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리 「3D 프린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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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9, 2014 04:02에 작성됨.

타카기 「자네도 알다시피 프로듀서와 리츠코군이 현장검사를 위해 타 지방으로 갔기에, 오늘은 자네가 아이돌들을 인솔해주기를 바라네. 오늘은 아이돌들의 피규어 제작을 위한 촬영이 있으므로 오후에 그들을 인솔해주기 바라네」



코토리 「라는 이유로 오늘은 프로듀서들이 아니라 제가 대신 오게 되었습니다」

디렉터 「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디렉터  (꽤나 미인이구나...)

미키 「부-, 리츠코랑 허니랑 단 둘이서 여행가버린거야」

하루카 「아까부터 그 소리만... 자 이제 곧 촬영이니까 똑바로 해야지」

미키 「우-, 알겠어인거야」

코토리 (우와, 요즘엔 대단하구나... 카메라가 저렇게나 많이 있고)

디렉터 「약 20대 정도의 카메라가 아이돌분들을 찍으면 각 사진들을 조합해서 3D로 만들어 약간의 조정을 거친 뒤에 공장에 요청하면 물건이 나오죠」

코토리 「헤에-, 요즘 기술력은 대단하군요」

디렉터 「3D로 뽑아낸 후에는 조정 후 일단 3D 프린터로 프린트 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공장에 보내죠」

코토리 「와, 3D 프린터가 있나요?」

디렉터 「네, 한 번 구경해보실래요?」

코토리 「에, 괜찮은가요?」



코토리 「와... 크다」

디렉터 (꽤나 이 쪽에 관심이 많은 모양이네. 이걸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겠군)

코토리 (이 것만 있으면 내 망상의 결과물을 잔뜩! 하, 하지만 이거 꽤 비싸겠지...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던 것이 300만원 정도 하던가...)

디렉터 「궁금하신 것 있으신가요?」

코토리 「네? 아니... 저, 이런 건 얼마 쯤 하나 해서」

디렉터 「이 프린터는 몇 달 전에 들어온건데, 재료를 여러가지 사용할 수 있고 색도 많이 넣을 수 있는 기계입니다. 한 5억쯤 들었던 것 같네요」

코토리 「5, 5억?!」

디렉터 「여러가지를 뽑아보기 때문에, 사실 이 걸로 뽑아낸 건 바로 팔아도 될 정도로 성능이 좋은 기계입니다. 공업용이다보니 가정용보다는 많이 비싸죠」

코토리 「그, 그렇군요...」추욱

디렉터 (갑자기 풀죽으셨네... 그 것 나름대로 귀엽지만)

디렉터 「혹시 사용해보고 싶으세요?」

코토리 「네?! 아니, 저, 그게...」

디렉터 「하하, 괜찮습니다. 쓴다고 닳는 것도 아니니 한 번 써보세요」

코토리 「그, 그럼...」



전원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카 「후-, 조금 늦게 끝나버렸네. 힘든 촬영이었지」

치하야 「한 명 한 명씩 촬영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려버렸네」

아즈사 「죄송해요. 제가 화장실에 가다 길을 잃지만 않았어도」추욱

아미 「힘들었다구-! 프로듀서랑 리츠코도 없으니까 찾는데 배는 걸렸을 걸. 그래도 재밌었고, 차례는 별로 늦지 않았으니까 상관 없지만!」

코토리 「모두들 수고했어. 잠시 쉬면서 기다려」

디렉터 「이제 곧 다 만들어 질겁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마미 「응? 뭘 만들어?」

코토리 「3D 프린터로 너희들 피규어를 만들고 있어. 잠시 기다리면 가져다 줄...」

마미 「우와! 보러 갈래!」

아미 「아미도!」

히비키 「자신도 보고싶어!」

타카네 「쓰으-리디 프으린타... 어려운 이름이군요」

코토리 「에...」

디렉터 「금방 다 되니까 보러가도 괜찮습니다」

마미 「와아!」

아미 「디렉터 오빠, 발이 커!」

리츠코 「가만히 좀 있어!」 콩

아미마미 「으엑」

코토리 「리츠코씨?! 프로듀서씨까지... 어떻게」

P 「일이 조금 일찍 끝나서, 여기 촬영이 늦게 끝나기에 와봤습니다」

리츠코 「죄송합니다. 이 애들에게는 제대로 다시 교육을...」

디렉터 「전 괜찮습니다. 두 분도 괜찮으시면 제작실까지 가실까요?」

리츠코 「에? 무슨 제작실 말씀이신지」

코토리 「저기 잠깐...」

디렉터 「피규어를 임시로 볼 수 있도록 프린트 하고 있어서요」

P 「촬영에 참가하지 못했기도 하고, 나중에 자료를 받는 것보다 지금 보는게 낫겠군요」

코토리 「자, 잠깐」

디렉터 「그럼, 바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쯤이면 완성되었을 거예요」

야요이 「웃-우! 출발이예요!」

디렉터 「그래봤자 옆 방이지만」

코토리 「저, 저, 저기 , 잠깐만...」



프린터 「」지이이이이이

마코토 「와! 멋지다!」

이오리 「어머, 오빠 방에 있던 장난감이랑 똑같이 생겼네」

유키호 「이걸로 삽도 만들 수 있을까요오...」

디렉터 「오, 다 된 모양이다」 끼이익

마코토 「우와! 우리들의 모습이 조그맣게... ?!」

유키호 「와아, 모두들 귀엽게... ?!」

이오리 「뭐, 보나마나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가 가장 귀여... ?!」

리츠코 「어디어디... 어라? 저건... ?!」

아미 「아미도 볼... ?!」

마미 「왜그래? 아미... ?!」

아즈사 「어, 어라어라...」

P 「오, 나왔어? 어디보자... 음? 저건... 설마...」

디렉터 「오 잘 나왔군요! 이야. 설마, 사무원 분께서 3D 파일을 갖고 계실줄이야. 게다가 만든 솜씨도 전문가 같아서, 오히려 우리 사무소에서 만든 것보다 더 퀄리티가 높은데요!」

미키 「허, 허니가 있어...」

리츠코 「모두의 피규어와, 그 옆에 내 모습을 힌 피규어가 하나, 그리고...」

하루카 「우리들의 피규어의 약 2배 크기의... 프로듀서의 피규어가, 5개?!」

디렉터 「크기가 아슬아슬하게 맞아서, 다섯 개 정도 딱 뽑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모델링 된 파일은 삼백개... 웁!」

코토리 「그건 말하면 안되욧!」 꽈악

디렉터 (코와 입이 막혀서 숨을 쉴 수가 없는데... 손가락 부드러워...) 웁웁

P 「... 어떻게 된 겁니까?」

코토리 「사, 사실은...」

코토리 (사무소에 몰래 설치해 둔 수십대의 카메라로 프로듀서의 사진을 찍어서 3D로 만들어 이런저런 모습을 시켜보거나 렌더링해서 망상을 영상화해보고 싶었다거나, 말할 수가 없어요!)

코토리 「사, 사실은 요즘 그래픽을 배우는데... 남자가 만들기 쉬워서, 그래! 남자는 몸의 굴곡이라던가 적으니까 만들기 쉬워서 만들었습니다!」

리츠코 「흐음...」

코토리 (두근두근!)

P 「뭐, 괜찮지만서도, 제 얼굴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습니까. 게다가 엄청 리얼해서 조금 무서울 정도네요」

코토리 (그만큼 사진을 찍었으니까피요!) 우쭐

리츠코 「좋은 게 아니니까 우쭐해하지 마세요」

코토리 「네...」 추욱

리츠코 「뭐, 제 것도 만들어 주셨으니 감사히 생각합니다만... 따로 만든 것들은 몰수예요!」

코토리 「엣」

미키 「리츠코... 씨. 엄청 치사한거야」

리츠코 「뭐가. 대신해서 내가 처분해준다는데」

하루카 「에? 버리는건가요?」

야요이 「우우, 엄청 아깝습니다...」

아미 「게다가 상당한 퀄리티라구」

마미 「팔아도 되겠다구」

리츠코 「아니, 이런 거 팔면 누가 사」

미키 「미키가, 미키가 다 살거야!」

마코토 「집에 장식해놓으면 여자아이 같을까?」

유키호 「우우, 버리기엔 아까워요오...」

이오리 「뭐, 집에 있는 조각상들보다는 조잡하지만, 못사줄 것도 없지」

리츠코 「뭣...」

히비키 「자신도 하나정도라면 살 수 있다고」

타카네 「귀하가 장식된 방에서 먹는 라면 또한 별미일 갓 같군요」

치하야 「방이 어두워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 참에 장식으로 쓰면 좋겠군요」

아즈사 「리츠코씨? 어차피 버릴거라면 우리에게 주면 되는 것 아닐까요?」

아미 「옳소!」

마미 「옳소!」

리츠코 「너희들...」

이오리 「어머, 안타깝게 됐네」

리츠코 「뭐, 뭐가!」 화악

코토리 「내가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흑흑

P 「... 그냥 내가 처리하면 안될까?」

리츠코 「각하입니다」

P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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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속도가 엄청 안나오는군요. 게다가 오타도 많습니다

그냥 끝내기엔 어정쩡하므로 다음 편에 이어 쓰겠습니다. 모바일이라 용량 확인도 안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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