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P 진짜 대단합니다

댓글: 18 / 조회: 709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6-23, 2017 22:19에 작성됨.

아는 유명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기로 했으나

이전에 무대 망친 거 때문에 강프로 본인과 아이돌들의 평판이 좋지 않아서

작곡가들이 곡을 주고 싶어도 그 회사 사장이 막는 상황.

심지어 대형 소속사 Y엔터, JD엔터가 그 곡을 노리는데......

 

Y엔터에 연락해서 "그 곡은 님들 아이돌들과 안 어울립니다." 하니까

소속사 대표가 "ㅇㅇ 강신혁이가 안 된다면 안 되는 거겠지." 하고 포기.

 

어, 음, 여기까지는 뭐, 강프로가 예전 Y엔터 소속, 이 곡을 가져가려 했던 '레드퀸'의 프로듀서였으니 가능한 일 입니다.

 

이제 남은 건 JD엔터인데 이쪽은 현재 밀어주는 신인 그룹 '해리엇'의 타이틀로 곡을 점찍어둔 상태.

심지어 이미 기사에 '우리는 이 사람들의 곡을 쓸 거다!' 라고 해버린 상황.

고민하던 강프로는 각 잡고 일을 시작합니다.

 

인터넷으로 JD엔터와 해리엇의 현 상황, 행보를 분석.

같은 작곡가의 신곡 확보, 이에 따른 프로듀스 대안을 만듬.

"그 곡은 님들 아이돌과 안 맞습니다.

제가 참고할 자료를 만들어왔으니 이거 받고 곡을 양보해 주세요."

성공.

 

간접적이긴 하지만 남의 아이돌을 프로듀스 해서 문제를 해결했어요;;;;;

하룻밤 꼴딱 새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남의 아이돌 프로듀스 대안 만드는데 겨우 하룻밤 걸렸다는 뜻이죠.

심지어 그 하룻밤 대안이 이미 언플까지 지른 소속사의 기존 프로듀스보다 낫다는 뜻이었으니......

 

와아.

이게 과거 업계 탑이었던 사람의 클래스인가, 싶었습니다.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