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사람의 빈자리는 채우기 힘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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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4, 2017 16:50에 작성됨.
지난 제일큰엄마의 발인 이후 친할머니 제사를 지내려고 내려갔는데 제일 큰아빠와 아빠가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육아 문제였더라고요..
사실 저희 제일 큰 아빠쪽 형이 아내와의 문제로 이혼을 했는데 문제는 그 형이 딸 2명인데 정말 중요한 문제가 애들 나이가 엄마가 정말로 필요한 사춘기에 슬슬 들어갈 나이였습니다. 이 역활을 제일 큰엄마가 커버를 해줬는데 그 큰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이후 첫째의 활발한 성격이 사라졌고 제일 큰 아빠와 형(애한테는 아빠)이랑 대화가 완전히 단절된 상황입니다. 정말로 그 사람의 역활을 해주고 사랑을 나눠줘서 그 자리를 매우는건 힘이 드네요...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통 3년 정도 걸려요.
자기가 소중히 여기던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것은.
물론 죽은 사실 자체가 변하는 건 아니니 죽었구나란 것은 아는데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 오기까지 보통 3년이 걸린다는 소리입니다.
미리 두 명을 보내본<둘 다 암으로> 입장으로서의 경험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