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P "이오리가 나 때문에 삐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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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0, 2012 23:29에 작성됨.

1 시압 2012-11-17 (토) 15:05
P "이오리,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이오리 "대체 왜그러냐니.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하, 역시 바보 변태라서 지능이 모자른 모양이네."

P "그렇게 심한 말까지는 할 필요는....대체 갑자기 왜 화를 내는 거야? 아까 전까지는 잘 웃고 있었으면서..."

이오리 "뭐? 너 따위에게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님이 웃어줄 리가 없잖아. 착각 아냐?"

P "아니 아까 전까지만 해도...내가 방금 전에 한 건 >>2 와 이야기 했을 뿐인데..."

(2번 댓글에 달린 아이돌 이름으로 대사 완성해서 이어갈게요)


2 AIDA 2012-11-17 (토) 15:42
야요이! 이 맛은 앵커 스레의 맛이다!


3 시압 2012-11-17 (토) 15:59
P "아니 아까 전까지만 해도...내가 방금 전에 한 건 야요이와 이야기 했을 뿐인데..."

이오리 "흥."

P "이젠 아예 고개까지 돌려버리다니...야요이랑 이야기한게 문젠거야? 딱히 이상한 이야기는 안했는데...음....."

~회상~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 오늘도 좋은 아침이에요!"

P "야요이는 항상 기운차네. 좋아, 오늘도 열심히 힘내보자!"

야요이 "네. 프로듀서, 하이, 터치!"

P "오, 좋아 하이, 터ㅡ"

벌컥

이오리 "좋은 아침. 응?"

P "ㅡ치!"

짝!

P "오, 상쾌한 소리가 나네. 역시 야요이랑 손뼉 치면 즐겁다니까."

야요이 "헤헤, 저도 그래요! 프로듀서랑 하는 하이 터치가 가장 기분 좋아요."

P "듣기 좋은 소리를 해주네. 좋아, 상으로 머리 쓰다듬어주지." 쓰담쓰담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 씨의 손길 따뜻해서 기분 좋을지도. 더 해주세요~"

이오리 "........"


4 시압 2012-11-17 (토) 16:04
~회상 끝~

P "뭐라도 이유를 말해줘봐. 왜 갑자기 그래?"

이오리 "....흥, 혼자 머리 싸매고 고민해보라고. 난 갈꺼야."

P "잠깐, 이오리!.....진짜 나가버렸네. 대체 왜 그러지. 끙...."

벌컥

P "앗, >>5 ! 마침 잘 왔어!"

(이오리 제외하고 받습니다. 캐릭터 이름 적어주세요.)

5 흩날리는눈… 2012-11-17 (토) 16:06
타카네가 왔다면?


6 시압 2012-11-17 (토) 16:14
P "앗, 타카네! 마침 잘 왔어!"

타카네 "다급한 표정으로 무슨 용무이십니까, 귀하."

P "그게 말야, 이오리가 나한테 화난 거 같은 데 이유를 모르겠어서..."

타카네 "이오리가 말입니까? 평소처럼 화난 척 하는 건 아니신지요?"

P "그럴리가...그보다 항상 이오리는 나한테 화만 내는 거 같은데. 척이 아니라."

타카네 "여심은 남성께선 알기 힘드신 거니까요. 좀 더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습니까?"

P "음...그러니까 그게."

~ 설명 중 ~

P "야요이랑 그러고 있었을 뿐인데, 이오리가 갑자기 화를 내더라고."

타카네 "과연....알겠습니다."

P "이유가 뭔지 알겠어?"

타카네 "이오리는 분명 배고픈 겁니다."


10 시압 2012-11-17 (토) 16:25
P ".....뭐?"

타카네 "지금 시간은 사람이 가장 배고파진다는 정오. 따라서 이오리도 배가 고픈 게 틀림없습니다. 이 경우엔 그 유명한 라멘집의 돈코츠라멘을 먹게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겁니다. 생각보다 참으로 간단한 문제였군요."

P "잠깐 그건 왠지 아닌 거 같은데..."

타카네 "그럴리가요. 그 집의 라멘의 깊은 맛은 참으로ㅡ" 꼬르륵.

P "......."

타카네 "....배가 고파졌습니다."

P "...응. 나도 들었어."

타카네 "귀하, 저랑 라멘 먹으러 가시지 않겠습니까?"

P "이오리의 화를 푸는 게 먼저인데, 라멘은..."

타카네 "가장 먼저 처리해야할 것은 식욕이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귀하, 부탁이여요."

P "그렇게까지 말하면..."

끼익

이오리 "다시 왔어. 아까 전에는 내가 나빴ㅡ"

P "같이 라멘 먹으러 가자, 타카네."

타카네 "귀하, 참으로 좋은 생각입니다. 어서 가시지요!"

이오리 "......."


11 시압 2012-11-17 (토) 16:28
P "앗, 이오리! 돌아왔구나!"

이오리 "....최악. 정말 싫어!"

쾅!

P "이, 이오리..."

타카네 "가버렸군요..."

P "어째 더 화난 기색인데, 이를 어떡하지."

타카네 "음...이럴 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건 어떠한지요?"

P "다른 사람? 누구?"

타카네 "예를 들면....>>12 는 어떻습니까."


12 Tiro 2012-11-17 (토) 16:31
하루카로 합시다 하루카!


13 찰진풀빵P 2012-11-17 (토) 16:33
타카네...


14 시압 2012-11-17 (토) 16:43
타카네 "예를 들면...하루카는 어떻습니까."

P "하루카? 그래, 하루카라면 이오리랑도 친하니까 괜찮겠네. 지금 바로 연락해볼게!"

~잠시 후~

하루카 "프로듀서 씨, 부르셨어요?"

P "응. 다름이 아니라....(설명 중)"

하루카 "그렇군요. 음...."

P "이오리가 왜 화났는지 알겠어?"

하루카 "확실하게는 아니지만 대강은 알겠어요. 전부 프로듀서 씨가 나빠요."

P "뭐?! 내가?"

하루카 "네, 프로듀서 씨가 나쁜거라구요. 특히 이오리를 그렇게 화나게 해놓고 타카네 씨랑 라멘 먹으러 간다는 말을 하시다니. 실망이에요."

P "...듣고 보니 그렇네..."

타카네 "면목 없습니다..."

P "그럼 이제 난 어쩌면 좋을까?"

하루카 "글쎄요, 일단 우선은....꺄악!?"

우당탕!

하루카 "으으....그만 넘어졌어요..."

P "아무 것도 없는 데서 대체 왜 넘어지는 거야...내가 받았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위험했다고."

하루카 "죄송해요. 우우, 더 조심해야 되는데..."

P "괜찮으니까 어서 내 위에서 일어나.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 여러모로 오해하기 쉬운 모양새니까."

하루카 "네..."

달칵

이오리 "......."

하루카 "이, 이오리야..."

프로듀서 "이, 이건...."

이오리 "....변태! 왕변태! 너따윈 꼴도 보기 싫어!"

콰앙!

프로듀서 "이오리! 오해야!"

하루카 "프로듀서 씨, 어서 쫓아가요!"

프로듀서 "알았어, 이오리!!"

.
.
.

타카네 "기이한..."


15 찰진풀빵P 2012-11-17 (토) 16:44
...기이한


16 Tiro 2012-11-17 (토) 16:50
...기막힌 타이밍!


17 네잎 2012-11-17 (토) 16:53
기이한!


23 시압 2012-11-18 (일) 22:31
P "하아, 하아. 이오리는 대체 어디로 간거야.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데..."

P "설마 차라도 불러서 타고 간 건 아니겠지...아냐, 이오리라면 충분히 가능한데. 전화라도 해볼까."

뚜르르, 뚜르르, 뚝.

P "역시 안받아. 그냥 끊어버리네...윽, 이오리가 어디로 갈 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래, 이럴 땐 >>24에게 물어보자."

(이오리, 야요이, 타카네, 하루카 말고 다른 아이돌들로 해주세요)


24 Tiro 2012-11-18 (일) 22:42
마코토로 해주세요 마코토!><


25 시압 2012-11-18 (일) 23:00
P "역시 안받아. 그냥 끊어버리네...윽, 이오리가 어디로 갈 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래, 이럴 땐 마코토에게 물어보자."

P "여보세요, 마코토? 잠깐 전화 괜찮아?...."

~잠시 후~

마코토 "그러니까 프로듀서가 잘못해서 이오리가 화나서 도망쳤다는 거죠."

P "...뭐 대강은 그렇다는 거지. 마코토, 혹시 이오리가 갈만한 데 알아?"

마코토 "음, 잘 모르겠어요. 이오리는 원래 제멋대로니까, 어디에 갔는지는 예상이 안 가는데."

P "마코토도 그런가...결국 직접 뛰어 찾아다닐 수밖에 없겠네."

마코토 "그런 거라면 저도 도울게요. 뛰는 것만큼은 자신있으니까! 그럼 전 저쪽 거리부터 돌아볼게요."

P "오, 마코토 믿음직스럽네. 좋아 그럼 잘 부탁할게. 그럼 힘내라는 의미로" 쓰담쓰담

마코토 "엑, 머, 머리를...프, 프로듀서...."

.
.
.

이오리 "뭐하는 거야...정말. 딴 여자 머리나 마구 쓰담고, 구제불능이네."


26 시압 2012-11-18 (일) 23:02
P "후우, 이쪽 거리에도 없나. 이오리, 대체 어디 있는 거야..."

P "앗, 저건 >>27! 마침 잘 됐다, 이오리 봤냐고 물어봐야겠어!"

(이오리, 야요이, 타카네, 하루카, 마코토 말고 다른 아이돌들로 해주세요)


27 ArbitroP 2012-11-19 (월) 00:10
리츠코로 갑니다!


29 시압 2012-11-25 (일) 20:51
P "앗, 저건 리츠코! 마침 잘 됐다, 이오리 봤냐고 물어봐야겠어!"

P "리츠코, 혹시 이오리 못 봤어?"

리츠코 "프로듀서, 여긴 어쩐 일이신가요. 이 시간이라면 원래 사무소에서 일하실 시간 아닌가요? 그리고 이오리라니, 이오리 사무소에 없나요?"

P "그게 사정이 있어서...이오리가 화를 내고 사무소를 뛰쳐나가 버렸거든..."

리츠코 "이오리가요? 제가 알아듣기 쉽게 무슨 사정인지 말해줘 보세요. 프로듀서."

P "(리츠코 눈이 무서워....) 그, 그게 말야..."

리츠코 "하아, 프로듀서는 정말. 프로듀서라면 아이돌의 기분 관리는 정도는 필수잖아요. 그런데 아이돌을 화내게 만들다니. 좀 제대로 해주세요."

P "미안...나도 반성하고 있어..."

리츠코 "전혀 반성안한 듯이 보이는데요. 프로듀서, 자기가 얼마나 심한 짓을 한 건지 알아요?"

P "응...지금 와선 뼈저리게 잘못을 느끼고 있어..."

리츠코 "다음 번에 조심해주세요. 아까 이오리를 여기서 봤는데, 사무소로 돌아간다고 했어요. 그러니 사무소로 돌아가면 이오리가 있을 거에요."

P "이오리를 만났구나. 다행이다...그럼 난 바로 사무소로 돌아갈게! 고마워, 리츠코!"

리츠코 "이오리 만나면 확실히 사과해주세요."

P "알겠어!"


31 시압 2012-12-07 (금) 00:12
P "후, 사무소 다왔다...이오리, 이오리 있어?"

이오리 "뭐야, 큰 목소리로 시끄럽게. 네 목소리는 꽥꽥 듣기 나쁘니까 좀 조용히해줘."

P "다행이다...항상 평소대로의 이오리야..."

이오리 "하? 평소대로라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님은 항상 변함없다고. 문제가 있는 건 너 같으니 병원에 가보는 게 어떄? 흥."

P "이렇게 기세 좋은 매도를 들으니 다행이야. 정말로. 기뻐선지 웃음이 나온다. 하하."

이오리 "뭐, 뭐야. 기분 나쁘게....."

P "이오리."

이오리 "윽, 뭐, 뭐야!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다가와서는."

P "내가 잘못했어. 이오리 미안해." 쓰담쓰담

이오리 "누, 누구 맘대로 내 머리를 만지는 거야. 슈퍼 아이돌 이오리님의 머리를 허락없이 만지는 건 주, 중죄야!"

P "응, 그럼 허락해줄래? 이오리 머리 쓰담는 거."

이오리 "내, 내가 왜 너한테......흐, 흥. 그럼 이번만, 이번만이니까..."

P "이오리는 착하구나. 귀엽고." 쓰담쓰담

이오리 "나, 난 항상 착하고 귀엽다고!"

P "그래그래, 이오리 정말 귀여워. 꼭 껴안고 싶을 정도로."

이오리 "우읏...뭐야...갑자기...그런 말하고...."

P "이오리는 귀엽구나. 정말로." 쓰담쓰담

이오리 "그, 그런 거야 당연한 일이니까 굳이 말할 필요 없는 걸..."

P "응응, 이오리 귀여워요 이오리."

이오리 "정말.....그, 그럼 다른 아이돌하고 비교해도 내가 제일 귀엽다고 생각...해?"

P "응? 다른 아이돌하고 비교해봐도?"

이오리 "그, 그래. 뭐 이런 건 그냥 장난이니까 크게 생각할 필욘 없어. 농담이니까. 그냥 해본 소리니까."

P "음....다른 아이돌하고 비교하면...역시 야요이려나."

이오리 "뭐?"


32 시압 2012-12-07 (금) 00:14
P "그치만 야요이는 정말 귀엽잖아. 활발하지, 그 나이 또래 답게 순수하지, 집안일도 잘하지, 잘 웃지, 동생들도 잘 챙기지, 밝지. 이야, 귀여움을 사람으로 표현하면 딱 야요이일 거야."

이오리 ".....키이이이잇! 이 바보가!!"

P "커억!?"

코토리 "(우와, 깔끔한 보디 블로...! 저 실력이라면 세계를 노릴 수 있어!)"

이오리 "너 따윈 정말 싫어! 무지무지 싫어! 이 변태!!"

P "이, 이오리......털썩."

~ 끝 ~


33 시압 2012-12-07 (금) 00:15
이제서야 끝을 냈네요ㅠㅠ
처음 해보는 거라 급마무리하긴 했습니다만...다음 번엔 더 잘 쓰도록 노력할게요ㅠㅠ!


원문 주소 :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13

마무리는 예전에 했는데 시간난 김에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9:4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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