이에요, 하루카짱"]의 미키편 14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로 하루카가 할 말을 >>+1에다가...
P "응? 뭔데?"
하루카 "아이돌과 프로듀서 사이에는 신뢰관계가 수반돼야 하는 거죠?"
P "꼭 그래야 되는 건 아닌거야."
하루카 "에,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P "최근에는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는 경우도 있는거야."
하루카 "그렇게 보면 또 그렇게 보이긴 하네요 확실히."
P "특히 아이돌이 많은 대형 프로덕션에서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니니까 상관없는거야."
하루카 "대형 프로덕션이 아니라서요?"
P "그것 때문이 아니라, 나랑 하루카는 함께 있는 동안 서로 충분할 정도로 마음을 터놓았잖아?"
하루카가 할 말을 >>+1에...
신뢰한다는건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는건데
프로듀서씨는 저를 믿기는 커녕 저에게 무언가를 숨기려고만 하잖아요.
P "에... 너무한거야. 하루카가 그렇게 생각했다니 상처 받은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가 그렇게 말하셔도, 제 입장에서는 프로듀서씨가 저를 신뢰한다는 느낌이 안 든다고요?"
P "난 하루카를 엄청 신뢰하고 있는데 표현 방식이 잘못됐던 걸까?"
하루카 "표현 방식이 뭐였는데요?"
P "농담이라든지 장난이라든지 다양했던거야."
하루카 "그런 걸로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리가..."
P "그렇다면 앞으로는 제대로 신뢰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테니까."
하루카 "네... 아, 또 어물쩍 넘어가시려고 하다니... 아무튼 저는 신뢰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P "그 의미였어도 똑같은거야. 충분히 신뢰하고 있어 하루카를."
하루카 "그렇지만 전 그 느낌을 받지 못 한다고요? 저는 프로듀서씨를 믿고 의지하지만 프로듀서씨는 저에게 무언가를 숨기기만 하잖아요."
P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야."
하루카 "그럼 프로듀서씨, 예전에 연기 관련 일을 하셨어요?"
P "그건 비밀인거야."
하루카 "......"
P "......"
하루카 "또 숨기고 있잖아요."
P "밝힐 수 없는 것도 있는거야."
하루카의 말을 >>+1에...
P "그럼 된 거 아닐까 싶은데."
하루카 "그렇지만 너무 많은 걸 숨기고 계시잖아요. 저는 프로듀서씨에게 이미 많은 걸 알려드렸는데... 전 프로듀서씨의 이름도 모르잖아요."
P "그건 진작에 설명했었던 걸로 기억하는거야. 하루카도 알았다고 했었는데 잊어버린거야?"
하루카 "네, 제대로 설명하셨었고 저도 납득했었죠. 그럼 이름을 모르는 대신에 다른 걸 알기라도 해야죠."
P "그럼 하루카는 내 뭔가를 알고 싶다 이거야?"
하루카 "저는 프로듀서씨를 신뢰하고 있어요. 프로듀서씨도 저를 신뢰한다고 했죠. 하지만 겉보기에는 일방적인 신뢰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프로듀서씨는 서로 신뢰하는 거라고 보시나요?"
P "...하루카, 단단히 작정한 것처럼 보이네."
하루카 "네, 언제까지고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프로듀서씨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달까?"
P "....그래, 하루카가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해줄 생각이 있는거야. 그런데 하루카는 뭘 알고 싶은거야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아니면 내 나이나 그래, 쓰리사이즈?"
하루카 "...좀 진지해진다 싶으면 분위기를 망치는 점은 알고 있으니 말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P "그렇지만 이건 하루카가 먼저 물었던 거라고?"
하루카 "으... 좀 진지해지세요!"
P "하루카야말로 너무 진지한거야. 평소에는 굉장히 순하고 얌전하면서 이럴 때만 너무 진지해진달까? 아무튼 그게 아니라면 내 과거가 알고 싶은거야? 그 얘기라면 조금 길 텐데."
>>+1에 하루카가 할 말을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두 번은 더 이런 형식을 사용해야 할 텐데...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앵커는 >>+1로 하겠습니다.
P "그런 질문은 좀 막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질문에 대답하려면 며칠은 걸릴 거라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그럼 프로듀서씨가 어떤 일을 했었는지는 괜찮을까요?"
P "음... 나는 8살 때 초등학교에 입학했어. 그리고 1학년 때 반은..."
하루카 "잠깐! 그런 걸 물은 게 아니잖아요!"
P "그렇지만 하루카의 질문에는 포함되는걸?"
하루카 "그런 건 다 빼고 정말 중요한 것만 얘기하시라고요!"
P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아까처럼 비밀이라고밖에 대답할 수 없는거야. 그래도 정 대답을 듣고 싶다면 며칠만 기다려줘. 말해줄 수 있는 거랑 없는 걸 구분할 테니까."
하루카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오늘 일을 깜빡했다고 하시겠죠?"
P "들킨거야?"
하루카 "들켰어요. 정말이지. 아까는 뭐든 대답해줄 것처럼 말하더니 이제 와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고..."
P "하루카의 질문이 너무 막연해서 그런거야. 하루카도 그런 질문을 들으면 대답하줄 의욕이 싹 사라질걸?"
하루카 "음... 그럼 돌려서 말해도 괜찮으니까."
P "그럼 이건 어때? 대답해줄 수 없는 거에는 대답하지 않는 걸로 질문으로 세 개 아니면 대답해줄 수 있는 질문으로 한 개,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 "음... 어째서 대답해줄 수 있는 쪽은 한 개죠."
P "그야 100% 확정이니까 한 개여야 밸런스가 맞는거야."
하루카 "원래부터 대답해주시기로 했던 거잖아요."
P "윽... 그럼 두 개로 어때?"
하루카 "음... 이왕이면 세 개였으면 하지만 뭐 괜찮네요."
P "협상을 잘하는거야. 그래서 하루카는 어느 쪽으로?"
>>+2에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1. 대답해줄 수 없는 것에 대답해주지 않는 조건으로 질문 세개
2. 대답해줄 수 있는 질문으로만 두개
질문은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합니다. 이전 질문을 통해 보충하거나 할 수 있게
앵커는 >>+1로 하겠습니다.
P "흐응? 세 개쪽이 아니라?"
하루카 "그도 그럴 게 세 개쪽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P "그렇지만 세 개잖아? 어쩌다가 세 개 전부 대답해주면 그건 엄청난 이득이라고?"
하루카 "음... 아뇨, 프로듀서씨가 일부러 비밀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깐."
P "나에 대해 믿음이 제로인거야."
하루카 "저도 프로듀서씨를 믿고 싶긴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그다지..."
P "흠 뭐 나였어도 그럴지도... 그럼 첫 번째 질문은 뭐인거야?"
하루카 "에... 그럼 말이죠."
>>+3 하루카의 질문 첫 번째를 부탁드립니다...
좀 더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P "음, 꽤 추상적인 질문인거야. 일단 내 생각을 말하자면 나는 우물 속에 있지 않았어. 드넓은 밤하늘의 별이었던거야."
하루카 "에... 그걸 물은 게 아닌데요."
P "응? 그럼 무슨 질문이었던거야?"
하루카 "제가 생각해도 조금 빙 둘러 말한 거 같은데 단도직입적으로 가자면, 프로듀서씨의 성에 우물과 별이 들어가나요?
P "...처음 만났을 때도, 아까 전에도 말했었지만 이름 관련 질문은 절대 비밀인거야."
하루카 "으... 뭐 성도 이름의 일부니 어쩔 수 없겠네요."
P "그렇게나 납득해놓고서 몇 번이고 묻는 걸 보니 정말로 궁금하나 보네."
하루카 "납득하긴 했지만 궁금한 건 어쩔 수 없어서 말이죠."
P "흐음...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건 어때?"
하루카 "네?"
P "내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 하루카의 주변에 있을지도?"
하루카 "어... 트레이너님들 중에 있나요?"
P "그건 하루카가 찾아보는거야."
하루카 "그런..."
P "우후후 어쩌면 정말 의외로 사람이 알고 있을지도? 그보다 이 질문은 무효로 하고 다시 한 번 질문하는거야."
하루카 "에 괜찮나요?"
P "물론, 이건 내 서비스인거야."
하루카 "서비스가 후하네요... 아니 처음부터 그러기로 했었잖아요."
P "앗 들킨거야."
질문 무효 처리, 다시 첫 번째 질문을 >>+1에...
하루카 "또 어물쩍 넘어가려고나 하고 그럼 뭐가 좋을까나..."
하루카 "...프로듀서씨, 혹시 가족 중에 형제가 있으신가요?"
P "응? 그건 왜?"
하루카 "아뇨, 조금 신경 쓰이는 곳이 있어서요."
P "흐응 뭔지 듣고 싶은데... 가족이라... 오랜만에 듣는 단어인거야."
하루카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씨는 가족과 연락을 안 한다고 하셨죠?"
P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거야."
하루카 "유럽에 계신가요?"
P "글쎄 어쩌면 일본에 있을지도."
하루카 "그럼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보는 건 어떠세요?"
P "그건 사양인거야. 분명 날 못 알아볼 테니까 상처 받는 건 싫은거야."
하루카 "못 알아보다뇨. 그래도 가족이니까.."
P "10년, 10년 가까이 연락을 하지 않은거야. 아니 할 수 없었던거야."
하루카 "......"
P "그리고 시간 때문에 못 알아보는 것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야. 정말 하루카, 얍삽한거야."
하루카 "프로듀서씨가 스스로 한 말인데요?"
P "으으... 언니, 언니가 있었던거야."
하루카 "에 여동생이 아니라요?"
P "여동생? 아니, 언니였던거야. 나한테 엄청 상냥했었던거야... 결혼은 했으려나? 마흔이 코앞일텐데."
>>+2에 두 번째 질문 부탁드립니다아
..후후.. 이제 프로듀서의 정체는 확.정.되었지만, 일단 직구가 아닌 변화구..
P "응?"
하루카 "그... 프로듀서씨는 지금 집도 없어서 사무소를 집처럼 쓰고 있기도 하고 그 사무소에서의 생활도 굉장히 엉망이잖아요?"
P "하루카가 틈틈이 청소해주니까 괜찮은거야."
하루카 "...아무튼, 그런 힘든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가족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도 한 번은 연락해보셨을 거 같은데..."
P "......"
하루카 "솔직히 말해서 10년 가까이 지내는 동안 한 번도 안한다는 건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고..."
P "...그래, 하루카의 말대로 이상한거야. 나라도 그렇게 생각할걸?"
하루카 "그럼 왜..."
P "거기에 없었으니까."
하루카 "네?"
P "이곳에 오자마자 찾아갔어, 엄마랑 아빠, 언니가 있었던 집으로. 그런데 거기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던거야."
하루카 "이사...였나요?"
P "글쎄? 하루카는 뭐라고 생각해?"
하루카 "네? 저는 잘..."
P "응, 모르는 게 당연해. 다른 사람들도 하루카랑 비슷할걸?"
하루카 "...그래서 프로듀서씨는 그때 어떻게 하셨나요? 어디 있는지 찾으셨나요?"
P "하루카, 10년 동안 연락 하지 못한 이유는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그렇군요."
P "...그리고 내 지갑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나는 그다지 가난하지 않은거야."
하루카 "......네? 확실히 평소에 돈 씀씀이를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P "그런 것 같은 게 아니라 그런거야. 아무튼 집을 구하지 못해서 이 사무소를 집으로 쓰는 게 아닌거야. 이 사무소를 제공받은거야."
하루카 "누구한테요?"
P "우리 프로덕션의 사장인거야."
하루카 "엣... 프로듀서씨, 저희 프로덕션에 사장이 따로 있었나요? 당연히 프로듀서씨라고 생각했는데."
P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야. 엄밀히 말하면 사장보다는 후원자에 가까우니까."
하루카 "으음, 그래서 저희 프로덕션의 사장님은 누구인데요?"
P "그건 비밀인거야."
하루카 "에... 이 프로덕션 소속인 아이돌한테 그걸 비밀로 하면 안 되죠!"
P "그렇지만 사장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날 후원해주고 있으니까. 만약에 하루카에게 정체를 말한 게 들키면 난 이 사무소에서 쫓겨나서 집도 없는 신세가 되는거야."
하루카 "뭔가요, 그 무서운 설정은."
P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만나게 해줄 테니까 인삼하는거야."
하루카 "음... 그렇다면야 뭐."
P "우후후 말을 잘 들으니 착한거야... 잠깐 전화 좀 받고 올게."
>>+3에 전화의 내용을 아래 선택지 중에서 골라주시어요오...
1.라이브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
2.드라마의 배역을 맡아달라는 요청
3.잡지사의 취재 요청
여담으로 이 창댓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곳곳에 깔린 떡밥들이 많은데 그걸 조합하면 예상 밖의 인물이 나올지도...
하루카 "분위기가 무거워지면 매번 밝게 하려고 애쓰고... 나라면 못할텐데."
하루카 "그래도..."
P "하루카?"
하루카 "네? 아, 전화는 끝나셨나요?"
P "응, 잡지사에서 온 전화였어."
하루카 "잡지사요? 저번처럼 촬영인가요?"
P "이번에는 취재인거야."
하루카 "에... 취재라면 혹시 절 취재하는 건가요?"
P "날 취재할 리가 없잖아? 당연히 하루카를 취재하겠다는 전화였던거야."
하루카 "그런... 정말로요? 농담이 아니라?"
P "그럼, 농담이 아닌거야. 이번 미시로 프로덕션에서의 무대 덕분에 하루카가 주목받게 된거야. 그러니 남들에게 선수를 채이기 전에 먼저 취재 제의를 한거래."
하루카 "그렇군요... 무명 아이돌로 라디오에 출연한 게 얼마 전인데 믿기지가 않아요."
P "그러게... 이대로만 가면 하루카는 분명 톱 아이돌이 될 수 있는거야. 확실한거야."
하루카 "헤헤, 그렇겠죠?"
P "그렇지만 취재는 수요일에 있으니까 벌써부터 기대해서 잠 못 드는 건 곤란한거야?"
하루카 "으... 그럴 리가 없잖아요! 프로듀서씨는 절 얼마나 어린애 취급하시는 건지..."
P "하루카가 실수를 안 하길 하는 바람이 있으니까. 물론 취재하는 사람들이 좋게 좋게 해석해주겠지만."
하루카 "프로듀서씨가 주의를 주지 않아도 전 삐끗하지 않는다고요? 정말..."
하루카 "...그런데 프로듀서씨."
P "응?"
하루카 "프로듀서씨는 어째서 그렇게까지 프로듀서씨를 감추려는 건가요?"
P "질문이라면 아까 두 개로 끝난거야."
하루카 "괜찮아요. 대답해주지 않아도... 물론 해주면 고맙겠지만."
P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하루카는 분명 환멸할거야."
하루카 "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P "나는 과거에 정말 해선 안 되는 일을 저지른거야. 그리고 그 일을 하루카에게 똑같이 하고 있고... 그러니 하루카에게 숨기는거야. 알았다간 분명 환멸할 테니까."
하루카 "...꼭 그렇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무언가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P "...4명,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딱 4명이야. 그 중에 2명은 나와 안 좋게 끝났고 다른 둘은 날 이해해준거야."
하루카 "그럼 확률이 반반이니까..."
P "확실하게 100퍼센트가 아니니까 불안한거야... 그렇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말해줄게 하루카."
하루카 "......"
P "그때가 지금은 아니지만."
[네, 그럼 취재에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카 "저야말로 감사해요. 저... 잡지에는 언제 나오나요?"
[토요일마다 나오는 잡지니까 늦어도 이번 주에는 나올 것 같네요.]
하루카 "아... 그렇군요. 이번 주말이 기대되네요."
[그럼 엄청 기대하셔야 될 텐데요. 사진도 예쁘게 나올 테고 취재도 좋은 내용으로만 뽑을 테니까. 잡지가 나오면 변장을 하고 다니는 게 좋을 거예요.]
하루카 "음...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아직 유명인이라는 느낌은 아니니까."
[하루카양은 어떨지 몰라도 주변의 시선은 글쎄요? 어떨까요?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카 "네, 다음 취재가 있다고 하셨죠?"
[네, 이번 주는 여러 가지로 어마어마한 일들이 일어났으니까요. 하루카양 외의 다른 아이돌분들도 취재하기로 했거든요.]
하루카 "그런... 역시 저 뿐만은 아니었군요."
[그렇지만 하루카양도 그들 못지 않게 대단한 아이돌이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하루카 "네... 수고하셨습니다."
P "하루카."
하루카 "아... 프로듀서씨."
P "취재는 고생한거야. 잘 된 것 같네."
하루카 "네, 잡지사분이 친절한 분이라서 다행이에요."
P "그렇지 않았다면 하루카의 그 실수들 커버할 수 없어서 엉망이 됐겠지."
하루카 "으..."
P "어제 늦게 자지 말라고 그렇게나 말했는데 하루카는 어쩔 수 없는거야."
하루카 "그, 그거랑은 관계없다고요? 게다가 프로듀서씨도 실수했으면서."
P "에 나는 하루카랑 다른거야."
하루카 "글쎄요. 어디서 취재하는지를 까먹어서 늦을 뻔 했던 건 누구 탓이죠?"
P "윽... 하루카, 목 마르지 않아? 저쪽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팔던거야."
하루카 "...네, 시원한 게 먹고 싶네요."
P "그럼 금방 다녀올게!"
하루카 "네... 정말, 자기가 불리해지면 냅다 발을 뺀다니까..."
"어? 하루카!"
하루카 "응?"
>>+1에 다이스를 굴려주시어요오...
홀수면 765프로, 짝수면 961프로입니다.
하루카 "마코토쨩, 마코토쨩은 여기 웬일이야?"
마코토 "아, 나는 이 근처에서 취재를 하기로 해서... 혹시 하루카도?"
하루카 "응, 아무래도 같은 주제로 취재를 하는 것 같네."
마코토 "그런가 보네... 뭐 이 취재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하루카도 제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했어."
하루카 "에, 아니야. 난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걸."
마코토 "그렇게 말해도 TV에서 본 하루카의 무대는 굉장했다고? 실제로 봤다면 분명 더 짜릿짜릿했을거야."
하루카 "그건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이니까... 나보다는 마코토쨩이 더 대단한걸."
마코토 "내가?"
하루카 "나는 그 무대 한 번으로 성공한 벼락스타 같은 느낌이지만 마코토쨩은 아니잖아?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얻어낸 성과인걸. 그렇게 보면 나보다는 마코토쨩이 더 대단해."
마코토 "음... 고맙긴 하지만 하루카보다는 못하다고 생각해. 하루카는 운이 좋았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하루카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그런 무대를 보여줄 수 없었을테니까."
하루카 "흐응... 고마워 마코토쨩. 그런데 마코토쨩은 혼자 온거야?"
마코토 "아, 혼자 온 건 아니야."
>>+2-3까지 마코토와 765프로의 인물을 부탁드립니다아...
안된다면 치하야로
야요이
하루카 "아 치하야씨! 야요이쨩!"
치하야 "아마미씨? 아마미씨도 취재 일로?"
하루카 "응, 치하야씨도 취재가 있어서 온 거예요?"
치하야 "응, 아 아마미씨의 무대 잘 봤어. 굉장하던걸."
하루카 "치하야씨도 참... 그렇게 굉장한 무대는 아니었는걸."
야요이 "엄청 굉장한 무대였어요! 저나 치하야씨 말고도 다들 같은 반응이었어요."
하루카 "에... 다 같이라면?"
야요이 "이오리쨩이나 다른 분들 모두하고 봤는데 다들 굉장하대요."
마코토 "특히 사장님이 가장 격한 반응을 보였지. 정말 아까운 인재를 놓쳤다고 그 다음으로는 이오리가 열을 냈는데... 하루카?"
치하야 "아마미씨 어디 불편한 데라도 있어? 갑자기 표정이 안 좋아졌어."
하루카 "그... 부끄러워서."
야요이 "네? 부끄럽다뇨?"
하루카 "으... 마코토쨩이랑 모두가 내 무대를 다 같이 봤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
마코토 "음, 의미를 모르겠는데 그거."
치하야 "지금까지 해왔던 라이브 무대와 다를 바 없는걸?"
하루카 "그렇지만 TV로 모두가 봤다는 거잖아? 그럼 다른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이나 연예계 사람들도 전부 다 봤다는 거 아니야?"
마코토 "음, 보지 않았다면 잡지사에서 연락을 해올 리가 없잖아?"
하루카 "에, 그러고 보니 그러네."
마코토 "하루카는 의외로 맹한 구석도 많네. 그런데 이 정도로 겁을 먹다니 나중에 더 큰 무대에 오를 때는 어쩌려고."
하루카 "엣... 생각해보니 그쪽도 걱정인데."
치하야 "괜찮아. 아마미씨가 무대에서 보여줬던 대로만 한다면 문제 없을거야."
야요이 "네! 하루카씨라면 괜찮을 거예요!"
하루카 "음... 그러려나?"
마코토 "응, 그러니까 TV에 나온 것 가지고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너무 소심하게 굴지도 말고. 성공한 건 자랑스러워해야지?"
하루카 "아... 응, 다들 고마워."
치하야 "그런데 아마미씨는 혼자 온거야?"
하루카 "아니, 프로듀서씨랑 같이 왔어."
마코토 "그래? 잠깐 어디 가셨나 보네."
하루카 "덥다면서 아이스크림 사러 가셨어. 아 분명 두 개 사올 거 같은데..."
마코토 "우린 신경 쓸 필요 없어. 하루카의 프로듀서도 우리와 만났다는 걸 알 리 없을 테니까."
야요이 "아이스크림... 네, 저... 저도 괜찮아요!"
하루카 "음... 야요이쨩, 표정에서 다 드러나는데."
야요이 "에... 아뇨! 정말로 괜찮아요!"
하루카 "그렇지만..."
치하야 "저기, 아마미씨."
하루카 "어? 뭔데 치하야씨?"
치하야 "아마미씨는 그 무대의 마지막에 불렀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하루카 "마지막 무대라면... 히비키쨩들의 무대?"
치하야 "히비키쨩?"
마코토 "어? 하루카, 히비키랑 아는 사이였어?"
하루카 "응, 어쩌다 보니 친해지게 됐어. 마코토쨩도 아는 사이인 것 같네."
마코토 "아는 사이는 맞는데... 좋은 사이라고는 못 하지."
야요이 "히비키씨랑 저희는 라이벌 같은 거예요!"
하루카 "라이벌?"
마코토 "뭐 좋게 말하면 그렇긴 한데..."
하루카 "라이벌이라... 좋은 울림이네. 서로 경쟁하면서 차차 성장한다는 건 정통 중에서도 정통이지."
마코토 "뭐 그런 거라면 나도 좋을 텐데..."
하루카 "...음,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물은거야 치하야씨?"
치하야 "아마미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하루카 "음, 무대가 어땠는지에 대해서?"
치하야 "그쪽이 아니라 그 사람들에 관해서. 아마미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3에 프로젝트 페어리에 대한 하루카의 생각을...
치하야 "그래도 어떤 사람인가 정도는 생각해봤을 거 아냐."
하루카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다들 좋은 느낌이랄까... 나쁜 건 절대 아닌 거 같아."
마코토 "뭐 하루카의 말대로 히비키가 말하는 건 날카로운 편이지만 정말로 나쁜 건 아니니까."
야요이 "네, 히비키씨 엄청 자상하게 대해주세요. 저번에도 먹을 걸 잔뜩 사주신 거 있죠?"
하루카 "그래? 나는 히비키쨩보다는 타카네씨가 자상한 이미지라 생각하는데. 의뭉스러운 면이 있는 게 흠이지만. 아, 미키는 나랑 성격적으로는 안 맞지만 굉장한 거 같아. 무대를 봤을 때 엄청 놀랐던 거 있지?"
치하야 "미키..."
하루카 "응? 왜 그래, 치하야씨?"
치하야 "...아무것도 아니야."
하루카 "그렇지만 표정이.."
마코토 "화, 확실히 미키가 굉장한 편이긴 하지. 미키의 무대는 볼 때마다 감탄한다니까?"
하루카 "......"
하루카 (어라? 혹시 나 꺼내면 안 되는 이야기를 꺼냈나?)
하루카 (확실히 지금까지의 반응을 보면 마코토쨩도 히비키쨩도 서로 친한 사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 미키의 경우는 더 심한 걸까?)
하루카 (아니면 미키가 프로듀서씨와 닮은 게 있어서 그런가? 치하야씨는 전부터 프로듀서씨를 신경 썼으니까.)
치하야 "그럼 아마미씨의 프로듀서는 어떻게 보는 것 같아?"
하루카 (후자 쪽이었네. 전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하루카 "글쎄? 나도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프로듀서씨라면 아마.."
P "무슨 얘기하고 있는거야?"
하루카 "엣... 프로듀서씨 언제 오신 거예요?"
P "지금 막 온거야."
하루카 "그렇군요... 그런데 아이스크림 사러 가신 거 맞죠?"
P "응, 사러 간다고 말했었잖아?"
하루카 "그런데 왜 손에 하나 밖에 없는거죠?"
P "하나는 오는 길에 너무 먹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만."
하루카 "...프로듀서씨답네요."
P "으음, 그런데 좀 더 많이 살 걸 그랬나.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람이 늘어난거야."
마코토 "아 저는 괜찮아요."
야요이 "네, 저도 딱히..."
P "그렇지만 눈은 그렇지 않아 보이는거야."
야요이 "우우... 그렇지만 그건 하루카씨의 아이스크림이니까..."
하루카 "아니야. 야요이쨩이 먹고 싶으면 양보할게."
야요이 "에... 그럼... 그렇지만 그건..."
하루카 (...프로듀서씨, 미키를 만났을 때부터 신경 쓰였는데 미키랑은 무슨 관계인걸까?)
하루카 (그리고 미키, 히비키쨩들의 무대는 봤을까? 그러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한데...)
>>+3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주시어요
1.프로젝트 페어리와 미키에 대해 묻는다.
2.프로젝트 페어리의 무대에 대해 묻는다.
3.묻지 않는다.
아, 여담이지만 제 인생의 롤모델은 토가시 선생님입니다....
>>383 그분은 안됩니다!?
하루카 "네? 아 미시로 프로덕션에서의 무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이었어요. 그러다가 프로듀서씨는 그때 무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이야기 나온 거고요."
P " 흐응, 나야 엄청나게 잘됐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가 자랑스러워서 여기저기에 자랑하고 싶은거야."
하루카 "에... 그런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P "하루카도 참 자랑거리는 자랑하는 게 맞는거야. 부끄러워하는 건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마코토 "그러게요. 나중에 더 큰 무대에 오른 뒤에는 어떨지..."
P "부끄러워서 죽으면 곤란한거야."
하루카 "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 농담이 심하시네요 프로듀서씨."
하루카 (음... 그런데 치하야씨 아까부터 말은 없고 프로듀서씨만 쳐다보는 거 같네.)
하루카 (방금 질문 때문에 그런 걸까?)
하루카 (으음... 나도 궁금하던 참이었으니까)
하루카 "프로듀서씨,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그때 제 무대가 끝나고도 무대가 많이 있었잖아요."
P "응, 그랬지. 대형 프로덕션의 창립 기념 무대였었던 만큼 다른 프로덕션의 게스트가 많았던거야. 미시로 프로덕션의 눈에 들어가려고 최정예만 무대에 세웠다는 말이 많은거야."
하루카 "으... 그런 사람들 사이에 제가... 아무튼, 초청 가수들의 무대 중에서 제일 마지막 무대 보셨어요?"
P "마지막 무대라면?"
마코토 "프로젝트 페어리의 무대요. 이번에 961프로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3인 아이돌 유닛이라는데 그 무대가 데뷔 무대였다는 거 있죠?"
P "흐응... 그 유닛의 무대가 어떤지 얘기하고 있었구나?"
하루카 "아... 네, 전 엄청 굉장한 무대라고 생각해요."
야요이 "저도요. 그렇게 멋진 무대는 정말로 처음 본 거 같아요."
마코토 "뭐... 저나 치하야도 같은 생각인데 그러다가 프로듀서씨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야기가 흘러갔죠."
P "그래? 확실히 모두의 말대로 굉장히 멋진 무대였던거야. 그건 나도 인정하는거야."
하루카 "그 반응은 칭찬하는 뉘앙스가 아닌데요."
P "예리하네 하루카. 확실히 굉장한 무대였어. 그렇지만 결속력이 굉장히 떨어졌고 각자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했던거야. 개개인의 역량은 굉장했지만 유닛의 무대라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무대는 아니었던거야."
하루카 "헤에... 의외로 독설가셨네요."
P "객관적으로 본 것뿐인거야. 그렇지만 유닛으로서의 무대는 적을 거라 생각해. 그 유닛, 개인별로 활동할 거 같아."
마코토 "음... 확실히 그럴 거 같네요."
P "화제를 집중시키기에는 한 명보다 세 명이 더 좋을 거라 판단한 거겠지..."
하루카 "흐음... 그렇군요."
하루카 (역시 프로듀서씨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셨구나. 내가 질투해서 그렇게 본 게 아니라 다행이네.)
하루카 (음... 이왕 말이 나온 김에 미키에 대해서도 같이...)
치하야 "그럼 그 프로젝트 페어리의 호시이 미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하루카 "에?"
"네? 그건... 그게..."
마코토 "...그 미키라는 아이는 전에 활동한 적이 없고 이번이 처음 무대에 오른 거잖아요? 저희야 굉장한 실력자라고 생각하지만 프로듀서씨는 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말이죠."
치하야 "..."
P "음, 그래?"
하루카 "어... 실은 저도 궁금했어요. 히비키쨩이야 예전부터 인기 아이돌이었고... 타카네씨도 궁금하긴 하지만 미키쪽의 평가가 더 궁금하달까?"
P "그렇다면, 내 생각을 말하자면 하루카보다 더한 어린애인거야."
하루카 "...무슨 의미인가요 그거."
P "아이돌로 막 데뷔해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은거야. 실력은 하루카보다 뛰어날지 몰라도 아이돌로서의 마음가짐은 하루카보다 못한거야."
하루카 "음...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애매한 말이네요."
P "이왕이면 좋아해 줬으면 하는거야."
치하야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P "딱히 감사할 일도 아닌거야."
치하야 "그럼 저희는 이만 취재 준비를 위해서."
P "취재? 하루카와 같은 취재인거야?"
마코토 "화제의 아이돌이었나요?"
P "그랬던거야... 하루카만 화제의 아이돌은 아닌 모양이네. 분발하는거야. 하루카."
하루카 "충분히 하고 있다고요?"
치하야 "아마미씨."
하루카 "응?"
치하야 "그... 조심해."
하루카 "에? 뭘 말이야?"
치하야 "...아니야. 아무것도. 그럼 다음에 봐.
하루카 "어... 응, 다음에 봐!"
마코토 "다음에는 무대에서 보자고 하루카."
야요이 "네! 하루카씨와 한번 무대에서 같이 라이브 해보고 싶어요!"
하루카 "응, 그랬으면 좋겠네. 그럼 둘도 다음에 봐."
P "......"
하루카 "응?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씨?"
P "...아이스크림이 다 녹은거야."
하루카 "엣."
P "하루카가 안 받아서 아이스크림이 녹은거야. 아깝게..."
하루카 "그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P "일단 하루카 거니까 받는거야."
하루카 "잠! 다 녹아서 끈적거리는 걸 주지 마시라고요!"
>>+2에 행동 지침 부탁드립니다...
하하, 요새 좀 오락가락하는 거 같네요...
>>+2에 비주얼,보컬,댄스 트레이닝 중에 하나를 골라주시어요.
는 타카네도 치하야도 뭔가 시꺼먼 주제를 내놓으려 한다...
하루카 "결국 하나를 더... 그런데 웬일로 딸기가 아니네요."
P "언제나 딸기맛만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바닐라가 제일 맛있기도 하고."
하루카 "헤에... 하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바닐라니까요."
P "이해하다니 역시 하루카야. 당분간은 일정이 없으니까 일정이 생길 때 까지 레슨을 받을거야. 내일은 댄스 레슨을 받을거야."
하루카 "그럼 당분간은 레슨만 받겠네요."
P "그렇지 않은거야. 금방 생길걸?"
하루카 "전에도 그런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요."
P "그때와는 다른거야. 지금의 하루카는 순풍을 탔으니까. 그리고 그때도 일은 들어왔다고?"
하루카 "아, 그랬었죠... 연락은 언제 올까요?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P "때가 되면 오겠지... 그런데 하루카."
하루카 "네? 아, 아이스크림이라면 안 드릴 거니까."
P "프로젝트 페어리에 대한 건데 하루카는 그 아이들이랑 친해?"
하루카 "에... 네?"
P "아는 사이야? 아니면 모르는 사이?"
하루카 "그건 갑자기 왜... 몇 번 만났어요. 미시로 프로덕션에서도 봤었고요."
하루카 (음... 프로듀서씨, 히비키쨩들한테 관심이라도 있나?)
하루카 (뭐 나보다 더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또...)
P "웬만하면 그 아이들과는 친해지지 않는 게 좋은거야."
하루카 "엣 친하게 지내지 말라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P "아는 사이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친해지는 건 안 좋은거야."
하루카 "그렇게 말해도 너무 갑작스러운데요... 친해지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P "음, 예전의 하루카라면 친해져도 괜찮겠지만... 지금이라면 곤란한거야."
하루카 "또 알 수 없는 소리나 하고... 친하게 지내면요?"
P "어떻게 될지는 금방 알게 될거야. 물론 그러지 않아도 언젠가 알게 되겠지만."
댄스 [하루카쨩 기운 없어 보이네.]
하루카 "어쩌다 보니 한숨도 못 자서 말이죠."
댄스 [고민이라도 있는거야?]
하루카 "뭐 그런 셈이죠..."
댄스 [꽤 심각한 거였나 보네. 그래도 잠은 충분히 자는 게 좋다냐]
P "맞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은 필수라고?"
하루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 생각하는데요."
하루카 (프로듀서씨가 한 말만 아니었어도 푹 잤을 거라고요?)
하루카 (그것도 모르면서 신나서 떠들기나 하고...)
하루카 (그런데 프로듀서씨, 히비키쨩들을 신경 쓰는 눈치인 거 같은데 왜 그런 말을 한 거지? 뭔가 있는 걸까?)
하루카 (그리고 프로젝트 페어리에 대해 안다면 미키에 대해서도 알 텐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하루카 (동생이 없다면 가족은 아닌 거 같은데...)
댄스 [하루카쨩?]
하루카 "에... 네, 네!"
댄스 [갑자기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는데 무슨 일이야?]
하루카 "아... 그, 아무것도 아니에요."
댄스 [흐음... 트레이닝 중에는 트레이닝에만 신경 썼으면 한다냐]
하루카 "죄송합니다..."
댄스 [벌로 초강도 트레이닝을 할 테니까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냐!]
하루카 "엣."
P "오, 초강도 트레이닝이라니 잘된거야 하루카."
댄스 [좋아 그럼! 바로 시작하자!]
하루카 "으... 프로듀서씨 때문에!"
P "에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거야."
>>+2에 하루카의 레슨 결과를 부탁드립니다...!
"네... 그런데 어째 표정은 불만스러워 보이네요."
댄스 [하루카쨩이 너무 멀쩡한 게 불만이다냐.]
하루카 "엣."
댄스 [나름 초하드 트레이닝이었는데 하루카쨩이 너무 잘 따라온 탓에 초하드 트레이닝이 아닌 것처럼 되어버렸어.]
P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그럼 어떻게 해야 했는데요?"
P "이럴 땐 댄스 트레이너가 그만이라고 말했을 때 숨을 헉헉거리면서 알겠습니다 라고 하는 게 정석인거야."
댄스 [그렇다냐. 하루카쨩이 눈치가 없어서 다 망쳐버렸어.]
하루카 "그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시면 곤란한데요..."
댄스 [...잠깐 쉬고 나서 하루카쨩이 이번에 새로 부를 곡의 안무를 연습해볼 거다냐.]
하루카 "저기요? 댄스 트레이너님?"
댄스 [아직 확정된 안무는 아니지만 바꾼다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테니 일단 연습해보는 거다냐.]
P "아직 곡 쪽도 제대로 완성은 안됐지만."
하루카 "...네."
댄스 [좋아! 그럼 잠깐 쉬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냐!]
>>+2에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1.트레이닝실에 남는다.
2.트레이닝실을 나간다.
[에, 바깥은 더울 텐데.]
하루카 "그래도 이 안보다는 바깥이 더 나을 거 같아서요."
댄스 [그런가, 그럼 맘껏 조금 있다 보자냐.]
하루카 "네, 제시간에는 올게요."
P "그럼 나도 잠깐 나갔다 오는거야."
댄스 [프로듀서쨩은 나랑 같이 하루카쨩의 안무에 대해 생각해야 된다냐]
P "엣... 어디선가 봤던 장면인거야."
하루카 "그러게요... 그럼 다녀올게요."
P "잠깐 하루카."
하루카 "네? 왜 그러세요?"
P "지금 이 장면이 하루카도 낯설지 않은 장면이라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안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흠... 딱히 문제가 될 건 없을 거 같네요. 댄스만큼은 자신 있으니까."
P "......"
댄스 [과연, 엄청난 자신감이네.]
하루카 "그럼 전 나갔다 올 테니까 수고하세요."
댄스 [다녀오라냐.]
P "......"
P "...이, 이이이익!"
>>+3에서 주사위를 굴려주시어요
홀수면 765프로 짝수면 961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