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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azine 9호

댓글: 19 / 조회: 370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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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4, 2016 00:02에 작성됨.

 

안녕하세요, i-M@gazine의 편집장, MiDlP입니다.

한 달이 지나 드디어 새로 9호가 나왔습니다! (축배)

 

아이커뮤의 컨텐츠 창작자님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회원분들의 활발한 감상을 촉구하기 위해, 그리고 좋은 컨텐츠를 추천함으로써 더욱 좋은 양질의 컨텐츠들이 발굴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i-M@gazine!

 

1월 한달 간의 숙성기간(?)을 지나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Editor's Choice

 

이 코너는 에디터진들이 한 달동안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컨텐츠들 중에서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한 컨텐츠를 추천해드리는 코너입니다.

 

마음을 담는 상자 / Reiarnie 님

글은, 특히 소설은 한 줄의 ‘생각’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풀어 말하면 생각은 글쓴이가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은 ‘의도’라고도 부를 수 있겠지요.
결국 글의 완성도는 그 생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드러냈는지, 의도를 어떻게 잘 표현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Reiarnie 님의 「마음을 담는 상자」는 그런 점에서 충분히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카나데와 프로듀서의 이야기. 소설 중에서 팬픽은 기존에 있던 캐릭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캐릭터가 원래 지닌 특징을 잘 다루는지도 중요합니다. 「마음을 담는 상자」는 카나데가 지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갑니다. 소설의 화자인 프로듀서도 이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잘 따라갑니다. ‘마음을 담는 상자’, ‘그 안에 담긴 물건’, 그리고 카나데라면 누구나 떠올릴 ‘그것’.
다만, 결말에서 힘이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그런 점들을 포함해서 충분히 다른 분들에게 추천해드릴 팬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나데를 좋아하시고, 담담하며 차분한 글을 좋아하는 프로듀서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거짓말 - 착각 / K카힐 님

이 글은 단편이 아닌, 다른 글에서 이어지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이 글 하나만을 봤을 때는 약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하루카가 프로듀서의 방에 찾아가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아이마스에서 하루카는 주로 어떤 캐릭터일까요? 가끔 덜렁거리지만, 아이돌이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동료 모두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 또 과자 만들기를 좋아하기도 하지요. 하루카는 평범하지만 그 평범함이 큰 장점으로 여겨지는 캐릭터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마스 팬픽에서 하루카는 어떻게 다뤄질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팬픽은 기존의 캐릭터를 사용하지만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결국 개인의 몫입니다. 팬픽에서 캐릭터는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들이 읽는이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나름의 ‘근거’를 보유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근거를 어떻게 보여주느냐, 는 쉽게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방법이 무수하기 때문이지요.
이 글에서 표현하는 하루카는 프로듀서에게 마음을 품고 있는 소녀입니다. 그리고 글쓴이께서는 이 모습을 자신의 글을 통해 충분하게, 매력적으로 잘 보여주고 계십니다. 때문에 시리즈 중 하나임에도 이 글을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자 결정하였습니다. 하루카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일』 / REMAINDER72 님

불안감에 휩싸인 하루카와, 그런 하루카의 심경 토로를 들어주는 치하야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처음을 열고, 다음으로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은 하루카의 속상한 감정입니다만, 중요하게 비추어지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치하야의 고민으로 보이네요.
격한 감정에 사로잡힌 하루카를 앞에 둔 치하야는 고뇌합니다. 섣부른 위로를 건네지 못하는 모습에서는 상냥함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상상하며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 모습에서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하루카가 말을 꺼내놓는 순간마다 이어지는 치하야의 생각, 행동의 이유들을 독백체의 서술은 하나둘씩 조립해 나갑니다.
끝내 찾아낸 답을 치하야는 말로 전하지 않습니다. 말은 강력하지만, 서툰 이에게는 다루기 참 어려운 도구입니다. 그런 자신을 알기에 말 없이 껴안기만 하는 치하야와 말로써 감사를 전하며 화답하는 하루카의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의 교감은 아이마스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져 왔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죠.
치하야의 성찰이 과한 나머지 자조적인 분위기를 띄는 독백이 군데군데 보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하야의 캐릭터성이 잘 살아있는 글입니다. 꼭 공감을 바탕으로 하지 않더라도, 테크닉이 부족하더라도 위로를 전하고 싶어하는 치하야의 모습을 눈여겨보며 읽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플포마스 의상으로 아즈x리츠 / 백합에이슬 님


플포마스, 즉 아이마스 신작을 기념하여 올려주신 그림입니다. 새로운 의상을 입고 서로를 바라보는 아즈사와 리츠코가 아주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음... 둘이 서로를 껴안고 왈츠라도 추는 걸까요? 상상력이 자극되기도 하는 그림이네요.

 

스탠딩 cg 중간 보고 / 후밍P 님

드디어 아이커뮤에서도 직접 노베마스 SCG를 만드시는 분이!

다른 프로듀서 여러분에게도 노베마스가 무엇인지 알려드리고자 선정하였습니다.

부디 좋은 노베마스 작품을 만들어주시기를 아이커뮤에서도 응원하겠습니다!

 

아이돌마스터 더 망가 혼돈의 저편으로 / 크림빵디아 님

혼돈, 파괴, 망…(이하 생략).

다른 말이 필요 없지요. 한 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ALCHEMY of the month

 

이번 달의 주제는 '시작',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주제에 맞추어 올려주신 컨텐츠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된 컨텐츠를 쓰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입니다.

 

미키「데코쨩과 오늘부터 1일!」 이오리「하?」 / Plutone 님

시작이라는 주제를 감추지 않고 정면에 내세운 것이 과감하군요. 앞선 대화를 생략한 채 이오리의 독백으로 시작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집중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자기 마음을 너무나 자신답게 표현하는 바람에 이오리의 신경을 건드리는 미키의 모습, 무심코 화를 냈어도 자기 잘못을 금방 깨닫는 이오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미키와 이오리라는 인물이 보일 법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서술 방식 중에서 이 글은 독백을 선택하고 있는데, 그 덕분에 대화와 행동만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이오리의 생각, 반응,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점차 변화하는 미키에 대한 감정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기도 합니다. 서술에 쓰인 표현 하나하나에서 적절한 단어를 찾기 위한 고심의 흔적도 엿보이네요.
미키와 이오리 두 인물 모두 서로의 솔직한 모습을 내보이는 성격으로 표현되는 일이 많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의 의외성도 이 소설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relations와 잠자는 공주, 두 코믹스에 나타난 키사라기 치하야에 대해서 / REMAINDER72 님

치하야가 등장하는 두 작품에서의 치하야를 비교하여, 나름의 고찰을 해주신 리뷰입니다.
한번 읽어 봐주세요!

 

 

추천수 랭킹

 

    1. 진심으로 쓰는 뻔하고 진지한 정통파 치하야 SS 2 / 경박이 님 (6)

     2. P 「죄송하지만 사직하겠습니다.」 미시로 「......」 -Epilogue- / 카스가 님 (4)

     2. P [어라 감금인건가요?] / MadR 님 (4)

 

그림

      1. 아이돌마스터 더 망가 혼돈의 저편으로 / 크림빵디아 님 (12)

      2. 엄근진 나오 / 강미윤 님 (11)

      3. 치하야랑 이것저것 올려봅니당 / 쵸비 님 (8)

      3. 우사밍 / 쵸비 님 (8)

 

이상이, 이번 호 i-M@gazine입니다.

다음 호의 '연성' 주제는...

 

...아 귀엽...이 아니라.

 

이번 호 연성 주제는 "고양이"입니다.

연성 기간은 2.22(월)~2.28(일)까지입니다.

리뷰의 경우엔 주제와 관계없이 써주시면 됩니다.

 

연성 글을 올리실 때는 [ALCHEMY] 라고 글 제목에 달아주세요. 에디터진이 찾아내다 기절할 뻔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음 호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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