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마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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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7, 2017 23:18에 작성됨.

오늘도 열심히 일한 성실한 도비는 주린 배를 채우려 편의점에 들렸답니다.

네, 늦은 저녁이라도 싸게싸게 처리해야 서코때 쓸 돈을 비축하고...

더군다나 이번주엔 도비가 미쳐서 데레스테에 2만엔이나 질렀거든요! 니 한끼 값은 2000원뿐이다.

 

...각설하고... 와사비 마요라는 걸 사봤습니다. 3개 사면 3200원이라길래. 다른거랑 섞어서 사봤죠. 네, 아침 7시에서 밤11시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있었을지 모를 그...

 

...저는 컵라면을 먹을때, 비빔 라면은 항상 물이랑 스프랑 같이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버립니다...이러면 식감도 저한테는 마음에 들고 양념도 잘 베여서.

 

네. 뭔가 두서가 없죠?

후기니까 이런 야매스러운 조리과정을 거친

와사비 라면의 평가를 써보자면...

 

이 와사비 마요는 눈물나는 맛입니다.

네. 전자레인지를 여는데 눈뽕! 과 함께 포풍같이 울었습니다.

 

더럽게 매워요!! 눈이!!!! 아니 와사비면 코를 찔러야지 왜 눈을?!

 

아무튼 눈물을 줄줄 흘려가며 꺼내 덜 비벼진 곳을 마저 비비는데...계속 맵네요.

 

먹어보면...

와사비의 상쾌한 맛과 마요네즈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서

밍밍합니다.

네, 미묘해요...

 

싱거운건 아닌데, 딱히 특징이랄 것도 없고...

...제가 정상적인 조리를 안해서 맛이 이렇게 된거겠죠? 근데 그런거 치고 너무 눈이 아픈데...

 

아무튼 이게 오늘 제 야식입니다.

 

...이거 먹고 내일 아침에 또 일 가야하는데...

 

#오늘의 교훈:얼리어답터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P.S. 멘탈 수습이...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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