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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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9, 2013 00:32에 작성됨.

민완 프로듀서와 톱 아이돌의 자질을 가진 소녀들이 모인 소형 프로덕션 765프로. 비록 훌륭한 프로듀서와 부녀자성실한 사무원이 아이돌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소녀들과 열심히 일하였지만 일본의 장기 경기침체, 그리고 저출산과 노령화로 인한 아이돌 관련 팬층의 감소로 인한 어려움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것은 라이벌인 토고지 프로덕션과 961프로, 동업자인 876프로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난점을 타파하기 위해 그들은 서로 모여 최강의 유닛을 짜기로 한다. 비록 그 과정에서 961프로가 탈퇴를 선언했지만(쿠로이「역시 네놈들과는 마음이 맞지 않는다!」) 나머지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들의 합의로 사상 최강의 신유닛을 내놓는데...

치하야「...큿!」

레이카「어째서 이 내가...」

료「..」

히비키「우갸! 자신이 프로듀서라니 말도 안 된다고!」

P「신유닛 '패드동맹'입니다! 모두 잘 부탁합니다!」

관중들「와아아아아아!!」

하루카「패듴ㅋㅋㅋ」

야요이「치하야 언니...」

마미「저건 좀 심하다궁..」

린「이히히히!」

아이「료 씨! 리더라니 대단해요!」

P「처음 3달 정도는 내가 도와줄 테니까.」

히비키「어째서 자신이 프로듀서인 건데!」

P「히비키는 가슴 사이즈를 86으로 속였겠지?」

히비키「그건 도쿄에 와서 처음에 돈이 없어서 굶었더니 줄어든 거라고! 그리고 그것과는 상관 없겠지!」

P「하지만 패드는 쓰지 않았으니까 유닛은 불가! 그렇다면 프로듀서라면 어떨까? 어짜피 히비키는 혼자니까 유닛을 해체하는 부담도 없고.」

히비키「페어리는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자신 혼자가 아니겠지!」

P「에? 페어리는 미키와 타카네의 2인 듀엣이 아니었어?」

히비키「우갸! 너무 심하다고-!」

료「..커밍아웃까지 했는데...」

코토리「어머, 료쨩, 여장남자의 매력을 모르다니, 불쌍해!」

료「」

치하야「..큿! 미안해 유우! 이 언니는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하루카「치하야쨩! 포기하면 안돼! 노래는 치하야쨩의 꿈이었잖아? 유우도 분명히 기뻐했을 거라구!」

치하야「일단 하루카가 들고 있는 그 '패드사용자(풋)'이라고 쓰여있는 가로 7피트 세로 2피트짜리 대형 플래카드부터 치우고 말해줘.」

のヮの「에헷!」

P「엄청난 관중! 역시 이 기획은 성공이다!」

타카키「내가 팟하고 온 기획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네.」

리츠코「...(어디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 지 모르겠어)」

사쿠야「사인, 부탁합니다.」

파츄리「설마 사쿠야가 유카리까지 설득할 줄은 몰랐어.」

유카리「환상향에 패드를..」

타이가「패드! 패드!」

루이즈「사이토씨, 역시 이 세계는 좋은 곳이군요.」

시유「다음에 같이 콜라보하는 것을 부탁해 볼까..」

호무라「..다음에는 마도카도 같이..」

버밀리온「패드라는 것은 좋은 것이군요.」

마코토「...나보다 여성팬들이 더 많잖아..」

아즈사「어머어머? 그런데 다들 빈유군요.」

이오리「그런 말을 저 관중들 앞에서 했다간 아/즈사가 될 지도 몰라?」

아미「아즈사 언니가 빈유가 된다니 그건 안된다궁!」

레이카「이렇게 된 이상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돌 얼티메이트에서 우승해 주겠어!」

P「아니, 너희들의 목표는 아이돌 얼티메이트 우승이 아니다! 침체된 일본 아이돌업계를 부활시키는 것, 가라앉고 있는 일본 경제, 그리고 일본인들의 마음에 희망을 불어넣는 것! 그것이 너희들이 할 일이다!」

타카키「일본만이 아니다! 세계를 보아라, 제군들!」

리츠코「(역시 사표를 써야 할까요.. 하지만 류구코마치를 저들에게 맡길 수는 없네요.)」

료「..후우.. 그렇다면 첫번째 곡 '내 가슴이 이렇게 커다랄 리 없어!' 시작합니다!」

관중들「패드! 패드! 이예이!」


그렇게 결성된 신유닛 '패드동맹'은 패드라는 키워드 하나로 추락한 세계경제와 심해지는 민족, 국가간 갈등을 비웃으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고 결국 일본 아이돌계를 살리고 세계를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잡설 - 엽편 쓰고싶어서 내놓은 결과물이 이것... 확실히 엽편은 짧은 안에 모두를 담아내야 하니 힘듭니다. 어쨌든 훈훈하니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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