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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집에 와보니 불이 켜져 있었다." - (1)

댓글: 16 / 조회: 1750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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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4, 2016 14:16에 작성됨.

※ 얀데레 치히로 주의

 


모바P(이하 P) "후우...오늘도 힘들었다. 불이 켜져 있잖아? 아침에 안 끄고 나왔나?"(찰칵찰칵)

P "응? 열쇠가...어? 문도 안 잠그고 나온 거였어? 이거 큰일날 뻔했네."(덜컹)

P "다녀왔습니다~ 뭐, 아무도 없지만 말이야. 히야~ 요즘 아이돌일이 많아서 큰일이라니까. 뭐, 애들이 잘 팔리면 나만 좋지만 말이야."

P "자, 그럼 목욕하고 자 볼까나."

P "우왓!? 미끌어졌다. 후우..."

P "응? 왜 바닥에 물이...하루 동안 안 말랐을리는 없고...어디 물이 세나?"

P "아야, 미끌어지면서 다쳤나..."

 

 

P "어이, 마유. 오늘 레슨이니까 준비해."

사쿠마 마유(이하 마유) "네, 알겠어요오."

P "아리스는 오늘 오후에 화보촬영이니까 데려다 줄게."

타치바나 아리스(이하 아리스) "네, 감사합니다."

P "에...그리고 린은 오늘..."

마유 "...저기 아리스씨, 오늘 P씨..."(속닥속닥)

아리스 "네...왠지 인상을 자주 쓰네요. 어제 무슨 일 없었나요?"(속닥속닥)

마유 "그게...P씨네 집에 설치한 감시카메라가 전부 고장났어요오."(속닥속닥)

아리스 "네? 그, 그럴수가...! 마유씨도요?"(속닥속닥)

마유 "'도'? 저 말고 피해자가 또 있나요오?"

아리스 "그, 그게...치에리씨랑 사나에씨..."

시부야 린(이하 린) "나도 도청기가 망가졌는지 작동이 안 돼."

마유 "린쨩도요?"

린 "응. 그래서 불안한 나머지 프로듀서의 셔츠의 냄새를 맡았는데...아무 냄새도 안 났어."

마유 "리, 린쨩이 프로듀서의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요!?"

센카와 치히로(이하 치히로) "저기, 너희들...여기 모여서 뭐하는 거니?"

마유 "아, 치히로씨."

린 "그게 저..."

아리스 "프로듀서가 오늘 인상을 자주써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뿐이에요."

치히로 "아, 어제 미끄러져서 발목을 다쳤다고 해. 괜찮을거야."

아리스 "아, 그래서 인상을 자주 쓰셨던 거군요."

린 "그거 큰일이네..."

마유 "약이 어디있을까요오?"

치히로 "아, 아리스쨩. 이따가 프로듀서씨랑 촬영가지? 이거 건내줘. 근육통이나 그런 거에 좋아."

아리스 "알겠어요."

P "어이, 아리스. 슬슬 준비하자~"

아리스 "네~"

 

 


아리스 "아, 프로듀서. 이거요."

P "응? 그게 뭐야?"

아리스 "치히로씨가 주신 파스에요."

P "파스? 치히로씨가? 왜?"

아리스 "네? 그게 치히로씨가 프로듀서가 발목을 다쳤다고 해서..."

P "그거 어떻게 알았지?"

아리스 "네?"

P "나 다치고 난 다음, 아무에게도 말 안했어. 인상 찡그리기는 했지만 걷는 것은 평소 때랑 똑같이 걸었고."

아리스 "어, 어?!"

P "...뭐, 치히로씨는 날카로우시니까 쉽게 캐치하신 거겠지. 치히로씨께 고맙다고 해야겠네."

아리스 "...저, 저기 사실은...!?"

삐리리~

아리스 "어, 전화? 누구지? 여보세요?"

치히로 [어머, 아리스쨩. 지금 촬영하러 가고 있죠?]

아리스 "아, 치히로씨. 네, 맞아요."

치히로 [프로듀서씨는 운전중이라서 이쪽 얘기를 듣기 힘들어하시고.]

아리스 "네."

치히로 [그런데, 그 와중에 아리스쨩이 말을 잘못해서 프로듀서씨를 혼란스럽게 하면 될까요?]

아리스 "네, 네...!?"

치히로 [이번이 경고에요. 만약 프로듀서씨에게 집적됐다가는...](뚝)

아리스 "여, 여보세...!?"

P "우왓!?"

끼이이이익

쾅!

P "크으...괜찮아, 아리스?!"

아리스 "네, 네! 괜찮아요! 무슨 일이죠!?"

P "갑자기 차가 끼어들어서...박은 것이 가드레일이라서 다행이지. 큰 사고가 안 나서 다행이네."

아리스 "네...어? 메일이..."

 

From. 센카와 치히로

제목 : 이번이 경고

다음부터 쓸데없는 말을 하면 다음 번에 프로듀서씨가 치는 것은 가드레일이

아니라 아리스쨩이 될 수 있어요?

아, 이 메일을 프로듀서씨에게 보여줘도 마찬가지랍니다?

 

아리스 "히, 히익!?"

P "왜, 왜그래, 아리스!?"

아리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여기서부터는 걸어갈게요!!"(부들부들)

P "어, 어이!"

아리스 "프로듀서씨는 사고정리 해야 하잖아요! 그러니 여기서부터는 저 혼자서 갈게요!"

P "어이, 아리스! 가버렸네..."

삐리리~

P "네, 전화받았습니다."

치히로 [아, 프로듀서씨. 지금 전화 괜찮나요?]

P "그게 좀 큰일이 났어요..."

치히로 [큰일이요? 무슨 일인데요?]

 

 

 


아리스 "무, 무서워...어서 다른 사람한테 연락을..."

뚜르르르르 달칵

아리스 "아, 린씨? 지금..."

치히로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했던 것 같은데요, 아리스쨩?]

아리스 "히이익!?"

치히로 [말을 안 듣는 건방진 꼬맹이에게는 벌이 필요하려나~]

아리스 "리, 린씨는 어떻게 된건가요!?"

 

 

 

치히로 "린쨩? 아~어떻게 되기는요, 별 거 아니에요. 그쵸?"

린 "흐흑...흑...자, 자모해써요..."(손발 구속 + 입에 약물 자국)

린 "그, 그러니까...용서해주세요..."

린 "프로듀서를 잊고 싶지 않아요...!!"

아리스 [그, 그렇게 말하지 말고 린씨를 바꾸세요!!]

치히로 "아~ 그건 무리. 그건 그렇고 당신 걱정이나 하세요."

아리스 [그게 무, 꺄아악!!](뚝 뚜- 뚜- 뚜-)

치히로 "아~ 그건 그렇고 린쨩이 계속 흘리네...자, 마저 마시죠. 이 센카와 치히로 특제 스테드리. 프로듀서를 잊게하는 스테드리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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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쨩은 정말 천사입니다.

칫쨩은 정말 천사입니다.

칫쨩은 정말 천사입니다.

칫쨩은 정말 천사입니다.(중얼중얼)

 

 

 

 

 

 

 

 

 

 

 

 

 

 

 

 

 

 

 

 


치히로 "프로듀서씨는 저만의 것이에요."

[이 게시물은 사무원P님에 의해 2016-09-09 01:10:10 창작판에서 복사 됨]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7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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