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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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9, 2014 02:34에 작성됨.

-와아아아아아아!

P"들리시나요? 아즈사씨? 이 엄청난 함성!"

아즈사"후훗,모두 프로듀서 덕인걸요."

P"하핫,아닙니다. 저는 그저 한참 잘 나가시던 아즈사씨께 엉겁결에 붙은 낙하산일 뿐인걸요."

아즈사"어머~프로듀서씨,과하게 겸손하신거 같은데요? 후훗."

P"사실을 말한거 뿐입니다. 하핫,그보다 시간됬습니다. 아즈사씨."

아즈사"네~그럼 다녀오겠습니다~"

P"다녀오십쇼~"

-와아아아아아아!

-곁에...

하늘에 안겨서 구름이 흘러가고 있어요

바람을 흔들리게 하며 나무들이 이야기하죠

눈뜰 때마다 변하지 않는 나날에

당신이 남기고 간 것을 찾고 있어요

Pain 보이지 않아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껴안겼던 온기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이 언덕길을 오를 때마다

당신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버리는

제 곁에 있으면서 저에게 닿아주었으면 해요

---
...

아즈사"후우..."

-짝짝짝!

P"대단하셨습니다! 아즈사씨!"

아즈사"어머? 프로듀서씨"

P"이번 무대,정말 최고였습니다."

아즈사"어머어머,정말인가요? 후훗."

P"제가 프로듀스하기엔 너무 높은곳에 있지 않나 싶을정도로요. 하하핫."

아즈사"후훗,아까도 말했던거 같지만 프로듀서는 과하게 겸손하셔요. 저기...그것보다..."

P"음? 뭐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아즈사"아뇨아뇨,단지,프로듀서와 단 둘이 가고싶은 곳이 있어서요. 후후훗,혹시 시간을 내주실수 있을까요? 프로듀서?"

P"다,단둘이 말입니까? 무,물론 오늘 일정은 이 라이브가 마지막이긴 했지만서도..."///

아즈사"어머,그럼 같이가는걸로 결.정. 이네요?"

P"에엣? 그렇게 되는건가요?!"

아즈사"그럼요. 그럼 따라오실래요?"

P"에? 그쪽은 차있는 방향이 아닙니다만..."

아즈사"제가 가고 싶은곳은 여기서 그리 먼곳이 아니거든요. 자,절 따라오시겠어요?"

P"네,네..."

---

P"이곳은..."

아즈사"보시는 그대로 언덕이랍니다?"

P"도심 한복판에 언덕이라...뭐라 해야 좋을진 모르겠지만 좋은 풍경이군요."

아즈사"프로듀서도 좋아하시다니,다행이네요."

P"혹시 이 언덕을 같이 오르기위해 오신건가요?"

아즈사"후훗,그렇답니다? 혹시 싫으시거나 하신건 아니시죠?"

P"물론아닙니다."

아즈사"그렇다면,함께 올라와 주시겠어요?"

P"얼마든지요."

---

-저벅저벅

P"버드나무숲인가요..."

아즈사"그렇답니다."

P"도쿄에 이런곳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전 한국 드라마에서나 이런 풍경을 봤는데...그것도 한참 옛날이지만요."

아즈사"그렇군요...저어...프로듀서."

P"네,아즈사씨."

아즈사"갑자기 뜬금없지만,프로듀서는 제가 무엇때문에 아이돌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P"네...? 으음...프로필엔 운명의 사람을 찾기위해서라고 적혀있긴했지만...이 대답을 원하시는건 아니실테고..."

아즈사"후훗,있죠...아이돌이란건 이 언덕과 닮았어요."

P"언...덕...?"

아즈사"네,언덕이요. 오르는건 힘들지만...내려오는건 순식간...그런데도 왜 다들 이 언덕을 오를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P"으음...역시 꿈을 위해서...일까요."

아즈사"후훗...부,명성,영광...저는 이중에 어떤것도 바라지 않아요. 대신...!"-타다닷!

P"으어?! 아,아즈사씨?!"

-화악!

P"우욱?! 비,빛?"

아즈사"...이걸 위해...아이돌을 한답니다."

P"여긴...언덕 꼭대기...잠깐,저건 묘지인가요?"

아즈사"그렇답니다...제 옛 운명의 상대였던 사람...그런 사람이 저 아래 묻혀있답니다."

P"운명의 사람...잠깐만,그럼 설마...?"

아즈사"네. 프로듀서가 오기 전에 돌아가신 제 전 담당 프로듀서씨랍니다."

P"그랬군요..."

아즈사"정말로...제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였어요."

아즈사"그날엔 '오늘이야말로 기필코 고백하고 말겠다.' 그런 생각은가지고 이 언덕에 올라왔답니다.

아즈사"그런데 바로 그 날 심장병으로 돌아가시다니...운명이란 참..."

아즈사"그날,전 울지도 못했어요. 그저 넋을 놓고...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죠. 하루하루가 끔찍하다 느꼈어요."

아즈사"그이는...하지만 그이가 남기고간 단 한가지 유품이 있었어요. 3A07...문득 그걸 바라보다가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께달았죠. 그래서 다시..."

P"다시 여기까지 올라오신거군요..."

아즈사"그렇답니다...덕분에 다시금 지금의 프로듀서씨 같은 분도 만나고..."

P"...아즈사씨."

아즈사"네,프로듀서씨."

P"끝에 비록 말을 흐리셨지만...제게 할말이 하나 더 있는거 다 압니다."

아즈사"...어머어머,역시 프로듀서는 못속이겠네요."

P"그 질문...답은 이미 정해놨습니다."

아즈사"그런가요...그럼...프로듀서씨께 묻겠어요."

아즈사"곁에...곁에 쭉 있어주시겠습니까? 어디에도 가지 않고?"

P"..."-와락

아즈사"!"

P"제 대답은...이걸로 충분하겠죠. 저기 묻혀있는 저분이 실망하지 않을,그런 아즈사씨를 위한 충분한 사람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아즈사"흑...!흐윽! 고마워요...고마워요 프로듀서씨!"

P"아뇨,저 같은 녀석에게 관심을 가져주신...아즈사씨께 감사합니다."

---

-터벅터벅

P"후우! 아까...정말 두근거렸어요."

아즈사"어머어머,그런거치곤 무척 멋지게 이야기하시던데."

P"노,놀리지 마세요! 아,그러고보면 저도 아직 묻지 않은  질문이 있는데요."

아즈사"네? 프로듀서씨도요?"

P"아까 그 3A07...그 카드에 숨겨진 비밀을 께닫고 다시 일어서셨다 하셨는데,그 카드에 담긴 비밀은 뭔가요?"

아즈사"어머? 그것만큼은 오직 저만의 비밀이랍니다?"

P"에이,그러지 말고 가르처주세요."

아즈사"후훗,아무리 프로듀서씨가 부탁하셔도 소용 없답니다?"-타다닷

P"앗! 기다리세요 아즈사씨! 같이가요!"

3A07...LOVE...Memories ar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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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완성! 아즈사씨 생일 축하!

허겁지겁 썼는데 그래도 구상 자체는 머리속에 있었어서 그런지 꽤나 길게 썼습니다.

3A07...아마 아실분은 아실겁니다. 링크로 달아둔 영상.
역시 아즈사씨에 곁에하면 저영상뿐이 생각 안난단 말이죠~

기왕이면 길더라도 링크의 영상을 다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야 3A07이 왜 LOVE란 단어와 연관되는지 알수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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