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jo+푸치마스] 나레이터의 기묘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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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2, 2014 09:13에 작성됨.

푸치마스 제작 감독 : 뭐라고요? 독감이요?

 

푸치마스 나레이터 : 콜록! 콜록! 예...

 

푸치마스 제작 감독 : 이거 곤란한데. 일단 알겠습니다. 끊을게요.

 

(툭!)

 

푸치마스 섭외 담당 : 무슨 일입니까?

 

푸치마스 제작 감독 : 나레이터가 독감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대. 목이 잔뜩 쉬어서 연기를 할 수도 없어보여.

 

푸치마스 섭외 담당 : 흐음...그러면 그 성우를 모셔오는 건 어떨까요?

 

푸치마스 제작 감독 : 그 성우? 그 성우가 누군데?

 

푸치마스 섭외 담당 : 그 왜 있잖습니까?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나레이터 하던 성우요.

 

푸치마스 제작 감독 : 아! 그 성우! 그 성우라면 우리 나레이터와 목소리가 비슷하기는 하지. 근데 과연 괜찮을까? 그 성우는 나긋나긋하게 말하기보다는 내지르기를 좋아하잖아.

 

푸치마스 섭외 담당 : 다른 성우에게 나레이터를 시키면 나레이터가 바뀌었다는 걸 시청자들이 쉽게 알아챌 거에요.

 

푸치마스 제작 감독 : 그건 그렇네. 그럼 그 성우를 섭외해야겠네.

 

푸치마스 섭외 담당 : 네.

 

(뚜뚜뚜뚜)

 

푸치마스 섭외 담당 : 여보세요?

 

죠죠 나레이터 : 여보세요?

 

푸치마스 섭외 담당 : 안녕하세요. 푸치마스 제작팀입니다.

 

죠죠 나레이터 : 네. 안녕하세요. 무슨 일이시죠?

 

푸치마스 섭외 담당 : 저희 쪽 나레이터가 지금 독감때문에 일할 수 없어서 일해주십사 하고 전화드리는 겁니다.

 

죠죠 나레이터 : 이런 이런. 걔가 독감에 걸렸다고요?

 

푸치마스 섭외 담당 : 네. 어떻게든 시간 좀 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죠죠 나레이터 : 흐음...좋습니다.

 

푸치마스 섭외 담당 :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날>

 

푸치마스 촬영 감독 : 그럼 촬영 들어갑니다! 액션!

 

죠죠 나레이터 : 765 프로!! 그 곳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자가 있었으니!!

 

(바~~~~~~암!!)

 

가나하 히비키 : 하이사이~~

 

죠죠 나레이터 : 히비키였다!!

 

가나하 히비키 : (엑. 평소처럼 들어왔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죠죠 나레이터 : 히비키는 아후와 치햐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후 : 나노 나노나노 나노(당신이 치햐군요?)

 

(즈 크~~~~~~읏!)

 

치햐 : 큿!!

 

아후 : 나노 나노나노 나노 난노 난노 나노나노 나노!!(처음 상대는 치하야가 아니에요! 이 아후에요!!)

 

가나하 히비키 : 우갸~~~!! 뭐야!! 아후!! 무슨 지거리냐고!!

 

코아미 : 토! 토까!!(해...했어요!)

 

코마미 : 치치! 치치치치치~! 치치! 치~~~!(역시 아후!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을 태연히 해내요!)

 

코아미 : 토까토까토까!! 토까토까!! 토까~~!!(그 점에 떨려요!! 동경하게 돼~~요!!)

 

죠죠 나레이터 : 그 때, 탁자 위로 올라간 치햐!! 탁자 위에는 유키호가 만든 녹차가 있었다!!

 

가나하 히비키 : 치햐가 찻잔에 담긴 녹차로 입을 씻고 있다고!!

 

아후 : 나노 난~~노!!(요 깜찍한 분께서!!)

 

죠죠 나레이터 : 아후가 치햐를 덮치려 할 때, 사무실 안으로 급히 들어온 푸치돌이 있었다!!

 

칫짱 : 몸~~모~!! 몸모 모모 몸 모모 모~!!(아~~후~!! 사무실에서 무슨 짓이에요!!)

 

아후 : 난노~나노나노 나노나노 나노~?(칫짱~화내는 모습이 귀여운데요~?)

 

칫짱 : 몸~모! 모모모모모! 모모못! 모~모!!(아후! 당신이 반성할 때 까지! 훈계하는 걸 멈추지 않을거에요!!)

 

(우당탕! 와장창!)

 

죠죠 나레이터 : 오늘도! 765 프로는! 평화로웠다!!

 

푸치마스 촬영 감독 : 컷! 오늘 촬영은 여기까지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푸치마스 제작 감독 : 푸치마스는 처음이실텐데 잘 해주셨네요.

 

죠죠 나레이터 : 하하. 뭘 그러십니까.

 

가나하 히비키 : 분명 대본대로 연기했는데, 왠지 다른 작품이 된 것 같다고.

 

시죠 타카네 : 기분 탓입니다. 히비키.

 

(쓰담 쓰담)

 

치햐 : 큿!

 

시죠 타카네 :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을 안고 있는 것에 비하면 나레이션이 바뀐 것 쯤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가나하 히비키 : 타카네...이상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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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마스 나레이터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처럼 고조된 목소리로 진행했다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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