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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촌이 프로야구 지망생입니다. 간만에 공을 받아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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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0, 2017 11:50에 작성됨.
이제 중학교 1학년인데 폼이라고는 쥐뿔도 안 잡힌 덩치만 큰 녀석이죠.
키는 커요, 벌써 180이 넘었으니. 학교 야구부에서 그 녀석이 제일 큽니다.
일단 투수지망생이고, 야수를 겸해야 하는데 웬만하면 3루수를 겸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민첩성과 반응속도가 중요하니까요.
간만에 제 사촌 동생의 공을 받아주는데 앉아서 보면 투구폼이 투포환이에요, 팔꿈치랑 손목이 거의 돌지를 않아서 걱정입니다. 회전력을 제대로 이용 못하면 구위가 안 나오는데......
그런대도 구속은 상당히 나오는 느낌이라 다행이긴 한데......
한 60개쯤 받아주고 나니 온 몸이 아프더군요. 포수를 안 하던 사람이라 그런가?
아직 만 20세도 안 됐는데, 젠장. 아파요!! 하루카랑 유키호한테 치료받고 싶을 정도로!!!
젠장, 살 좀 빼야지......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체격은 대단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