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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유를… 먹일 테다…」

댓글: 7 / 조회: 2058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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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8, 2014 05:38에 작성됨.

유키호「헤…? 프로듀서?」

P「우유…」

유키호「우, 우유… 말씀이신가요…?」

P「그래… 우유다」

유키호「저… 저기, 전 굳이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우유보다는 차 쪽이…」

P「… 그래선 안 돼」

유키호「안 되는 건가요…?」

P「유키호, 너에게… 우유를 마시게 해 주마」스윽…

유키호「… 프로듀서…? 그건, 우유 팩…」

P「그래, 220ml 우유 팩이다. 유통기한이 일주일은 남은 신선한 녀석이지」찰랑

유키호「저에게… 주시는 건가요?」

P「이걸 유키호, 너에게 먹이겠어…」

유키호「… 에? 머, 머, 먹…!?」

P「자아, 입을 벌려…」찌직

유키호「어, 어째서 성큼성큼 다가오면서 우유 팩을 뜯으시는 건가요오!?」비척비척

P「우유다… 우유…!」꾸우욱

유키호「히야아!? 헤, 헤가 아히 후 이흐이카, 호아후헤효오오오(제가 마실 수 있으니까, 놓아주세요)……」뻐끔뻐끔

P「마셔라, 유키호…!!」꿀럭-

유키호「후웁! … 읍, 웅, 쿠훗… 꿀꺽… 꿀꺽」부르르

P「좋아… 소형 팩이다. 그리 많은 용량이 아니야… 한 번에 들이켜!」

유키호「꿀꺽… 꿀꺽, 꿀꺽…」글썽…

유키호「… 푸하아앗! 히익, 하아, 하앗, 핫…!」주르륵

P「유키호, 입가에서 우유를 흘리고 있잖아… 칠칠맞지 못하군. 우유는 남기지 말고 마시라고」

유키호「후이잉… 훌쩍, 흐윽… 입 안에서… 고소한 감칠맛이 퍼져가고 있어욧… 하앗, 이렇게 억지로… 훌쩍, 너무해요오…!」

P「크큭, 입 주위가 새하얘져서는… 마치 아기 같구나, 유키호!」

유키호「앞으로… 밀크 티밖에 마실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어요~…」훌쩍훌쩍







마미「안뇽안뇽→ 오빠! 어랏, 유키뿅도 있네! 머 하는 거야→?」불쑥

P「… 마미…」

유키호「으으… 훌쩍… 입 안에 우유의 비릿한 뒷맛이…」주르륵

마미「…… 혹시 마미, 범죄적인 장면 목격해버렸어?」

P「아니, 아무런 문제도 없어… 마미, 우유 좋아해?」

마미「우유? 뭐어, 으음… 그다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걸」

P「그러냐… 그럼 입을 벌려」스윽…

마미「으에엣!? 이, 입은 갑자기 왜에!?」

P「마미 너에게도 우유를… 부어 주겠어…!!」성큼성큼

마미「어째서 우유!? 왜 이 타이밍에 우유-!?」

P「잔말 말고 입을 벌려! 자아!」꾸우욱

마미「우붑!? 우아우와앗!? 아우아아!」버둥버둥

P「우유 들어간다…!」꿀럭-

마미「!!! …… 웁, 우우욱… 꿀꺽…」

P「그래, 삼켜라, 마미… 우유를 삼키는 거야」

마미「꿀꺽… 후웁, … 욱… 꿀꺽」피잉…

P「… 하아… 하아…」

마미「… 쿠햐앗! 콜록! 콜록콜록… 으게에에…」헐떡헐떡

마미「이, 입 안에… 달콤한 맛이, 퍼져… 콜록, 콜록」

P「난 배려심 깊은 사람이니까 말이야… 마미에게는 딸기우유다」

마미「당도가 너무 높다구, 오빠→… 마미의 이가 썩어버려…!」글썽글썽

P「크큭…! 그게 싫다면 어서 가서 이를 닦는 게 어때? 우유의 영양가를 달콤함과 함께 섭취할 수 있었으니 그 정도는 값싼 대가라고!」

마미「우아우아아→…」비틀비틀






P「… 아직이다」

P「아직 우유는 냉장고 한가득 남아 있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여 주지」

치하야「안녕하세요, 프로듀…?」

치하야「… 하기와라 씨를 바닥에 주저앉히고 뭘 하고 계시는 거죠?」

유키호「우우우… 아직도 우유의 뒷맛이 입 안에서 사라지지 않아요오…」

P「마침 잘 왔어, 치하야. 너도다… 이 쪽으로 와」

치하야「… 직장 내 성희롱입니까? 잘못 봤습니다, 프로듀서」

P「무슨 오해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단지 우유를 주려는 것 뿐이야」

치하야「… 하아?」

P「우유, 우유 말이다. 내 손에 들린 이 영양이 풍부한 마실 것을 말하지」찰랑

치하야「아니, 저도 우유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어째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P「우유를 마시는 데에 이유 따윈 필요없어!! 자, 어서 입을 벌려!」꾸우욱

유키호「프, 프로듀서어!? 설마, 치하야 쨩에게도… 우유를…!!」

P「당연한 것이겠지!」

치하야「우풉!? 우읍, 우우우읍!!」버둥버둥

P「치하야, 너에겐 특별히 고른 이 우유를 먹여 주지… 들이켜라!」

치하야「훠, 훠 하히으(뭐, 뭐 하시는)… 우웁!! … 켁, 켈록! 켈록!」푸확-

P「우유를 입 안에 넣은 채로 기침하지 마! 아까운 우유가 날아가 버린다고, 치하야!!」

P「진정하고, 우유를 마셔… 자, 어서…!」

치하야「… 꿀꺽… 음, 욱… 꿀꺽…」

P「그래… 천천히 마셔서, 몸에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해라…」쭈우욱

치하야「…… 윽, 콜록! 하앗, 하앗, 흐읏…!」철퍽, 철벅

P「아아, 우유가 바닥에!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치하야! 제대로 정성껏 닦아내지 않으면 우유 비린내가 남게 된다고!!」

치하야「하아, 윽…!! 그런 건 오토나시 씨에게 시키면 되지 않습니까!」

코토리「예?」

치하야「후욱, 윽, 콜록! … 하아, 하아… 싫어… 새하얀 액체가, 목 안쪽으로 스며들어…!」

P「후후, 치하야…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주마. 너에게 방금 먹인 그건…」

치하야「… 그, 건… 뭡니까」

P「… 저지방 우유다…!」

치하야「…!!」섬찟-

P「그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한 우유… 치하야의 슬렌더한 체형을 망가뜨릴 수는 없으니 말이지…」

치하야「크, 윽……!! 어찌나 잔인한, 사람… 내게 있어 지방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전부 알고 있으면서도…!!」빠득…

치하야「큿……!!」

P「후후… 후하하하! 넌 그냥 풍부한 단백질을 섭취한 것만으로도 만족하라고! 하하하하하핫!!」

유키호「아, 아… 너무해… 너무하세요오, 프로듀서…」

치하야「하아… 하아, 윽… 하기와라… 씨」비척비척

유키호「괜찮아, 치하야 쨩…? 우우, 이렇게나 저지방 우유를 입 안에 들이부어지다니…」글썽글썽

치하야「… 난, 괜찮아… 하기와라 양이야말로, 신선한 우유가 옷에까지 스며들어 있잖아…」

마미「이 닦고 왔→… 아앗!? 치, 치하야 언니한테까지! 오빠는 귀축! 우유마왕!」

P「멋대로 말해라… 난 사무소의 아이들에게 칼슘을 공급하려는 것 뿐이다. 아무도 나를 책망할 수는 없어…」

마미「오빠는 잘못됐다구! 아무도, 아무도 입 안에 강제로 들이부어지는 칼슘 같은 건 바라지 않아!!」

P「조용히 해, 마미!!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으려고 했는데…! 이리 와!」꽈아악

마미「우아우아→!? 도와줘, 치하야 언니! 유키뿅!」

유키호「꺄아아! 마미이이!! 그만 두세요, 프로듀서엇!」

치하야「프로듀서, 당신은 마미한테까지 그렇게 심한 짓을…!」

마미「아, 안 돼엣! 우유 마시고 싶지 않… 읍… 으우우우…!!」꿀럭… 꿀럭…

마미「푸햐앗! 이제 싫…!!?

마미「… 아, 어라… 어쩐지… 몸이, 나른…」

마미「…… 해지… 네……」스르륵…

P「… 멜라토닌 함량을 더욱 늘린데다 따뜻하게 데워 꿀까지 첨가한 우유다. 당분간은 일어날 수 없겠지…」

마미「쿠울… 음냐」Zzz

유키호「마미 쨩! 정신차려! 마미 쨔앙!」흔들흔들

치하야「큿… 마미가 강제로 우유를 마시는데도,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었어…!!」빠득…

P「어차피 너희들의 힘 같은 건 그 정도지… 분하다면 강해지도록 해. 우유를 많이 마시고, 더 건강한 몸이 되란 말이다…」

치하야「… 절대로, 용서 못 해…!」








이오리「… 너희들 뭐 하는 거야?」

치하야「!! 안 돼, 미나세 씨! 이 쪽으로 오면 안 돼!」

이오리「치하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침부터 소란스럽네」

이오리「… 으엑… 뭐야, 바닥에 널린 이 새하얀 액체는!」

P「아아, 이오리냐… 널 위해서 준비해둔 것도 물론 있지」

이오리「준비? 뭘 말인데」

P「… 자, 이거다」

이오리「…? 오렌지 주스? 뭐야, 뭔가 했더니만. 그럼 이리 줘」

P「아니, 아직 아니야. 거기에다… 이걸」스윽

이오리「하? 그건… 우유? 그걸로 뭘 어쩌려는 거야?」

P「당연한 거잖아…! 이렇게다!!」좌르르륵

이오리「…하아아아아!!? 너, 너, 너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오렌지 주스에 우유를 섞는 녀석이 어디 있어!?」

P「오렌지 우유는 없으니까 말이야… 즉석으로 만들었지. 자, 이 쪽으로 와라, 이오리」

이오리「갈 것 같아!? 바, 바, 바보 아냐! 그런 걸 누가 마실 것 같아!?」

유키호「도망쳐, 이오리 쨩! 어서 도망치지 않으면 프로듀서가 우유를…!」

P「이미 늦었어…!」꽈악

이오리「윽! 이, 거… 놔앗! 변태! 어딜 잡는 거얏…!」

P「자, 이오리… 시식 감상을 기대하고 있으마」꾸우우욱

이오리「웁! 우에, 호허하호(놓으라고)!!」뻐끔뻐끔

치하야「미나세 씨! 안 돼!!」

유키호「전 못 보겠어요오…!!」질끈

P「… 투입…!」주르륵

이오리「윽, 우욱…… !!!」움찔!

이오리「욱, 켈록, 끄윽…!!? 푸합, 꾸륵, 꾸르르륵…!!」버둥버둥

P「큭, 저항하지 마! 편해지고 싶다면 어서 마시라고!」

이오리「후으응…!! 웁, 응큭…!」꿀럭… 꿀럭…

이오리「…! …!!」꿀꺽꿀꺽…

치하야「그만둬어어엇!!」

유키호「싫어… 싫어어…!」와들와들

이오리「…… 푸하앗!! 우웩, 콜록! 콜록! 게에엑… 욱, 에에엑…」철퍽, 철퍽

P「…!! 다 토해 내다니… 이오리 너, 우유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오리「콜록콜록, 콜록… 윽, 최악… 시큼하고, 비려…! 이런… 콜록! … 거, 마실 수 있을 리가…!」

P「아니, 아직 남았어… 이번에야말로 똑바로 삼키라고!」찰랑

이오리「히이익…!? 시, 싫엇! 저리 치워, 바보!! 그런 거 마시기 싫단…! 꺄아아아!!」







이오리「……」움찔, 움찔

P「하아, 하아, 하아… 이오리 녀석이 날뛰는 바람에 바닥이 난장판이 됐잖아. 젠장할…」

치하야「그러니까 그런 건 오토나시 씨에게 시키면 되지 않습니까」

코토리「? 치하야님? 방금 뭐라고」

야요이「웃-우!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야요이「… 하왓!? 사무소 바닥이 엉망이예요!」

P「안녕, 야요이. 혹시 우유 좋아하니?」

야요이「우우? 우유… 인가요? 네, 좋아해요!」

P「그래, 야요이에겐 이 메론맛 우유를 주마. 달콤해서 맛있단다」

야요이「와아, 받아도 괜찮나요-? 감사합니다!」

P「야요이는 귀엽구만 그래」









하루카「읏, 차아… 후우, 매일 계단을 오르는 것도 제법 힘들구나… 어?」부우웅-

하루카「핸드폰이… 문자가 와 있네. 보낸 사람은… 치하야 쨩?」

하루카「… '사무소에 오면 안 돼. 도망쳐'…?」

하루카「아하핫, 치하야 쨩도 참. 벌써 사무소 문 바로 앞까지 왔는걸. 이런 장난도 치다니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네」찰칵

하루카「모두들 안녕-!」




유키호「… 훌쩍… 히끅…」

치하야「아… 하루, 카…? ……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이오리「……」

마미「Zzz…」

야요이「메론맛 우유 맛있어요-!」




하루카「…… 뭐야, 이거?」

P「바로 이거야, 하루카」덥석

하루카「엑!? 프, 프, 프로듀서 씨!? 어느 틈에 등 뒤에서?」

P「하루카에겐 이걸 먹여주마…」꾸우욱

하루카「으읍!? 윽, 흐헤! 하흐흐하헤!?」

P「입 벌려 우유 들어간다」주르르륵

하루카「!!? 웁, 우하우욱!? … 꿀꺽… 꿀꺽」

P「그래그래, 순해서 좋은걸… 이대로 쭉 들이켜」

하루카「꿀꺽… 꿀꺽…!」

하루카「… 후아아! 맛있는 우유네요, 이거! 바나나 우유예요, 바나나 우유!」

P「그래, 가공우유 계열의 베스트셀러지…」

코토리「프로듀서 씨의 바나나 우유 후헤헤」

하루카「저, 그런데 왜 굳이 이런 방식으로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요?」

P「우유니까」

하루카「네?」

P「우유니까」

하루카「… 어, 음…… 네」






P「… 이제 슬슬 때가 된 건가」

하루카「네? 때라뇨, 프로듀서 씨?」

P「우유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어」스윽

유키호「아, 그건…」

치하야「… 커피 우유…」

P「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 데운 우유, 딸기 우유, 바나나 우유, 메론맛 우유…」

P「내가 알고 있는 모든 우유의 종류가 지금 끝을 맞이했다… 남아있는 건 이것 뿐이야」

P「… 이제… 이걸, 내가… 마시기만 하면…」부르르…

P「… 모든 게, 끝이 나는 거야…」

코토리「저기, 저는」

하루카「…」

하루카「왜 그렇게나 떨고 계신가요?」

P「하루카… 읏」

P「나는…」

P「… 나는, 이 커피 우유를 마실 자격이 있는 걸까?」

하루카「프로듀서 씨…」

하루카「… 제가 커피 우유를 먹여 드릴게요」

P「하루카… 네가 그럴 필요는 없어. 나 같은 녀석에게…」

하루카「… 프로듀서 씨는, 모두에게 우유를 먹여 주셨어요」

하루카「하지만… 그러면 프로듀서 씨에게 우유를 먹여줄 사람은 없잖아요. 그건… 외로운걸요」

P「… 하루… 카」

코토리「바닥 치울게요…」

하루카「자, 커피 우유를 이리 주세요. 먹여 드릴 테니까요」

P「고마워… 하루카」스윽

하루카「에헤헤, 괜찮아요. 그러면 우유를 투입할게요」

P「그래… 단숨에, 해 줘」

하루카「…… 갑니다, 프로듀서 씨」


하루카「……」주르르륵…

P「……」꿀꺽꿀꺽…



하루카「… 커피 우유가 다 떨어졌어요, 프로듀서 씨. 전부 마시셨네요」

P「…」쓰윽

하루카「어떠셨나요? 제가 드린 커피 우유는」

P「… 맛있었어. 고마워,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 씨는 제게 바나나 우유를 먹여 주셨는걸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예요!」

P「그래… 그런데 말야, 하루카」

하루카「네, 프로듀서 씨!」




P「우유는… 역시 바나나 우유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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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짜로 쓸 게 없으면 이런 것도 쓰게 되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이 게시물은 rain님에 의해 2014-12-19 05:29:37 창작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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