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제가 아이마스넷을 알게 된 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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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0, 2014 19:41에 작성됨.

오티엘님의 티스토리를 통해서였죠.

 

아마 아이마스 SS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양에다 대체적으로 좋은 퀄리티의 번역 SS들이 가득한 블로그니까요. 전 어찌 보면 최근 유입된 아이마스 팬덤의 전형적인 루트라고도 할 수 있는, '(우연찮게 혹은 지인의 소개로) 애니마스 정주행 - 아이마스에 흥미가 생김 - 게임을 플레이 & SS를 접함' 을 그대로 탔습니다. 그 'SS를 접함'의 단계를 정말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던 곳이 저 블로그이고요.

 

그러던 중 그곳에서 우연찮게 아이마스넷을 알게 되고, 지금은 나름대로의 활동을 하는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오티엘님의 블로그도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큰 곳이었습니다만, 얼마 전에 그만 블로그가 접근 금지되는 해프닝이 일어났었지요. 생활이 바쁘신지 블로그 관리를 못 하시다 보니 해킹을 당해 광고글이 올라오는 탓이었습니다. 하도 양이 많다보니 미처 SS를 다 읽지 못했었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씁쓸하기도 하고 아쉬웠었죠.

 

그런데 최근 보니 오랜만에 돌아오신 덕분에 접근 금지가 해제되고, 짤막하게 근황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저를 아이마스넷으로 인도해 준 계기가 된 블로그가 이렇게 사라져가는가, 했었는데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못 봤던 SS들을 주행하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이렇게 아이마스넷에 있는 것도 이 분 덕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쓰는 뻘글입니다.

어찌됐든, 읽을 SS가 많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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