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판1에서 웃우로 시작해서 지구멸망으로 끝난 글 > (구)창작엽편

본문 - 10-15, 2012 23:58에 작성됨.

웃-우! 안녕하세요! 타카츠키 야요이에요! 오늘도 힘찬 하루를 시작하며 제가 소속 되어있는 765프로덕션의 문을 열었어요!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하왓! 어째서인지 다들 표정이 어두워요! 왜 그런걸까요? 심각한 분위기로 무언가를 대화하고 계시는 모두를 뒤로하며 코토리씨에게 물어봤어요!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제가 무슨일인지 물어보니 코토리씨는 약간 주저하는듯 하면서 계셨어요! 아무래도 큰일이 일어난거 같아요!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야요이. 잠깐 사장님이랑 같이 있어줄래?" 하왓! 어느새 이오리쨩이 나타나 저를 바라보며 말하고 있어요! 제가 들어선 안될 얘기인걸까요?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궁금했지만 이오리쨩의 표정이 심각해보여서 아무말 못하고 사장님실에 들어갔어요! 어째선지 엎드려 계시는데...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피곤하신거구나! 라고 생각하며 가만히 두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 모습이 더 힘들어 보이시는건 기분탓일까요?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좋아...이걸로 비장의 무기가 생겼어...아즈사, 이제 어떻게 할꺼야?" 이오리는 아즈사를 바라보며 물어봅니다. "그러네..."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일단~하루카쨩도 불러두는게 좋을거 같아~" 그 말을 들은 리츠코는 바로 휴대폰을 들어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아마 하루카겠지...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휴대폰 너머로 작게 하루카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루카니? 다음 라이브에서 조금 문제가 생겨서 그런데 빨리 와주겠니?"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프로듀서도 그 일 때문에 잠시 자릴 비운 상태야. 그러니 그 사이에 먼저 의논해두는게 좋을거 같아서.." 리츠코의 표정을 보니 성공인 것 같다.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그러면 이걸로 무기와 인질은 확보된 셈이네. 이제 다른 사람들을 회유할까?" 리츠코는 아즈사를 보며 동의를 구하듯 얘기했다. /잇기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오리가 미묘한 망설임을 품은 목소리로 결론지었다. "이미 아미가 움직이고 있잖아?"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리츠코는 불만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아직도 연락이 없는데? 이래서는 일이 틀어질지도 모른다고. 고작 마미 하나한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어라~ 역시 내가 갈"아즈사(씨)는 됐으니까 가만히 있어(요)!"" 리츠코와 이오리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소리를 질렀다.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됐고, 히비키랑 타카네한테는 내가 갈테니까" 이오리는 답이 없다는 듯이 장비를 챙겼다. "리츠코는 전화나 걸어봐! 미키가 결심했는지 어떤지."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응." 리츠코는 건성으로 대답했다. 사실 미키에겐 이번 계획을 설명하지도 않았다. '끌어들이기보단, 견제해야 돼...'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한편 그 시각, 미키는 사무실 창고로 위장된 비밀 공간에서 즐비하게 늘어선 도청기들과 함께였다. 미키를 제외한 모두의 음성이 전해지는 중이었다.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리츠코...씨." 이오리조차 섬뜩해할 목소리였다. "아직 멀었어. 아무리 그래봤자, 치하야 씨는 미키의 손 안이라구..."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헤드폰을 벗은 미키는, 곧바로 하루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루카? 응, 실은 리츠코...씨가 사무실 말고 커피숍으로 오라고 한 거야!"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하루카가 속아넘어가자, 미키는 소름끼치도록 좋아했다. "하루카는 미키의 수중인 거야! 이제 어떻게 나올까나, 류구코마치?" /잇기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에? 정말? 정말 급한일인가보네...알았어! 바로 커피숍으로 갈께!" '탁'소리가 나며 휴대폰이 닫혔다. 765프로 근처의 커피숍이라면 한군데밖에 없다.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하루카는 그 커피숍을 생각하며 휴대폰을 다시 열었다. "응~마코토쨩? 이제 우리 사무소에 가봐야할거 같아~"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하루카는 마코토에게 전화를 걸어 그렇게 전달한 후 휴대폰을 다시 닫았다. "그러면 나는 커피숍에 빨리 가봐야겠네!"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휴우..." 찻잔을 내려놓으며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으음...이러면 안되는데... "역시 프로듀서에게 상담하는 편이 좋을까..."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상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역시 이름은 곤잘레스가 좋지 않을까..."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눈 앞에 있는 유기견을 보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고베스...? 고질라...? 으으음...어떤게 좋을까...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그러다 문득 생각나 시계를 바라보았다. "앗! 내일 라이브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사무소에 모이기로 했는데...!" 나도 참...중요한걸 잊어버리다니!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유기견을 급하게 돌려보내고 빠른 걸음으로 사무소를 향했다. "어라? 치하야! 여기서 만나다니, 우연이네? 하핫!" 마코토의 목소리가 들렸다.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응? 키쿠치씨? 오늘 오프 아니었어?" 오늘 일정들을 생각해보며 물어봤다. "이야~ 집에만 있으니 조금 심심해서 말야, 조깅한다고 했더니 여기까지."/잇기 kusaP"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kusaP

"엄청난 체력이네, 키쿠치씨. 본받고 싶을정도로." "에이, 뭘 본받기까지. 나야말로 치하야의 목소리가 부럽단 말이지~" RoseKnight"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RoseKnight

"그런가. 내가 할줄 아는거라곤 노래밖에 없어서..." 치하야는 갑자기 의기소침해져버렸다. /잇기 RoseKnight"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RoseKnight

"아냐, 아냐!" 마코토는 과장되게 손을 내저었다. "치하야는, 노래만으로도 충분하다구! 그리고 댄스도 수준급이라고 생각하는 걸. 그리고......"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이렇게, 여자애같다는 소리 많이 듣잖아! 그리고 에, 공부 잘하고...... 으으음...... 말 늘리는 거, 힘드네." 치하야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마코토의 표정이 변했다. "유키호, 쏴!"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굳은 다리를 억지로 움직여, 치하야는 반 바퀴를 돌아섰다. 부들부들하는 총구가 보였다. 들고 있는 것은 유키호였다. "어째서......" "치하야, 미안해!"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치하야는 눈을 질끈 감았지만, 총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으아! 개.... 개야아아아아!" 유키호는 총을 떨어뜨린 채 줄행랑을 놓았고, 대신 웬 개가 있었다.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유... 유키호!" 당황한 마코토도 아랑곳않고, 치하야는 소리 높여 자신을 구해준 낯익은 개를 위한 단 하나뿐인 이름을 외쳤다. "곤잘레스!"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조금 멀리에서, 히비키와 이오리가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유키호를 쫓아가는 마코토의 뒷모습에 이오리는 만족했다.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네 작전이 들어맞다니 솔직히 놀라운데......" 히비키는 자신의 개인 곤잘레스가 정말 자랑스러운 듯했다. "자신, 이런 일엔 완벽하다고!"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아무튼, 꽤 쉽게 손에 넣었......" 이오리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시야의 끝에서부터 누군가가 치하야에게 접근하는 중이었다.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히익?! 왜 마미가 저기에 있어!"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이오리는 당장 아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잇기 아르비트"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아르비트

그렇지만 급하게 건 핸드폰의 저편에서는 ".....지금 거신 번호는 고객님의 사정으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란 말만 흘러나오고있었다 strada"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strada

'아미가...당한거야?' 눈앞에서 자연스럽게 치하야에게 접근하고있는 마미를 보면서도 이오리는 멍하니 방관하고있을뿐이었다 strada"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strada

"이오...리? 무슨 일이야?" 그런 이오리의 상태가 이상하다는것을 눈치챈 히비키는 괜찮냐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몸을 흔들었다 strada"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strada

"으...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히비키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린 이오리였지만 아직 히비키 그녀는 포섭되지않은 인물.섣불리 이야기를 꺼낼수없었다. strada"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strada

"일단...마미를 어떻게 해야하는데....어떻게 해야 좋지?...어떻게..." strada"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strada

옆에서 히비키가 이상하다는 눈으로 쳐다보고있었지만 이오리는 신경쓰지않는다는듯이 계속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고있을뿐이었다./잇기 strada"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strada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끝 무적대시민" border="0" alt="삭제" align="absMiddle" src="http://imasss.net/skin/board/Story_Board/img/btn_delete.gif" /> 무적대시민

참가자는 kusaP님, 아르비트님, RoseKnight님, strada님, 무적대시민님 입니다.

웃우로 시작해서 지구멸망으로 끝난 기록적인 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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