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클리즘 DDA - 지나치게 강해진 미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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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3, 2017 14:03에 작성됨.

창댓을 쓰면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원본이 된 로그라이크 게임.

카타클리즘 DDA입니다.

 

그렇게 많이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어찌됐든 지금까지 가장 애정을 담아서 키운 캐릭터.

마에카와 미쿠입니다.

 

 

당당하게 달려 있는 이름, 마에카와 미쿠. 온라인이 안 되니까 덕밍아웃할 염려도 없습니다.

 

캐릭터를 만들 때, 고양이 귀하고 고양이 꼬리 변이를 달아주고 싶어서

"이상한 과학 연구실에 잡혀가서 강제로 생체실험을 당했다가 세상이 멸망하고 풀려났다"는 스타팅으로 시작.

숲에서 헤매는 동안 수제 활을 만들어서 작은 동물을 사냥하며 연명해 온 미쿠냥이

어느덧 궁술 9레벨을 찍고, 리플렉스 리커브 보우++++ 로 좀비들을 학살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을에 있는 대부분의 좀비들은 경험치도 안 주는, 그냥 방해꾼 정도밖에 안 되죠.

 

활만 쓰려니까 재미도 없어서,

일단 적당한 군용 차량을 하나 뜯어서

금속가공 장비, 냉장고, 화학실험 장비, 침대를 안에 쑤셔넣고 거점으로 활용한 다음에

일본도에다가 휘발유 발화 장치를 붙여 마개조한 -라이징 썬- 이라는 무기로 근접전의 손맛도 느끼는 중.

도트그래픽, 턴제, 로그라이크라도 손맛은 손맛입니다 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게임 최고의 손맛을 자랑하는 무기는 SMG(기관단총)류가 아닐까요.

이렇게 달려오는 좀비 네댓 마리 따위는

 

 

단 한 턴만에 고깃덩이들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혹시 22구경 탄환이라고 무시한 건 아닌가? 하지만 아메리칸-180은 한 턴에 30발을 발사 가능하지! .22 FMJ의 한 발 한 발이 네놈들 살점을 도려내 줄 것이다아아아앗!

 

 

...뭐, 아직 연구소를 털기에는 스펙이 살짝 부족합니다.

그래도 그런 이상한 던전만 아니라면 적수가 없는 상태이기에, 슬슬 질려서 플레이를 뜸하게 했는데, 슬슬 다시 잡고 해 보려고요.

극저온 연구소를 털기 위해서 방한 장비 세트를 맞춰야 하니까, 미군 캠프에도 들러야 하겠고...

 

새 캐릭터를 파서, 스탯을 좀 낮춰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도 해 볼려고 합니다.

여하튼 좀비 아포칼립스를 정복하는 게임, 카타클리즘 갓겜 하세요!

...는 그놈의 진입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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