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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제가 프로듀서로 사요코와 만나고 또 특별한 날입니다. ☆★☆★

댓글: 12 / 조회: 246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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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9, 2014 01:4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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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야마 사요코'는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에 등장하는
가장 예쁘고 귀엽고 영특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돌입니다.
사요코 대해서 모르시는분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자세한 프로필은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링크 : http://mutopro.egloos.com/7553861

작년 이맘때, 사요코의 첫번째 생일에 이어서 이번엔 두번째 생일을 맞이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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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생일 축하사진. 첫번째 생일 축하 해줬을때의 글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idolmaster&no=37929 >

원래는 좀더 크고 멋있게 해주려고 했으나,
다른 지출이 너무 많아서서 결국 "작년과 비슷하게 해줄까...?" 하고 고민하던중.
우연찮게 새로운 레시피를 얻어서 그것에 도전해보고 마침내 "이것으로 축하해주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2월28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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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에 만들어놓은 (사실은 전날에 만들다가 실패한) 레시피에
버터와 우유를 적당량 더 섞어서 제대로 된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사실은 모 교육방송에서 나온 요리 코너에서 보고 따라 만든건데, 중력분 42.5g이 425g 이라고 나온걸 그대로 따라했다가...
어차피 10개분량을 만든것이니, 10등분을 나눠서 거기에 버터와 우유만 더 넣으면 충분히 완성되는걸 실험끝에 알게되었고,
그대로 레시피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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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흰자와 설탕을 이용해서 머랭을 만듭니다.
보통 전기로 돌아가는 휘핑기를 사용하겠지만, 가난한 저에게는 그게 없어요.
팔 아파 죽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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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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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과 반죽을 섞고 위생비닐에 잘 넣어준 후, 짤주머니로 만들어서 용기에 가장자리부터 공기가 들어가지않도록 넣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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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직 서툴러서 그런지 기포가 조금씩 생겨요...
이녀석이 나중에는 달콤한 액체상태의 케이크, 수플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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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봐 -☆
그럼 다음 요리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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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박력분, 설탕, 버터, 사과. 레시피를 보면 알겠지만 애플파이를 만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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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를 녹여준후, 박력분과 설탕, 버터를 같이 위생봉투에 넣어준후, 주물러서 반죽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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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 원래 이렇게 만들면 안되는데...
요코야마 나오의 'Super lover' 가 간만에 들어보니 너무 흥겨워서 맞춰서 주물러주다보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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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과를 깍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이 제일 힘들어요...
근데 오늘은 평소보다 꽤 잘 깍이더라고요. 사진은 없지만... 사요코에게 빨리 축하해주라고 보채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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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모자를거같아서 2개 더 꺼내서 총 4개 분량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듯이, 모두에게 축복받기 위해서 가족들에게 줄 애플파이도 같이 만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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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만든 반죽을 올려줍니다. 너무 꾹- 꾹- 눌러담으면 딱딱하게 굳어버리니까.
적당히 펴서 살포시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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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코에게 선물해줄거 하나는 검은콩으로 눈과 코를 장식.
이제 오븐에 넣고 30분간 굽습니다.
수플레가 구워지는동안에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대기하는동안에 또 다음 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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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손님도 있고, 설거지를 매번 하면서 요리를 하는지라, 사진을 놓친게 정말 많아요
밀가루, 우유, 버터,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계란,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 이 조합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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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사요코가 가장 좋아하는 붕어빵을 만들어 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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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넣고 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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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굽기. 가장 힘든작업. 붕어빵 굽기.
적당히 구워지는 타이밍도 모르겠고 툭하면 태우고...
게다가 집에 손님이 계셔서 잘된건 대부분 손님에게...ㅠㅠ
붕어빵을 구우면서 애플파이를 굽던도중, 20분쯤에 꺼내서 아몬드를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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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코와 같이 먹을 애플파이.
사요코의 애완동물인 고슴도치 '하리코'(고슴도치를 일본어로 'ハリネズミ'의 ハリ+子=ハリ子, 굳이 로컬라이징 해보면 고슴이, 바늘이)를
본따서 만들어주려고했는데...
처음부터 아몬드를 반죽에 박고 돌리면 당연히 타니까, 다 끝나고 박으면 또 딱딱해서 안박히고, 중간에 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눈이라고 만든 검은콩이 멀어지네요..ㅠㅠ
차라리 누워있는걸 만들껄 그랬다 싶지만, 예상했던걸 생각하면 예쁘게 나와서 이대로 굽기!
그렇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가족들과 손님들에게 줄 음식들을 대접하고 방에 들어와서 그 시간을 기대립니다.

그리고...

사요코와의 617일째 만남과 동시에,

사요코의 두번째 생일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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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여유가 있을때마다 이것저것 모아본 굿즈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 주제에 만들어본 인형과 슬리브, 플레이매트.
...역시 양초가 있는편이 좋았을까? 싶지만...

두번째 생일, 축하해! 사요코!!!

원래는 작년처럼, 당신의 생일멘트를 옆에 펴놓고 축하해주고싶었지만,
역시...그 모습이 나에겐 가장 마음에 들어서 그 모습으로 축하해주고싶었어.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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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때 당신이 직접 만든 초코렛도 받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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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것의 답례로 화이트데이때 너에게 장갑도 선물해주고 ^^
그러고보니...장갑 어디갔냐고?
음...조금 화낼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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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안사람, 그러니까 성우분인 '코마가타 유리'씨에게 편지 쓰면서 같이 보내줬어.
내가 계속 갖고있어봐야 좀 그렇고...역시 당신에게 보낸다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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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축하받는데 성우분도 같이 축하해드려야지... 라는 생각이였으니까.
배송정보에는 잘 도착했다고 나오는데...유리씨에게도 힘이 되줬으면 좋겠다...

미안! 상의도 안해보고...조금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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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신하고의 1주년때도 어떻게든 축하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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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못 얻었던 첫번째 sr 카드 '위닝런 타카야마 사요코' 도 마침내 구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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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1년만에 등장한 SR이나, 생각도 못한 복각가샤를 보고 깜짝 놀래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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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를 안만들어주면 내가 굿즈를 만들면 될꺼 아냐!!!
화내면서 내 멋대로 당신 인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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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매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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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슬리브도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어보고 ㅋㅋㅋㅋ
아, 안경에 대해서 말인데, 지금 재료라던가 전부 완성되서 이제 붙이고 도색만 하면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도색을 잘못했다간 망쳐버리고 말어 ㅠㅠ
나중에, 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올때 만들어줄테니까, 조금만 꾹 참고 기다려 ^^

하아...정말 이렇게 당신에게 선물이나 사주면서

언제나 즐거운일만 있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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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과 공포였던 HHP이벤트.
이때 정말 힘들었어...사실상 서버에 79장밖에 없는 카드를 푼다는건데,
당신 혼자만 다른 종류의 일러스트 두종류로 내주고, "얻고싶으면 달리던가" 를 강요했던거니까.
당시 PSL을 위해서 어떻게든 돈을 모으고 있던도중, 이런 거대한 이벤트가 터지니까
눈물 흘리면서 이벤트를 참가. 다른분들의 도움좀 빌려서 이벤트는 다행히 완수해냈었어.

이 이야기를 하니까, 짚고 넘어가야될게 하나 떠올랐다.

사요코, 프로듀서로써 이런소리를 하면 절대로 안되는데...
이번 1년동안은 프로듀스를 제대로 못해줄지도 몰라.

아이마스2나 애니마스의 프로듀서...내 선배들이 미국에 유학을 가듯이. 나도 내년에 졸업반으로 복학해야해.
정말 바쁠꺼야. 이 1년...

그러니까...아무리 내가 상위보상을 놓치더라도, 가샤카드를 놓치더라도, 당신은 계속 힘내줬으면해.

다른 일본P들이 나같은것보다 훨씬 많이 힘내줄테니까, 그래도 공부하는 와중에도 당신을 응원해주는거 잊지않을테니까,
꼭 당신만의 길을 걸어가줘... 반드시 따라잡아줄테니까! 걱정하지말고!

자 이제 정리하고 먹기 전에!
당신에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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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비싼거 선물해주고싶었는데...조금 핀치라...그래도 예쁘다고! 이 액자!
당신하고 멀어져 있는동안에, 당신하고 같이 있는 기분을 조금이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 사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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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놓으면? 봐! 예쁘지?
이걸로 당신도 기뻐해줬으면 좋겠다...

자 그럼 이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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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혼자 잔이 다르냐고? 왜 포도쥬스에서 술냄새가 나냐고?
그게...기쁜날인데...조금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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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사요코도 먹자. 아-
뭘 부끄러워해. 우리 둘밖에 없는데...

- 설령 우리둘은 이렇게 떨어져있지만,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언제나 노력할테니까. 그날이 오기를 기다릴께 ♥

[이 게시물은 시압님에 의해 2014-12-29 15:28:46 자유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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