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아즈사 씨의 옛사정 (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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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4, 2012 23:55에 작성됨.

"오, 바이크?" 출근하던 도중, 바이크를 타는 고교생을 보고, 프로듀서가 중얼거렸다. 고교생이 바이크라, 예전 생각나네 하면서 프로듀서는 자신의   [아스팔트]
고교생 시절을 떠올렸다. 부끄럽지만, 그는 예전에는 제법 유명한 폭주족의 두목이었다. 당시의 그는 어렸고, 철이 없었다. 그런주제에   [아스팔트]
겁은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사람을 다루는 것에도 능숙했었다. 그 덕분에랄까, 그가 지휘하던 폭주족들은 져본일이 없었다.   [아스팔트]
단 한번의, 그가 이끄는 팀의 해체를 초래한 결정적인 패배를 제외하면.   [아스팔트]
그때를 회상하며, P는 몸을 떨었다. 그때의 그 팀은 어마어마했다. 숫자는 자신들이 더 많았지만, 리더에 대한 충성심은 상대쪽이 압도적이었으니까.   [아스팔트]
무엇보다 두려웠던 것은 적팀의 리더---생글생글한 웃는 얼굴로 일관하며, 오른손에는 목검을, 왼손에는 빠루를 들고 압도적인 전투력 차이로 자신의   [아스팔트]
부하들을 작살내고, 자신까지 작살내 아군과 적군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든, 긴 흑발 포니테일의 원더풀 보디를 보유한 여장부. 그때 중학생이었던 것을   [아스팔트]
생각하면 지금쯤 20세 초반일 그녀는, 고교생이 될때 즈음 돌연히 사라졌다고 들었다. 어디에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P는 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아스팔트]
"안녕하세요!" "어머나~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사무소 문을 열자, 765 프로 최고의 원더풀 보디의 보유자. 아즈사가 인사를 해주었다/ 잇기   [아스팔트]
그 때를 회상하면 분명 그녀는 몸매가 아주 아름다웠다. 내가 잠깐 방심한 틈을타 그녀의 라이트 훅의 나가떨어지기전 분명 기억했다.   [SCP담배]
당시 수많은 바이크 라이트들로 인해 그 주변만은 대낮같이 밝았다. 그리고 난 바닥에 나가 떨어지기전에 보았었다.   [SCP담배]
수많은 라이트 빛을 발하면서 선회를 그으며 휘날리는 파란 머리카락들을..   [SCP담배]
그녀에게, 농담 않고 모두가 나가떨어졌다. 압도적인 실력. 그 앞에, 우리 모두는 그저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잇기   [lBlueSkyl]
"저기....프로듀서씨?""아? 아 네 뭐라고하셨죠?"얼마나 오랫동안 멍하니 생각하고있었는지는모르겠지만 아즈사씨의 말에 정신을차리고 주위를둘러보니   [strada]
코토리씨와 리츠코가 무슨일이냐는듯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있었다 /잇기   [strada]
크흠! 부끄러운 마음에 헛기침을 한번 한 후,화이트 보드를 보았다. 하루카와 마코토를 보컬 트레이닝 스튜디오에 데려다 주어야 할 것 같다.   [아스팔트]
다만, 그때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다. 고로, 지금은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서류 작업이나 해놓자...' 라고 생각하면서 내 책상에 앉았을때,   [아스팔트]
사무소의 TV에서는 모닝 토크프로그램이 방송중이었는데, ○○○프로의 와쿠이 루미(25세)가 자기가 비서였던 시절의 일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여서   [아스팔트]
놀란적이 있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뜻밖의 과거에 놀라면서 프로듀서는 '우리 아이돌들은 저럴일 없겠지.'하고 생각했다. 자신이야 가만히 있으면   [아스팔트]
들키진 않을테니. 그렇게 생각하면서 일을 하고있으니, 하루카와 마코토가 왔고, 나는 그 둘을 대리고 스튜디오를 향했다.   [아스팔트]
이동하는 동안, 처음에는 아무일도 없었다. 그래, 처음에는. 발단은 하루카가 핸드폰을 만지던 도중에 중얼거린 말이었다.   [아스팔트]
"헤에...'765프로의 미우라 아즈사 진짜 미인.' '이분 '킹' 아님??' '킹이라, 그리운 울림인걸. 그나저나 누님은 역시 누님이시다?` '바보냐 니들. 지금은   [아스팔트]
킹이 아니라 여신이잖아?' 뭐지 이거? 랄까 이 사진 아즈사 언니아냐?" "그러네?" 궁금해서 신호를 기다릴때 보여달라고 했다. ....@채널이냐.   [아스팔트]
아이돌이 챤넬러라니. 한마디 하려고 입을 여려는데, 하루카가 폰을 내밀며 물었다. "프로듀서님, 이 사람. 아즈사 언니 아니에요?"   [아스팔트]
화면에는 한손에는 목검을, 한손에는 빠루를 든, 원더풀 보디의 청흑발 포니테일을 한 여자아이가 찍혀있었다./ 잇기   [아스팔트]
"어,어이... 이,이거 서,설마... "그리고, 내 트라우마 스위치가 켜지기 시작했다./잇기   [찰진풀빵P]
때마침 사무소의 문이 열리고 리츠코랑 류구코마치가 들어왔다.그리고 아즈사씨를 보자 나도 모르게 흠짓거리며 한발자국 뒷걸음질을 쳐버렸다.   [흩날리는눈꽃]
"다녀왔습니다...프로듀서?"리츠코는 그런 내 모습을 보고는 이상하다듯 나를 불렀지만 나는 어떠한 반응도 보일수 없었다.   [흩날리는눈꽃]
리츠코의 말을 시작으로 모두 나에게 걱정된다는 시선을 보냈다."프로듀서씨?"아즈사씨까지 말이다...트라우마로 인해 이 상황이 두려워진 나는 이 상황을   [흩날리는눈꽃]
빠져나가기위한 방법을 찾고 있었다.괜찮다는 말을 해야된다는 생각도 못했다.단지 이상황을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 만이 가득했다.   [흩날리는눈꽃]
그러던중 시계를 보게 되었다.마침 하루카와 마코토를 보컬트레이닝에 데려다줄 시간이었다."아!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저는 하루카와 마코토를   [흩날리는눈꽃]
보컬 트레이닝 스튜디오에 데려다주고 영업하고 오겠습니다!"이말을 하며 나는 하루카와 마코토를 데리고 도망치듯이 사무소를 빠져 나왔다.   [흩날리는눈꽃]
차를 타고 가며 약간 피곤해서 그랬다고 두사람에게 말하고 리츠코에게도 똑같이 답장을 보냈다.그때부터 두사람은 스튜디오에 도착할때까지 잔소리를 했다   [흩날리는눈꽃]
두사람을 데려다주고 나는 공원벤치에 앉아서 고민을 했다.이대로 있을수는 없다는걸 알고 있다.하지만 트라우마를 이겨낼거 같지는 않았다.   [흩날리는눈꽃]
하지만 이러고 있으면 일에 지장이 생긴다.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할때라던가 류구코마치랑 합동 콘서트를 한다거나...아니, 그렇게 멀리까지 갈 필요도   [흩날리는눈꽃]
없다.내일만 봐도 아즈사씨의 화보 촬영이 있다.어떻게든 그때까지 트라우마를 이겨내야한다./잇기   [흩날리는눈꽃]
잠시 평행세계의 나와 혼선이 일어나는 사태가 일어나 신호를 눈치채지 못했었지만, 뒤 차량의 경적에 정신을 차리고 둘을 스튜디오에 대려다 준 후,   [아스팔트]
나는 차에 기대어 한숨을 내쉬었다. 아즈사씨와 사진의 그 아이는 분명히 닮았었지만, 그게 아즈사 씨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니, 애초에 정보원이   [아스팔트]
@CH인데다가, 사무소 아이돌들의 왕언니(오토나시씨는 나 처럼 배후자니 제외한다 치면)이며, 그에 걸맞는 상냥함을 지닌 그녀가, 그때의 흉폭녀라고는   [아스팔트]
믿을 수, 아니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뭐가 됬든, 내일은 아즈사씨의 화보촬영이야. 이런 중요한 시기에, 나 한명 탓에 문제를 일으킬 수는 없어."   [아스팔트]
그래도 궁금한건 궁금한 거니, 나중에 한번 물어볼까? 하고 생각하며, 나는 다시 사무소로 차를 몰았다/잇기   [아스팔트]
그리고 화보촬영 당일, 난 곧장 아즈사씨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물었고, 아즈사씨는"어머어머~ 그 분은 누구인가요?"라는 대답을 했다.   [찰진풀빵P]
표정을 보아하니 뜨끔거린다는 표정은 일체 없었고, 아즈사씨가 지적해주신 점을 듣고 난 의심을 그만했다.   [찰진풀빵P]
아즈사'어머어머~ 설마 프로듀서씨가 저 사진을 가지고 계시다니, 아무래도 조심해야겠네요'아즈사는 그렇게 생각하며 들고있던 방망이를 내려놓았다/끝   [찰진풀빵P]


참가자는 아스팔트님, 흩날리는눈꽃님, lBlueSkyl님, strada님 입니다.
릴글판 마지막 글이네요.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9:4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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