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훈련소 생활이 끝나서 지금 휴가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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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4, 2017 17:11에 작성됨.

안녕하십니까. 그 동안 글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할말이 매우 많습니다만 일단은 군대에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원래 이런 얘기는 진작에 올렸어야 하는데 진작에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전 전문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문연이 없어진다만다하는 얘기에

 박사과정때 지도교수의 부조리에 대해서 듣고 한번 의무소방과 공군에 넣어봤는데 졸지에 공군에 합격하게 되어서 졸지에 군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쓰알이 몇개 나오기도 했고(그 중 하나는 제가 군대에 간다고 거기에 대한 자기보상으로 스카웃 티켓을 썼습니다.) 이리저리 놀았습니다. 

그리고 훈련소에 가서는 이런저런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화생방,유격,행군,사격 등등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사실 꽤 있었습니다. 낯선 군대 분위기, 훈련, 무서운 조교님들(사실은 우리들에게 관심이 많으신 것이였지만 말입니다), 동기부여(다른 말로 얼차려) 등등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이것이 꿈이고 깨어나면 끝까지 전문연의 길을 열기 위해 싸우게 되었으면 하고 바란 적도 있습니다.다행히도 전우들과 소대장님은 굉장히 좋으신 분들이셔서 그나마 훈련소 생활을 버텨내고 어느새 6주가 되어서는 휴가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정말 실컷 놀다가 (부모님과의 얘기, 인터넷 탐방, 넷러너 등) 문듯 이곳이 떠올라서 다시 방문하여 지금 여기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휴가를 나가게 되서 정말 좋기는 하지만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것과 특기학교, 자대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이 심히 되기도 합니다. 하 빨리 잘 적응하고 빨리 제대해고 싶은 소망이 이루어지고, 군대에 있으면서 깨달은 바깥의 소중함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해야 할텐데 말입니다.(그런데 대부분은 1달이면 원상복귀된다 하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망을 담아 왠지 노래 한곡을 이글에 넣고 싶어집니다.

p.s 쓰고 보니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양해해주시길

p.s2 이제 데레스테를 좀 해봐야 겠군요. 그리고 밀리시타가 나오면 그것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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