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왜곡하고 글쓰기에 게을렀던 대가를 치루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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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8, 2017 23:37에 작성됨.

(주의:이 이야기는 심각한 수준의 왜곡과 과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거래는 어디까지나 공정한 거래였고 상호간의 의사를 확인한 끝에 이뤄진 교섭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은철-상!

 

하잇! 무슨일이무이까 회사-사마!

 

도쿄 생활비도 비싼데 도쿄 살지 말고 다른 데서 일 시작하는 거 어떰? 이사비용 등 제반비용 우리가 다 댐. 그리고 지방이라서 넓은 방 더 싸게 구해줄 수 있음.

 

아라마아~

 

이번에 신규진출 하는 거라 잘만 풀리면 빠른 승진도 가능. 혹시 니가 사고쳐도 신입 데리고 신규진출한 우리 잘못으로 할 거니 걱정 ㄴㄴ

 

음, 괜찮은 조건이네요.

 

신입 대부분이 도쿄 근무를 원해서 가줬으면 하는데 어떰?

 

아 혹시 정식 채용이 자꾸 늦어진 이유가 그거임?

 

ㅇㅇ. 참고로 콜하면 빠른 사축노예생활 보장.

 

콜. 그리고 한달씩이나 사람 기다리게 하지 마.

 

ㄳ. 우리도 니들 골수를 짜내고 싶은데 못하는거임 양해부탁.

 

근데 나 어디감? 산이든 바다든 다 살아봐서 컴퓨터랑 인터넷만 제대로 들어오면 딱히 상관은 없는데....

 

 

 

 

 

 

 

 

 

 

 

 

 

도호쿠

 

??

 

도-호쿠. 東北. 그 뭐나 요즘 잘나가는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자기 이름 앞에 붙인 그 동네. 아 후쿠시마현은 아니니까 걱정 ㄴㄴ

 

 

 

 

 

 

 

 

그렇습니다.

제가 히메카와 유키 소설을 써서 공약 덕에 마스터피스에 올라간 것과 유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랑 콜라보 한 것은 다 이를 위한 복선이었던 겁니다!! 복선이라는 게 나중에 지나고 나서야 아는 거라지만 설마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이야.

몇 시간 전 까진 모험심과 역마살이 머리 속에서 손잡고 쎄쎄쎄 해서 그냥 콜해버렸는데 밤중에 생각해 보니 이거 괜찮은 건가 싶긴 하네요. 일단 후쿠시마엔 안 간다고 하니 그래도 다행인가. 사실 미야기나 야마가타만 아니면 도쿄보다 더 멀리 떨어져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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