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드래곤]완벽한 아이돌, 투명 히비키 대 876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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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8, 2014 21:11에 작성됨.

투명 히비키는 클럽에서 나온 뒤, 876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이 라이브하는 곳으로 쳐들어갔따!

 

히다카 아이 : 자 미소를 지어요~ 조금 더~내일을~좋아할 수 있도록~

 

미즈타니 에리 : 자 눈물을 흘려요~분명~어제보다~강해질 수 있도록~

 

아키즈키 료 : 교과서가 전부는 아냐~정답 같은 건~ 없는 세계~

 

876 프로덕션의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HELLO!!를 열창하고 있었따.

5명이 춤추고 있는 무대 위에 투명 히비키가 올라갔지만 아무도 못 알아챘따.

HELLO!!를 부르는 876 프로덕션 아이돌들을 본 투명 히비키는 코웃음을 쳤따.

 

투명 히비키 : 흐흥~~자신은 완벽하니까~~

 

투명 히비키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HELLO!!를 따라불렀따.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투명 히비키는 HELLO!! 안무나 가사를 모조리 암기해냈따.

역시 투명 히비키는 완벽했따.

 

관객 1 : 어라? 위에 있는 아이돌들은 노래를 다 부른 것 같은데?

 

관객 2 : 누군가가 부르고 있는 것 같은데??

 

876 프로덕션 아이돌들이 HELLO!!를 다 불렀지만 노래는 끝나지 않았따.

 

히다카 아이 : 어? 우리 모두 노래 안 부르고 있지?

 

아키즈키 료 : 잠깐! 우리 이외의 누군가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

 

미즈타니 에리 : 귀신??

 

사쿠라이 유메코 : 꺄아악!! 료!! 무서워!!

 

사이네리아(스즈키 아야네) : 으앙! 에리 선배!!

 

876 프로덕션의 멤버들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괴현상에 놀라 도망가버렸따.

투명 히비키는 마이크나 반주 없이 노래하고 있었지만 관중들은 투명 히비키가 부르는 HELLO!!를 들을 수 있었따. 투명 히비키가 노래를 마치자 관중들은 876 프로덕션 멤버들이 불렀을 때보다 더 크게 환호했따. 

 

투명 히비키 : 자신은 투명해서 안 보이지만 문~제 없다고~~(난~쿠루 나이사~~)

 

관중들은 정체 불명에 보이지도 않는 아이돌에게 열광하고 있었따.

 

투명 히비키 : 이것만 있으면 완벽하니까!!

 

투명 히비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거울을 꺼냈따.

어째서 그런지는 알 길이 없었지만 투명 히비키의 모습은 거울에 반사될 수 있었따.

투명 히비키는 손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무대 앞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따.

 

관객 3 : 뭐야! 손거울이 허공에 떠 있어!!

 

관객 4 :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거울 속 미소녀는 누구야??

 

손거울 속 투명 히비키는 건강해보이는 미소녀였따.

거울을 본 사람들은 남녀 가릴 것 없이 모두 투명 히비키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따.

관객들은 투명 히비키의 거울 속 모습을 보고 열광했따.

 

그 때 갑자기 누가 나타났따.

 

히다카 마이 : 내 딸의 라이브를 방해한 아이돌은 누구지?

 

전설의 아이돌이라 불린 적 있던 히다카 마이였따.

 

투명 히비키 : 전설이든 신화든~자신에게는 문~제 없다고~~(난~쿠루 나이사~~)

 

투명 히비키의 당찬 선언은 무대 너머 관중석 끝에 있는 사람까지 들을 수 있었따.

마이는 보이지는 않지만 무대 위에 누군가가 있음을 알아챘따.

 

히다카 마이 : 받아주도록 하지! 그 도전을!

 

마이는 876 프로덕션의 도움을 받아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따.

전설의 아이돌, 히다카 마이가 다시 무대에 선 것이었따.

그렇게나 당당했던 투명 히비키도 약간 떨었따. 아주 약간.

 

히다카 마이 : 어떤 때라도~ 살아 있음을~ 잊지 말아요~

 

마이가 부른 노래는 ALIVE였따.

876 프로덕션의 아이돌 중 한 명인 히다카 아이의 곡을 몇 번 듣고 모창한 것이었따.

 

투명 히비키 : (역시 전설의 아이돌이라고. 미안하지만 자신이 자랑하는 곡을 불러야겠다고.)

 

그래서 투명 히비키가 부른 곡은 オーバーマスター(Over Master)였따.

 

투명 히비키 : Gentle한 것 보다 Wild하게~ Wild한 것보다 Dangerous하게~ 시험 해보면 어때~ Good Luck to You~~

 

관객들은 마이가 노래를 부를 때보다 투명 히비키가 노래를 부를 때 더 크게 환호했따.

한 때 전설이었던 히다카 마이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도 않는 투명 히비키에게 패배한 것이었따.

 

투명 히비키는 승리감을 만끽하려고 관객들에게 뛰어들었따.

 

투명 히비키 : 우걋!!

 

하지만 투명 히비키는 투명해서 안 보였기 때문에 누구도 투명 히비키를 받아주지 않았따.

투명 히비키는 그대로 맨땅에 머리를 부딪혔따.

 

관객 5 : 어? 누군가가 뛰어든 것 같은데...

 

관객 6 : 에이. 설마.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 아무도 알지 못했따.

투명 히비키가 기절했음을...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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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드래곤이란 글을 읽고 받은 느낌을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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