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배치를 바꾸니까 기분이 한결 새롭네요.

댓글: 5 / 조회: 367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7-16, 2017 23:06에 작성됨.

이 후뤠시한 기분이 글쓰기에까지 이어지면 참 좋으련만!

 

오늘 새벽까지 추가 영입을 한 작물들을 놓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까지 추가 잎채소들을 더 넣어줄 예정이고요. 요리하고 남은 밑둥이지만.

작게나마 돈도 좀 들어왔겠다, 시계도 샀겠다 해서 여러가지를 추가로 더 사다 보니 돈이 좀 많이 드네요. 그리고 이번주 내로 쌀을 한 포대 더 사와야 할 것 같고.

처음에는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 물꽂이를 시작했는데, 이젠 그냥 뿌리내리고 커가는 걸 보는 게 마음에 드네요. 덕분에 돈이 더 든다는 건 함정! 지금까지 제대로 수확한 건 파 뿐이고, 미즈나랑 청경채는 양을 더 늘려야 할 것 같지만 곧 먹을 수 있겠죠. 사실 미즈나는 조금이라면 지금 뜯어먹어도 됩니다. 파는 다시 한 번 수확함. 역시 3번이나 수확하니 비실비실하네요. 잎 끝쪽이 마르는 게 보여서 난각칼슘을 급히 제조중에 있지만 이걸로 버텨도 앞으로 얼마나 살련지. 벌써 곰팡이가 피는 것 같기도 한데..... 일단 수산화나트륨이라도 희석시켜서 뿌리면 될려나? 

 

제조중인 난각칼슘. 안쪽 막을 벗겨내고 말린 계란껍질을 식초에 담가두고 하루 정도 지나면 완성. 적어보이지만, 300~500:1 정도로 희석해서 쓰는 거라 양은 충분합니다.

 

 

어제 새벽에 영입한 양파, 당근, 마늘.

양파는 예전에 반값할인 하던 걸 들고왔는데 냉장고 속에서 자라기 시작했더라고요. 뿌리 부분만 안정적으로 물에 닿게 하느라 페트병을 조금 손질했습니다. 당근은 살 때부터 아주 조금 싹눈이 있었고..... 마늘 너희 중국산이라고 해서 싹 안난다던지 하는 거 아니지? 맛은 문제 없었는데 확실히.

 

그럼 어떻게든 글을 쓰다가, 새벽에 또 작업해야죠. 이번엔 잎채소 대량성공을 위하여! 아 그런데 저 미즈나 그냥 먹어버릴까.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