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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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13 00:0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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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신생 프로덕션. 거기서 톱 아이돌의 꿈을 지니고 있는 두 명의 아이돌 후보생과 신입 프로듀서는 결의를 다지고 있었다.


프로듀서「이제 시작인가.」

리본「프로듀서 씨! 열심히 해서 반드시 톱 아이돌이 되는 거에요!」

금발「아이돌,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시간이 지나면서 두 아이돌은 성장해 갔고, 그에 비례하여 프로듀서 또한 점점 민완의 경지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리본「오디션이에요, 오디션!」

프로듀서「이번 오디션을 통과하면 C랭크다. 본격적인 아이돌 생활이 시작되는 거지.」


그와 동시에 아이돌들의 프로듀서에 대한 호감도도 올라갔다.


금발「달링! 인거야.」

프로듀서「이거 좀 놓아주지 않을래? 스캔들감이라고..」

금발「우우.. 너무한거야...」

리본「프로듀서씨! 이 책 같이 읽으러 가지 않을래요?」

프로듀서「책이라.. 지금은 바쁜걸...」

리본「그런가요...」


2년만에 두 아이돌은 A랭크에 다다랐고, 그 둘은 서로를 제외하고서는 라이벌이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 두 사람 사이에도 실력차이는 존재했다.


금발「이번에도 내 승리라고?」

리본「아까워... 설마 보컬에서 점수를 내줄 줄이야...」

금발「이걸로 4연승이구나.」

리본「언젠가 이겨줄 테니까.」


그와 동시에 두 명의 아이돌은 프로듀서에 대해서도 경쟁하기 시작했다.


리본「선수필승! 제가 만든 가방이라고요?」

프로듀서「아아, 고맙구나. 잘 쓰도록 할게.」

금발「나는 직접 향수를 만들어 왔으니까.」

프로듀서「하하. 좋은 향이구나. 잘 쓰도록 할게.」


그렇지만 프로듀서는 두 명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고, 결국 아이돌 데뷔 3년차에 한 아이돌은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금발「나 이제 아이돌 질린거야. 은퇴할 거니까.」

프로듀서「잠깐, 어째서 은퇴하겠다는 거야?」

리본「그, 어째서? 언제나 톱 아이돌을 동경했었잖아?」

금발「더 이상 흥미가 없어진 거야.. 이미 상대할 사람도 없고. 그리고...」

리본「그리고?」

금발「이제 결혼할 거니까.」

프로듀서「잠깐, 넌 16살이라고? 도대체 누구랑 결혼할 건데?」

금발「당신.」

프로듀서「뭐?」

금발「바보 프로듀서 말이야. 나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

리본「」

프로듀서「..그거 정말이야?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는 거야?」

금발「진심이야. 고백, 받아줄 거지? 쥰이치로?」

쥰이치로「..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마이?」

마이「이제 모두의 아이돌 히다카 마이가 아닌 당신만의 아이돌 히다카 마이가 될 거니까. 미안해 코토리. 나, 포기할 수 없었으니까.」

코토리「...괜찮아. 하지만 부탁이 있어. 얼마 뒤에 열리는 첫 번째 아이돌 얼티메이트 대회에 참전해줄 수 있겠어?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테니까.」

마이「..참가하겠어. 각오하라고?」

코토리「너야말로.」


그리고 1달 뒤. 모든 방송과 행사를 취소한 두 사람은 아이돌 얼티메이트에 출전한다. 1달 동안 서로 비밀리에 연습한 채..


사회자「...이제 두명 남았군요. 다음 아이돌은 이번 아이돌 얼티메이트 대회의 유력한 우승자! 히다카 마이입니다!」

마이「여러분 안녕?!」

앞자리 관객「머리 갈색이 되었어?」

마이「알아봐줘서 고마워! 사실 마이쨩 중대발표가 있어!」

사회자, 관객「?」

마이「이것은 내가 결혼하기 전에 설 마지막 무대야!」

사회자, 관객「그 이야기는!」

마이「맞아! 나는 이번 대회가 끝나고 결혼하기로 했어! 지금까지 모두들 고마웠어!」

아저씨「마이!!!」

꼬마「마이언니!!!」

마이「그러면 이제 내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ALIVE!」


 ALIVE - 히다카 마이 ♪~  ♬♪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요..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함께 기뻐하고, 행복을 음미하며..

 ...

 자신이 나아갈 길은 언제나 있어요..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말아줘요..

 ...

 당신은 언제나 미소지어 주셨어요..

 ...

 어떤 꿈이라도 바라고 있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져요..

 두려워해도 부끄러울 것 없는 처음이니까..

 ...

 괜찮아요, 모든 것은 빛으로 이어져 있으니까,

 어떤 마음이라도 믿고 있으면 언젠가 닿게 되니까,


 지켜봐 줘요,

 멋진 내가 날아오를 때까지,

 이 별에 표지판은 없지만,

 근사한 세계가 있어요.



아가씨「흣! 당신은 제 우상이었어요...」

마이「우상.. 아이돌.. 모두들 지금까지 지켜봐줘서 정말로 고마워! 마이쨩 반드시 행복하게 살 꺼니까..」

쥰이치로「마이...」

사회자「흑! 마이쨩.. 이어서 마지막은 같은 사무소의 오토나시 코토리입니다!」

코토리「..마이쨩...」

앞자리 관객「본체가 없어?!」

코토리「뭐가 본체에욧! 리본을 착용하지 않은 것 뿐이잖아요!」

앞자리 관객「그런가? 마치 작은 새 같구나.」

코토리「작은 새.. 하늘...」

사회자「코토리 씨가 부를 노래는 하늘(空)입니다!」

관객「와아아아!」

중년「코토리! 코토리!」

고등학생「이야아아아!」

코토리「그러면, 갑니다!」


 하늘(空) - 오토나시 코토리 ♪~  ♬♪

 하늘이 되고 싶어요.. 자유로운 하늘이..

 날개가 없어도 날 수 있으니까, 멋있네요!

 하늘이 되고 싶어요.. 좋아하는 하늘이..

 구름으로 꿈을 그릴 수 있으니까요..

 ...


그렇게 두 명의 노래가 끝나고 나서 결과가 발표되었다.


사회자「오옷?! 이 기록은?!」

관객「??!」

사회자「타이! 타이입니다! 오토나시 코토리와 히다카 마이의 타이! 동시 1위입니다!」

마이, 코토리「!」

코토리「그렇다면,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마이「잠깐, 코토리? 그게 무슨 말이야?」

코토리「지금은 마이의 은퇴 콘서트잖아? 나는 전력을 다해서 노래를 불렀고, 등수같은 건 중요하지 않아.」

마이「그런 건 인정할 수 없어!」

코토리「마이쨩, 더 이상 고집을 피웠다간 쥰이치로 씨, 아니 프로듀서를 힘들게 할 뿐이야.」

마이「코토리...」


결국 제 1회 아이돌 얼티메이트는 히다카 마이의 승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히다카 마이는 전설적인 아이돌로서 은퇴했고, 오토나시 코토리는 그 후로 2달 동안 아이돌을 더 하다가 역시 갑자기 은퇴하였다.


준지로「자네, 정말로 후회하지 않는 건가?」

쥰이치로「그런가.. 이걸로 내 프로듀서 생활도 끝인가. 함께해 줘서 고마웠다네. 이것은 내 선물이니까.」

코토리「머리띠! 고마워요, 쥰이.. 프로듀서 씨. 그러면 저는 이제 가겠습니다.」

쥰이치로「잘 가게.」

준지로「이제 어떻게 할 건가. 나는 잠시 쉬려고 하네만.」

쥰이치로「아무래도 저도 마이랑 같이 몇년 쉬려고 합니다. 혹시 나중에 다시 프로덕션 일을 시작하려면 저에게도 연락해 주십시오.」


그 후 12년 뒤, 준지로는 765프로를 설립했고, 이사로 앉은 뒤 쥰이치로를 사장으로 앉히게 된다. 1년 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쌍리본「프로듀서 씨! 안녕하앗!」돈가라갓샹!!

금발모충「하루카는 언제나 넘어지는 거야...」

P「아하하.. 30분 후에 둘 다 영업이니까 준비해두고 있어!」

코토리「분위기 좋네요..」

쥰이치로「하하하, 안녕하신가 제군들!」

코토리「사장님 오셨나요?」

쥰이치로「자네, 업무 안하고 또 무슨 생각 하고 있었나. 사장 X P같은 생각하지 말고 서류작업이나 빨리 해 주게!」

코토리「너무해요.. 그냥 옛날 생각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쥰이치로「옛날이라... 나도 가끔 그 때가 그립네. 언젠가 다시 현역 프로듀서로..」

코토리「일해주세요, 사장님.」

쥰이치로「일해야겠지.」

리츠코「그러고보니 마나미 씨한테서 마이씨가 재데뷔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장님은 알고 계셨나요?」

쥰이치로「그럴 리가 있겠나. 나는 처음 듣네.」

코토리「아앗! TV에!」


 TV

 히다카 아이「에엣?! 엄마가 왜 여기에?!」

 히다카 마이「재데뷔하려고 왔으니까. 곡명은..」

 전원「ALIVE!!!」


쥰이치로「」

쥰이치로「여보!!!!!!」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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