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분위기가 흉흉하네요..우리집 강아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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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3, 2017 12:32에 작성됨.

저희 집에 늙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잭 러셀 테리어 품종인데 올해로 15년 넘게 살았죠...

15년이면 정말 엄청 오래 산거죠...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얘가 건강이 악화 되기 시작하면서 빌빌 대더군요. 날렵했던 애가 갑자기 느려지고 헥헥 거리고...잘 걷지도 먹지도 못하고...

...말라버릴데로 말라버리고...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상황이라 정말...집안 분위기가 흉흉해질데로 흉흉해졌어요...

그동안 강아지랑 살아가면서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살아있는 개들은 사실상 매우 드물고요. 우리 강아지 정도면 정말 오래 살은거죠..

천수를 누리고 가기를 원하지만...정말...우리 강아지가 막상 떠나면은 집안이 더 우울해 질거 같고....슬프네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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