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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산휴....라고요?」

댓글: 3 / 조회: 1151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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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17 17:42에 작성됨.

** 경고 **
조금 저질 개그랄까 약간 섹드립성 개그니 싫으신 분은 백스페이스를.
그리고 얘들이 봐도 별 상관은 없지만 어쨌든 뭔가 불편하거나 마음에 안 들거나 좀 거시기하시면 하이사이하이사이 백스페이스를!
 
 
<어느 날, 765 프로 사무실>
 
코토리「사장님으로부터 새로운 프로젝트가 드디어 가동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코토리「그것은 이름하여... 39 프로젝트! 39명의 새로운 아이돌을 추가하여, 765 아이돌들만의 극장을 만드는 프로젝트!」
 
코토리「프로젝트의 시작이 드디어 허가가 나왔으니, 얼른 프로듀서에게 전해드려야... 분명 프로듀서도, 활약할 기회가 생긴 것에 기뻐하겠죠!」
 
코토리「어쨌든, 그래요, 메일부터 보내도록 할까요?」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아 프로듀서! 어서오세요!」
 
P「네... 응? 코토리씨, 무슨 일 있나요? 들뜨신 듯한데」
 
코토리「네! 물론 큰 일이 있었죠!」
 
P「도대체 무슨 일이
 
코토리「프로듀서, 잘 들으세요」
 
P「네」
 
코토리「39에요, 39!」
 
P「산...휴요....?」
 
*39와 산휴는 둘 다 일본어로 '산큐-'로 발음이 같습니다. 
 
 
코토리「네, 이제부터, 저희들, 39! 랍니다!」
 
P「에?」
 
코토리「39! 랍니다!!」
 
P「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코토리 (프로듀서씨, 역시 머리가 좋으시니 바로 뭔지 눈치를 채신 모양이네...)
 
P「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코토리 (거기다가 이 반응, 그렇게 마음에 드신 걸까...!)
 
P「에-----------------------------------------------------------------------」
 
 
 
 
 
P「잠깐, 잠깐만요」
 
코토리「역시 엄청난 빅 소식이죠?」
 
P「제가 받아들일 시간을 잠시만」
 
코토리「네~ 그럴게요」
 
P「갑자기 산휴라니, 그, 대체, 무슨」
 
코토리「아 얘기 자체는 이전부터 나오지 않았었나요? 그래서 바로 눈치를 채시는구나, 했는데」
 
P「이전부터요?」
 
코토리「네, 저번에 사장님이랑」
 
P「잠깐잠깐잠깐잠깐 사장님이랑요?????」
 
코토리「네, 그 때 회의실에 프로듀서님도 계셨잖아요...?」
 
P「에-엩 저 그런 얘기를 들은 기억이 없는데」
 
코토리「그 때야 아직 준비단계였으니깐요」
 
P「에------ 준비단계요? 준비단계요!? 이미 준비하고 진행하셨던 겁니까!?!?」
 
코토리「네, 네」
 
P「에--------------------------------------------엩-------------------------」
 
 
 
 
 
코토리「자, 여기 물이요 프로듀서씨」
 
P「가, 감사합니다」
 
코토리「조금 진정이 되세요?」
 
P「예, 덕분에...」
 
코토리「다행이네요」
 
P「저, 잠시만,,, 좀 정리를 해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그, 실례가 아니면, 좀 몇 가지 물어봐도 되나요...?」
 
코토리「물론이죠, 프로듀서씨 일인데요!」
 
P「에--------엩 제 일이요?」
 
코토리「그럼요!」
 
P「제 일이요? 제 일이요???
 
코토리「왜 그러세요 프로듀서씨, 자신의 일마저 망각하시는 거세요 설마」
 
P「아니 일이라뇨 무슨 소리입니까 그거 일 같은 거 치른 적 없는데요!」
 
코토리「에, 갑자기 도망치지 마요 프로듀서씨! 이럴 때 도망치는 남자는 한심해보인다고요!」
 
P「아니 전 그런 일 한 적도 없는데요 기억에 없다고요」
 
코토리「일이 좀 는다고 도망치고 그러지 말고요, 지금까지도 잘 하셨으면서」
 
P「에---------------엩 아니 지금까지라니 무슨」
 
코토리「지금껏 우리 아이들도 잘 키우셨잖아요!」
 
P「에에엩엩엩엩엩엩에에에에에에에---------------------------에엩엩에에에--------------------에엩엩엩」
 
 
 
 
 
코토리「물 그렇게 벌컥벌컥 마시시면 체하세요」
 
P「아니, 일단, 체하든 말든, 제가 진정부터, 해야, 헉, 헉」
 
코토리「약이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P「코토리씨는 어째서 그렇게 차분하실 수 있는 겁니까...」
 
코토리「아, 물론 아이들이 느는 건 기쁘고 흥분되는 일이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부터 해야겠죠」
 
P「아, 그, 그렇죠, 그건.. 그렇네요」
 
코토리「프로듀서씨야말로, 너무 당황하신다고요?」
 
P「당황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코토리「그도 그런가요, 헤헷」
 
P「그, 일단 실례는 아니라고 하셨으니 묻겠습니다만... 그... 분명히 산휴, 라고 하셨죠?」
 
코토리「네, 39에요」
 
P「왜 제가 모르는지 모르겠고 정말 실례된다고도 생각합니다만, 그, 결혼은 언제 하셨던 거죠」
 
코토리「네? 결혼요? 갑자기 왠 결혼 얘기를?」
 
P「그, 그야...」
 
코토리「싫다, 갑자기 놀리시고... 결혼은 아직 멀었는데 갑자기 그런 얘기나 꺼내시고, 자기가 당황했다고 이상한 장난치지 마세요 프로듀서」
 
P「에.... 그럼 그, 결혼은, 그러니깐, 결혼은 아직이라는 거죠?」
 
코토리「물론이죠, 얼마나 당황하셨으면 갑자기 관계도 없는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P「아, 그, 아, 물론, 그렇죠, 그, 실례했습니다, 결혼이 꼭 먼저인 건, 아니죠, 그렇네요, 하긴, 그렇죠, 그렇네요」
 
코토리「정말이지... 어디 열이라도 있으신 거 아니세요?」
 
P「괘, 괜찮습니다, 일단, 괜찮습니다... 그, 그렇다면 그, 실례가 아니라면, 그 상대는누구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코토리「상대요?」
 
P「네, 네... 아 혹시 실례라면 더는 묻지 않겠습니다」
 
코토리「그렇네요... 일단 잘 모르지만 서른 아홉명이라는 것만 확실한 거 같아요」
 
P「에------------------------------------」
 
코토리「원래는 서른 일곱명이었던 거 같은데...」
 
P「에----------------------엩-------------------------」
 
 
 
 
 
코토리「너무 에에 거리지만 마시고요! 가족이 느는 건데 정신차리시고 얼른 준비부터 해야죠」
 
P「아니 그건 그렇지만 그걸 왜 제가 해야 하는 겁니까」
 
코토리「? 그게 프로듀서씨 일이잖아요?」
 
P「??????」
 
코토리「정신 차리세요, 2명이나 더 느는 거니깐 할 일이 많아요」
 
P「2명??? 쌍둥이입니까?」
 
코토리「어... 그건 아직 미정이지만요 잘 모르겠네요」
 
P「???????????」
 
코토리「어떤 아이들일지는... 만나보기 전까진 모를테니」
 
P「그야 그렇지만 방금 2명이라고?」
 
코토리「아, 네, 인원수는 정해진 거니깐 남은 건 프로듀서씨가 열심히 모아오는 거죠!」
 
P「?????????????????????」
 
코토리「화이팅, 응원할테니깐요」
 
P「??????????????????????????????????????」
 
코토리「물론 저도 도울 거니 너무 그런 반응 보이지 마세요」
 
P「?????????????????????????????????????????????????????」
 
코토리「같이 힘내봐요!」
 
P「???????????????????????????????????????????????????????????????????」
 
 
 
 
 
P「뭐, 어쨌든,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입니까?」
 
코토리「기간이라... 그러보고면 사장님이」
 
P「왜 사장님이 나옵니까!?」
 
코토리「왜라고 하셔도... 정하신 건 사장님이니깐」
 
P「사장님이요? 사장님이 정했다고요??」
 
코토리「네, 네... 사장님이 정하셨으니깐요... 물론 기획 초안을 내신 건 프로듀셔셨지만요」
 
P「제가요? 아니 기획이요? 아니 초안이요??」
 
코토리「네, 프로듀서가 새로운 아이들을 늘려서 확장하자는 얘기, 꺼내셨잖아요」
 
P「??? 저 코토리씨한테 데이트 신청도 안 했었는데요???」
 
코토리「? 갑자기 제 데이트 신청 얘기는 왜 나와요?」
 
P「아니 제가 초안이라고 말씀하시니...」
 
코토리「물론 프로듀서씨가 꺼냈던 얘기였으니깐요. 더 늘린 건 사장님이시지만요」
 
P「더 늘린게 사장님이요.....?」
 
코토리「네, '2명 더 늘려서, 39로 가지!'라고 하시면서 저한테...」
 
P「에---------------------------------- 2명 늘려서 산휴로, 라니------------」
 
코토리「뭐, 방금 전 얘기지만요」
 
P「방금 전입니까!? 방금 전이라고요!?!?」
 
코토리「네, 방금 사장실에서」
 
P「사장실에서요??? 사장실에서요????????」
 
코토리「예에...」
 
P「이건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회사인 거야!?」
 
코토리「? 왜 그러세요, 아이들을 더 늘리자고 하신 건 프로듀서셨잖아요」
 
P「전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코토리「에엩- 무슨 소리 하세요, 저번에 저한테 그러셨잖아요? 잊으신 거에요?」
 
P「네????????????????????????」
 
코토리「몇달 전 부터 늘리자, 늘리자, 하시면서 저랑 단 둘이 있으면 항상 그러셨으면서」
 
P「제가요?????????????????????????????????
 
코토리「정말이지, 그렇게 오랫동안 말씀하시고서는 다 잊으셨어」
 
P「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엩엩엩엩엩엩엩엩엩엩
 

글이 자꾸 잘리는 관계로 2로 이어서..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7-07-19 00:44:48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0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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