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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할 얘기가 있으니 전원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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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9, 2016 17:17에 작성됨.

사무원P "에...다 모였어, 모두?"

치히로 "네, 다들 모인 것 같네요."

린 "근데 무슨 일이야?"

우즈키 "저도 잘 모르겠네요."

마유 "어라? P씨는 안 보이네요오."

사치코 "흐흥, 귀여운 제가 왔는데 어째서 없을까요?"

사무원P "응? 나머지 사람들은?"

치히로 "레슨이나 일...그래서 소집 가능한 사람은 여기가 전부."

사무원P "뭐, 됐나?"

웅성웅성

사무원P "원래 사장님이 말씀하셔야 하는데 그 분이 잠시 어디 가셔서. 하필 내가 하네." 뒤통수 긁적긁적

사무원P "어쨌든 용건만 말할게." 커흠

사무원P "P형님이 어제부로 그만뒀다."

모두 ""뭐어어어어어!?""

쨍그랑-!!

사무원P "으어!!! 내 귀!!" 찌이잉

치히로 "프로듀서씨가 그만뒀다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꽈악

사무원P "오케이, 누님? 우선 멱살 잡은 것 부터 놔주실래요?"

린 "프로듀서가 그만뒀다는게 무슨 소리야? 농담하는 거라면 죽일거라고?" 하이라이트 오프

사무원P "오케이, 린쨩도 가출한 하이라이트 찾아오자. 응?"

우즈키 "헤헤헤, 그런 농담을 하다니, 사무원P 아저씨 정말 못 됐네요?" 가위 찰칵찰칵

사무원P "우즈키쨩도, 그 가위 집어넣으렴? 어딜 자르려고?"

마유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P씨가 없어..." 중얼중얼

사무원P "마유쨩? 정신 차리렴?"

사치코 "프로듀서씨가...후에에에에엥" 눈물 콸콸

사무원P "그니까 내 얘기 좀 들으라고!!!"

 

 

 

 

 

 


사무원P "다들 진정됐어?"

치히로 "네..." 밧줄 구속

우즈키 "어떻게든..." 밧줄 구속

마유 "진정 됐어요." 떨리는 목소리

사치코 "진정 됐어요." 훌쩍

린 "우읍!! 읍!!!(어이!! 왜 나만 이딴 취급이야!?)" 눈가리개 + 귀갑묶기 + 볼개그

사무원P "린쨩이 제일 위험하니까."

사무원P "그리고 형님과 얘기 했어. 만약 형님의 기분탓이면 다시 복귀하기로."

치히로 "기분탓?"

사무원P "그게, 요즘 형님한테 스토커가 계속 붙는다는 모양이야. 그래서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힌데."

치히로 "그, 그런!? 프로듀서씨한테 스토커가!?"

우즈키 "그런 몰상식한 짓을 할 사람은 누군가요!"

마유 "잡아서 공구리 친 다음에 바다에...후훗"

사치코 "용서 못해요!"

린 "읍!!(됐으니까 나 좀 풀어줘!)"

사무원P "그렇지? 형님한테 스토커라니..."

 

 

치히로 "네! 스토커가 접근도 하지 못하도록 24시간 내내 프로듀서씨를 따라다녔는데!! 스카우트 할 때도, 영업갈 때도, 식사할 때도, 주무실 때도, 화장실 가실 때도 목욕하실 때도! 언제나 프로듀서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숨어서 따라다녔는데!!"

 

 

사무원P "...응?"

 

우즈키 "저도 스토커가 멋대로 전화를 걸지 못하도록 매일 24시간 동안 전화했는데!! 괜히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서 발신 번호 제한 표시로!!"

 

 

사무원P "...어?"

 

 

마유 "이상해요오. P씨한테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드시는 음식을 일부로 제가 한 음식이랑 몰래 바꿔치기 하는데도 그런 낌새는 못 느꼈는데..."

 

 

사무원P "저, 저기?"

 

 

사치코 "귀여운 저도 프로듀서씨가 언제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듀서씨의 침대 밑에서 프로듀서씨의 숨을 반찬 삼아서 자○하는 게 전부라구요!"

 

 

사무원P "어이!?"

린 "읍!!"

사무원P "아, 린. 지금 풀어줄게."

 

 

린 "푸홧, 맞아! 프로듀서의 팬티를 매일 킁카킁카 하는데 다른 이상한 냄새는 맡지 못했어! 프로듀서의 냄새 뿐이라고!!"

 

 

사무원P "......"

사무원P (이 사람들 자각이 없다!?)

사무원P "그, 그럼 치히로 누님 부터 스토커는 무슨 짓을 하는 걸까요?"

치히로 "에? 글쎄요...집에 몰래 들어가 자는 동안 동정을 졸업시키는 정도랄까요?

사무원P (시작부터 섹드립...)

 

치히로 "뭐, 스토커한테 당하기 전에 제가 했으니 상관없죠!!" 도야앗

 

사무원P (한 겁니까, 치히로 누님!!???!?)

마유 "그 때는 가위바위보에 져서 어쩔 수 없이 첫 순서를 양보한 것 뿐이었잖아요오."

치히로 "그래도 저의 처음과 프로듀서씨의 처음이 만났답니다?" 미소

사무원P "...자, 다음 우즈키쨩"

우즈키 "스토커 인가요? 아무래도 스토커는 자신이 씼은 목욕물을 상대에게 어떤 경로로든 먹인다던가 그럴 것 같은데요?"

사무원P (상당히 하드하네...)

 

우즈키 "그걸 막고자, 프로듀서씨가 매일 마시는 음료수나 물에는 항상 저의 애액(의미 불명)이 담겨 있습니다!!" 도야앗

 

사무원P (애액(의미 불명)이라니, 형님 매일 그걸 마신다고!?)

우즈키 "참고로 가끔씩은 사치코쨩도 같이 해요."

사치코 "훗, 귀여운 저의 애액(의미 불명)은 언제나 프로듀서씨와 함께라구요?" 도야앗

사무원P (한 사람이 아냐!?)

사치코 "다음은 저네요. 스토커라고 하면...역시나 스토커하면 언제나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을 도청이나 도촬할 것 같네요."

사무원P (정석적인 대답이네. 아무래도 도청이나 도촬은 아이돌 적으로 무리겠지.)

 

사치코 "하지만 프로듀서씨의 집을 제가 샅샅히 뒤진 결과 그런 건 없었어요!"

 

사무원P "...열쇠는 어디서 났어?"

사치코 "프로듀서한테서 슬쩍한 다음 무단으로 복제하고 다시 갖다 놓은 건데요?"

치히로 "참고로 저도 있답니다." 헤헷

사무원P (와, 해맑은 미소 짓는 치히로 누님 귀여워!)

사무원P "그, 그렇구나...마유쨩은?"

마유 "그러네요...스토커라고 하면 몰래 그 사람의 머리카락을 뽑아서 그 사람의 머리카락을 먹는다던가 그런 더러운 짓도 하겠죠?"

사무원P (그런 짓은 안 하겠지, 모두들...)

마유 "P씨 요즘 탈모가 걱정이라고 하니까 걱정되서 그러지는 못하겠네요."

사무원P "할 생각이었냐!?"

마유 "아, 그래서 전 P씨의 다른 털(출처 불명)을 가져간답니다?" 후훗

사무원P "......다음 린쨩."

린 "스토커라...아마 스토커라면 매일 밤 찾아가서 몰래 지켜보거나 협박하거나 하지 않으려나?"

사무원P (...설마 이것도 하려나?)

린 "하지만 너무하네, 프로듀서를 스토커 한다니..."

사무원P (아마 안 할 거야. 하지만 상대는 린쨩인데...)

사치코 "프로듀서 집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린 "열쇠는 어떻게든 열었는데 체인은 끊기 힘들더라. 그래서 편지만 두고 그냥 왔어."

 

사무원P "...편지의 내용은?"

린 "응? '다음에는 체인 풀도록 해. 만약 풀지 않는다면 시부야 린은 아이돌을 그만 둘 수 있어.'라고."

사무원P (형한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협박...)

치히로 "그래서 스토커는 결국 누구일까요? 지금부터 프로듀서씨 집에 가볼까요?"

린 "좋아. 프로듀서를 스토커한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우즈키 "스토커를 잡으면 프로듀서씨가 칭찬해주실 거에요!"

사치코 "그거 좋네요."

마유 "그럼 P씨 집으로 가요오!"

와글와글

사무원P "......" 슥 삐삐삑

사무원P "아, 형님? 지금 어디야? 집이라고? 지금 당장 도망쳐. 스토커들 붙잡은 거 같으니까 경찰에 신고할 테니."

 

 

 

 

 

 

 

 

며칠 뒤

모바P(이하 P) "이야~ 덕분에 살았어, 동생."

사무원P "아니야. 수고하신 건 경찰분들이지."

P "근데 말이야. 우리 왜 다른 직장 알아보고 있는거야? 사장님도 왜 같이 보시고 계시고?"

사무원P "그게..."

사장 "아이돌 전부가 잡혔다네..."

P "잡혔다니? 뭐가?"

사장 & 사무원P ""...에혀...""

[이 게시물은 님에 의해 2016-09-15 23:41:30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7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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