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히비키「개가 정말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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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4, 2014 01:09에 작성됨.

8살 히비키「오라방, 자신은 말이지! 개가 정말로 싫어!」

중고딩 오라방「그러냐.」

히비키「아무데나 볼일을 보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히비키「조금 친절하게 대해주면 혼자서 착각해서는, 뒤를 졸졸 따라온다니까!」

오라방「...」

히비키「털은 얼마나 많은지 알레르기라도 생길거 같다니까!」

오라방「알았으니까 히비키.」

오라방「그 품에 안고있는 강아지는 제자리에 갖다놓고 오렴.」

히비키「애 이름은 강아지가 아니라 이누미야!」

오라방「그래, 그 품에 안고있는 이누미 제자리에 갖다놓고 와.」

히비키「개는 조금 친절하게 대해주면 혼자서 착각해서는, 뒤를 졸졸 따라온다니까!」

오라방「그럼 안 친절한 내가 갖다놓고 올테니 이리주렴.」

히비키「에?」

히비키「아니야, 오라방은 좋은 사람이야.」

오라방「크윽...」감동

오라방「이게 아니지.」

오라방「사실 오라방은 나쁜 사람이란다.」

히비키「에?」

오라방「매일 밤 히비키를 먼저 재워놓고 몰래 과자를 먹는단다.」

히비키「못됐어!」

오라방「그렇지? 이제 주렴.」

히비키「아,안돼.」

히비키「못된 사람에게 이누미를 맡길수없어!」

오라방「히비키에게는 오라방이 못된 사람이니?」

히비키「에, 그,그렇다고!」

오라방「그럼 다음부터는 아이스크림 안 사온다.」

히비키「그건 싫어...오라방은 좋은 사람이야!」

오라방「그렇지? 그러니까 이누미를 맡기렴.」

히비키「우...으으...」울먹울먹

오라방「...」삐질삐질

히비키「잘가...이누미.」

이누미「끼잉...」

오라방「...」삐질삐질

히비키「여기...」

오라방「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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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방「어머니.」

어머니「응, 무슨 일이니? 그것보다 그 강아지는 뭐니?」

오라방「친구 녀석이 키우는 개가 자식을 낳았데요.」

어머니「그런데 왜 그 아이를 너가 데리고 있니?」

오라방「어미가 자식을 낳다가 죽었데요.」

어머니「그런...」

오라방「이 녀석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제발 대신 키워달라고 그러더군요.」

어머니「...」

어머니「어쩔수 없구나...」

오라방「좋았어.」

어머니「응?」

오라방「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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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자신은 햄스터가 정말~~ 싫어」

오라방「그래그래.」

히비키「은혜도 모르고 풀어주면 도망가고!」

히비키「조금만 만져도 스트레스 받고!」

히비키「털도 개 못지않게 많이 나와!」

오라방「그러니까 제자리에...」

히비키「그러니까 완벽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관리해야 겠어.」

오라방「이런, 선수를 뺐겼다.」

히비키「헤헤헤.」

오라방「...히비키.」

히비키「응?」

오라방「다른 아이를 대리고오면 이누미가 질투하지 않을까?」

히비키「괜찮아, 이누미는 마음이 넒은 아이니까!」

오라방「그걸 어떻게 알아?」

히비키「자신은 잘 알고있어.」

오라방「사실은 모르고 있는거일수도?」

히비키「그렇지않아!」

오라방「그렇게 자신만만한 이유가 뭐냐...」

히비키「그야, 가끔씩 밥 뺏어먹어도 아무말 안하는걸!」

오라방「....」빠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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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엉덩이 아파...」훌쩍

오라방「휴우...」

오라방「하여튼 아무리 마음이 넒어도 주인인 히비키가 다른 아이를 대리고오면 이누미도 마음이 아플거야.」

오라방「마음이 넒은거와 아픈것은 별개의 것이니까.」

히비키「잘 모르겠어...」

오라방「흐음...만약 히비키 또래의 아이를 대려와서 새 여동생이라고 하면 어떨거같아?」

히비키「에, 혹시 여동생 생기는거야?」

오라방「아니아니, 예로 들어서.」

히비키「그럼...잘해줘야지!」

오라방「흐음...」

오라방「그럼 말이야, 이 오라방이 여자 아이를 대려와서 '히비키와 같은 여동생'이라고 말하면.」

히비키「에? 하,하지만 오라방의 여동생은 자신뿐인데...」

오라방「그렇지?」

오라방「그럼 이제 히비키는 무슨 일을 해야할까?」

히비키「으음...」

히비키「여동생은 만들지말고 햄죠를 키운다!」

오라방「아이고, 두야...」

히비키「헤헤헤.」

오라방「어쩔수없나...어린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하고싶지는 않은데.」

오라방「히비키, 책임이라는 말을 알고있니?」

히비키「응, 알고있어.」

오라방「어머니는 일하시느라 바쁘시고 나도 학생이라 공부를 해야되.」

오라방「결국 이누미를 책임질수 있는건 히비키뿐이야.」

히비키「아...응.」

오라방「만약 히비키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오라방「이누미는 길거리에서 씁쓸하게 쓰러져야해.」

히비키「...」

오라방「히비키, 이누미가 히비키만을 의지한채 기다리고 있어.」

오라바「그러니까 햄죠는 제자리에 가져다놓고 와.」

히비키「...흑.」

오라방「...」

히비키「알았어...」

오라방「후우...」삐질삐질

히비키「...」저벅저벅

히비키「...」멈춤

오라방「?」

히비키「...」뒤돌아봄

오라방「...」삐질삐질

히비키「...」저벅저벅

히비키「...」멈춤

히비키「...」뒤돌아봄

히비키「...」저벅저벅

히비키「...」멈춤

히비키「...」뒤돌아봄

오라방「끄응...」삐질삐질

오라방「히비키!」

히비키「?」

오라방「그...오라방은 히비키의 오라방이니까...」

오라방「같이 책임져줄께.」

히비키「...」

오라방「그...같이 키워줄테니까...그냥 키울래?」

히비키「...응!」

히비키「오라방 최고!」

오라방「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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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밥상

히비키「오라방이 책임져준대!」

어머니「푸웁!」

오라방「너무 단축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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