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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
(잡소리) 컨센트레이션의 의의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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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7, 2017 20:57에 작성됨.
팡팡파레 이벤트의 아이코 카드에 최초 장착되었죠. 공개와 동시에 혼란을 가져왔던 스킬.
이런 반응이었던 스킬은 1. 오버로드 2. 페스돌의 스킬 3. 포커스 세가지가 있지만, 2번과 3번은 스킬 자체보다는 사기급인 스펙에 대한 반응이 더 많았으므로 패스. 고로 컨센트레이션은 오버로드와 비슷한 스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떤 점이 비슷하냐고 물으면 간단합니다. 이벤트 하위카드로 처음 등장해 특정 시기의 쓰알로 나온다는것 (오버로드는 한정, 컨센은 통상)도 있지만, 중요한건 패널티가 있다는것이죠.
오버로드는 라이프가 깎이고, 컨센은 그레이트에선 콤보가 끊어집니다.
그 대신 오버로드는 판강을 대신하며, 스코어 보너스를 더 받고...
컨센은 스코어 보너스를 더 받을 뿐입니다. 오버로드에서 받는 스코어 보너스와 컨센에서 받는 보너스는 동일합니다. (스알은 16%, 쓰알은 18%)
이미 이득 면에서는 오버로드가 우세합니다. 컨센이 압도적으로 스코어 보너스를 더 주는 게 아닌 이상 판강까지 해주는 오버로드가 더 혜택이 많을수밖에.
라이브 파티에 비유하면 쉽습니다. 타 유저가 컨센이나 오버로드를 가져온다면? 모델링이나 캐릭터 선호도를 제외하면, 당연히 오버로드를 가져오는 쪽이 혜택이 더 많습니다.
그럼 패널티는 어떨까요? 비슷한 종류의 두 스킬이므로 패널티도 비슷하고 혜택도 비슷해야하는데, 이미 혜택이 비슷하지 않죠. 오버로드에 더 패널티가 많아야하는 상황입니다.
그 전에 한번 짚고 넘어갈게 있죠. 리겜에선 풀콤이 목표입니다. 어떻게든 판강 총동원해서 풀콤을 하든, 실력으로 하든. 목적이 스코어 갱신이든 그냥 만족이든 풀콤이 최종 목표입니다. 초보자에겐 클리어가 목표일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풀콤을 노리죠. 캐릭터겜이라고 하며 가볍게 플레이하는 유저도 결국 1미스 1큿에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그럼 먼저 비교해봅시다. 풀콤을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올퍼펙을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답은 말할 필요도 없이 전자입니다. 이유는 이미 올퍼펙을 하는 시점에서 풀콤을 할수 있기 때문이죠.
오버로드는 풀콤을, 컨센은 올퍼펙을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컨센은 고수의 실력을 요구하며, 오버로드보다 적은 혜택을 안고 있는 스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오버로드는 간단하죠. 1배드까지 커버할수 있고, 풀콤을 해낸다면 라이프 따위 알게 뭔가요. 배드도 퍼펙트가 되므로, 설령 오버로드가 열일해 쭉쭉 라이프를 빨아먹더라도 죽는 일은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오버로드가 압승이지만 사실 얘기할건 더 있습니다. 최근에 새로운 스킬들이 나왔죠. 1세대 페스돌의 18% 콤보 상승은 제외합니다. 콤보는 원래도 있었으니까요. 1. 페스돌의 스킬(스킬 부스트) 2. 포커스 3. 올라운드. 주목할건 3번입니다. 1번은 모든 스킬에 버프를 주고, 2번은 스코어나 콤보와 다를바가 없기 때문. 3번은 오버로드의 패널티를 커버할수 있습니다.
올라운드는 콤보와 힐이 동시에 있는 혜택과 콤보보너스가 적다는 패널티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버로드를 붙이면? 약간 낮은 콤보 보너스+높은 스코어 보너스+라이프 감소+라이프 회복=일반 쓰알 두장이 낼 수 있는 스코어가 되겠죠.
그럼 컨센의 패널티를 커버할수 있는 스킬은? 물론 있습니다. 오버로드와 판강. 하지만 효율이 낮아집니다. 다른 스코어 카드를 채택할수 있는 덱에 오버로드와 판강을 넣어야하기 때문이죠. 오버로드가 컨센을 완벽히 커버하려면 주기가 같아야합니다. 하지만 오버로드를 쓰는 순간 동일한 주기의 스코어 보너스가 둘이 되기 때문에, 올라운드+오버로드 조합보다 훨씬 효율이 낮습니다. 스코어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별 상관없긴 하지만요.
이쯤에서 아까 말했던 다른 비슷한 점을 봅시다. 이벤트 하위카드로 첫 등장해 특정 시기에 쓰알로 출시된다는 점이요.
컨센은 통상출시, 오버로드는 한정출시죠. 당연히 한정이 더 구하기 어렵습니다. 실력이 좀 있는 유저라면 일반 통상 스코어보다 오버로드가 더 유리합니다. 그런데 오버로드인데 애캐의 쓰알이라면..? 과금 유도가 더 쉬워지겠죠. 그냥 성능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과금 유도가 더 쉬워집니다. 그럼 오버로드가 한정이라는 것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럼 컨센은 왜 통상일까요?
....진짜 왜 통상일까요. 이건 저도 잘 모르겠음
결론: 반남은 지금이라도 컨센을 취소해달라. 하위보상에는 차라리 힐 넣어라 ㅠㅠ
참고로 저도 컨센쓰알 있습니다. 아카네 정말 예쁜데 스킬렙을 못올리고 있네요. 선물함에 패션스알만 넘쳐납니다...
라이브 파티에서 컨센 여럿 보면서 생각한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서 놀랐어요... 아 얼른 토키코님 나왔으면 좋겠다 (현재 7700포인트, 미야코 두장)
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밀리시타에 컨센이 나오면...
밀리는 아직 클린합니다! 2차쓰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미래 상상하기 싫어요...
만약 패치를 한다면 그레이트에만 스코어보너스 적용을 안한다는 식이면 좋겠네요... 콤보 끊지만 않았으면..
물론 밀리에 컨센은 없어야만 합니다ㅠㅠㅠㅠ 밀리는 퍼펙트 판정이 짜기 때문에 컨센은 들어오는 순간 재앙입니다.
아니면 비굇수들은 컨센에 판강을 섞는다던지...
뭐 쉬운 전략은 아니지만 흐음
자세히는 모르지만 혹시나 싶네요
반남이 친히 카드 5장을 컨센으로 채워넣고 해보라는 도전장을 던진 것이지요!
인증 영상 올리면 그것도 웃기겠군요
마스터/마스터+는 콤보 유지나 클리어도 벅찬데
거기에 퍼펙트로만 풀콤보하라니.....이 무슨 지옥
올 퍼펙을 한다면 아무런 패널티가 없는 걸요?
이건 다 프로듀서들의 리듬게임 실력을 올려주려는 계략...아니 배려입니다 배려.
후후... 그레이트 소리가 나이스 소리처럼 들리는 매직...
난이도를 더 올리는 스킬이라면 당연히 보상도 더 후하게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에 비해 컨센은 몇장이건 사용 가능합니다! 오버로드랑 겹쳐쓸 수도 있죠!
과연~
그리고 컨센만으로 덱을 짤수 있는 유닛도 있습니다! (플립플랍 멤버들)
그 외에는 다 맞는 말이네요. 컨센은 상향 혹은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