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https://www.twitch.tv/videos/158532097

(링크의 방송 1분 20초부터 7분 30초까지)

성우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한 번 언급이 되었던 내용인데, 오늘 정기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보다 자세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서 니노미야 아스카 역을 맡고 있는 아오키 시키 성우는 최근 트위터 등에서 '마왕의 뒷계정(隠しアカウント, 트위터 등에서 본 계정 이외에 프로텍트 설정을 걸고 운용하는 부계정)' 같은 이름으로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 계정이 삭제되었다가 (아마도 같은 사람에 의해) 다른 아이디로 다시 계정이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계정은 트윗캐스트(Twitcasting)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하였으며, '목소리 다르지 않나'라는 지적에 보이스체인저도 사용하여 성우 본인의 지인들도 몇 속아넘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오키 시키 성우는 자신은 공식 계정(@eerie_eery) 외에 뒷계정 등을 운용하지 않으며, 게임 등 계정은 만들면 공식 채널쪽으로 알리니 '뒷계정입니다' 같은 말에 속지 않기를 당부했습니다. ("뒷계정이라면서 '나예요~'라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면 숨기는 의미가 없잖아"라는 코멘트는 덤)

그리고 "아오키 시키가 외설 방송을 하고 있다"라는 캡쳐가 돌아다닌 건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는데(그 수위가 어느 정도냐 하면, 트위치에서 그 캡쳐 보여줬다간 계정 밴 당할 거라 우려할 정도), 우선 사진 속 인물은 마스크를 하고 있으며, 자신은 17세 때부터 모델 일 등, 사람 앞에 서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런 방송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아오키 시키 성우는 90년생으로 2017년 현재 27세) 거기에 덧붙여 무엇보다 강하게 주장했던 것은...

"나한테 그런 가슴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해당 캡쳐(혹은 영상) 속 사람은 몸을 숙였을 때 가슴골이 꽤 깊이 보인다는데, 아오키 시키 성우는 "없는 사람은 아무리 숙여봤자 그런 거 안 보인다고요"라며 방송에서 직접 일어서면서까지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전 그런 가슴 없습니다" "여름 되면 옷이 얇아지잖아요. 전 속옷 입어도 이 정도라고요." "매니저 씨(남자)가 저보다 가슴 있을 걸요(매니저 : "고마워")"라고 확인사살을 날리며 외설방송설을 일축했습니다. 본인 말로는 오히려 그 사람 바스트를 보고도 자기라고 생각했단 게 더 충격이었다나요.

분명 굉장히 심각한 내용의 알림이었는데 채팅창이 웃음바다 + '72 쿳'의 향연이 된 건 어째서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