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우선 IMCE 결승전 얘기부터.

결론부터 말해 처참하게 졌습니다.

서로 똑같이 러시 2개를 발동해서 우리쪽이 크게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설마......상대한테 러시가 3개나 더 남아있었다니.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절망적인 결과를 맞이하여 멘붕속에서 패배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씨......파랑캔디는 물론이고 내 피같은 배틀캔디까지 쏟아부었는데......

그나마 위안이라면 저 자신은 개인 순위에서 500위 안에 무사히 들었다는 것 정도.

그렇게 마지막 IMCE의 날은 저물고 새 날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이 시작되자마자 공개된 가차

세리카.

예. 세리카란 건 알고 있었죠. 그런데 결국 기어이

곡. 명. 카. 드.

꿈빛 트레인!

게다가 미친 퀄러티의 일러스트!

 

결국 IMCE 후 제 담당돌 곡명카드 가샤의 비극은 그렇게 완벽히 재현되고 말았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젠장 역시 IMCE를 포기하고 돈을 아껴두길 잘했어!

 

간다아아 천자아아아앙!

우선 1주 1스텝부터!

1번 돌려서 당연히 꽝이고, 덤으로 주는 티켓도 돌려서......

.

.

.

 

!?

!?!?

 

 

!?!?!?!?

 

뭐......라고!?

2......겨우 2장째에!?!?

노리코 극대라고!?!?

 

이 단계에서부터 벌써 할 말을 잃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카드에 붙어서 나오는 잠재는 없으면 타격이 극심하기로 악명높은 AP 계속 다운 해제(대)

이런 3성 잠재가 오랜만에 부활하자마자 내 손에 들어오다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그러나 충격과 공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불과 몇 스텝 안 가서

이번엔 본 가샤 한정으로 복각된 코노미 서커스 SR이 다짜고짜 튀어나왔습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이번 가샤에선 이 코노미를 뽑으면 신규 에피소드까지 주어지죠.

덕분에 평소에 인연이 없던 코노미 에피소드까지 덤으로 얻었습니다.

I GO MAP SO SAR

 

그러나 세리카를 얻을 때까지 아직 가샤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욱더 달리고 달린다.

 

그리고......

 

 

 

 

 

 

 

 

 

 

 

 

 

3주차를 끝내고(총 15스텝 경과) 얻은 18%에서

이번엔 또다른 복각 카드인 미키 극대가 튀어나왔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뜻하지 않게 또다른 3성 잠재인 전체 리셋 스킬까지 달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번 가샤의 한정 SR들이 세리카 빼고 전부 손에 들어온 겁니다!

말도 안 돼. 이런 일이 나한테 벌어질 날이 오다니.

여기까지 오고나니 정말이지 뭐라 기분을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이 상황이 벌어지도록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세리카는 어찌 됐나고요?

 

 

 

 

 

 

 

 

 

 

 

 

 

 

 

 

 

 

 

 

 

 

 

 

 

 

 

파멸의 시간이 도래했다!

 

결국 세리카는 천장에 갈때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번 세리카 산타 때도 그렇고

역시 까다로운 금수저 아가씨로군요, 그녀는.

 

그래도 어찌됐든 한번의 천장을 달리는 동안

한정 & 복각 카드 4장을 전부 뽑아냈다는 결과는

아주 기가 막힘에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겨우 오늘 새벽동안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입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 드디어 IMCE 보상이 들어오자......

 

 

밀리 게임을 시작한 뒤로 이런 장관을 보게 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아마 제가 이렇게 많은 극장 포인트를 한꺼번에 벌 수 있는 날은 앞으론 오지 않을까요?

 

여기에

1. 500위 보상으로 꿈조각 3개를 손에 넣어 딱 5개가 모였다.

2. 이것으로 코토하의 레벨 상한을 드디어 120까지 확장 가능

3. 또한 역시 500위 보상으로 CD가 1개 주어졌다. 이것으로 CD는 총 2개.

4. 그런데 오늘 새벽에 가샤를 열심히 돌리면서 쌓인 교환권으로 딱 3개의 CD를 더 살 수 있다.

5. CD 5개. 이것으로 드디어 3성 잠재를 옮길 수 있다.

6. 어? 마침 노리코와 함께 아~주 좋은 신규 3성이 손에 들어왔네?

7. ???

8. PROFIT!!

 

그리고 정의의 하루각하 카드를 얻으면서 또 아이돌 에피소드를 보게된 건 덤.

P: 하루카의 귀여움이야말로 나의 정의다!

 

게다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오후가 되면서......

 

 

 

 

 

 

 

제가 거짓말 안 보태고,

이 게임 시작해서 처음으로 아이돌 마스터 칭호를 얻어봅니다.

와! 이런 메세지를 보게 될 날이 오다니!

 

오늘 하루는 진짜 꿈만 같네요.

그래요 마치......

 

 

 

세리카와 함께 타고 떠나는 꿈빛 트레인의 여정처럼 말이죠.

아......행복해......IMCE 결승전의 참패 따윈 잊어버릴 정도로......(옆자리에 앉은 세리카를 끌어안으며)

저번에 세리카 산타가 전해준 무도관 티켓처럼

역시 세리카는 행복을 전하는 천사였던 걸지도......(행복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