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뇌내 자동재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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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5, 2017 20:07에 작성됨.

죠죠를 본 후 일상의 모든것이 죠죠와 연결되기 시작했는데,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죠죠 패러디들이 전부 이해가는 건 기본,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냐는 문장만 보면 키라 요시카케가 떠오르고,

"바보"라는 단어만 보면 머릿속에서 재생되는 슈트로하임 대령의 명대사...

여기까지는 이제 일상이 됬으니 넘기도록 합시다. 문제는 지금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헬실(전10권)을 정독하고 책을 덮고 장면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는데.

어째서인지 신데마스와 밀리마스가 같이 머릿속에 떠오르더니 제멋대로 조합 되기 시작했습니다.

헬싱은 치히로 씨(인테그라 헬싱)랑 데레스테(모바마스) 의인화 동시에 p(아카드).

최후의 대대는 신데 애니의 캐릭터들. 타케p는 소좌

카톨릭의 멤버들은 밀리마스(라이브) 의인화(알렉산더 안데르센)와 본가의 멤버들...

 

일단 2권에서 발렌타인 형제들이 쳐들어오는게 애스터리스크(로꾸, 미쿠냥)으로 변질되더니, 로꾸는 모바p랑 싸우다 지고, 미쿠냥이 지기 전에 하는 대사가

"어이 임마들아. 사라지기전에 한 가지만 가르쳐 주지. 어디 열심히 커플링 짜봐! 이 겜덕들! 신데...애...니."

라던가

 

5권에서 저격수 립 반 윙클 자리에 미오가 자리잡더니,

"나는 폭탄마. 캡 틴 미오. 유상무상을 가리지 않고 나의 붐은 용서치 않아."

"미오 안티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뭐...뭐라고!" "성우문제인가! 신 카드의 커뮤인가!" "아뇨. 아니요. 그게 아닙니다... 신데애니 6화에서 발생한 단 하나의 장면이라면...!"

라던가

 

알렉산더 안데르센이랑 아카드랑 싸우는 장면에 밀리라이브와 데레스테의 의인화(얘들은 흐릿함 그냥 개념적으로 존재)하더니

"자, 이제 어떻게 하겠나! 어떤 수를 쓰겠나! '본가의 밀리'여! '괴물'이 여기있다! 내 매출을 뛰어넘겠다고? 차이는 얼마나 될까? 2배인가, 3배인가, 4배인가, 5배인가."

"설령 그것이 100배의 차이라 할지라도, 내겐 넘치도록 충분하다."

라던가

 

"멈춰라! 멈춰! 밀리라이브! '리듬게임'이 될 생각인가! 똑같아. 나와 똑같은 '쓰레기'가 되겠군. 나 같은 리듬게임은, 소셜게임임을 견디지 못하는 나 같은 나약한 리듬게임은, 진정한 소셜게임의 손에 밀려나야 하거늘... 그만둬라 밀리라이브. 부디 나같은 리듬게임만은 되지 말아라."

"이것으로 널 능가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주겠다. 밀리붐."

라던가

 

9권 마지막에서 소좌가 독백할 때의 위치에 타케p가 자리잡고는

"전력을 다해 맞서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에게는 뭐가 있죠? 그에게는 뭐가 있죠?

모바P는 무한의 얼굴을 가지고,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고, 수 많은 커뮤를 이끌고, 동시에 존재하고, 모든 아이돌들과 커플링이 존재합니다. 그것이 그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아무것도 없죠. 왜냐하면 전 신데메이션의 P니까.

분명 모바P가 되면 굉장하겠죠? 무한히 존재하고 팬픽부터 R-18까지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환희'겠지.

하지만 제게 불가능합니다. 그것만은 결단코-!"

 

'P는 굉장해, 능력은 찬란해! P의 이름을 통과하는 영혼과 생명의 동화... 저리 꺼지십시오! 저의 외형도 성격도 말투도 저만의 것입니다!'

라던가

 

마지막에 아카드가 슈뢰딩거 흡수하고 사라져 가는 이유를 설명할 때의 소좌의 위치에서 타케p가.

"...제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는 신데애니의 아냐 씨를 흡수했습니다. 즉, 신데애니의 아냐 씨가 지니고 있던 성질을 받아들인 것이죠.

그녀는 러브라이카의 미나미 씨와 언제나 붙어다니는 백합 속성. 유창했던 일본어의 퇴화의 시작점입니다.

지금 그녀는 모바p의 의식속에 섞여 들어가 그 속성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이제 어떻게 될까요?"

"정신 차려! 눈을 떠! 모바p! 명령이다! 모바p! 오염되지 마!"

"...잘 있게, 다른 커플링들. 최고 존엄 러브라이카..."

라던가

 

...

아무래도 정신병원에 다녀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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