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못 보던 노트네. 누구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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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14 00:09에 작성됨.

P「결국 오늘도 잔업을 해 버렸네.」


P「슬슬 정리하고 돌아갈까?」툭


P「응? 에엑!!」우당탕-!!!



P「아..야야. 실수로 서류들 쌓아둔 걸 건들여버렸네.」


P「하아..정리하고 가야겠...응?」


P「못 보던 노트네. 누구꺼지?」팔락



『붉은 리본은 너덜너덜해 진 채로 나무에 묶여있었다.』



P「응? 아, 안되지. 빨리 정리해야..」


 


-30분 뒤-


P「후우~ 겨우 정리가 끝났네.」


팔락~ 팔락~


P「........」


P「뭔가 신경쓰이네.」스윽


P「혹시 모르니까 확인해둘까?」팔락~



『파랑새는 날개가 꺽인 채 새장에 갖친 채로 하염없이 노래를 할 뿐이었다.』


『밝은 빛을 내던 별은 빛을 잃고...』


『달의 아이는 어둠속에 갖혀 더 이상 빛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태양의 아이는 자신의 친구들을 모두 잃고 외톨이가 되었다.』



P「뭔가 슬픈 내용이네.」


P「그보다 이 필체.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팔락



『어느 귀족의 아이는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나라를 떠날 수 밖에 없었고』


『빈곤해도 언제나 밝던 평민 아이의 집은 불타 가족이 모두 죽고, 자신은 어딘가로 팔려갔다.』



P「.....왠지 누군가가 생각나는건 어째서지?」


P「왠지 더 이상 안보는게 나을 거 같은데...」스윽


P「하지만...신경쓰여!」팔락



『마을에서 제일 가는 미인은 길을 잃은 채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고,』


『장난꾸러기 자매는 결국 자신들의 장난에 빠져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다.』



P「겁이 많은..」


유키호「겁이 많은 소녀의 하얗던 원피스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P「?!」


유키호「후훗.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유..유키호?!」


유키호「정말 좋은 밤이네요.」


P「유키호! 늦은 시간에 왜 사무소에 있는거야?!」


유키호「당연히 프로듀서가 걱정되서죠.」


P「...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 그럼 대려다 줄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이거 정리해야하니까.」


유키호「죄..죄송해요. 프로듀서.」



P「하아..정말 뭐가 뭔지..」


P「(응? 잠깐만.)」


P「(그런데, 유키호는 어떻게 내용을 아는거지?)」


유키호「......」


 


유키호「...후훗. 죄송해요. 프로듀서.」


 


휘이-익. 퍼억.


 


유키호「...이걸로 마지막 줄을 채울 수 있게 되었네요.」


 


3일 뒤...


리츠코「대체 무슨 일 인건지..」


코토리「거기다가 다른 아이들도 연락이 안되고...」


리츠코「하아..정말이...응? 왠 노트지?」펄럭



『.....그리고 마을 청년은 눈에 빛이 사라진 채 한 소녀의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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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첫 날의 후유증..


시험은 사람은 나쁘게 만든다. 그리고...


아이돌을 얀으로 만들어버린다..후훗.


ps. 왜 주의 누르고 수정했는데 주의가 풀려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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