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리츠코에게 만우절 농담으로 결혼하자고 보냈는 데 반응이 장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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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4, 2014 17:2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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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딩-

리츠코 : 그런 말을 함부로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서. 하지만 프로듀서라면 저는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아직은… 아이돌을 톱아이돌로 만들고 나서 합시다. 

 

리딩-

 

리츠코 : 저는 결혼식을 간소하게 올리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도 음식뷔페가 있는 곳이면 좋겠네요. 아이돌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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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냐."

 

만우절 장난을 실제로 받아드려져버렸다. 이거 리츠코의 역거짓말이겠지?

 

-201X년 4월 21일

 

WRY-

리츠코 : 최근에는 바빠졌네요. 확실히 아이돌들이 D클래스로 가자마자 바빠지고 있는 거겠죠. 그래서 일까요. 프로듀서에게 짜증만 내고 있어요.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저 그러고 싶은 건 아니지만 자꾸 화을 내서...

 

URY-

리츠코 : 아 그러고보니 요즘 하루카가 달라 붙는다는 느낌이군요. 주의해주세요. 파파라치에게 걸리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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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네 리츠코 …나 어떻게 하지? 그나저나 하루카는 달라 붙는 게 아니라 안마만 잔뜩해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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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A-

리츠코 : 미래의 인생설계를 한다는 건 힘든 일입니다. 하기사 아이돌들의 계획도 요즘 많이 꼬이는 판에 인생계획까지 하려니까 힘든 거겠죠? 나중의 집계획도 그렇고, 자식계획도 그렇고… 프로듀서는 어떨까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저는 애들을 그냥 마음편하게 기르고 싶어요. 저처럼 복잡하게는 싫달까요…. 어쨌든 그런 계획이에요.

RHRO-

리츠코 : 그나저나 아즈사녀... 아니 아즈사씨가 자꾸 달라붙고 있네요? 운명의 사람은 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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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 그나저나 요즘 눈빛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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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리츠코 " 중요한 겁니다. 꼭봐주세요. 대체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를 어떻게 보고 있는겁니까? 짜증납니다. 당신은 제껀데 왜 아이돌들이 당신을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건지요? 저도 프로듀서이니 그들을 건들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주세요. 당신은 제것입니다. 당신도 알고 있으신거겠죠?"

HORA-

리츠코"아 오늘 저녁은 저희집에서 드시지 않겠어요? 저녁은 둘 다 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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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들이 그런 눈을 하고 있던 건가? 나는 도저히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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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A-

리츠코 "그나저나 코토리씨도 결혼했네요. 그 전에 우리 관계에서 냄새를 맡은 느낌… 알아주긴 좋긴 하지만, 아이돌에게는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아 그나저나 그 계집년들…아 글에서도 입이 험해지는 거 보니 정말 저 못났네요. 그래도요. 왠만하면 해피해주세요. 제발"

DORA-

리츠코 "조금 아이돌과는 관계를 둡시다. 어디까지나 사무적인 관계로"

BADA-

리츠코"저하고의 관계는 거리는 0이에요. 서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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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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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

리츠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정말로 죄송해요. 저는 그럴려고 한거 아닌데 정말 죄송해요. 프로듀서 아이돌들이 다가오는 게 그렇게 싫어서. 아이돌하고 당신에게 화를 냈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절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정말로 죄송해요. 저 미워하지말아주세요. 나 당신 없으면 안되니까."

젠다이-

리츠코 "당신없으면 난 죽을 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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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가 화를 낸것도 이해간다. 만우절농담으로 시작한게 이런식으로 이어지다니 나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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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리츠코 "이제야 두명이 은퇴했어요. 최고의 성적을 가지고 은퇴했고 프리 탈렌트로써 활동하겠죠? 이걸로 당신과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었어."

대- 정령-

리츠코 "그디어 줄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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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하루카, 미안해 유키호 너희의 사랑은 알지만, 나는 미안해… 한순간의 실수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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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펀치-

리츠코 "이제 사무실에도 아이돌들이 은퇴해가네요. 후후후... 이제 둘만이서… 하지만 새로운 아이돌들이 있어야 돈을 버니까… 다른 아이돌을 구하죠. 물론 이 계집년들이 없어질때까지는"

폭탄 3개-

리츠코"이제부터 같이 살죠.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저 요리 잘하니까 걱정하시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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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정말로 미안해. 정말로 … 그리고 리츠코 너에게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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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리츠코 "신 프로젝트 신데렐라 프로젝트, 잘 되고 있네요. 수고 했어요. 여보. 그러니까.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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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이였다.

긴 시간이였다. 리츠코와 이런 관계로 지낸 것도 하지만 이제는…이야기할때가 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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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

"네 프로듀서씨!"

"저기 말이야. 처음에 보낸 문자 기억해?"

"네 기억해요. 그걸로 우리들의 사랑이…"

"그럼 그때가 몇월 몇일인지도 알아?"

"4월 1일 그게 왜… 왜… 어. 어... 어..."

나는 리츠코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모든 것이 거짓말이 시작이었다는 것도

"그만해요."

장난이었다는 것도

"그만하라니까요?"

이럴려고 했다는 게 아닌 것도

"그만…해 주세요. 프로듀...서 씨..."

"미안해. 리츠코 처음부터 만우절 장난으로 넘어가려 했는데 안됐어."

"이제 그만..."

"하지만 말이야. 그런 장난에서도 나는 알게 된게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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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

P "사랑한다. 리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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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던 아이돌을 내보냈어. 나도 그중에서 누군가를 좋아했지만 그래도 리츠코을 더 사랑하게 되었어. 그러니까. 이제 알겠어. 나와 결혼해주세요. 리츠코"

"그건... 이미 ... 첫문장에 보낸거잖아요... 으아아아앙-! "

 

그렇게 나와 리츠코는 결혼식장을 찾고 다녔다.

행복한 결혼식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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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코의 생일이 어제였던 것 같지만 사실 신경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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