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끝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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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2, 2014 18:18에 작성됨.

이번주 월~목은 군단작계훈련이었습니다.

월~화는 국지도발이고 수~목은 전면전이었지요.

근데 저는 본부중대고 군수계원이라 작전지역 같은곳은 안나가고 국지도발땐 막사 근무만 섰지요.

문제는 잡을곳은 4곳. 인원은 거의 없음이 합쳐져서 헬이 되었습니다.

행보관:맞교대 ㄱㄱ

나:그아아앗!

월요인엔 동기(대대인사계원)와 함께 방한도 안되는 초소에서 덜덜떨며 하루종일 2시간 맞교대를 섰지요.

그렇게 월~목을 경계근무만 서다가 목요일 밤에 야간 행군.

우와... 앞선 중대가 스팀팩에 각력강화라도 썼는지 미친속도에 중간에 끼인 본부중대는 꼼짝없이 그 속도로 걸었습니다. 정상적인 속도면 1시가 넘어서 돌아올걸 12시도 안되서 돌아온걸 보면...

사실 행군 빼고는 경계근무밖에 안섰습니다.

사실 계원이라는 보직 자체가 훈련전에 힘들고 훈련때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서...

그래도 잠은 진짜 못자서 레알 죽는줄 알았습니다. 목요일 1시에 취침했는데 그 다음날 7시에 일어나 보니 누가 중간에 안깨운다는것이 너무나도 감사한 행위라는 것을 깨달았을 정도니까요.

다음주 목요일에 휴가네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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