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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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1, 2014 00:20에 작성됨.

새 하얀 공간

새 하얀 도시에 있는 호수,

그곳에 나는 있었다.



P「…… 여기는…」


「정신이 드나?」


나에게 말을신건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까끌까끌 해보이는 수염에

낚시대를 등에 매고

안쓰러운 표정을 짖는…



P「네… 근데 여기는 어디죠?」


「너 죽었어.」


P「……에?」



갑작스런 선고

너무나 갑작스러워 믿기지 않는다.

믿기지 않는게 당연하다.

그런…


P「하하, 그럴리가…」


「알고있잖아…」


무책임하다. 아니 그에게 책임이 없지만

나랑은 상관 없다는듯 한 말투가 열받는다.


P「그런… 하하… 거짓말이시죠?」


묵묵히 고개를 저는 그.

새하얀공간에 지금의 그의 표정이

나를 설득시켰다…


P「…… 아… 그렇네요. 하하, 한순간이네요.」


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래 하루카를 대신해서…


「원래 다 그래. 갑작스럽게 찾아오지」


P「상대방에게는 나쁜짓을 하고 말았네요……」


「오, 특이하군.」


P「네?」


「아니 보통 이런경우 나를 죽였다고 상대방을 욕하거든, 하지만 너는 다르군」


P「저 때문에 살인자가 되는거나 마찬가지 잖아요. 이거」


「그렇군…」


P「그나저나 당신은 누구시죠…?」


「나? 절대자. 너희가 신이라고 부르는 존재.」


P「…신?」


「그래, 가는길이 조금 심심할꺼야. 네 이야기라도 해보렴」














처음은 어머니의 유언이었다.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사람이 되렴」


그렇게 시작하게 된것

그것이 나의 꿈이었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의 역량을 나는 너무나 잘 알았다.


나는 평범한 인간이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것도

여자친구를 만드는것도

그런 평범한것 조차 못한다.


그리고 고등학생때.

그녀들을 봤다.


모니터 넘어 미소지으며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는는 그녀들

아이돌


그리고 내가 생각해낸것

지금 내가 할수있는것이 있다면…



노력했다.

그녀들을 만나기 위해 죽을힘을 다했다.


그렇게 얻은 찬스


『팅하고 왔다! 자네 우리 765프로에 일 할생각 없나?」


그렇게 765프로의 프로듀서가 되고

그녀들과 만났다.

모두들 개성 넘쳤다.



한사람 한사람 프로듀스 하며

그녀들을 765프로를 가족처럼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라이브

우리 765프로의 아이들이 모두 같이 노래 부르며 즐기는…





그리고……

하루카가 쓰러졌다.

주위에 따라가지 못해.

조급해 하였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병원에서 당분간 휴식을 갔는편이 좋다고,

그리고 하루카는

자신의 꿈을 포기할수 없어

사무실을 찾아오려다

교통사고를 당할뻔하였다.

………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래서 네가 지금 여기있는거지」


「…」


조용한 침묵

묵묵히 걸어

작은 빛이 있는 쪽을 향한다.




P「한번더… 기회를 주실수는 없나요」


「글쎄, 나는 누구에게나 평등해.」

「네가 이렇게 되지 않게 나는 누구의 형태로든 충고를 줬을꺼야.」

「물론 그녀에게도 말이지.」


P「그…런가요…」


「너무 그런 표정짖지마.」

「끝은 누구에게도 찾아와, 몇분 몇초 지금도 누가 죽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건 사는것하고 같아」


「사는것도 갑작스럽게 찾아와,몇분 몇초 지금도 누가 태어났을지도 모르지」


P「그렇네요… 하하…」


작은 물방울이 떨어졌다.

내 눈에서 떨어지고 있다.

작은 연신

뜨겁고 따뜻한 연신을 닦으며 말한다.


P「아직… 아직… 제 꿈을 이루지도 못했는대……」


작게 절규하며 말한다.


P「내 꿈을 도와줘서…고맙다고 말하지도 못했는대…」


작게 울부짖으며 말한다.


P「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지 못했는대…」



떨어지는 빗방방울

그 작은 빗물방울이 뜨거운 연신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외치는 마지막 울음


P「아직…… 꿈을 이루지도 못했는대…」






「그건 아니야.」


P「………에?」


「저 쪽을 봐」




그가 손으로 가르키는곳

그 곳에 보이는 건

그녀들이었다.





올 라이브가 아닌

작은 백화점 라이브


그렇지만


미소짓고 있었다.

그녀는 미소짓고 있었다.



「그녀들이 미소짓게 된건 네 덕분이 아닐까?」


P「아……아아……」


그는 울었다.

미소지으며 울었다.

기뻐서 슬퍼서

서러워서 고마워서

그는 미소지었다.




「이제 떠날 시간이야.」


무덤덤하게 그는 말했다.


P「…네,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아아, 그럼 잘가라고. 건강하고」





천천히

사라져간다.

늪에 빠지는 기분이 들고

마지막에는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눈이 띄어진곳은







P「여기는…?」

일동「「「프로듀서!!」」」


P「너희…들?」






내가 깨어난곳은 병원이었다.

모두들 나를 걱정해주고

하루카는 죄송하다 울고불고 였다.

어째서 살아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모두의 뒤

보이는게 있다면



엄지를 치켜들고 잘됐다 웃고있던

까끌까끌해 보이는 수염이난

의사 선생님이었다.




그런가…………





P「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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