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ニON 오프닝 이벤트 1일째(16일)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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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9, 2016 21:14에 작성됨.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듯 애니ON은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카페로, 특정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 굿즈를 판매하거나, 캐릭터의 이미지에 맞춰서 만든 음료 또는 음식을 판매하는 카페입니다(음료나 음식 주문시에도 캐릭터 굿즈를 제공합니다)

저는 16일 낮, 밤, 그리고 17일 낮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가능한 한 기억나는대로 적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만, 불행히도 제 일본어 실력이 아주 좋지는 않고, 일정상의 문제로 컨디션도 좋지 않았던 탓, 그리고 그냥 나카무라씨 보느라고 제 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뭘 들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당시 기억이 띄엄띄엄입니다. 때문에 왜곡이나 누락이... 분명 많을 것인데, 혹시 회장에 계셨던 분들은 보충 또는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장 후)
나카무라 : 안녕하세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카페 アニON에 찾아와 주신 프로듀서 여러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마미 하루카 역의 나카무라 에리코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박수)

나카무라 : 제가 들고 나온 음료는 하루카쨩의 직구 드링크!(春香のまっすぐドリンク)인데요. 위에 리본이 무척 귀여워요~ 사실은 저, 여기에 와본 것이 처음이 아니에요!

관객들 : 오오?

나카무라 : 사실은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기 전에 어떤 곳인지,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 알아보려고 와본 적이 있어요. 그때는 냉방이 강해서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늘 프로듀서 여러분들의 열기를 보니 쓸데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네요(웃음) 그 때에도 하루카쨩의 음료수를 골랐으니까 이게 두번째 잔이네요.

 

나카무라 : 그런데, 보기에는 붉은 빛깔이라서 달콤한 소녀의 맛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까 달콤함따위 없는 엄청 쌉쌀한 자몽 맛인거에요! 과연 숨김없는 직구(웃음)구나. 싶었네요.

관객 : (웃음)

진행자 : 음료 위에 귀여운 리본이 두개 떠 있네요. 이거 먹는 건가?

나카무라 : 네. 이거 맛있어요. 바삭바삭. 아, 한편 XX쨩(진행자)의 야요이 드링크에는...

나카무라 : 귀여운 베로쵸로하고 오렌지가 떠 있네요! 이건 먹는 걸까? 먹었어요? 먹은 사람? 먹은 사람 없어어?

(이 분도 한국인)관객 : 먹었어!(食べた!)
나카무라 : (웃음)대답해줘서 고마워!

(이후 건배)
나카무라 : 건배! 펜라이트 편리해! 잔 대신으로 쓸 수 있네!


(이후 리퀘스트곡 시간)

무지개색 미라클
(나카무라 씨, 리퀘스트 송이 나오는 동안 노래에 맞춰서 안무를 춰 줌)

나카무라 : 앗, 지금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프로듀서들이랑 이렇게 가까이서 해 보니까 깨달았어! 이거 "오른손에~ (この右手に憧れを 부분)" 할 때 우리는 오른손이지만, 프로듀서 님들 쪽에서는 오른손 아니잖아! 반대 방향이네요!

(일동 웃음)

나카무라 : 아아, 2년만에야 눈치챘네요. (웃음)

나카무라 : 리퀘스트 문구는...
"무지개가 보여... 무지개가 보입니다!(虹が見える…虹が見えます!)"

관객들 : 오오?

나카무라 : 10주년 때네요. 라이브에서? BD에서?

신청자 : P가 되고 아직 반년입니다!

나카무라 : (웃음) 고마워!

나카무라 : 사실은 "간주에서 뭔가 해 봐" 라고 주문받았지만, 그다지 길지가 않아서 고민했다가 나온 게 그거에요. 무지개가 보이나요?


두사람의 기억

나카무라 : 이 곡은요. "야요이를 좋아하는 쿠기미야 씨를 너무 좋아하는" 나카가와 코지 씨가 쿠기미야 씨의 목소리로 이오리를 표현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해서 만든 곡이에요.

관객 : 오오

나카무라 : 라고 나카가와 씨한테 몇 번이고 들었어요. 정말~

(관객 웃음)

나카무라 : 리퀘스트 이유는... "이 곡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서" 오오, 대단해!

나카무라 : ○○씨? 어디 계세요?

신청한 P : 여기요!

나카무라 : 이 곡을 제일 좋아하는 거죠?
그럼... 두번째는 뭐에요?

(관객 웃음)

관객 : .....(잠시 고민)...스타트 입니다(참고: START!!는 하루카, 즉나카무라 에리코가 부른 곡. 분위기 읽을 줄 아는군요)

나카무라 : (못 들은척 웃으며) 에, 뭐라고요~?

관객 : 스타트!!

나카무라 : (마이크를 관객에게 돌리며) 안~들리는데~~?

관객 : 스!!!!타!!!!트!!!!!입니다!!!!!

(일동 웃음)


나카무라: 자, 그럼 다음 리퀘스트는... 어라?

나카무라: 스타트!!

관객 : 오오오?

나카무라: →스타→!

(관객 웃음)


스타트 스타

나카무라 : 이 곡이 나올 때 시모다가 얼굴을 돌리는 부분이랑, 푸리푸리 프린세스~ 하는 부분을 좋아합니다. 푸리푸리~하는 부분은 엉덩이를 통통 튕기며(ぷりぷり) 춤추는 게 귀여워요!

(개인적으론 이 때 에리코씨가 따라서 추는게 더 귀여웠음)


나카무라 : 아~ 왜 이렇게 귀여운걸까. 시모다 지금 30살이었지? (회장 웃음)

나카무라 : 아, 그치만 분명 40살이 되어서 춤춰도 귀여울 테니까, 친구로써 40살에도 춤춰줬으면 좋겠어요


메가레

나카무라 : 이거 근데 억양을 어떻게 읽어야 되는 거야? 메↗가레? 메가레↗? 멧쨔 간바레, 멧쨔 간바레, 응, 메가레라고 읽으면 되나?
(일본어 높낮이의 문제인 듯한데 토종 서울인답게 전혀 이해 못했음)

나카무라 : 이 곡에서 생각나는 건, 귀엽게 했다가, 섹시하게 했다가, 포즈 취하는 부분이에요(가사). 처음 춤춰볼 때는 8명이었나 10명이었나? 전부 제각각이어서 뭔가 엄청났어요(웃음)

나카무라 : 안짱다리처럼 하는 부분에서는 가로로 조금씩 이동하세요라고 가르쳐줘서 진짜?! 하고 생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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