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자신을 괴롭혔던 게임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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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9, 2017 20:41에 작성됨.

전 초등학생 때 플레이한 '요시 아일랜드 DS'를 꼽겠습니다.

 

파스텔톤 배경과 긴박감과는 거리가 먼 음악 덕분에 아동용 게임인 줄 알았지만 절대 아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지옥이에요.

아직도 그 스테이지 이름이 기억납니다. '매~우 긴 장애물 경주'.

이름 그대로 엄청 깁니다. 게다가 화면의 50%는 낭떠러지, 20%는 즉사 트랩, 10%는 움직이는 발판, 나머지는 평범한 발판이나 몹 등으로 채워진 괴랄한 맵입니다. 야 이거 애들 게임이야!! 진짜 컬렉션 요소 다 포기해가면서 겨우겨우 깼던...

 

그리고 게임의 컨텐츠 중 하나인 요시 파크. 쉽게 말하면 박물관인데, 게임에 등장하는 몹들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근데 '몹'의 기준이 '살아 움직이는 것 전부'라서, 스테이지 기믹 같은 놈들(절대 죽일 수 없거나, 발판을 부수며 쫒아오는 녀석들 등)도 포합됩니다. 지나치기도 쉬운 요소고, 설령 안다 해도, 전시하기 위해선 알을 던져서 맞춰야 합니다. 쫒아오는 와중에 알 조준하고 앉아있다간 죽는다구요! 결국 컴플리트 성공했지만요. 성취감 죽여줬습니다.

 

여러분을 괴롭혔던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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