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어렸을 적 자신을 괴롭혔던 게임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댓글: 38 / 조회: 45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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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9, 2017 20:41에 작성됨.
전 초등학생 때 플레이한 '요시 아일랜드 DS'를 꼽겠습니다.
파스텔톤 배경과 긴박감과는 거리가 먼 음악 덕분에 아동용 게임인 줄 알았지만 절대 아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지옥이에요.
아직도 그 스테이지 이름이 기억납니다. '매~우 긴 장애물 경주'.
이름 그대로 엄청 깁니다. 게다가 화면의 50%는 낭떠러지, 20%는 즉사 트랩, 10%는 움직이는 발판, 나머지는 평범한 발판이나 몹 등으로 채워진 괴랄한 맵입니다. 야 이거 애들 게임이야!! 진짜 컬렉션 요소 다 포기해가면서 겨우겨우 깼던...
그리고 게임의 컨텐츠 중 하나인 요시 파크. 쉽게 말하면 박물관인데, 게임에 등장하는 몹들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근데 '몹'의 기준이 '살아 움직이는 것 전부'라서, 스테이지 기믹 같은 놈들(절대 죽일 수 없거나, 발판을 부수며 쫒아오는 녀석들 등)도 포합됩니다. 지나치기도 쉬운 요소고, 설령 안다 해도, 전시하기 위해선 알을 던져서 맞춰야 합니다. 쫒아오는 와중에 알 조준하고 앉아있다간 죽는다구요! 결국 컴플리트 성공했지만요. 성취감 죽여줬습니다.
여러분을 괴롭혔던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3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록맨두...ㅠㅠ
저는 거짓의 윤무곡을 여러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려서 하기엔 쉽지 않은 게임이었지..
그리고 저건 심지어 스토리 진행용이었어요;;;
그걸 제외하고 어려웠던 거라면...슈퍼마리오(2)?
천성적으로 이지 플레이어라 깨는데 고생 좀 했던...
솔직히 지금 하라고 해도 잘 못할꺼같네요. 아마도.
초중생 시절 마스터 닌자까지 깻습니다...
엔딩까지 봤었죠
역시 스테이지 난이도는 6이...(구토
....어? 뭔가 다 그 나이대에 하기엔 문제가 있는 게임들인데?!
집에 컴퓨터가 처음 들어왔을 때 게임이 여럿 깔려 있었습니다.
그때 전 초1이었고 둠을 멋모르고 누르고 그날 악몽을 꿨습니다.
슥슥슥 세번 그으니 어? 죽어있어?
스토리상 문제는 후반부를 제외하면 그리 어려운건 아니었으나 그놈의 고난도 모음집이....결국 공략없이 올클리어 했지만요
그리고 한 칸짜리 발판을 수도 없이 뛰어오르는 스테이지가 있었는데... (ry
저도 비슷한 경험이 좀 있습니다(...)
전자는 진짜 깨기 위해서 몹이 어디서 어떻게 설치 되어있는지 맵을 외웠고...
후자는 진짜 깨기 위해서 최단루트는 다 포기하고 천천히 깨곤 했죠.
그러면 뭐하나... 지금은 저 두개를 갖고 노는걸 보면...
https://www.youtube.com/watch?v=CGn2rvwa_Y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하다 토할 뻔 했습니다 ㄹㅇ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