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친구가 한 말이 생각 났습니다

댓글: 4 / 조회: 433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6-09, 2017 12:49에 작성됨.

공부 잘 하고 반에서 학급위원하던 친구입니다.

아쉽게도 엄청 친한 애는 아니고 그냥 반에서 짝이었던 애.

성격도 괜찮고 재밌는 애였는데 인연이 오래 가지 않아 아쉽네요.

어쨌든 그런 애였습니다 

 

어느 날은 그 애가 공부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격려 차원에서 "열심히 해라."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지나가시고 걔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사람들이 자주 나한테 열심히 하라고 해. 내가 열심히 안 하는 것처럼 보이나?"

 

그럴 리가 없죠.

엄청 열심히 하던 친구고, 앞서 말했듯이 공부도 잘 했어요.

선생님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말하신 거죠.

 

그런데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듯이 한 마디 나눈거라 깊은 뜻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0 여길 눌러 추천하기.