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타치바나 아리스가 보면 논파해버릴지도 모르는 딸기 파스타(?) [개굴 개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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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5, 2015 17:05에 작성됨.

어제 자유게시판에 망상글로 써봤던 얘기지만 한번 현실로 만들어 볼까 하고 재료를 나름 구해봤습니다만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하더군요

실제 아리스가 만든 파스타는 http://shunei.egloos.com/5767909 이 주소의 에피소드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파스타는

이런겁니다만 일본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파스타 라고 하네요 나고야에서 판다고 했던가요

현실적 여건상 동일한 요리가 불가해서 제 나름대로 구상한 딸기 소스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칠색월 : 아리스양 오늘은 당신을 위한 딸기 소스 파스타를 만들겠습니다. 아리스양 딸기 파스타에요 딸기 파스타

타치바나 아리스 :  이름으로 부르지 마세요 그리고 대선배의 말투를 따라하지 마세요 어디 재료부터 볼까요

재료는 양파 다진마늘 파스타면 딸기(시중에 그냥 딸기가 없기에 산딸기로 대신 했습니다) 딸기우유 올리브 오일[알리오 올리오 소스]

파슬리 가루 설탕

1. 우선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2. 다진 양파를 넣고 흐물흐물 해질때까지 볶습니다. 실제로는 양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후에 일부 걷어 냈습니다.

3. 그리고 씻어둔 산딸기를 넣고 으깨줍니다. [이때 그냥 딸기 우유 넣고 갈을 걸 그랬나 후회했습니다...]

4. 산딸기는 맛이 정말 별로 연하다는 사실을 간보면서 알고 딸기 맛을 조금이라도 더 내고자 딸기우유를 투하

5. 하지만 그래도 매운맛이 더 강하단 사실에 슈가보이가 되어 설탕을 투하 [저기 있는걸 다 넣는게  절대 아닙니다]

6. 옆에서 끓고 있는 냄비에 조금 더 끓는다 싶으면 1인분 분량의 파스타 면을 투하합니다 

7. 약 10분 정도 면을 삶아 줍니다.

8. 접시에 면을 담고 소스를 붓습니다. [맛있을까 과연..]

9. 파슬리 가루와 옆에 빼둔 약간의 산딸기를 장식하면 완성!

타치바나 아리스 : 어디 점수를 매겨보도록 할까요

<평 가 중........>

출처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ss_temp02&wr_id=56759&sca=&sfl=wr_subject&stx=%EB%85%BC%ED%8C%8C&sop=and)

타치바나 아리스 : 이런 딸기 파스타로는 제 딸기 파스타를 이길수 없습니다!!! 

 

<이후 딸기 파스타는 조리한 본인이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면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말끔히 증거 인멸을 했습니다>

 

그렇지요 네. 타치바나양의 딸기 파스타를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먹어 본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사실 면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습니다.

설탕 덕분에 달달하긴 했지만 초반의 매운맛만 나는것 보단 훨씬 나은편 이었고 제법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 와중에 은은하게 지만 딸기(우유)의 맛도 확실히 느껴졌고 말이죠 설탕과 마늘 양파의 비율을 잘 조절하고 좀 더 맛이 강한 그냥 딸기를 넣고 했다면 아마 훨씬 괜찮은 맛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남은 소스(라 쓰고 국물이라 읽는다)는 다 먹자니 그렇게 까진 안넘어가서 처리했지만요...

기회가 생긴다면 산딸기 말고 딸기를 넣고 재도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딸기철이 왔으면 좋겠네요

시작은 가벼운 발상으로 시작했지만 만들기로 한 이상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게 아니라 먹을수 있는걸 만들자고 생각해서 만들었기에

사람이 못 먹을 음식이 만들어 지지는 않았네요 먹을걸로 장난 치면 떽이에요 여러분

이상으로 제 개굴개굴 요리를 마치겠습니다. 7월 달에 번역작품을 들고 올 수 있길 바라며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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